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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서바이벌 나는가수다'(나가수)에서 1위는 득표율 25%를 기록한 김범수가 차지했다. 이전 득표율 최고는 윤도현(23%),박정현(22%)이었다. 

김범수는 이날 이소라의 '제발' 편곡 노래를 불렀다. 김범수는 1위를 차지한 기쁨을 나름대로 표현한 뒤, 매니저 박명수에게 "이럴 바엔 차라리 혼자 하는 게 더 낫다"며 매니지먼트의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인생 선배인 매니저 박으로부터 조언은 받았지만, 뾰쪽한 매니즈먼트 전략이 없음을 농반진반으로 지적한 것이다.   

 이날 꼴찌인 7위는 정엽이었다. 윤도현의 '잊을게' 를 편곡해 부른 정엽은 발표 직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이런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앨범 준비를 할 수 있겠다. 아쉬움은 있지만 재도전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대에 서기 전부터 매우 긴장했고, 노래하면서도 시종 손이 떨렸던 지난 회의 꼴찌 김건모는 이날 7위를 면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김건모는 "이번 이벤트(나가수)가 없었다면 그냥 그럭저럭 살았을 것"이라며 이번 일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음을 내비쳤다.

김건모는 나가수 출연진 가운데 가장 선배다. 만 43세(1968년생)이다. 매니저 지상렬보다 두 살 더 많다. 
다른 출연진의 출생연도는 이소라(1969년),윤도현(1972년),동갑인 백지영.박정현(1976년),정엽(1977년),김범수(1979년)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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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