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모바일SNS/IT 웹서핑2011. 1.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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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각종 신문.잡지를 원형대로 보여주는 사이트 '파오인'(paoin.com)이 등장했다. 

이 사이트는 각종 신문의 주요 뉴스를 보여주는 페이지, 신문을 골라 구독하는 페이지,잡지를 골라 구독하는 페이지 등 3가지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지금까지 이 사이트엔 신문 41종, 잡지 56종이 올라와 있다. 

파오인닷컴에서 쓰는 결제수단은 전자화폐 '파오'다. (1파오 = 100원) 이를 결제센터에서 충전했다가 신문.잡지를 볼 때 지불한다. 


예컨대 진보성향의 경향신문을 한 달 간 구독코자 할 경우엔 월 구독료 10,000원(신문 1개월 구독료는 15,000원) 을 결제한다. 33% 할인이다. 대부분의 신문은 월정료와 할인 폭이 같다. 1부, 즉 하루 구독도 가능하다. 500원(5 파오)을 결제하면 된다. 

신문의 매체정보는 신문전체,중앙지,경제지,스포츠,IT전문지,지방지,기타로 분류돼 있다. 또 잡지는 잡지전체,시사/경제,공학/기술,문화/라이프,예술/엔터테인먼트,요리/건강,여성/육아,취미/레포츠,자동차,컴퓨터/인터넷 및 성인(19)로 분류돼 있다.  19금 성인용 잡지로는 '스파크'가 올라와 있다. 화면엔 육덕진 여성이 표지모델로 나름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파크'를 누르면 동영상 초기화면과 비슷한 화살표가 나오고,이를 누르면 로그인 화면이 뜬다. 유료 서비스이니 당연하다. 현재 이 사이트는 30파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체험 용 전자화폐다. 신문 하루 분을 보는 값이 500원(5파오)이니 6회 체험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가 얼마나 생명력을 발휘할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 '종이신문의 몰락' 신호탄과 함께 각 신문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벌써 오래전부터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마케팅(신문판매,신문광고) 분야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신문사들은 또 아이패드(또는 갤럭시 탭 등)와 아이폰(또는 갤럭시S)용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내놓고, 개선작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모바일 및 온라인 유료화 전략을 짜기 위해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 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도 결코 만만치 않다. 

이런 판국에 '파오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이 사이트가 공짜 인터넷뉴스의 달콤함을 버릴 생각이 거의 없는 네티즌들을 상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돈을 벌 수 있을까. 

파오인은 뉴스를 무료 제공하는 포털 등의 사이트와 경쟁해야 하는 한편, 신문사의 마케팅 부문(신문판매)과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쉽지 않다. 종이신문의 구독율 떨이지는 소리가 뚝 뚝 들리는 상황에서,인터넷으로,각 신문을 원형대로 보여주는 서비스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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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