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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성상납 사건'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SBS의 '장자연 편지'는 국과수 판정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재판부에 계류돼 있는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관련 소송에 탤런트 이미숙이 증인으로 나오는 등 연예계의 고질적인 비리를 둘러싸고 있는 용광로의 불꽃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에서 다른 소속사로 옮겨갈 채비를 하고 있던 탤런트 이미숙이 상황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편지 대필을 시켰다는 해괴한 언급이 재판부에서 불쑥 튀어 나왔기 때문이다.    


송사(訟事)라는 게 원래 지루하고 긴 터널 같은 것이다. 때문에 연예계 내부 다툼이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고 장자연 성상납 사건'은 소송 관계자들이 재판부에서 하는 증언이나 변호인의 변론 내용에서 새어나오는 불씨가 언제든지 다시 뇌관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사가 계속되는 한 관계자들에겐 피할 수 없는 족쇄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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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시청자 또는 관객들의 짜증이다. 도대체 연예계에 무슨 부적절하고, 청결치 못하고,부당한 처사가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다. 스타시스템을 정착시킨 미국 헐리우드나 방송가에도 이런 추문들이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가수.탤런트 등 연예인과 연예기획사의 쉴 새 없는 갈등과 거기서 배어나오는 불협화음 때문에 청중은 고통스럽다. 

앞으로 여의도 의사당의 정치인들에 대한 환멸 같은 게 연에계에서도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 물론 스타들에 대한 애정과 열망이 정치인들과는 사뭇 다르지만, 작은 파편 같은 환멸의 조각들이 트랜스포머처럼 엉뚱한 변신을 할 지 누가 알겠는가. 


어느 시절이나, 어느 사회에나 송사가 없을 순 없다. 하지만 최근 연예계 송사가 두르러지는 듯한 느낌을 갖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이나,그들이 소속돼 있는  연예기획사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역지사지(逆之思之)의 자세로 갈등의 매듭을 차근히 풀어나가면 좋겠다.


  
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