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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SBS의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MC몽에게 '잘못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빌어야 한다"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던 아기무당 이소빈(11)이 다시 TV 브라운관에 뜬다. 2011년 1월 9일 오전10시10분 SBS plus에 출연한다. 아기무당은 녹화 때 배용준이 올해 '돈 복'(횡재운.橫財運)이 있다는 등 인기스타들의 앞날을 예언했다고 한다. 

사실 영적세계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차원의 정신세계다. 종교든 샤머니즘이든 인간이 범접하기 힘든 세계를 다룬다.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로 찍은 것처럼 맞추지 못하지만, 절대자와 인간 사이의 영매(靈媒) 노릇을 하는 일부 선지자.성직자나 무당의 예언은 그 나름대로 어느 정도의 정확성을 갖고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공중파(지상파) 방송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잦게 마련해선 곤란하다. 영적으로 방황하는 숱한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볼 수 없고 만질 수도 없는 세계에 구체성을 주고,불안이나 터무니없는 희망을 갖게 할 수도 있다. 그건 한마디로,요사스러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선지자 중의 선지자였던 '인간 예수'나 성경에 나오는 숱한 선지자들이 박해를 받았던 것을 기억하는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윤곽을 왜 알고 살아야 하나. 더욱이 그 예언이라는 게 인류의 최후나 인류의 멸망이라면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경우 어떤 혼란상이 빚어지는지 우린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 지구나 인류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그렇다. 개인의 길흉화복을 지레 짐작하고 내다보는 예언(또는 점술)을 믿고선 행복하게 살 수 없다. 특히 선지,예언,점괘가 흉(兇)이나 화(禍)에 미친다면 얼마나 불안하게 삶을 꾸려야 하는지 우린 잘 알고 있다.  

특정 분야를 다루는 케이블TV(전문채널)이라면 이런 점괘나 신령이나 신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들만 찾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지상파는 채널만 돌리면 우리 눈앞에 확 다가오는 매체 아닌가. 지상파가 이런 요망스러운 프로그램을 자주 방송한다면 안된다. 그건 '전파 재허가'의 결격사유로 삼아야 마땅하다. 혹세무민(惑世誣民)의 혐의가 너무나 짙기 때문이다. 이건 모든 지상파 방송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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