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조명과 삶2016. 10.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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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은 효율도 높아야 하지만, 어두운 도로에서 식별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3파장 베이스의 램프를 갖춰야 한다. 

시각에는 명소시(Photopic) , 암소시(Scopic), 박명시(Mesopic) 등 세 가지가 있다. 명소시는 '주간시'라고도 하며 망막에 있는 추상체의 직용으로 낮에 잘 보이는 것을 뜻한다. 암소시는 밤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뜻한다. 둘 다 자연 상태의 시각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비해 밤에 조명으로 보이는 것을 박명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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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조명과 삶2016. 10.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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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기술 개발 분야의 선진기업인 (주)애버드는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던졌다.

             2015년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의 (주)애버드의 부스.  

(주)애버드가 충격파를 던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내 최초로 '디밍 인덱션'구현해 광효율 높였다, 디밍 LED 가로등보다 평균 30% 싸다, 인덕션 수명이 무려 10만 시간에 달하며 이는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받았다, 스케쥴 디밍으로 에너지 효율 50% 높였다  등등.

디밍 인덕션 조명은 값이 LED보다 30% 더 싸고, 10만 시간의 수명과 디밍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을 50% 훌쩍 높인다. 이 때문에 킨텍스 행사에선 'LED의 3배 수익률을 가진 인덕션 조명'이라는 주제로 (주)애버드 노시열 대표가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주)애버드는 2005년 설립됐다. 가로등과 산업용 조명을 개발해 공급하는 회사다. 미국, 유렵,중국 등에서 총 11개의 특허를 냈다. 중국 위해시에는 100% 출자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적재적소의 조명 (Right light in the right place)'를 캐치프레이스로 내걸고 첨단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너지부에 따르면 조명은 세계 전기사용량에서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전기량을 만들기 위해 연간 19억톤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세계 승용차의 70%가 발새시키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양이다.

'스케쥴 디밍'을 활용하면 시간대 별로 빛의 양을 조절해 전력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예컨대 오후 첫 점등에는 50%로 하고 30분 이내에 100%로 높여 유지하고, 차량 통행량이 감소하는 오후 8시부터 빛의 양(광량)을 줄여 새벽 1시에는 30%대로 줄였다가, 일출시간인 오전 5시부터 70%로 1시간 동안 유지하다가 소등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제품 자체의 에어지 효율 외에 50%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목이 있다. LED 조명은 개발 초기 수명이 약 10만 시간으로 홍보됐으나, 실제로는 3만 시간~ 1만 시간으로 뚝 떨어진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미국 샌디에고 시당국은 약 190억원을 들여 조시 전체의 가로등 교체 작업에 나섰다. 인덕션으로 바뀌었다. 시 당국은 여러 가지 광원을 시범설치해 전략사용량 비교, 밝기 테스트 등 종합평가한 결과 인덕션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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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열 대표

킨텍스의 애버드 부스  

노태욱 마케팅팀장  


(주)애버드는 '자사 제품 = 센디에고 인덕션 제품 + 디밍 기능'으로 그곳보다 훨씬 더 높은 광효율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노태욱 (주)애버드 마케팅팀장은 "인류 최대의 화두는 절전"이라며 "수익률 높은 절전 조명을 선택하기 위해선 수명, 제품 가격, 절전율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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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조명과 삶2016. 10. 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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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신기술 개발의 선두주자임을 자임하고 있는 (주)애버드 노시열 대표.

그는 조명 관련 신기술인 NHB(New Half Bridge)를 개발해 한국은 물론 미국,유럽,중국 등에 특허 출원,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 특허는 특히 컨셉특허로 일반적인 단순 회로특허가 아니라는 데 방점을 찍어야 한다. 그는 무소의 뿔처럼 목표를 향해 돌진했다. NHB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쉽지 않은 독특한 주문형반도체(ASIC)를 개발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노시열 대표는 지난 1월 '월간 등'과의 인터뷰에서 "조명은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명한 판단으로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조명을 써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을 거듭 펼쳤다. 

                             조명 신기술 개발의 선두주자 (주)애버드 노시열 대표.

 

- 적재적소의 조명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모든 광원은 필요에 의해 만들었다. 원시적인 촛불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고, 자취를 감춘 광원도 거의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 정부는 2000년부터 LED를 주요 조명으로 택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LED의 사용시간이 반영구적이라던 업계의 주장은 상당부분 허구로 입증됐다. 사용시간이 1만 시간에도 채 못미치는 제품들이 심심치 않게 출시되고, 적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LED산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진전된 개발 내용도 없고 검증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 회사도 초기에는 '선트'(Sunt)라는 조명을 개발했다. 그러나 이를 접고 산업용 조명인 인덕션(Induction) 램프 등 효율이 높고 빛이 안정된 형광등을 기반으로 하는 절전형 조명을 생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기존 광원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과 디밍(dimming)을 통해 에너지를 대폭 절감하는 기술 등 2대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시대의 광원을 새롭고 차별화된 광원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 종전에는 단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LED만 고집했다면, 이제는 수명과 플리커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의 조명을 고민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 (주)애버드의 주력제품은 무엇이고 장점은 또 무엇인가.

"우리가 개선 대상으로 삼은 기존의 광원은 형광등과 인덕션 램프다. 형광등은 150년 전 개발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인덕션 램프는 120여 년전 테슬라에 의해 개발됐으나 안정화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탓에 2000년대 들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들 광원이 높은 효율, 우수한 빛의 품질, 적은 눈부심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퇴출대상으로 거론된 것은 수명이 짧고 밝기를 제어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회사는 10여년에 걸친 안정기 개발에 주력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 제품을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대단한 성과라고 우리는 자부한다. 기존 디밍 제품 시장을 확대할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설치의 어려움이었다. 우리는 이런 이유로 일반유통을 통한 판매가 어려워 디밍 제품의 보급률이 0.5% 미만이라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5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완벽한 SLDS(Single  Line  Dimming  System)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제품들의 밝기를 제어하려면 배선이 5개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 건물에 설치하기도 어렵고 소비자가 직접 설치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에 비해 신제품은 기존의 점멸 스위치가 설치된 곳에 별도의 배선을 추가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일반 유통을 통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또 IoT(사물인터넷) 통신도 가능하게 돼 미래조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주)애버드의 인덕션 램프.

- 기존 광원이 친환경,긴 수명, 높은 전력효율 등의 장점을 가진 LED를 대체할 수 있는가.

" 많은 사람들이 형광등에는 수은이 들어 있어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을 도외시한 처사다. 요즘의 형광등은 40여 년전에 비해 수은 함량은 30분의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최근 중국산 형광등도 수은 함량이 2g 정도밖에 안된다. 이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정한 수은 기준치(2.5g)에 못미친다. 또 지구 수은공해의 주범은 화력발전소와 자동차 배기가스다. 이는 전체 오염의 70%를 차지한다. 안정기로 수명을 5배 늘리고 디밍에 의해 줄이는 수은 배출량은 형광등에 포함된 수은량의 수십 배를 줄일 수 있다. 또 디밍 기술과 전구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 덕분에 우리는 LED의 약 50% 가격으로 수명을 2배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력효율의 경우 36W 3개가 적용된 SLDS 조명을 기준으로 최소 조도로 디밍할 경우 20% 사용하면  21.87W, 50% 사용하면 48.1W의 전력을 각각 소비하는 데 그친다. 따라서 LED보다 훨씬 더 상황에 적절하게 맞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 향후 목표나 계획은.

"적극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정책과 관련 있는 절전조명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의 원년으로 2016년을 꼽고 있다. 실제로 동남아, 중앙이시아, 중남미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부산 금정구, 마산, 창원에 디밍 가로등을 설치해 호평을 받았다. 1월 말에는 마산교도소 앞 6km 구간에 '스케쥴 디밍 가로등'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덕션 가로등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SLDS 제품은 가정용,상업용 조명 분야의 혁신제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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