종명 수필/단상 회상2010. 7. 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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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5년, 부정부패  관리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그의 자손들은 과거시험 응시권을 잃었다.
90년 만에 완성된 조선의 헌법 경국대전 발효.

역모죄를 저지른 자의 아들도 역시 그랬다.
백성의 피땀어린 공물을 가로챈 자의 핏줄도
 '어둠의 자식들'의 굴레를 벗을 수 없었다.

노비도 과거시험을 볼 수 없게 돼 있었다.
그러나 가노 반평석은 주인의 은덕을 입어
중종 때 형조판서를 지내 예외를 남겼구나.

 500여 년이 흐른 아~ 대한민국,
정치자금법이 어렵게 만들어졌는데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정치인들 눈치 보느라 숨죽인 세월.
 경제는 피멍 들고, 국민은 한숨이다.
검찰이 바로 서야, 이 나라가 산다.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선다.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
검찰이 바로 서야 국민이 산다.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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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