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055건

  1. 2022.04.03 자, 이제 걷자!
  2. 2022.04.01 FDA가 루게릭병 신약 후보약물 승인에 신중해야 하는 까닭
  3. 2022.03.27 시끄러운 동네에 살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 5%↑(연구)
  4. 2022.03.26 공무원 구조조정의 망나니칼
  5. 2022.03.26 장애인 이동권 보장 요구에 왜 정치권은 답하지 않나
  6. 2022.03.23 알랭 들롱의 뇌졸중과 안락사
  7. 2022.03.14 당선인"민정수석 등 사정, 정보조사 기능 없앤다"고?
  8. 2022.03.14 비참해진 지역신문...네이버CP 왜 불포함?
  9. 2022.03.14 코로나 시국의 모순된 삶
  10. 2022.03.14 혹시 '광주의 강남' 봉선2동 사세요?
  11. 2022.03.14 윤기중 명예교수, 대통령 당선인 아버님
  12. 2022.03.12 부정부패 수사와 윤석열 관련 어록
  13. 2022.03.10 아들아, 나 병원에 데려갈 때 이걸 꼭 챙겨야 한단다.
  14. 2022.03.10 내가 바라는 것은...
  15. 2022.03.10 적폐수사에 대한 깔끔한 정리
  16. 2022.03.09 코메디닷컴 네이버 30위
  17. 2022.03.09 노후의 버팀목, 국민연금
  18. 2022.03.09 코로나 쇼크에서 못 벗어나 텅텅 빈 공공도서관
  19. 2022.03.09 김혜수, 닥터봉에서 소년심판까지
  20. 2022.03.09 박지원, 박지선 그리고...
  21. 2022.03.01 복부CT와 자포자기, 식포자기의 날
  22. 2022.03.01 봄철 가볼만한 곳 리스트_초막골생태공원 등 20곳+
  23. 2022.02.27 바이오해킹에 끌린다
  24. 2022.02.27 코스크(코 마스크) 먹거나 마실 때도 쓰자!
  25. 2022.02.22 이렇게 예쁜 화장실이라니!
  26. 2022.02.18 이석호내과의원...비상사태에도 큰 도움
  27. 2022.02.11 찰스 디킨스 명언에서 배울 점
  28. 2022.02.11 코로나 하루 사망자 폭증 우려, 비상 1
  29. 2022.02.11 대방어 끝물, 10kg 이상 돼야 제 맛 1
  30. 2022.02.01 퇴직 후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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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꽃길
 
 
 
1. 이 핑계 저 핑계, 차일피일 걷기를 미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걸을 때가 됐다. 꽃샘추위도 곧 자취를 감출 것이다. 걸어야 떠오르고, 보이고, 튼튼해진다.
 
 
2. 오래 전의 워크홀릭(Walkholic) 캠페인 기억이 소환된다. 그래서 이번 기사를 쓰기로 한 것이다. 이해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이 캠페인은 웹 2.0과 삶의 한 과정을 결합한 것이다.
 
 
3. 개인적으로 이 캠페인(걷기와 자전거타기 캠페인) 실무 책임을 맡다가 덕분에 이를 실천하게 됐다. 그 뒤 스트레스가 많은 신문사를 일찍 그만뒀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고 나는 믿는다.
 
 
4. 실제로 신문사 시절의 내 시꺼먼 얼굴 색과 퇴직 후의 얼굴 혈색을 비교해 그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매우 많다. 이미 몇 년 전에 동기급 두 사람이 조직 스트레스 탓인지 암으로 세상을 떴다.
 
 
5.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나를 살린 걷기, 자전거타기, 옆으로 걷기, 어슬렁걷기 등 활동(운동+ 움직임)에 고마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6. 이런 활동 강화, 생활 환경의 변화를 통한 스트레스 줄이기, 단호한 금연, 당뇨.고혈압 치료 및 꾸준한 건강관리, 음주 빈도 및 음주량의 대폭 감소 등이 어우러져 내 수명이 실제로 많이 늘어났다고 본다.
 
 
7. 맛난 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도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혈당을 올리는 짜장면, 설탕, 탄수화물 등을 가급적 피했다.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골라 먹었다. 혼자 마음 편하게 또는 소수의 좋은 친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기분좋게 먹었다.
 
 
8. 어떤 식으로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차단했다. '외부 스트레스 제로(Zero)'를 목표로 대부분의 관계를 과감히 정리했다. 그리고 외로움과 친숙해졌다.
 
 
9. 또한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습관화했다. 몸무게와 연중 사투를 벌이다시피했다. 페친 김택환 박사님을 따라 '1주일 금식'도 두 차례 실행하고, 틈만 나면 걷고, 헬스클럽에서 상체 운동을 하기도 했다. 물론 항상 걷기와 자전거타기에 중점을 뒀다.
 
 
 
10. 최근 이를 조금 소홀히 했으나, 이제 다잡을 때도 된 것 같다. 거의 매일 건강, 의학, 제약 등 분야의 외신 기사(월 22건 공급 계약)를 쓰면서 실천해야 옳지 않겠나. 워크홀릭 캠페인에 앞장섰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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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 FDA가 6월 29일을 목표 시한으로 정해놓고 있는 루게릭병 임상시험용의약품(IP)의 신속처리 방식을 통한 신약 승인이 주목받고 있다.
 
 
 
루게릭병을 앓았던 생전의 스티븐 호킹.
 
 
2. 알츠하이머병 신약 '애드유헬름(Aduhelm, 성분명 아두카누맙)처럼 졸속으로 시판 승인하면 안 된다. FDA가 제약사와 환자 옹호단체의 압력에 굴복해 신약 시판 승인을 최종 결정하면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3. 신약 후보 약물(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신속심사(fast track) 대상으로 삼아, 짧은 기간 내에 처리하는 데는 많은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4. FDA는 약효(유효성), 안전성, 환자 부담 약값 등을 두루 꼼꼼하게 따져 시판 승인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훌륭한 후보 약물의 개발 노력에 찬물을 끼얹지 않는다. 진정으로 환자를 위한 신약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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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동네에 살면 잠을 빼앗기고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발생한 심장마비 20건 중 1건이 고속도로 소음, 기차 소음, 항공기 소음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럿거스대 의대 아벨 모레이라 교수(심장내과)는 "오염 문제를 지적할 때 보통 공기 또는 물의 입자를 언급하지만, 다른 형태의 심각한 공해 중 하나가 바로 소음 공해"라고 말했다.

 

소음은 만성 스트레스, 불면증, 불안증, 우울증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2018년 심장마비로 입원한 약 1만6000명의 뉴저지주 사람들의 진료기록과 하루 평균 교통소음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조사,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마비의 약 5%가 하루 평균 65데시벨(㏈) 이상의 교통소음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데시벨은 시끄러운 대화 또는 웃음 소리에 해당한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심장마비 발병률은 교통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3336건, 교통소음이 낮은 곳에서는 193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소음이 심한 곳의 심장마비 발병률이 72% 더 높았다.

 

도로 및 기타 교통 기반시설 가까이 산다는 것은 자동차 배기가스, 기타 형태의 미립자 대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뜻이며, 이는 심장질환의 발생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유럽의 종전 연구 결과를 이번에 반영했다.

 

이 연구 결과는 4월 2일 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동료 심사를 거쳐 의학 저널에발표될 때까지 예비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가 그 내용을 소개했다. (글: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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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조 조정 칼날이 겨누는 곳은 '기존 탁상공론직 공무원'이 될 것 같다. 문재인 정부 때 새로 뽑은 '신규 현장직 공무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저연차보다 고연차가 구조 조정의 표적이 될 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더 이상 공무원이 철밥통은 아니게 된다. 

 



2. 현재 공무원 숫자는 115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공무원 정원이 2020년말 기준으로 113만1796명이었고, 이 수치는 전년보다 2만7288명(2.5%) 늘어난 것이다. 



3. 이들에 대한 구조 조정의 대상을 엿볼 수 있는 표현은 다음과 같다. 
"~ 현장직은 늘어났지만 급격한 증원에 따라 전체 공무원(중앙·지방정부) 수는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 현장 공무원들을 증원하면서 기존 행정직 공무원들에 대한 채용 감축이나 구조조정·효율화는 사실상 없었다."



4. 차기 정부와 공무원 노조 및 이를 지원하는 반정부 세력의 한바탕 싸움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철밥통이든 뭐든 자기 목을 댕강 자르려고 덤벼들면 어느 누가 가만히 있겠는가. 그리고 구조 조정의 칼날을 쥐고 휘두른 자는 언젠가는 무너지게 돼 있다. 그 역시 조직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모든 조직의 철칙이다.



5. 이 대목에 이르러 옛 기억이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리다. 구조 조정 또는 조직 슬림화는 결코 쉬운 게 아니다. 많은 사람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그 서슬퍼런 칼날의 피비린내를 윤석열 정부는 뿜어낼 예정이다. 어차피 인기도 없을 정부이니 그런가. 



6.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의 업무에 대한 기대치(잘할 것이라는 응답률)가 너무 낮다. 한숨이 나온다. 고작 55%라니! 예상했던 대로다. 많은 국민의 눈에, 표심을 줄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시쳇말로 "어떤 놈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 끝까지 나돌았다. 박빙의 승패가 그 결과다. 철밥통 구조 조정은 과연 어떻게 될까?     

https://news.v.daum.net/v/E646UicwAa?fbclid=IwAR39DT990fPxz3fGyqPTCl_Odi8VRVFZ57euHFhp6c40CVgOnbYLoaSvNWs
https://m.blog.naver.com/cytchoi/22181812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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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애인 및 장애인단체 회원들의 출근길 시위가 큰 불편과 논란을 빚고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의 적절한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2. 장애인 인구 약 263만명. 정부에 등록된 장애인 숫자다. 이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더 적지는 않을 터다.
 
 
 
 
 
3.태어나면서 장애를 안고 나오는 선천적 장애인도 많지만, 살면서 각종 사건.사고와 질병 등으로 장애의 늪에 빠지는 사람들도 참 많은 것 같다.
 
 
 
4. 우리 자신과 가족,친지도 언제든지 장애인이 될 수 있다. 그런 가정 아래 장애인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책정하고,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5.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을 돕는 귀한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없애줘야 한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시설의 확충은 자원봉사자들을 돕는 길이기도 하다.필수불가결한 조치다.
 
 
 
6. 출근길에 몇 십분씩 시간을 빼앗기면 얼굴을 찌푸리거나 나쁜 소리를 내지 않을 순 없다. 하지만 그 짜증은 장애인 이동권을 제대로 보장해주지 못하는 지역사회 또는 국가의 구성원으로 하는 수없이 겪어야 하는 일인지 모른다.
 
 
 
7. 지난 20년 동안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많이 늘어나고, 각종 편의시설과 지원책이 새로 생긴 것도 사실이다. 시민들의 의식도 꽤 선진화된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우리 가족.친지.이웃인 장애인들을 한층 더 배려해야 한다.
 
 
 
8.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정치권의 적절한 반응이 아쉽다. 어떤 식으로든 그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뻗어야 한다. 노인과 장애인이 살만한 나라가 바로 선진국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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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세기의 미남 스타 알랭 들롱(알랑 드롱)이 안락사를 요청하고, 가족이 이에 동의한 것은 그의 뇌졸중(뇌출혈+뇌경색) 때문이다. 뇌졸중은 그가 평소 주장하던 '사람답게 살다가 생명유지 장치 없이 조용히 떠날 권리'를 빼앗는 참 나쁜 질병이다.
 
 
 
20세기 미남 배우 알랭 들롱
 
 
 
2. 나도 약 10년 전 '뇌졸중 전구 증상'으로 삼성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다니던 회사의 대표와 동료 같은 슬기롭고 유식한 사람들 덕분에, 목숨도 건지고 휴유증도 거의 겪지 않았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각 병원으로 간 혜택을 톡톡이 누렸다.
 
 
 
3. 입원 당시 내 병명은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이었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에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수축기혈압이 엄청나게 치솟았다. 그런 병력 탓에, 주변 사람들을 욕보이지 않으려고 지금도 여러 모로 꽤 노력한다. 죽음보다 더 두려운 존재가 바로 뇌졸중이다.
 
 
 
4. 사실 죽는 것은 썩 두렵지 않다. 옆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고 조용히 숨질 수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일찍 세상을 뜨신 선친보다 훨씬 더 오래 살고 있기 때문이다. 덤으로 사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고통없이 빨리 죽게 해달라고, 조물주께 대놓고 기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5.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인간답게 살다 죽는 것, 이게 내 꿈이자 소원이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눈깜짝할 사이에 저 세상으로 가면 참 좋겠다. 내 소원에 어깃장을 놓는 질병이 있다면 그게 바로 뇌졸중(및 반신불수 후유증)이다. 물론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도 무척 두려운 존재다.
 
 
 
6. 알랭 들롱의 뇌졸중 및 안락사 뉴스에 다시 한 번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한다. 그리고 거듭 다짐하지 않을 수 없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하고 건전한 식습관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뇌졸중 재발을 막아야 인간답게 살다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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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청와대 비서실, 정책실)에서 민정수석을 없앤다고 밝혔다. 조선시대로 치면 승정원의 형방 승지를 없애는 격이다.
 
 
대통령 당선인은 또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조선시대로 치면 승정원의 병방 승지의 업무를 조정하는 것에 해당한다.
 
 
대통령 당선인이 통치 계획을 하나 둘씩 선보이고 있다. 
 
 
 
2. 대통령실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충 조선시대의 승정원과 내시부를 합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승정원의 역할은 왕명의 출납으로 명확히 규정돼 있었다. 이에 비해 환관(내시)들로 이뤄진 내시부의 역할은 총체적이고 잡다했다.
 
 
3. 경국대전을 보면 내시부의 역할은 궁궐 내 음식물 감독, 왕명의 전달, 궐문 수직, 청소 등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궁궐 내의 모든 잡무를 맡았다. 따라서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막중한 일을 맡아 했다고나 할까.
 
 
4.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조선시대의 내시부는 상선(종2품) 2명, 상온(정3품, 당상) 1명, 상다(정3품, 당하) 1명, 상약(종3품) 2명, 상전(정4품) 1명, 상책(종4품) 3명, 상호(정5품) 4명, 상탕(종5품) 4명, 상세(정6품) 4명, 상촉(종6품) 4명, 상훤(정7품) 4명, 상설(종7품) 6명, 상제(정8품) 6명, 상문(종8품) 5명, 상경(정9품) 6명, 상원(종9품)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정원이 58명으로 상당히 큰 규모다.
 
 
5. 나무위키에 따르면 승정원은 정3품의 승지 6명으로 구성됐다. 도승지-좌승지-우승지-좌부승지-우부승지-동부승지와 이방, 호방,예방,병방,형방,공방 등 승지가 거의 일대일 대응을 이뤘다.
 
 
즉 승정원은 도승지(총괄 및 이방 승지/비서실장 겸 인사수석), 좌승지(호방 승지, 경제수석), 우승지(예방 승지, 사회수석 및 춘추관장), 좌부승지(병방 승지, 국가안보실장), 우부승지(형방 승지,민정수석), 동부승지(공방 승지, 산업정책비서관 등) 등으로 구성됐다.
 
 
6. 승지는 모두 직급이 정3품이었으나, 서열은 엄격했다고 한다. 6명의 승지 외에 승정원일기를 작성하는 주서(정7품)가 있었다.
 
 
또한 비록 환관(내시)이지만 내시부의 상선 2명은 승지보다 더 높고 상온, 상다 등 2명이 승지와 같은 품계였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게 있다. 승지들은 출퇴근을 하지만, 내시부 환관들은 궁 안에서 임금과 숙식을 함께 하는 수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었다는 점이다. 어쩌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겠다.
 
 
7. 오늘날의 대통령실 중국 후한말 '십상시'처럼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을 항상 안고 있다. 대통령의 귀와 눈을 가려 바보, 허수아비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8.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없애면 문제가 생길까? 반드시 그렇지 않다. 불편이 다소 뒤따르겠지만, 운영의 묘를 잘 살리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
 
 
9. 검찰총장 및 대검 차장, 국가정보원장 및 국정원 1~3차장 등에게 직보를 하도록 지시하면 된다. 다만 잘못된 정보를 가려내는 선구안이 필요하다. 각종 정보를 이용한 협박, 공갈 등 나쁜 짓을 그만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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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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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CP 73개 가운데 지역 미디어와 전문 미디어 명단.
 
 
1. 네이버 CP(Contents Provider)를 살펴보다 큰 충격에 빠졌다. 네이버 73개 사에, 내가 주요 지역신문으로 생각해 오던 꽤 큰 지역신문이 대부분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광주만 해도 그랬다. 전통의 광주일보와 상대적으로 괜찮은 전남일보까지 네이버 CP가 아니라니! 정말 놀랐다.
 
 
2. 그동안 네이버 CP를 찬찬히 들여다볼 이유가 없었다. 지난번에, 내가 객원 기자로 건강의학 기사를 쓰고 있는 코메디닷컴이 모바일 뉴스 분야에서 30위를 차지했다는 미디어오늘 기사 때문에 대충 훑어본 적은 있다.
 
 
하지만 지역신문의 CP 계약 여부를 전혀 따져보지 않았다. 내 삶이 지역신문과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3. 그런데 오늘 지인이 대구의 한 신문에 고문으로 칼럼을 쓴 게 눈에 띄어, 갑자기 궁금해졌다. 네이버 CP 명단을 찾아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다.
 
 
지역 별로 부산에선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등 2곳, 대구에선 매일신문 1곳, 대전에선 대전일보 1곳이 포함돼 있었다.
 
 
특이한 것은 강원도에선 강원일보와 강원도민일보 2곳이 포함돼 있었다.
 
 
모두 합쳐 6개 지역신문만 네이버 CP로 가입돼, 돈(광고 수익 배분액)을 받고 있었다.
 
 
4. 그러나 미디어가 아주 많은 경기도 내에선 단 한 곳도 네이버 CP가 없었다. 이 밖에 인천, 수원, 광주, 전주, 울산, 창원,청주,세종 제주 등 큰 도시의 경우도 모두 네이버 CP에서 배제돼 있었다. 놀라운 일이다. 왜 그런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5. 네이버 CP는 콘텐트 제공업체에 해당한다. 나름대로 네이버의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네이버의 광고 수익을 함께 나눠 꽤 큰 돈을 매달 받고 있다. 경영 기반이 꽤 튼튼할 수밖에 없다.
 
 
6. 요즘엔 거대 미디어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럴 이유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내가 일했던 곳에만 최소한의 관심을 갖는다. 수구초심 비슷한 것 아니겠나.
 
 
7. 그런데, 미디어 상황이 확 바뀌었어도 그렇지 광주일보, 전남일보, 전북일보, 충청일보, 경기일보 등을 네이버 CP에서 뺀 것은 너무 심한 것 같다. 살이 떨린다. 그리고 그 미디어에 종사하는 젊은 기자들이 참으로 애석하게 느껴진다. 그들에게 부디 행운이 찾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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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따라, 붓길따라(隨想 隨筆)]
= 코로나 시국의 모순된 삶 =
1. 서울에서 코로나로 격리 중인 사람이 전체 시민 (960만 명 기준)의 10%를 훌쩍 넘어섰다. 110만 명 이상이 격리자로 살고 있다. 
 
 
 
2. 양성반응을 보였다가 치료를 받고 회복된 사람은 별도다. 그렇다보니 사방에서 '코로나 양성반응' 소리가 잇따라 들린다. 사면초가를 방불케 한다.
 
 
 
코로나 발병 현황
 
 
 
3. 포위망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이다. 친구, 친척, 지인들의 양성반응 확진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아주 친한 친구 두 사람, 최근 방문이 뜸했던 사무실의 사람, 옛 회사 후배 등에 이어 처남네까지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한다. 올 데까지 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4. 이제 그만 포기할까 싶다가도 '노인 기저질환자'에 속하기 때문에 두려운 게 사실이다. 약한 게 인간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신에게 의지하는 것이겠지.
 
 
 
5. 사실 언제 죽어도 좋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내가, 막상 하는 짓을 보면 완전히 겁쟁이다. 오늘도, 코스크(코만 가리는 마스크)를 쿠팡에서 10개 주문했다. 우라질 모순의 삶이다. 쩝.
 

                                                           코스크(코 마스크) 착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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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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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시 봉선2동 사세요?"
 
 
앞으로 광주 시민을 만나면 이런 물음을 농반진반으로 던지는 사람들이 좀 있을 것 같다.
 
 
 
'광주의 강남' 봉선2동 주민 약 40%가 윤석열에 투표해 이변을 일으킨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과거 박근혜 득표율은 11%, 홍준표 득표율은 2%에 그쳤다.
 
 
 
광주시 남구 봉선2동 
 
2. '느닷없는' 야당 대선 후보에게도 패한 핵심 요인 중 하나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 및 가렴주구(엄청난 세금 더 걷기)임을 방증한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의 목을 죄었으니, 갚음이 없을 수는 없다.
 
 
 
3. 부동산 값 폭등은 두 말 할 필요 없고, 2021년 초과 세수가 61조 4000억원이나 발생했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권은 '가렴주구' 정권으로 현대사에 기록될 수도 있다. 
 
 
2021년에 국민 한 사람 당 190만원씩의 세금을 '뜻밖에' 더 뜯어간 셈이다. 그러니 홍남기가 머리를 조아리며 죄송하다고 사과했을 것이다.
 
 
 
4. 어떻게든 정당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법리적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아는 바 없다.
 
 
그러나 심정적으로는 홍남기 및 기타 부동산 정책/행정 책임자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권 교체는 다수 국민의 심판이자 명령이다.
 
 
 
5. 무능하고 세금만 많이 걷어간 정권에 철퇴를 가한 것이 바로 이번의 정권 교체다.

 

야당 대선 후보가 형편없는데도 결국 뽑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두 말할 나위 없다. 그 뜻을 잘 헤아려 실행해야 한다.
 
 
 
6. 세수를 그 정도로 예측하지 못한 문재인 정권의 행정부는 행정부라고 할 수도 없다.
 
 
그렇게 무능한 자들이, 일자리를 사실상 만들어내는 유능한 기업을 탄압 또는 압박 했으니 어처구니가 없다.
 
 
대한민국은 인민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다. 기본적으로 자본주의다.
 
 
 
7. 부동산 대책이랍시고 28회나 남발한 이 자들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결과적으로 볼 때 무능의 극치다. 이제 그 꼴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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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가 없는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 그가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고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아버님이다.
 
 
실력이 탄탄하고, 잘 가르치는 윤기중 교수<아래 사진, 졸업 앨범>는 "모교(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치라"는 주위의 권유를 뿌리쳤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윤기중 교수(재직 중 사진)
 
 
 
석사(경제학 석사) 학위로 교수가 된 그는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교(一橋大学)에 가서 2년 연구하고 귀국한 뒤, 정년퇴직 때까지 석사 학위 소지자로 꿋꿋하게 강단에 섰다.
 
 
대학 시절 통계학 과목을 윤기중 교수에게 두 학기 들었던 나는, 그 분의 낯빛이 1년 내내 변치 않았던 기억을 갖고 있다.
 
 
강직하지만 온화한 느낌을 주는 분이었다. 말씨가 느린 편이었다. 학점은 썩 후하지 않았다.
 
 
아들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에도 일체 나타나지 않으시면 좋겠다. 좋은 기억이 상록수처럼 남길 개인적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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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수없이 찍은, 윤석열 어록>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선생께서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 중) 하나가 '부정부패'라고 했다. 부정부패는 정치 보복의 문제가 아니다. 부패 척결은 민생 확립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부패한 사회에 어떻게 경제적 번영이 있겠나.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저를 도왔던 사람, 제 측근 등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부패에 연루되면 단호하게 벌을 주고 처단하겠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부패를 놔두고 번영을 할 수가 없다. 부정부패는 부정부패로 남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약탈행위다. 부패로 챙긴 재산이 개인 재산인가 국민의 것인가. 내 편, 네 편 가리지 않고 대통령이 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하게 처단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잘못을 했길래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법치를 세운다는 것을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만들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정부패 또는 적폐 수사에 대한 정리>
 
 
1. 정의와 공정을 위한 수사는 검찰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 그만한 엘리트 집단은 우리나라에 썩 많지 않다.
 
 
2. 새 대통령은 통합,협치에만 힘써야 한다. 검찰 수사에 조금도 관심을 보여선 안 된다. 일언반구도 불가하다.
 
 
3. 새 정부 검찰 수사의 핵심 주체는 '정권의 사냥개 노릇'을 거부했다가 거듭 좌천 당한 한동훈 검사장이 돼야 한다. 사필귀정이다.
 
 
4. 검수완박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 아직 검찰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5. 새 정부의 검찰 수뇌부는 우리 나라에 켜켜이 쌓인 폐단이 있다면 그걸 깨끗히 청소해야 한다. 정의와 공정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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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나 병원에 데려갈 때 이걸 챙겨야 한단다.
1. 내 기본 정보 챙겨라=현재의 건강 상태, 과거 받은 수술, 복용 중인 약물과 영양제, 약물 알레르기 등
2. 의사와 공유할 정보도 모아라= 약을 잘 먹고 있나? 기억에 혹시 문제가 있나? 전기요금 등을 꼬박꼬박 잘 내고 있나? 쓰레기는 제대로 버리고 있나? 가구를 잡고 걷지 않나? 날마다 잘 챙겨먹고, 목욕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나?
3. 진료 당일, 해야 할 일
(1) 간결한 목록 작성= 증상, 질문할 내용, 의학적 관심사 등. 내가 예전에 가능했던 활동을 하기힘들어진 게 있나? 새로 나타난 증상이 있나? 이런 내용의 목록을 만들어 의사에게 줘라.
(2) 모든 약, 비타민, 영양제 챙겨가기= 내가 과잉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컨대 상표만 다를 뿐 효능이 같은 약을 중복해 먹는 경우도 있다.
(3) 의료진과의 주요 소통 책임자를 정해라= 나와 상의한 뒤, 누가 주로 이야기할지 정해라.
(4) 나를 아이 취급하지 말아라= 의사 앞에서 나를 비난하지 말고, 웃는 낯으로 말해라. 내가 약물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못하면 "아빠, 7개월 전부터 그 약 먹기 시작하셨던 것 기억하세요?"라고 슬쩍 알려줘라. 기억 못한다고 창피주지 말고, 내 존엄성을 지켜줘라.
(5) 꼭 메모해라= 의사의 관찰과 조언, 지시사항을 적어라. 질문 목록에 대한 답도 메모하고.
4. 진료 후, 해야 할 일( 후속조치 챙기기)= 의사의 지시사항이 있으면 집안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아라. 종이에 메모를 쓰거나 인쇄해 나에게 좀 줘라. 약의 복용법을 내가 알고 있는지 확인해라. 달력에 다음 진료 약속, 검사 날짜를 표시해줘라. 내가 늙어서 너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라. 아들아, 나 병원에 데려갈 때 이걸 챙겨야 한단다.

                                                                      가수 장사익.

*사진 캡처: 'Window + Shift +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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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22. 3. 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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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것>
1. 아파트값 30% 하락을 위한 각종 부동산 대책.조치 긴급 시행
 
 
2. 부동산 관련 재산세 등 세금 인하(1가구 1주택)
 
 
3. 퇴직한 노인의 아파트값을 국민건강보험 등에 반영하는 불이익 철폐
 
 
***그런데 정권교체 여론 55%로, 겨우 이긴 캠프에 이런 걸 기대할 수 있을까?
 
 
 
   의외로 실력이 너무 형편없는 자들이 과연 이런 류의 대책을 마련해 성공할 수 있을까?
 
 
 
커리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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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와 공정을 위한 수사는 검찰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 그만한 엘리트 집단은 우리나라에 썩 많지 않다.
 
 
2. 새 대통령은 통합,협치에만 힘써야 한다. 검찰 수사에 조금도 관심을 보여선 안 된다. 일언반구도 불가하다.
 
 
3. 새 정부 검찰 수사의 핵심 주체는 '정권의 사냥개 노릇'을 거부했다가 거듭 좌천 당한 한동훈 검사장이 돼야 한다. 사필귀정이다.
 
 
4. 검수완박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 아직 검찰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5. 새 정부의 검찰 수뇌부는 우리 나라에 켜켜이 쌓인 폐단이 있다면 그걸 깨끗히 청소해야 한다. 정의와 공정을 위해서다.
 
- 정리 끝! -
 
 
교도소 철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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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따라, 붓길따라(隨想 隨筆)]
= 코메디닷컴 네이버 30위 =
 
1. 내가 객원기자로 기사를 좀 쓰고 있는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주)코리아메디케어>이 '네이버 모바일 매체 점유율'에서 30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의 CP(Contents Provider) 73개 사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CP는 네이버로부터 매달 꽤 많은 돈을 받는다.
기자 숫자가 얼마 안 되는 중소 규모의 전문 분야 미디어치고는 대단한 성과다. 작은 자부심을 느낀다. 코메디닷컴의 구독자는 현재 77만 3,940명이다.
 
 
 
 
 
 
2. 1위는 중앙일보다. 이어 한국경제(2위), 조선일보(3위),매일경제(4위), 머니투데이(5위), 서울신문(6위), 연합뉴스(7위) 순으로 점유율이 높다.
연합뉴스의 경우 광고성 기사로 인한 포털 노출 중단(9월 8일~10월 10일, 32일 간)조치 및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뉴스콘텐츠 제휴 계약 해지 권고에 따른 기사 노출 중단(11월 18일~12월 24일, 43일 간)조치를 각각 감안하면 20% 이상의 점유율이 깎인 수치다. 정상이었다면 5위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3. 점유율 현황은 뜻밖의 결과다. 경제 미디어의 약진이 눈부시다. 특히 전통에 빛나는(?) 동아일보가 16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니!
 
 
4. 이밖에 조선비즈(31위), 노컷뉴스(32위), 오마이뉴스(35위), 문화일보(44위), 프레시안(46위), 전자신문(47위), ZDNet Korea(48위), 시사저널(49위), 미디어오늘(50위), 여성신문(58위), 주간조선(59위), 주간동아(61위), 한겨레21(64위), 중앙선데이(65위) 등이 눈에 띈다.
 
 
4-1. 중앙선데이가 바닥에 가까워 지극히 안타깝다. 오너를 빼고는 당시의 사장 겸 발행인에 이어 내가 두 번째로 이 매체의 출범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 때문에, 나는 중앙선데이 창간 아이디어와 지방 도시 2곳을 근거지로 하는 지역신문(사실은 지방신문) 창간 아이디어 등 2개 방안을 짜서 PPT로 만들었다. 물론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당시의 사장 겸 발행인에게 1차 보고한 뒤, 그 분을 모시고 오너 댁으로 가서 2차 보고했다. 오너는 중앙선데이 창간 방안에 낙점하고, 조직 및 인사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중앙선데이가 창간됐다. 이 미디어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내 가슴이 유난히 쿵쾅거리고 불안한 이유다.
 
 
4-2. 신문의 가정 구독률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마당에, 이 미디어의 존재 이유가 예전처럼 지켜질지 모르겠다. 난 이 미디어 덕분에 상당히 많은 후배들이 조직에 더 오래 남아 있게 됐다고 아직도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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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따라, 붓길따라(隨想 隨筆)]
= 노후의 버팀목, 국민연금 =

<'소득 크레바스(Income Crevasse)' 채워준 참(!) 고마운 국민연금(조기노령연금)>

 

 

1. 거의 빈털털이로 직장을 일찍 그만두면, 참 난감한 일들이 잇따라 벌어진다. 당장 생활비가 펑크 나고, 아이들 학비도 문제다.

 

2.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용돈조차 없어 쩔쩔매게 된다. 술과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후배, 친구 등과 밥 한 끼, 술 한 잔도 마음대로 못하게 된다. 경조사가 생길까 두렵다. 직장 생활을 하며 비교적 잘 나갔던 사람은 삶이 비참해지고 우울증이 생긴다. 인간관계가 대부분 정리된다.
 
 
3. 그 어려운 '소득 크레바스(틈새)'를 그나마 조금이라도 채워준 것은 다름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연금이었다. 이름하야 '조기노령연금'이다. 법으로 정해진 수급연령보다 훨씬 더 일찍 받겠다고 하면 액수가 크게 적어진다. 5년 더 일찍 받을 경우 정상연금의 70%를 받는다.
 
 
4. 나는 지난달까지 모두 약 1억 1,240만원(물가상승률 감안한 현재 가치 환산치)의 조기노령연금을 받아 썼다. 1957년 8월생으로 과거의 법규(현재보다 2년 더 빠름)에 따라 만 55세 2개월이 된 2012년 10월 첫 연금을 수급했다. 당시 89만 여원을 받았다. 물가상승률 2.5%를 가정하면, 내년 1월에는 약 102만원을 받게 된다.
 
 
5.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연금은 손을 벌릴 데도 없고, 수입도 전혀 없던 완전 백수 시절, 목줄을 죄던 생활고를 꽤 줄여줬다.
 
 
6. "그동안 수고했으니 '정년+1~2년' 더 일하고 나가라"는 조직의 배려 약속(?)을 유력한 선배로부터 전달 받고, 난 고민 끝에 조기 퇴직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더 이상 조직에서 발전도 없고, (최소한 내 생각으로는) 퇴보하는 길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7. 그래서 최장 2014년 12월까지 할 수 있었던 직장 생활을 2010년 11월에 때려치웠다. 그 덕분에 1년 후배를 인사권자로 모셔야 하는 끔찍한 일은 내 인생에서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8. 나름대로 퇴직 준비를 좀 한답다고 했으나, 신문사를 나와보니 찬바람만 쌩쌩 부는 허허벌판이었다. 법인카드가 그리워지고, 아이들 학비 보조가 아쉽고,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절히 느껴졌다.
 
 
9. 그런 비참한 상황에서 2012년 10월 조기노령연금 월 89만원은 사막의 오아시스에 다름아니었다. 조기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어찌어찌하여 알게 된 나는 여러 사람에게 꼭 받으라고 권유해 줬다. 고맙다는 인사를 받기 일쑤였다.
 
 
10. 돈을 많이 모아뒀거나, 부모의 유산을 상속 받아 나름 부자가 된 사람들은 이런 데 신경 쓸 이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썩 많지 않다. 강남3구 거주자도 많은 경우 그렇다.
 
 
]11. 조기노령연금의 할인율은 30~6%다. 법정 수급 연령(출생연도에 따라 다름)의 5년 전에는 정상 연금액의 70%를 받으며 4년 전에는 76%, 3년 전에는 82%, 2년 전에는 88%, 1년 전에는 94%를 각각 받는다. 그러나 '소득 크레바스'에 딱 걸린 사람들에게는 조기노령연금을 강력히 권한다.
 
 
12. 직장생활 할 때를 떠올리면 소액에 불과한 조기노령연금을 받는다는 것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우리집 마누하님은 재복이 썩 없는 나를 향해 평소 "당신, 좋은 대학 경영학과 나온 게 맞소?"라며 비아냥거렸다.
 
 
12-1. 그녀의 다음 말씀은 칭찬인가, 비아냥인가? "당신, 좋은 대학 경영학과 출신으로 그나마 잘한 짓은 연금 일찍 받은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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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따라, 붓길따라(隨想 隨筆)]
= 코로나 쇼크에서 못 벗어난 공공도서관 =
 
1. "코로나 취약계층으로 좀 배운 노인들은 요즘 공유 공간을 매우 싫어한다. 그러므로, 공공도서관도 텅텅 비어있을 확률이 높다."
 
이런 내 예상이 맞아떨어졌다. 국회도서관이 텅 비어 있다.
 
 
공공도서관.
 
 
 
2. 최근 가락동 사무실에도 안 나가고 집에서 죽돌이 노릇을 했다. 이에 마누하님이 싫은 내색을 하기 시작한다.
하는 수없이 무려 2년 여 만에 국회도서관에 왔더니, 노인들은 코빼기를 보기 힘들다. 상당히 넓은 1층 자유열람실에 딱 다섯 명이 있는데, 나빼곤 모두 젊은 사람들이다. 충분한 거리두기를 해도 40명 이상 이용할 수 있는 면적이다. 예전엔 아마 60~70명이 이용했을 것 같다.
 
 
3. 한때 공공도서관을 장악했던 노인들이 아직 코로나 시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75세 이상 노인은 코로나에 걸리면 아주 위험할 확률이 매우 높다. 나처럼 기저질환을 가진 중노인도 매한가지다.
 
 
4. 이 때문에 나도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가길 꺼린다. 그러니 종전에 도서관 단골 손님이던 70대 노인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저질환자들은 공공도서관조차 기피하는 것 같다. 내 예상이 적중해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5. 공기가 탁하고 건조한 오피스텔 사무실보다 공공도서관이 훨씬 더 낫다. 성능이 아주 좋게 보이는 삼성 공기청정기도 있고, 공간도 넓고, 조명도 시력에 좋고, 멋진 창밖 풍광도 볼 수 있다. 산책길도 아주 좋다. 단점은 오고가는 데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린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간 여유가 있을 땐 이동하는 데 움직임이 많아 운동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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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수를 너무 너무 좋아하게 된 건 당초 그녀의 풍만한 몸매 때문이었다. 그 다음에 그녀의 깊은 연기력을 좋아하게
 
됐고, 완전히 빠져들기에 이르렀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 심판'에서는 50을 넘은 중년 비혼의 김혜수에게, 인간으
 
로서 색다른 느낌을 갖게 됐다고 털어놓아도 될 것 같다. 나는 정말 배우 김혜수가 좋다.
 
 
영화 '닥터 봉'의 포스터.
 
 
2. 내가 처음으로 김혜수에 정신을 잃고 빠지게 된 건 영화 '닥터 봉'(1995년) 때문이었다. 치과의사 역의 홀아비 한석규
 
와 함께 출연한 그녀의 몸매 때문에 정말 혼비백산했다. 너무 너무 좋아하는 배우 한석규와 짝을 이뤄서만은 아닌 것 같
 
았다. 이후 김혜수의 작품 <한 지붕 세 가족>, <타짜>, <차이나타운>, <국가 부도의 날>, <관상>, <직장의 신> 등에서
 
그녀에게 푹 빠졌다.
 
3. 아무리 봐도 '그냥 좋은' 여자 연예인에는 두 사람이 있다. 연기를 좋아하는 김혜수, 이지은이 바로 그들이다. 그 밖에
 
혜은이, 송윤아도 좋아한다. 그걸 안 마눌님이 아이들에게 말해 생일 선물로 송윤아의 브로마이드를 선물한 적도 있다. 
 
4. 최근 내가 참 좋아하는 시민 운동가 및 정치 평론가 K씨가 철학자 칸트의 '행복의 세 가지 조건'(일, 사랑, 희망)에 대한
 
글을 페북에 올렸다. 그는 이를 번거로운 일로 폄하했으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을 하고, 사랑을 하고, 희망하
 
는 것이 나이가 들어서도 있다면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5. 나는 일도 하고 사랑도 하고, 희망도 있다. 그러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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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따라, 붓길따라(隨想 隨筆)]
= 박지원, 박지선 그리고...=
1. 36번 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엄마와 함께 모질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 박지선씨(1984년 11월 3일~2020년 11월 2일)에 대한 옛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2. 유튜브에서 노래를 듣다보니, 문득 홍대앞 전설의 가수 '카를로스'(언더그라운드 밴드'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리더)의 노래를 듣고 싶었다. 이 밴드는 '정열의 느와르 마초 밴드'를 자처한 괴짜들이다. 우주의 3요소(불나방+ 스타+ 쏘세지)를 합쳐 클럽 이름을 지었단다.
 
 
3.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옛 영상(https://youtu.be/yM-tJOupsWo?t=40)을 시청하면서, 무명을 막 벗어난 시절로 보이는 고 박지선씨의 앳된 얼굴(아래 사진)을 다시 보게 됐다.
 
 
생전의 박지선씨. 홍대앞 언더 가수 카를로스의 노래를 듣고 있다. 
 
 
4. 박지원 국정원장의 페북이 그 발단이었다. 그가 장사익의 노래 '봄날은 간다'를 페북에 올렸기에 퍼왔다. 그리고 링크(위)를 눌러 해당 영상을 보다가 카를로스에 생각이 미쳤고, 박지선의 생전 모습까지 다시 보게 된 것.
 
 
5. 박지선을 내가 실물로 본 것은 2008년말 겨울 또는 2009년초 이른 봄의 일이었다. 충북 음성군의 미사일사령부에서 군 복무 중이던 큰 아들을 면회 갔다가 박지선과 그녀의 동기 및 선후배 기수들을 줄잡아 10명은 족히 보게 됐다.
 
 
6. 고인의 KBS 개그맨 동기(김준현,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김원효, 곽현화, 송중근, 최효종, 양상국)들 가운데 몇 명과 선후배 몇 명이 단체로, 군 복무 중인 다른 동료 개그맨을 면회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7. 당시 군 부대에는 면회객이 썩 많지 않았다. 그 때문에 면회 대상자가 나타날 때까지, 옆 자리에 앉은 박지선에게 우리 일행이 말을 많이 걸었다. 귀찮을텐데도 그녀는 아주 싹싹하게 답변하고 친절하게 대해줬다. 얼굴도 TV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예뻤다. 그 때만해도 악성 피부질환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8. 그 인연으로 우리 식구들은 박지선을 더욱 더 좋아하게 됐고, 마음 속으로 항상 응원했다. 한참 세월이 흐른 뒤에야 그녀가 피부질환으로 고통이 심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그녀가 세상을 등졌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됐다.
 
 
9. 매우 사소한 일이지만, 박지원에서 박지선으로 연결되는 게 신기했다. 박지원 원장의 경우 어떤 장소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아 선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적이 몇 차례 있다.
 
 
10. 가만히 보면 세상이란 반드시 필연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우연이 필연으로 바뀌는 경우도 꽤 많다. 우연, 필연, 운명 등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오늘 가졌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빈다.
 
 
11.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봄날이 가는 것은. 오늘은 국회 안마당에서 점심 때부터 사진을 찍으며 봄 타령을 하다가, 오후 늦게 박지원 원장이 올린 '봄날은 간다'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감상하고, 카를로스 노래를 듣다가 일장춘몽처럼 살다간 젊은 사람을 떠올리며 하루를 마치고 있다. 우연의 장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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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식포자기의 날'이다. 당분이 듬뿍 든 카페모카를 겁없이 한 잔 마셨다. 참 오랜만이다.
평소엔 아메리카노다. 아무리 무리해도 카페라테의 선을 넘지 않는다. 그 마지노선을 오늘 넘었다. 늦은 점심으로는 지중해식 비프 샐러드와 토핑 추가한 아보카도를 배불리 먹었다.
 
카페모카 한 잔.
 
2. 진짜 간만에 혈당,혈압,지혈, 간 수치를 몽땅 무시하고 맘껏 먹고 마신 셈이다. 스프라이트에 단 커피까지! 왜? 오늘 복부 CT를 찍은 뒤 큰 이상은 없어서.
 
판독 대상인 '복부 CT'의 풀 네임은 '복부골반(Abdominopelvic) 조영 증강 CT(Contrast Enhanced Computed Tomography)(3D)'다. 조영제를 혈관주사로 맞고 좀 있다가 CT를 찍는다.
 
 
3. 네이버 검색에 나오는 복부 CT의 비용(11만 4,950원)보다 훨씬 더 적은 7만 9,700원을 냈다. 하지만 병원 측의 행정 착오로 무려 15시간이나 빈 속으로 지내 배고픔을 느꼈다.
 
이날 복부 CT는 건강보험 대장암 검진(분변검사)에서 잠혈이 나와, 대장내시경 대신 촬영한 것이다.
 
 
4. 복부 CT의 결론(conclusion)은 오른쪽 간(Liver Rt.)에 작고 불규칙적인 결절(module)이 보이고, 왼쪽 신장(Lt. Kidney)에 작고 둥근 낭종(cyst, 약 xcm)이 보이며 (조영제를 주입한 이후에도 뚜렷한) 조영 증강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간의 결절은 혈관종(hemangioma) 또는 동정맥 단락/문합(AV-shunt, 동맥과 정맥이 연결됨)으로 감별진단(DDx, Differential Diagnosis)할 수 있다고 밝혔다.
 
5. 종합적으로 볼 때 작은 결절과 낭종은 통상적인 위험 요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즉 대장암, 췌장암, 간암, 위암 등을 대충 훑어볼 수 있는 복부CT 결과, 아직 큰 이상은 없다는 것이다.
 
 
6. 진단의학과 전문의 판독 소견(advice)은 'F/U with USG'다.
 
초음파(Ultrasoundgraphy)검사 등을 통해, 낭종.결절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100%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 추적관찰(Follow Up)하라는 뜻이다. 당장 할 일은 없다.
 
]
7. 그래서 오늘을 '식포자기'(음식 자포자기)의 날로 삼았다. 저녁도 상괘를 벗어나, 몸에 해롭든 말든 실컷 먹을 참이다. 가뭄에 콩나듯 '파격의 미'가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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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바짝 다가왔다. 잔뜩 움츠렸던 어깨를 쫙 펴고 나들이할 때가 머지 않았다. 

페친이 최근 방문한 장소를 바탕으로, 가볼만한 20곳을 기본으로 정리해 본다.  

초막골생태공원

 

 

 

1. 초막골생태공원(군포)

https://www.gunpo.go.kr/chomakgol/index.do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터 초막골 생태공원 깨끗한 물, 맑은 공기, 건강한 자연! 오늘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갑니다.

www.gunpo.go.kr

 

2. 오이도 빨강등대

https://blog.naver.com/ping746/222639248304?isInf=true 

 

서울 근교 당일치기 바다 여행 시흥 가볼만한곳 오이도 빨간등대

서울근교당일치기 딱 떠오르는 곳이 저는 오이도 입니다. 어제 그냥 운동삼아서 지하철을 타고 오이도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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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왕산(서울 양천구)

https://blog.naver.com/asia_enjoy/222512492947

 

양천 둘레길 걷기 좋은 용왕산 힐링 산책길 양천구, 강서구

용왕산 숲이 좋은 길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높은 백신 접종에도 아직은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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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산가족공원

https://blog.naver.com/travelgeo/222630025509?isInf=true 

 

핫플 : 용산공원 미군기지(미군장교숙소5단지), 용산가족공원주차정보

코로나시국을 맞게 된지 2년이 되어간다. 해외여행을 가는것은 엄두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 2년째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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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낙성대공원

https://blog.naver.com/love386600/222646658903?isInf=true 

 

서울 지하철 여행 낙성대 공원 추천 안국사 구경후 강감찬생가터

어제 지난 앨범을 뒤적이다가 고딩때 낙성대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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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탄강 주상절리길

https://blog.naver.com/hanjun66/222588863190?isInf=true 

 

강원도 여행지 추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지난 11월 19일 일반인들에게 개통된 총 연장 3.6km 폭 1.5m의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는 한탄강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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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

https://blog.naver.com/ifandor/222385942002

 

송파둘레길 걷기 첫째날(성내천길 일부 → 장지천길→탄천 구간 일부)

송파둘레길 21km걷기. 둘레길의 홍수? 어딜가나 둘레길 천지다. 같은 길인데도 서울둘레길, 송파둘레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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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파주 운정호수공원

https://blog.naver.com/uoops7/222609159926?isInf=true 

 

산책하기 좋은 경기도 파주 가볼만한곳 운정호수공원

오늘 찾은 곳은 파주에 있는 저수지가 아닌 호수공원 중에는 가장 큰 곳으로 눈이 와서 겨울 모습을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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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의왕 백운호수

https://blog.naver.com/rambo3/222629416005?isInf=true 

 

의왕 백운호수 산책. 공영 주차장, 카페, n 오리배.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청계사와 청계산을 다녀오는 길. 마지막은 백운호수의 카페와 함께 해본다. 일요일. 토요일은 집에서 빈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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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소래포구 배곶신도시

https://blog.naver.com/az580056/222335534143

 

소래포구,오이도,배곧신도시 한울공원 투어했어요.

동생들이 주말에 한진포구 가고싶다고하는데 그래서 가기로 했는데... 조카들 준비시키고 교회 예배갔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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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둘레길

https://blog.naver.com/mildhyun00/222506179666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1. 둘레길 산책 (9/12) 산자락과 호수의 경계가 그림자로 반영된 예쁜 풍경이다. 동물원둘레길을 걸은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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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남산 예장공원

https://blog.naver.com/mixsun/222395078503

 

서울 가볼만한곳 산책하기좋은곳 남산예장공원

서울시에서 발행하는 웹진을 받아보고 있는데요. 6월 9일 새롭게 남산예장공원이 오픈하였다고 하여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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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덕수궁-청계천-종묘 이어걷기

https://blog.naver.com/sonjson/222544315644

 

'덕수궁-청계천-종묘' 이어걷기

깻다리모임이 종로3가에서 12시30분 예정되어 미리 만보걷기를 작정하고 덕수궁부터 종묘까지 걸었다. 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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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용양봉 저정 공원

https://blog.naver.com/eao0926/222643261248?isInf=true 

 

서울 갈만한곳 용양봉저정공원 한강 조망이 끝내주는 힐링 명소

힐링이 필요할 때 가끔 가는 곳이 있어요. 서울 갈만한 곳 중에 세계에 어디 내놔도 절대 빠지지 않는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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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안산갈대습지공원

https://blog.naver.com/jma2564/222606144705?isInf=true 

 

안개 가득한날 '안산갈대습지공원'

갈대습지 입구에 새로생긴 조형물 안개가 짙게 내려앉은 날 갈대습지를 다녀왔습니다 입구엔 전에 없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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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올림픽공원

https://blog.naver.com/travstory/222643540618

 

올림픽공원 산책, 오징어게임 영희는 어디에? (토성산성 어울길 1코스, 몽촌토성길)

올림픽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내친김에 마천역까지 성내천을 따라 걸었다. 토성산성 어울길 1코스, 몽촌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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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서울로

https://blog.naver.com/overroad89/222615517311?isInf=true 

 

서울 여행지 사진찍기 좋은 곳 서울역 주변 놀거리 서울로 7017

서울 여행지 사진찍기 좋은 곳 서울역 주변 놀거리 서울로 7017 서울에는 많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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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용산 전쟁기념관 

https://blog.naver.com/queen77577/222631592482?isInf=true 

 

서울 볼거리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날아라마녀씨입니다. 오늘은 용산 전쟁기념관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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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반포천, 피천득산책로

https://blog.naver.com/seocho88/222295138486

 

반포천 따라 아름다운 벚꽃길 「피천득 산책로」

-서초구 SNS 서포터즈 4기 임지현- 시인이자 수필가이고, 영문학자인 금아 피천득(1910-2007) 선생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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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노들섬, 이촌 한강공원

https://blog.naver.com/mixsun/222618618273

 

서울 갈만한곳 용산 가볼만한곳 노들섬, 이촌 한강공원 외

용산 가볼만한곳 노들섬, 이촌 한강공원 외 서울 갈만한곳 하룻밤사이에 눈이 바닥에 하얗게 쌓여 있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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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한 유전자를 주사한 개(왼쪽)과 보통 개(오른쪽).

 
 
<바이오해킹 사이트>
조작한 유전자 마이오스타틴(myostatin)을 주사한 개(왼쪽 사진)와 주사하지 않은 개(오른쪽 사진).
최근 바이오해킹(biohacking, 전문 연구실 밖에서 하는 아마추어 유전공학)용 'DIY 크리스퍼(유전자가위) 키트'를 판매하는 사이트가 관심을 끈다.
조작된 유전자를 내 근육 등 몸에 직접 주사(주입)하는 바이오해킹. 잘못되면 현재의 나는 이 세상에 없겠지.
돌연 영화 '더 플라이(The fly, 1986)'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주인공 제프 골드브럼이 순간이동 전송기에 들어간 파리 한 마리 때문에 '파리 인간'으로 변하던 그 쇼킹한 영화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물론 순간이동과 유전공학은 차원이 다르다.
<국내 첫 바이오해킹 카페>
<국내 첫 바이오해킹 센터/에이아이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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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독특한 코스트. 밥 먹을 때 커피 마실 때 쓰면 좋다.&nbsp;

 

 
코스크(코 마스크)를 며칠 전부터 쓰기 시작했다.
 
음식점과 카페에서만 쓴다.
 
최근 영국 등 해외 미디어에서 거론된 물건이다.
 
쿠팡에서 9800원에 10장 살 수 있다.
요즘 코로나에 사면이 갇힌 느낌을 갖는다.
 
지인이 죽거나, 여러 지인들의 가족 전원이 코로나에 걸린 탓이다.
 
여느 때와는 달리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라는 표현이 아주 실감난다.
코스크는 그 불안감을 다소나마 누그러뜨린다. 벌써 세 장이나 썼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어 조치를 취했다는 데 의미를 둔다. 진인사 대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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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꽃대궐? 고속터미널 화장실.

 

화장실 입구. 젖은 손 말리는 어르신.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화장실이라니..
음악감상실이나 화랑에 들어온줄 알았다. 볼 일이 있어 고속터미널 영동선 차 타는 곳에 갔다. 떠나기에 앞서 물 좀 빼려
고 간 화장실의 놀라운 풍경. 그리고 달콤한(?) 내음.
20여 년전 런던, 버밍엄 등 대도시의 화장실 경험이 떠올라 만감이 교차한다. 당시 50실링 동전 또는 그 두 배인 1파운드
(약 1450원) 동전을 내야 화장실에서 일을 볼 수 있음을 알고 작은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그 안에서 풍기는 소독약과 지린내는 코를 쥐게 만들었다. 2022년 대한민국의 서울 관문 고속터미널의 화장실과
1996~1997년 영국의 수도 런던 중심가의 화장실은 그야말로 천양지차다. 오늘을 만든 우리 국민의 힘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난 이런 걸 우리 부모님 세대들과 우리 세대들의 합작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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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의 일이다. 저녁 식사 후 머리가 다소 지끈거렸다. 하지만 밤 9시가 넘어서자 아주 심한 두통이 엄습했다. 혈압을 쟀더니 정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154~150mmHg(확장기 혈압)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수축기 혈압은 80~65mmHg로 별 문제가 없었다.

돌연 확장기 혈압이 높아졌고, 평소에 거의 없는 심한 두통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 것이었다.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래 전 뇌경색 전구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떠올라서다.  

밤 11시 10분쯤 혈압을 다시 쟀더니 165~160mmHg까지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이 이토록 비정상적인 상황을 일으켰을까 잠시 생각해 봤다. 

 

방이동 이석호내과

 

최근 일들을 되돌아보니 여러 모로 심신에 큰 무리가 갔던 게 틀림없다. 일주일 전에 임플란트 실밥을 제거했다. 그에 앞서 치아가 여러 개 말썽을 일으켜 며칠 동안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고 치과에 갔고, 두 군데나 손을 본 뒤에야 임플란트로 넘어갔었다.

나름대로 원인이 될만한 최근의 사건을 요약해보니 최근 한 달 사이에 벌어진 치과적 문제, 가족의 사망, 코로나 부스터샷 등 최소한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었다.

정초부터 너무 많은 이빨에 문제가 생겨 멘붕이 왔었다. 그러니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았던 게 사실이다. 게다가 20일 전 쯤에는 코로나 부스터샷을 맞았고, 1월 초순에는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그러니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할 수 있었다.  

12월 중순께 시작된 다발적인 비상 사태와 코로나 부스터샷의 부작용 등이 급기야 혈압 상승과 두통으로 이어진 게 틀림없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응급실에 갈 요량으로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가 문득, 평생 주치의에 해당하는 이석호 박사님(방이동 이석호내과의원 원장)이 떠올랐다. 그래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석호 박사님은 최근 벌어진 내 상황을 다 들은 뒤 '총체적 스트레스 + 부스터샷 부작용 가능성'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그 분의 판단에 신뢰가 갔다. 이 박사님은 평소 저녁식사 후 먹는 약 가운데 미카르디스정 한 알과 노바스크정 한 알(2분의 1알 짜리 두 개) 분량을 추가 복용토록 지시했다.

약을 먹고 30분 정도 휴식과 안정을 취하니 두통이 가시고 혈압이 뚝 떨어졌다. 120~110mmHg, 70~60mmHg이었다. 12시 30분 넘어 이석호 박사님과의 통화에서 보고를 마쳤고 상황이 종료됐다. 그리고 이튿날 진료실을 찾아 상태를 다시 확인한 뒤 안심할 수 있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석호 박사님!!    

방이재래시장 앞 오른쪽에 있는 '이석호내과의원'. 내과 전문의로서 실력이 짱짱하고, 후덕하고, 친절한 이석호 박사가 원장으로 일한다.

[다음은 2019년 2월 15일에 올렸던 글이다.]

약 20년 동안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마다 찾는 분이 있다. 송파구 방이동(방이시장 서문 쪽)에 있는 '이석호 내과의원'의 이석호 박사님이다. 이젠 연세가 많아 일선에서 은퇴하신 이학종 박사님의 아드님이다.

이석호 박사님은 의술과 인술을 겸비한 훌륭한 의사다. 매일 숱한 환자들을 대하면서도 항상  웃는 낯이다. 그의  친절과 환자에 대한 배려는 연중 변함이 없다. 사시사철 푸르른 상록수를  떠올리게 한다.

이 분만 만나면 아픈 곳도 감쪽같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유지하기 힘든 태도에 절로 존경심이 솟는다.

오복이 뭐니 뭐니 하지만, 이런 훌륭한 의사를 평생 주치의로 만난다는 것도 크나큰 복이다.


한참 술,담배를 많이 하던 시절의 일이다. 어느 날 지인의 애정 어린 소개로 이석호 박사님의 진료실을 찾았다. 벌써 20년쯤 된 것 같다.

그동안 내 몸안의 각종 장기들이 두루 이 분의 보살핌을 받고 치료됐거나 정상이 유지됐다. 나보다 나이가 약간 적은 이석호 박사님. 그럼에도 큰 덕과 큰 덩치로 내 삶에 우뚝 서 있다. 큰 산, 거목이 따로 없다. 앞으로도 이 분을 철석같이 믿고 따를 참이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박사님!



출처: https://bellring.tistory.com/1126 [오마이포털 OhMyPor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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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포털 코메디닷컴
 
 
찰스 디킨스가 좋은 말을 많이 남겼다.
그 가운데 내게 가장 필요한 명언은 "인내를 배운 사람은 온 세상을 친구라고 부르게 된다."
아직도 내 안에 화가 너무 많아 탈이다.
내 방식으로 비유하자면 '삼국지'를 내려놓고 '장자'를 들어야 하는데 여전히 삼국지를 손 안에 넣고 있다. 그러니 여전히 세상과 화해하지 못한다.
불덩어리 같은 열정이 식지 않고 내 영혼을 갉아먹는다고나 할까.
온 세상을 친구라고 부르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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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하나의 희극이다.
○사람은 자신을 묶을 사슬을 스스로 만든다.
○남의 짐을 덜어주는 사람 가운데 세상에서 불필요한 사람은 없다.
○사람들마다 조금 갖고 있는 과거의 불운을 곱씹기보다는 모든 사람이 많이 갖고 있는 현재의 축복을 되새겨라.
○몸과 마찬가지로 마음도 지나치게 안락하면 찌그러들고 우그러진다.
○평화의 종교를 가진 인간에게 최고의 가치는 사랑이다. 전쟁의 종교를 가진 인간에게 최고의 가치는 투쟁이지만.
○우리는 결코 눈물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위대한 유산’ 中
○고통은 어떤 가르침보다 강했고, 고통은 사람들의 가슴이 어떤지 이해하도록 가르쳐줬다. -‘위대한 유산’ 中
○자비는 가정에서부터, 정의는 이웃에서부터 시작한다.
○인내를 배운 사람은 온 세상을 친구라고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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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다고해서 방심해선 안 된다. 나이가 든 분들이나 기저질환(지병)을 가진 사람들이 숨지는 경우가 부쩍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5만명을 넘어서면서 사망자가 전날의 2.5배나 되는 등 연일 사망자 숫자의 기록 갱신이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퍼지고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의 국내 코로나 사망자 폭증 기사.

 

이는 미국의 현황을 봐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 미국 감염자 수가 크게 늘어 사망자 수 1년 내 최고 정점을 찍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기사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100%에 가까워지면서 최근 7일 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2600명으로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가 이 신문을 인용, 보도한 내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돈(구독료)를 내지 않으면 온라인 기사 전문을 볼 수 없는 매체다.

미국의 코로나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델타 변이의 감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가을의 하루 평균 사망자 수(약 2000명)보다는 더 많으나, 코로나 백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지난해 1월(약 3000명)보다는 더 적은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코로나 변이보다는 중증을 덜 일으키나, 감염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전 변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 제니퍼 누조 교수(전염병)는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는 중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적더라도, 아주 많은 수에 낮은 비율을 적용하면 상당히 큰 수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가장 위협받는 그룹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75세 이상,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등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2022년 1월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사망자의 약 50%가 75세 이상이었다. 이는 델타 변이의 경우 사망자(약 3분의 1)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시카고의 앨리슨 아르와디 공중보건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썩 위험하지 않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동떨어진 것이어서 사뭇 도전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9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있은 뉴스 브리핑에서,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코로나 관련 사망에 대해 좀 다른 통계를 내놓았다. 7일 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약 2400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3% 늘었다는 것이다. https://kormedi.com/1380769/wp-%ec%bd%94%eb%a1%9c%eb%82%98-7%ec%9d%bc%ea%b0%84-%ed%95%98%eb%a3%a8%ed%8f%89%ea%b7%a0-%ec%82%ac%eb%a7%9d%ec%9e%90-2600%eb%aa%85-1%eb%85%84%eb%82%b4-%ec%b5%9c%ea%b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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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 대방어.
 
 
2월은 겨울 대방어의 끝물에 해당한다.
 
매년 연례 행사처럼 겨울에 대방어를 먹는 사람들은 반드시 10kg이 넘는 대방어에서 나온 회를 찾는다.
 
올 겨울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대방어를 자칫 못먹고 지나칠 뻔했다.
 
지난 연말엔 산업번역 일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로 바뻤다.
 
올 들어 1월엔 이빨이 여러 개가 말썽을 일으키고, 장모님이 별세하시는 등 다사다난했다.
끝물인 2월이어서 대방어가 좀 기름졌다.
 
접시에 함께 담긴 아보카도와 비슷한 느낌을 줬다.
 
대방어는 접시의 윗쪽에 있는 뱃살부터 아랫쪽으로 내려오는 순서로 맛 있다는 게 정설이다.
다행히 삼총사로 꽤 오랜 세월 만남을 속닥하게 이어가는, 두 대학 친구(조 모씨, 김 모씨) 덕분에 대방어 의무 방어전을 즐겁게 치렀다. 고맙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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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퇴직자들은 많은 인간 관계를 툭툭 털어내고 지낸다. 대부분의 경우 숙명이다. 그런 마당에 새로 온-오프라인 관계를 맺자는 요청이 들어온다고 해서, 호기심 같은 게 들 리 없다. 오히려 귀찮다. 별 것 아니지만, 페북에서도 그렇다. 새로운 페친 요청에 응하지 않더라도,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2. 반듯한 회사를 다니다가 퇴직하면 특히 인간 관계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영향력이 큰 조직의 퇴직자일수록 그 비율이 높다. 삭뚝 잘려나간 인간 관계는 대부분 회복할 수 없다. 그 관계라는 것이 다층적이긴 하나, 대체적으로 직장 생활을 중심으로 형성되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Gesellschaft적 관계는 떨어져 나가는 게 순리다. 또한 Gemeinschaft적 관계도 전자와 밀접하게 얽힌 경우엔 멀어지는 게 자연스럽다. 

올해는 호랑이 해.

 

3. 그런 관계 단절 또는 상실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시킨다. (자녀 교육도 끝나지 않아) 퇴직자 본인의 호주머니 사정이 궁해 쩔쩔매다 보면, 술자리는커녕 경조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 나의 경우가 그랬다. 관계 단절의 심각성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퇴직 후 상당 기간에 걸쳐 친부모와 배우자 부모의 초상이나 자녀 결혼을 거치면서, 그 인간 관계는 앙상한 몰골을 드러낸다. 



4. 나의 경우, 어머니가 몇 년 전 요양병원에서 임종을 앞뒀을 때 걱정이 참 컸다. 너무 썰렁하게 어머니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죄책감도 들고 잡념이 끊이지 않았다. 다행히 직장 선후배 및 동료의 각별한 배려, 사랑 및 관심으로 장례식을 잘 치를 수 있었다. 연합뉴스와 중앙일보 등 미디어에 부고도 내고, 학교 동기회 카톡으로도 부음을 알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때, 내가 안고 가야 할 인간 관계는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적어도 오프라인 인간 관계는. 



5. 폐친 등 온라인 인간 관계는 그와는 딴판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만나지 않더라도, 온라인에서 온갖 느낌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난 관계의 확대에는 관심이 없다. 새로 페친 요청을 해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나, 난 아무런 감정도 없이 거절한다. 어차피 우린 한 배에 탈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오늘도 그랬다. 



6. 온라인 관계를 유지해오다 페친 자리가 생겨, 인기가 많은 분과 새로 페친이 되는 경우는 일부 있다. 내 요청에 의해서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노후엔 특히 온라인 관계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도 들쭉날쭉한 경제적 수입이 안정돼, 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관계를 다소 회복할 수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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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