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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 아이들에겐 더 위험하다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식품연구소 허혜연 부장


“현대인들의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정크푸드 관련 문제점도 계속 지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정크푸드의 유해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크푸드를 끊지 못하고 있어 큰일입니다. ”

녹색소비자연대 허혜연 부장은 정크푸드가 꾸준히 섭취했을 때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성인에 비해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허 부장은 “정크푸드를 섭취한 소비자 중 복통이나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하지만 이런 증상이 꼭 정크푸드 때문이란 증거는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유해성에 대해 크게 체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정크푸드가 무서운 것은 당장 눈에 띄는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정크푸드를 먹었을 때 몸속에 당분이 쌓이며, 배출되고 남는 것이 지방으로 바뀌는 게 문제입니다”

허 부장은 남는 지방이 결국 비만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소아비만으로 이어지는데, 소아비만의 경우 성인과 달리 세포 수 자체가 증가하게 됩니다. 더불어 지방세포 수도 많아지게 돼 성인보다 더 위험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허 부장은 또 당분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고 강조했다. ADHD는 아이에게 학습 및 정서 장애를 일으킨다.

아울러 “일반 음식보다 가공식품에 나트륨이 2배 이상 들어있다”며 “나트륨 역시 어린아이들에게 고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들에 대한 정크푸드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부모교육이나 TV, 인터넷 등을 통한 매체 홍보가 필요합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식품업체들과 간담회도 자주 갖고 정책 제안 등을 하고 있다. 허 부장은 “어린이 식품 신호등 표시제를 통해 빨강․노랑․초록색으로 표시해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기업들도 소비자들의 이런 문화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 개발에 노력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끝으로 허 부장은 “식약청은 유해성 있는 식품에 대해 연구나 회의를 많이 한다”며 “이제 연구결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지금보다 더 많이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들이 소비자들을 위해 더 좋은 제품, 건강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베이비타임즈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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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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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해태·농심 등 대기업 제품 다수가 ‘정크푸드’식약청, 고열량․저영양 식품 1573개 발표..어린이 건강 적신호


우리 아이들이 즐겨먹는 음료·과자·빵 등 1573개 제품이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정크푸드)으로 밝혀졌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발표에 의하면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분류된 7391개 제품 가운데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 총 1573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2013년 2월말 조사 기준).

과자류(총 1537개 제품) 가운데 △롯데제과 ‘울트라 짱’ △CJ제일제당 ‘팝앤톡스 고소한맛’ △매크로통상 ‘누스 디저트’ 등 7개 제품 △청우식품 ‘모나카’ 등 10개 제품 △예스통상 ‘디라크레 웨하스’ 등 5개 제품 △천하코퍼레이션 ‘초콜릿칩 쿠키’ 등 4개 제품 등 모두 35개 제품이 정크푸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빵류(총 1507개 제품) 가운데는 △신라명과 ‘롤케익’과 ‘브라우니’ 제품 등 5개 품목 △코스트코의 ‘초코칩 머핀’ 등 3개 제품 △롯데브랑제리 ‘호드파운드(대)’ 등 35개 제품이 정크푸드로 분류됐다.

아이스크림류(총 446개 제품) 중에서는 △롯데삼강의 ‘구구’ 등 3개 제품 △롯데제과 ‘그레이스 모카칩’ 등 17개 제품 △빙그레 ‘끌레도르 베리믹스’ 등 14개 제품 △하겐다즈 17개 제품 등 71개 제품이 정크푸드로 드러났다. 


빙과류(총 79개 제품) 중에선 △빙그레 ‘끌레도르 딸기&바나나’ 등 3개 제품 △서주 ‘더블더블’ 등 7개 제품 △롯데제과 ‘빙하시대’ 등 4개 제품 등 모두 23개 제품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포함됐다.

초코릿류(총 655개 제품) 가운데는 △롯데제과 ‘길리안트위스트랩스’ 등 5개 제품 등 모두 131개 제품이 정크푸드에 해당됐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군것질 품목 중 하나인 캔디류(총 733개 제품) 가운데 △CJ제일제당 ‘요거빅’ 등 5개 제품 △농심 ‘츄파춥스’ 등 14개 제품을 포함해 모두 499개 제품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어린이 기호식품에 해당되는 캔디류 가운데 무려 60% 이상이 정크푸드인 셈이다.

피자는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유명 피자업체의 234개 제품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해당됐으며, 햄버거는 △롯데리아 △맥도널드 △KFC △버거킹 등의 45개 제품이 정크푸드에 포함됐다.

식약처는 앞으로 성분을 개선하는 제품이나 신제품 등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자료를 수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크푸드를 만드는 주요 업체> 

롯데·해태·농심.CJ제일제당.청우식품.신라명과.코스트코.롯데브랑제리.롯데삼강.롯데제과.하겐다즈.빙그레.서주.피자헛.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롯데리아.맥도널드.KFC.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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