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모바일SNS/IT 웹서핑2010. 7. 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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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은 '트위터 경영'을 한다고 말할 자격이 충분하다. 소비자의 불만을 즉각 파악해 솔직하게 답변하고, 개선책을 지시하는 것 같다. 이마트의 '단맛 없는 수박'에 대한 그의 멘트는 매장을 손바닥에 놓고 들여다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더욱이 '3번'씩이나 수박을 샀다가 대실패를 맛봤다는 그의 정직한 답변은 놀랍다. 직접 사먹어보지 않고선 그런 멘트를 날리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했다면 모를까.
 
내가 볼 때, 정용진 부회장은 '현장경영'을 매우 충실하고 재치있게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에겐 '현장 = 트위터= 이마트 매장'이라는 공식이 통한다.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내구재(耐久財)가 아닌, 생활용품 부문에 대한 경영에선 특히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그가 트위터를 매니어처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다. 

정용진 부회장에게 새로운 직함을 하나 선사해야 겠다. '슈퍼 소비자 상담자'(SCC,Super consumer councellor)'라는 것이다. 각 매장의 어줍잖은 '소비자 상담실'을 훌쩍 뛰어넘는 역할을 그가 매우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행운의 여신이 항상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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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이모저모/이슈_생활2010. 7. 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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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에서 조폭들이 난투극을 벌이다 전원 검거됐다고 한다. 문득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른다.

대부 3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990 / 미국)
출연 알 파치노,다이앤 키튼,탈리아 샤이어,앤디 가르시아
상세보기

대부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972 / 미국)
출연 말론 브랜도,알 파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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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해수욕장 영토분할'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 잘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어렸을 땐,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특정 해수욕장의 '상권(商圈)' 장악을 위해 조직폭력배 세력 간에 크고작은 다툼이 벌어지곤 했다. 특히 옛날엔 조직폭력배들이 거의 '생계형'이었기 때문에 여름 한 철 장사에 혈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조폭의 어떤 계파가 해수욕장에서 장사할 수 있는 영토를 많이 차지하면, 튜브 대여, 음료수 및 주류 판매,탈의실 운영 등으로 가을,겨울에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대신 조폭들은 잡범들의 해수욕장 범죄를 막아줬다. 일종의 필요악(necessary evil)이 바로 조폭들의 '해수욕장 영토분할'이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조폭들이 '기업형'으로 바뀐 지도 오래됐다. '생계형'을 뛰어넘은 지 한참 지났다. 영화 '대부'에서 마이클 꼴레오네는 조직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모두 합법화하고,사회에 기부(donation)하는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패밀리를 어둠 속에서 밝은 세상으로 내보내 가족들이 손가락질 당할 확률을 낮춘다. 

 하지만 아직도 '생계형'조폭이 적지 않게 남아 있는 것 같다.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한 옛 '생계형'은 결코 아니다. 상대적인 빈곤감에서 해방되려는 게 오늘날의 '생계형' 조폭이 아닐까 싶다. 광안리 조폭들의 다툼이 이를 위한 몸무림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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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이모저모/이슈_생활2010. 7.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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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런트 최철호가 사과했다. 이번 불미스런 일을 계기로, 더 낮추고 더 갈고닦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길 갈망한다.

http://www.imbc.com/broad/tv/drama/dongyi/board/?list_id=1460897



탤런트 최철호의 신기(神氣)어린 연기 솜씨에 홀딱 반한 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가 여자를 때렸다는 보도를 보고 깜깍 놀랐다. 급기야 그의 폭행 장면을 담았다는 동영상을 몇 개 찬찬히 뜯어보게 됐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가 여성을 폭행했느냐의 여부는 최철호와 그 여자 간의 평소 인간관계에 따라 판단해야 할 것이다.

우선, 최철호와 피해 여성이 평소 거의 아무런 친분도 없다면 그건 폭행에 해당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윤리적 문제이지 법적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동영상을 보니, 전치 몇 주가 나올 정도의 가격(加擊)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발로 엉덩이 부분을 툭툭 건드리는 정도가 분명하다. 힘을 줘 발길질을 한 게 아니었다. 또 완력으로 땅에 꿇어 앉히지 않고, 팔을 잡은 채 말로 꿇어 앉힌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최철호는 윤리적으로 반성해야 한다. 술에 취해 일종의 주정을 한 것이고 이게 (그에게는 불행하게도) 공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형상으로 볼 때, 법적 책임은 거의 없을 듯하다. 그 정도의 터치로 피해 여성이 형법 상의 중경상을 입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또 피해 여성의 입장에서 볼 때 '상호 인간관계에서 어떤 실수가 있어 '인생선배'에게 꾸지람을 들을 수 있고, 형법 상의 책임을 최철호에게 물을 만큼의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판단해 고소하지 않는 한, 최철호에게는 법적 책임이 없다. 다만, (公人)으로서 사과하는 게 마땅하다.

그러나 피해여성이 연예인이나 연예인을 지망하는 사람으로서, 평소 최철호와 선후배의 돈독한 관계를 맺어 왔다면 사정이 좀 다르다. 최철호의 취중 언행은 연예인 선배로서의 훈육으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건 내부 인간관계다. 따라서 피해여성이 스스로 판단해 처신할 문제라고 본다.

상대방이 정말 미운 나머지 분노에 휩싸여 진짜 폭행할 의지가 있었다면, 최철호는 동영상에서 보는 정도의 '가벼운 터치'가 아니라 상당한 힘을 실은 가격(加擊)을 행사했어야 하는 게 상식이다. 그럴 경우 피해여성은 코피가 터졌거나, 멍이 시퍼렇게 들었거나, 운신이 불편할 정도의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현실이 그렇지 않고, 특히 피해여성이 여러 정황을 고려해 그냥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 최철호의 언행을 인민재판식으로 몰아부치는 건 과잉이다.

관련 동영상을 거듭 봐도, 형사소송법 상의 일반적인 폭행은 결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탤런트 최철호는 술 취한 상태의 정황을 곰곰 생각해 정리한 뒤, 사건의 본말을 간결하고 솔직하게 설명해야 마땅하다. 그는 (처신하기 무척 힘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시청자들에게 공손하게 사과해야 한다. 네티즌들도 그의 사례를 내 문제, 내 형제나 친척의 문제로 환원해 짚어보면 어떨까. 최철호가 '경종'역 등에서 보인 놀라운 연기력을 더욱 가다듬고 말과 행동에 조심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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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다.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배우나 탤런트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면 존경받을 수 있다. 최근  '꽃보다 경종'이라는 별명을 얻은 탤런트 최철호(39). 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철호는  사극 '천추태후'에서 경종 역을 맡아 신들린 듯한 연기를 펼쳤다. 그의 소름끼치는 눈빛, 야누스적인 몸짓과 말투는 안방 시청자들의 가슴 한켠에 깊이 자리잡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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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와 사운드가 범람하는 시대에, 진짜 연기자를 만나는 소시민적 행복감은 꽤 쏠쏠하다. 결코 작지 않다. 최철호의 발견은 '딴따라 정신'을 되새김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의 연기열(熱)에 우리집 식구들은 모두 깜빡 죽었다. 그동안 마음 푹 놓고 TV드라마를 볼 여유가 그다지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은 거의 20년 만에 처음이다. 1991년 방영된 시대극 '여명의 눈동자'에서 열연한 채시라를 눈동자에 곱게 집어넣은 지 18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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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물정보를 찾아보았다. 네이버 등 웬만한 사이트엔 그의 최종학력이 대일외국어고로 돼 있다. 하지만 한참 더 뒤져보니 '성음신학대학교 졸업'이라는 게 있다. (관계자들에게 미안하지만) 어디에 있는 학교인지 잘 모르겠다. 최철호는 70년생인데,20세 때인 1990년에 연극 '님의 침묵'으로 데뷔했다. 외국어고를 나와 공부라곤 쥐뿔도 하지 않은 게 틀림없다. 한마디로 한심하다. 부모님 속깨나 썪였겠다.하지만,뒤집어 보면 그런 게 최철호의 매력이다. 일찍부터 연기의 길로 들어선 것이, 신기(神氣) 있는 연기를 하는 밑바탕이 된 게 분명하다. 
 
대학 전공을 '딴따라'쪽으로 택한 젊은이들의 90% 이상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그렇게 한다는 통계가 있다. 한마디로 '제 멋대로 살겠다'는 아이들이다. 연예계의 아이돌(idol)을 꿈꾸는 녀석들이다. 대다수 보수적인 부모의 애간장을 태우는 젊음들이다. 영상의 시대가 낳은 자식들이다. 내가 보기엔,연예인들은 모두 '끼'(신기)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움베르토 에코는 '실재(real)'보다 더 실재적인 것을 '하이퍼 리얼(Hyper real)'이라고 했다. 이건 '완벽한 가짜'(Absolute fake)다. TV를 목에 걸다시피한 채 살아가는 많은 시청자들은 이걸 열렬히 바란다. '실재와 같은 것(Almost real)에 대한 광적(狂的)인 열망'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보통사람들에게 재미와 안락,즐거움을 안겨주려면 연예인도 신들린 듯 연기해야 한다. 하지만 숱한 사람들의 '가짜 삶'을 자신의 '진짜 삶'처럼 꾸며 드러낸다는 건 쉽지 않다.  '끼'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훌륭한 연기를 향한 열정으로 자신을 활활 불태워야 한다. 부처님을 위해 스스로 몸을 불사르는 소신공양(燒身供養)의 자세로 연기에 임해야 한다. 
 
최철호에게서 이런 열정을 강하게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그의 인터뷰 기사를 보니 그렇다. "기침 연기 때 잠시 혼절"할 정도로 연기에 몰입했다. 그가 연기파 배우로 크게 성공하길 빈다. 노력하는 모습은 항상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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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팬들 사이에서는 경종 신드롬이 불고 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경종의 하차를 안타까워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요즘 화제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빗대어 '꽃보다 경종'이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다.

천추태후의 아역 분량을 그린 극 초반 경종으로 분한 탤런트 최철호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경종은 초반부 정사는 돌보지 않고 여색만 밝히는 광기 어린 폭군에서 훗날 천추태후가 되는 황보수를 부인으로 맞은 뒤 변해가는 과정을 연기했다. 특히 황보수의 회임 이후에는 아내와 자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애틋한 모습을 그려 그의 죽음은 더욱 큰 슬픔을 전했다.

"처음에는 신창석 PD만 믿고 출연에 응했는데 대본을 보니까 제가 먼저 부탁했어야 할 정도로 매력있는 역이었어요. 미치광이 같은 왕의 모습만 해도 만족스러운데 그가 가진 아픔, 그리고 황후를 들이면서 변모하는 과정 등이 다 담겨 있잖아요."

끌리는 역이었고 온 힘을 다했지만 이 정도 반응은 기대하지 못했다. 평소 네티즌 반응에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아 게시판을 안 본다는 그는 최근 게시판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연기 시작한 지 20년 만에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은 처음"이라며 "게시판에 들어가 보고 너무 흥분돼서 잠을 못 잤다"고 쑥스러운듯 웃었다.

"짧은 역할이지만 경종은 제게 가장 특별한 역할이 아닌가 싶어요. 결과를 떠나서 이런 역을 만나게 돼서 연기자로서 큰 행운이었죠. 안 했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을 거에요."

경종은 7회째인 24일 방송에서 숨을 거뒀다. 8회 회상 장면을 끝으로 '천추태후'에서 경종은 자취를 감춘다. 이 작품으로 예상치 못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만큼 '천추태후'와의 인연이 너무 빨리 끝나는 것이 아쉬울 법도 하다.

"제 역할이 끝나서 아쉽지 짧아서 아쉬운 건 없어요. 긴 드라마는 에너지를 안배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한순간도 그냥 넘어갈 장면이 없어서 힘들기도 했어요. 만약 드라마 끝까지 이렇게 가면 쓰러지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어요."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 여러 편의 사극에 출연한 베테랑이지만 경종은 간단치 않은 캐릭터였다. 폐병으로 죽어가는 경종을 연기하면서 기침을 하는 장면에서는 너무 심하게 기침을 해서 잠시 혼절을 하기도 했다. 광기 어린 모습을 위해 항상 소리를 질러 체력 소모도 더 컸다.

그럼에도 경종으로 초반부터 호응을 얻은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기존 왕과는 다른 '꺾이는' 목소리와 다소 과장된 듯한 모습에 비판도 있었다.

"너무 센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는데 저는 오히려 욕먹기를 노렸고 욕이 칭찬이라고 생각했어요. 분명히 반전이 있을 것이고 칭찬은 아니더라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역할이라 믿었어요. 결국 동정심과 모성애를 자극하며 어필한 것 같아요. 다행히 죽을 때는 여러 분들이 아파해 주셔서 보람을 느껴요."

'천추태후'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되찾은 그는 경종 역으로 받은 사랑에 들뜨지 않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고 있다.

"시청자들은 무섭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지금까지 해온 노력보다 더 철저히 노력하고 몰입하지 않으면 지금의 관심이 많은 질책으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해요. 그동안 무겁고 강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역할을 그런 이미지를 깰 수 있었던 계기로 삼아 더 자유분방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연합뉴스)

최철호 프로필
 

출생 : 1970년 3월2일
키 : 182cm  
 
체중 : 70kg
취미: 낚시, 여행, 자전거 하이킹
 
특기: 검도
 
 
- 방송작품
 
대조영- KBS1
불멸의 이순신- KBS1
위험한 사랑- KBS2
저 푸른 초원위에- KBS(2003)
햇빛사냥 KBS(2002)
장길산- SBS
야인시대- SBS
약속- SBS (1999)
오남매- SBS(2002)
소문난여자- SBS(2001)
아버지와 아들- SBS(2001)
남과 여-거꾸로 가는 시계- SBS(2002)
열정- MBC(2004)
애드버킷- MBC(1998)
황금시대- MBC(2001)
아침극 사랑을 위하여- MBC(1997)
비밀의 교정- EBS
지금도 마로니에는- EBS(2005)
 
정아이야기-(1997)
내생애 단한번-(?)
 
 
-영화&뮤비&연극 기타 작품
 
 
영화/ 사랑할때 이야기 하는것들 (2006) [변호사역 우정출연]
영화/ 어깨동무 (2004) [동훈역 특별출현]
영회/ 썸머타임 (2001) [태일역]
영화/ 종합병원 The Movie 천일동안 (2000) [박시완역]
영화/ 카라 (1999) [정민욱역]
영화/ 삼양동 정육점(1999) [동천역]
영화/ 조용한 가족 (1998) [자살한 남역]
영화/ 찜 (1998) [성민역]
영화/ 접속 (1997) [민영역]
 
연극/ 임의 침묵 [데뷔작]
연극/ 가마다 행진곡
연극/ 뜨거운 바다
연극/ 찌꺼기들
연극/ 별을 쥐고있는여자
연극/ 무비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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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는 2005년 8월, 띠동갑 연하인 미스코리아 출신 김혜숙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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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IT모바일SNS/IT 웹서핑2010. 7. 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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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트위터 인구가 최근 한 달 사이 약 20만 명 늘었다. 지난 6월 10일 50만 9천 여 명이었던 국내 트위터 이용자는 7월 10일 현재 70만 5천 여 명이 됐다. 약 19만 5천 명이 트위터 서비스에 새로 가입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런 추세로 가입자가 증가할 경우, 올 연말엔 약 181만 명이 트위터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70만 5천 명 + 19만 5천 명 x 5개월 + 19만 5천 명 x 2/3 )
 
하지만  트위터에 유명인이 속속 가입하고, 최근의 '김미화 블랙리스트 사건' 같은 돌발 요인이 잇따라 터진다면 트위터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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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IT모바일SNS/IT 웹서핑2010. 7. 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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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카운터(www.twittercounter.com)가 정리한 '트위터 세계 톱 1,000' 가운데 랭킹 100위까지를 들여다 봤다. 아직 한국인은 없다. 세계 100위의 따르는 이(팔로어)도 160만 명을 넘으니, '70만 트위터 인구'에 그치고 있는 한국으로선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요즘 국내 미디어에 트위터 관련 기사가 없는 날을 찾아보기 힘들다. 트위터가 미디어 세상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트위터를 잡담이나 늘어놓는 도구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트위터를 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든, 활용을 잘 해야 한다. 잘 쓰면 약(藥)이 되고, 잘못 쓰면 독(毒)이 된다. 트위터에 관심을 쏟다보면, 끌려들어가는 느낌을 갖는다. 이것도 마약처럼 중독성이 꽤 강한 듯하다. 국내의 저명인사는 이동 중에도 트윗을 많이 한다. 트위터의 '타임라인'에 트윗이 쉴 새 없이 흐른다.
 
트위터에서 왕따 당하지 않고, 나름대로 품위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인기를 얻기 위해선 콘텐트에 해당하는 좋은 정보와 지식을 던져줘야 한다. 유명인은 트위터 세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각광받을 수 있지만, 일반인은 다르다. 알찬 트윗을 흘려보내지 않으면 존재가치가 낮다.
 
트위터는 소문내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해야 한다.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 실제 마케팅 업무를 보고 있는 기업인과 세일즈맨, 민심을 읽고 시민들과 소통해야 하는 정치인, 사회복지 분야를 홍보하고 모금하는 사람들, 사회를 밝게 하고 싶은 개혁마인드의 시민운동가들...
 
방송인이나 글 쓰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그들도 트위터에 신경을 조금씩만 쓰면 상상 밖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신의 인지도와 몸값을 부쩍 높일 수 있다. 내 생각엔 신문기자들에겐 트위터가 필수다. 종이신문의 약발이 떨어지고 있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안다. 때문에 자신이 쓴 기사를 트위터의 타임라인에 흘려보내 리트윗(retweet)을 많이 끌어내야 한다.
 
신문기자들이 틈틈이 트위터를 하면 자신의 콘텐트를 확대 재생산할 수 있으므로 좋다. 더 나아가 자신이 일하는 신문사 사이트의 클릭을 훨씬 더 많이 유도할 수 있다. 이건 사이트의 수익에 직결된다. 그렇다고 신문기자들이 트위터에 코를 박으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바쁜 사람들이 트위터 타임라인에 매달려 있으면 되겠는가.
 
대부분의 뉴스 사이트엔 기사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즉각 올릴 수 있도록 버튼을 만들어 놓았다. 중앙일보/조인스닷컴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기사보내기 버튼이 있다.     
  
만약 트위터에 가입했다면,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저장한다. 그리고 뉴스 사이트에서 '뉴스를 소비'한(기사를 읽은) 뒤, 버튼만 누르면 된다. 불과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뉴스 사이트의 제목이 섹시하지 않으면 트위터에서 제목을 바꿔주거나, 코멘트를 붙이면 된다. 이런 매우 간단한 버튼 동작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사이트 유입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으며, 이는 UV 상승을 불러 광고단가를 높여준다. 돈을 벌어 준다. 
 
취재 일선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기자들이 블로그를 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아무리 허섭한 주제나 잡문잡사를 다루더라도 기획하고,때론 팩트 확인하고,글을 쓰는 것(블로깅,포스팅)은 적지 않은 '신경과 시간'을 요구한다.
 
하지만 트위터는 다르다. 생각을 간단히 적으면 그만이다. 뉴스 사이트의 기사를 부리나케 읽고 그냥 빠져 나가고 말 것인가, 아니면 단 몇 초를 더 들여 회사에 도움을 줄 것인가. 뉴스를 사이트에서 소비하는 기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돈을 만들 수 있다. 이것도 일종의 집단지성이고, 개미군단의 힘이다. 소문 내는 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트위터는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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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