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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2012년 전세계 연구 75건 분석 결과

남성의 발기 시 음경 길이가 최근 약 30년 동안 약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이탈리아 비타 살루트 산 라페엘대 등 공동 연구팀은 1942~2021년 발표된 연구 결과 75건(남성 5만5761명 데이터)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발기 시 음경 길이가 최근 29년(1992~2021년) 동안 평균 12.27cm에서 15.23cm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분석 기간 중 세계 남성의 발기 전(이완 시) 음경 길이는 평균 8.7cm, 발기 후 음경 길이는 평균 13.93cm인 것으로 드러났다. 잡아당긴 음경 길이는 평균 12.93cm였다.

혈통의 출신 지역별 음경 길이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출신 남성이 가장 길고, 유럽·남아시아·북아프리카 출신 남성이 중간 크기이고, 동아시아 출신 남성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남성(18~20세)보다는 중년 남성(48~60세)의 음경이 상당히 더 길었으나 발기 후 음경 길이는 거의 같았다. 젊은 남성의 음경 탄력성이 훨씬 더 강하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발기 시 음경 길이가 최근 약 30년 새 많이 늘어난 원인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코크레인 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 등에서 검색된 논문을 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 분석에 사용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에모리대 보건대학원, 이탈리아 사피엔자대 등도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Worldwide Temporal Trends in Penile Length: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국제학술지 ≪세계남성건강저널(World J Mens Health)≫ 온라인판에 실렸다. 한국 남성의 음경은 발기 전 길이가 평균 7.5cm, 발기 후 길이가 평균 11.5cm인 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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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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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돼 자연 면역을 얻으면 병세가 위중해 입원하거나 숨질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코로나에 한 번 이상 걸린 사람은 mRNA 백신 접종과 맞먹는 수준의 위증증 보호(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 사이트.



미국 워싱턴대 강측정평가연구소(IHME)의 메타 분석 결과에서다. 연구팀은 세계 19개국에서 수행된 연구 65건의 결과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10개월이 지난 뒤 입원 및 사망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효과는 오미크론 변이가 89%, 델타 등 이전 변이가 9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재감염 보호(예방) 효과는 빠르게 낮아졌다. 코로나 오미크론 아변이(BA.1)에 걸린 뒤 10개월이 지나면 재감염 보호 효과가 36%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오미크론 이전 변이의 10개월 후 재감염 보호 효과(79%)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감염으로 얻는 자연 면역의 보호 효과는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 생긴 면역의 보호효과보다 더 높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같은 수준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에는 오미크론 XBB와 그 하위 계통의 감염에 대한 데이터는 반영되지 않았다. 또 코로나에 감염됐고 백신도 접종한 사람들의 ‘하이브리드 면역’ 사례는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장은 “백신 접종을 통해 안전하게 면역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코로나에 걸리는 위험을 무릅쓸 필요 없다"고 말했다. 미국 국립전염병재단(NFID)의 의료 책임자인 윌리엄 샤프너 밴더빌트대 교수는 "현재로서는 하이브리드 면역’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Past SARS-CoV-2 infection protection against re-infec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에 실렸고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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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