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에 해당되는 글 512건

  1. 2023.04.24 신문, 방송을 웹,앱으로 99.9% 대체
  2. 2023.01.22 성체 조배(Eucharistic Adoration)
  3. 2022.07.17 돋보기 쓰고 외출해도 무방한 노인은 뭔가
  4. 2022.07.17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감 천만
  5. 2022.07.17 베이비부머는 봉이다
  6. 2022.07.07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무' 승격
  7. 2022.07.02 성 바오로 대축일
  8. 2022.07.02 바람 쐬러 나가는 이유?
  9. 2022.06.24 삶의 최대 부조리는 출생의 행운, 불행
  10. 2022.05.04 '적폐의 똥' 치울 날 6일 전
  11. 2022.05.04 새 정부 부동산 개선 조치...윤석열 대통령, 11일 직권 실시 가능
  12. 2022.05.04 참 괜찮은 정치인, 김부겸 총리의 마지막 기자간담회
  13. 2022.05.04 문재인, 청개구리에서 독기 품은 두꺼비로?
  14. 2022.04.17 '도대체 5년 동안 뭐하고' 시리즈
  15. 2022.04.15 한동훈, 국회에서 당당히 맞서라
  16. 2022.04.15 검수완박 반대의견(종합)
  17. 2022.04.15 사필귀정의 사례, 한동훈 법무장관으로 회생
  18. 2022.04.15 이상야릇한 마케팅, 포켓몬빵 1000만개 팔렸다
  19. 2022.04.10 '검수완박'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20. 2022.04.09 검수완박과 국가수사총역량(GNIC)
  21. 2022.04.03 '머무는 바 없이'의 불경과 성경 비교 분석
  22. 2022.04.03 자, 이제 걷자!
  23. 2022.04.01 FDA가 루게릭병 신약 후보약물 승인에 신중해야 하는 까닭
  24. 2022.03.27 시끄러운 동네에 살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 5%↑(연구)
  25. 2022.03.26 공무원 구조조정의 망나니칼
  26. 2022.03.26 장애인 이동권 보장 요구에 왜 정치권은 답하지 않나
  27. 2022.03.23 알랭 들롱의 뇌졸중과 안락사
  28. 2022.03.14 당선인"민정수석 등 사정, 정보조사 기능 없앤다"고?
  29. 2022.03.14 비참해진 지역신문...네이버CP 왜 불포함?
  30. 2022.03.14 코로나 시국의 모순된 삶
이모저모/메모_자료2023. 4. 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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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이 신문과 방송으로 뉴스 보는 습관이 99.9% 없어졌다. 모두 웹(인터넷)과 앱(모바일)으로 해결한다. 신문은 다용도로 그냥 구독한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아직 열독하고 있고, 신문지를 쓸 곳도 아직 많다.
 
2.신문 기자 출신인 나는 종이 신문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교사 출신인 마눌님은 매일 아침 신문을 읽는다. 커피 한 잔과 신문으로 하루를 연다. 몇 년 전 세상을 뜨신 장모님이 생전에 그랬던 것처럼.
 
3.정부 기관이나 단체 가운데 썩 내키지 않는데도 종이 신문을 구독하는 곳이 아직도 꽤 되는 것 같다. 100% 강제적이지는 않지만 신문사 또는 출입기자의 '얼굴'을 보고 구독을 유지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이다.
 
4.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신문을 보지 않는다. 조만간 종이 신문이 거의 소멸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런데도 아직 뚜렷하고 만족스러운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5.원소스 멀티유스에도 사실상 실패했고, 탐사보도와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법 등 미디어 혁신으로 부가가치를 확 높이는 작업에도 기대만큼 진전이 없는 듯하다. 참 답답하다. 이런 나를 오지랖이 넓다고 자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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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메모_자료2023. 1. 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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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인인 알퐁소 데 리구오리(Saint Alfonsus Maria de Liguori)는 "하루 15분의 성체 조배로 다른 여러 가지 신심행위를 24시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은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알퐁소는 나폴리 변호사 출신으로 사제가 돼 수도원 3곳을 설립했다. 성체 조배를 아직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당장 5분의 짧은 시간에서부터 성체 조배를 시작해볼 일이다.  

성 알퐁소. 출처는 다음과 같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_Alfonso_Maria_de_Liguori_-_%22Evangelizare_Pauperibus_Misit_Me%22.jpg



성체 조배(聖體 朝拜, Eucharistic Adoration)는 "성체 앞에서 특별한 존경을 바치는 행위로, 성체 앞에서 개인적으로 또는 공동으로 특별한 흠숭과 존경을 바치는 예배"다.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찾아 열렬한 존경심과 애정으로 기도하며 주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특별한 형식이 없다. 성체 조배의 원래 뜻은 "이른 아침 성체 안의 예수님께 드리는 경배"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성체 안에 현존하는 예수께 대해 존경과 애정을 가지고 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 

성체 조배는 아침에만 하는 게 아니다. 모셔져 있는 곳에선 언제라도 가능하다. 그 때문에 일본 천주교회는 '성체예배'라는 말을 쓰고 있다. ​성체 조배는 성체 안에 현존하는 예수님과의 대화, 기도, 봉헌의 행위다. 신자들은 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은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

성체 조배는 쉽게 말해 "예수 스리스도와 개인적인 친교를 갖는 종교적 행위"다.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열린 마음으로 공손한 마음으로 절을 하고 고요함 속에서 10-20분 정도 머무르며 자신의 생각, 의식 등 모든 것을 그대로 성체 안의 예수께 맡기면 된다. 

무릎을 꿇기 힘든 경우 ​책상다리로 앉아 호흡을 고르고 편안한 마음으로 성체 안의 예수를 직관한다 ​예수님과의 대화 중에 때론 눈물을 흘릴 수도, 싸울 수도, 하소연할 수도 있다. 관상기도 혹은 성서묵상(초보자의 경우)이 끝나면 새로운 삶의 결심을 하고 이후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성체조배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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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원 짜리 돋보기를 쓰고 산책을 나와도, 심지어 외출을 해도 큰 불편을 못 느끼겠다. 왜 그럴까? 이런 게 나이듦의 작은 신호일지도 모른다.

 
 
2. "세상에 대한 기대 수준이 낮아져서 그렇죠." 남대문시장 초입에 있는 안경점 젊은 주인의 답변이다. 나름 혜안 또는 탁견이다.
 
 
3. 김형석 교수님의 글을 읽다 문득 '돋보기의 범용성' 이 혹시 사회적 관심이 낮아진 것과 관련이 없는지 곰곰 생각하게 된다.
 
 
 
 
 
4. 근시와 난시 도수가 높은 나는 안경을 여러 개 갖고 있다. 강박증 또는 염려증 탓에, 갑자기 전쟁이 터지거나 어떤 재난이 닥친다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로 안경을 꼽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요즘엔 돋보기를 애용한다.
 
 
5.요즘 생활 필수품은 엄청난(?) 물량을 소비하는 파스, 안경, 동전(500원 짜리 아이스께키 구입용), 무조건 편한 신발(볼 넓은 뉴발란스 운동화), 반팔 후드 자켓, 그리고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등이다.
 
 
6. 특히 바르는 파스는 손가락, 발바닥, 무릎, 목, 엉치뼤, 갈빗대 등 돌아가면서 말썽을 부리는 '순환성 통증'을 잡는 데 요긴하게 쓰인다. 그래도 아직은 허리가 꼿꼿하고, 평지를 걷는 데 별 불편이 없어 그럭저럭 지낼만하다.
 
 
7.나이가 들면 웬만한 병과는 친하게 지내야 한다. 옆 사람에게 아프다고 엄살을 부리면 안 된다. 그저 그렇게 살아내야 하는 게 인간의 숙명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말씀한 생로병사의 4고가 바로 속세 삶의 진면목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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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해 일반인들은 재미있을 수 있지만, 실제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부모 등 가족들은 몹시 불편할 것 같다. 환자 중 우영우 같은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고, 확률은 확률일 따름이다.
 
 
 

 

 

2. 입에 담기는 어렵지만, 왕성한 체력의 청소년기 아들 환자를 둔 일부 엄마의 피맺힌 절규를 들어보면 정말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그런 처절한 엄마, 부모에겐 드라마 속 우영우가 잠시 환상 속 위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가슴이 훨씬 더 답답해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드라마이니 그냥 드라마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한가한 사람들의 구경꾼 시각에서 나온다.
 
 
 
3.따라서 이런 드라마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나올 때가 됐다는 둥 마치 장애인을 무척 위하는 것 같은 어투의 글에 100% 반대한다. 토 나온다. 이 드라마는 환자 가족들의 속을 득득 긁는 심각한 문제작이다. 역지사지에 반하는 도발을 감행한 사람들이 바로 이 드라마의 모든 제작 관련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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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최근 베이비부머들이 부동산 폭등에 따른 재산세 급증, 건강보험의 피부양자 해제 및 건보료 납부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왜 우리 베이비부머들만 이런 피해의식을 느끼며 노후를 보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장수는 정말 재앙이다. 자식들에게도, 국가에도 큰 짐이다. 노후 간병과 건강 보험, 노령 연금만 들여다봐도 그렇다.
 
2.옛 어른들보다 훨씬 더 오래 살고, 핵가족 제도가 날로 진화해 나홀로 가정(1인 세대)이 속출하는 등 시대 변화가 극심하다. 그 때문에 우리 베이비부머들에겐 가족의 어른으로서의 권위조차 없다.
 
 
서민, 특히 베이비부머의 삶은 고달프다. 사진은 연극의 한 장면.
 
3.예전처럼 노인을 어른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나이든 사람들을 얕보고, 심지어 구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니 타인, 특히 젊은 세대를 너그럽고 포근하게 대했던 옛날의 그 어른스러운 행동과 모습도 사라졌다.
 
4.전반적으로 '어른다운 어른'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세태에서 제자리를 지키는 노인들을 기대하긴 썩 쉽지 않을 것 같다. 모든 인간사는 상호작용으로 움직인다.
 
5. 그 때문에 '돌연변이성 괴물' 노인들이 양산되는 것은 아닐까? 성마른 노인,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 위해 급급한 노인, 염치를 모르는 노인, 노욕을 버리지 못하고 갖은 말썽을 일으키는 노인, 완고한 고집불통 노인 등 괴물들이 세상을 떠돌고 있다. 참, 어지럽다. 그리고 미안하다. 나는 어디쯤에 자리잡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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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무는 '전철 무료'의 준말이다. 버킷 리스트 1호는 전철 타고 춘천에 가서 닭갈비에 소주 한 잔 마시고 오는 것이다. '지공대사'보다는 '전무'가 더 낫다. 서울~춘천 왕복 전철비 6300원이 무료다. 왕복 약 5시간 걸린다.
 
 
2. 전철 무료 혜택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지만, 난 100% 찬성이다. 일부 사람들은 전철 비용의 50% 정도를 내야 된다고 주장하는데 나는 반대다. 국가 공인 노인들의 이동권을 명실상부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그 비용은 중앙 정부가 대는 게 맞다. 지자체에 부담을 주면 안 된다.
 
 
3. 어쨌든 늙은 몸으로 돈을 벌어, 그것도 외화(달러)까지 벌어들여 꼬박꼬박 소득세를 내고, 재산세도 물고, 소액의 종합부동산세도 내는 나 같은 사람에게 전무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지하철 공짜' 대사보다는 '전철 무료'라는 표현에 더 끌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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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29일은 성 바오로 대축일이다.
 
 
2. 바오로는 그리스도교의 사도로 본명은 사울이다. 유태인으로 태어난 그는 그리스 전통 교육을 받았고, 로마 시민권을 가졌다.
 
 
3. 처음에는 열렬한 바리사이파였다. 그리스도 교도들을 잡으러 다마스쿠스로 가던 중 신비로운 그리스도의 출현을 경험했다. 사흘간 실명 상태가 된 그는 소명을 받고 그리스도교의 사도가 됐다.
 
 
4. 바오로는 베드로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중추적 인물이다. 그는 세 차례의 대전도 여행을 했다. 그리스도교 최대의 전도자였고, 최대의 신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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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 좀 쐬러 나가야겠다 "고 했더니 마눌님이 대뜸 이렇게 말한다. "바람은 무슨, 먹으러 가는 거지"

 

2.먹보로 찍혔다. 하지만 식욕마저 사라지면 인생 종친 거다. 아무 재미도 없는데 굳이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을까?

 

3. 나홀로 서기, 나홀로 살기는 퇴직 전부터 기획됐다. 삶이란 결국 혼자라는 깨달음에서다. 여행도 거의 혼자 다니기 시작했다.

 

 
 
4.혼자서도 잘 논다.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떠는 것은 별도다.
 
 

5.뼈에 사무치는 고독은 정말 짜릿하다. 행복감을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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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삶의 가장 큰 부조리는 출생의 행운 또는 불행이다." 인터넷을 돌다 마주친 명언이다.
 
2. 세상에 내던져 질 때 주어지는 숙명적 조건 또는 환경은 제비뽑기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그건 그냥 운명이니까.
 
3. 그동안 무던히도 이를 악물며 살아왔다. 그 때문에 보험금 신청서에 '치아 파절'이라는 사유를 적지않게 썼다. 그랬다.
 
 
 
 
4. 이제 이를 악무는 습관을 내던져야겠다. 그리고 내 출생의 불행에 대한 저주를 거둬들여야겠다. 모두 용서해야겠다. 정리의 시간이다.
 
5. 이를 꽉꽉 물지 않아도 음식은 씹힌다. 덜 씹어 심킨 것은 소화기관이 소화액을 내 마무리해준다. 늦은 깨달음이다.
 
6.평범에도 이르지 못했으니 비범한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에게 바라는 것은 어리석음일 따름이다. 만시지탄, 대기만성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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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대통령이 싸놓은 똥을 치울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세금 등 잘못된 부동산 제도 바로잡기, 탈원전 정책의 종말(폐기) 등 시급히 뒤집을 일이 적지 않다.
 
2. 이런 걸 불교에서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이라고 한다. 파사현정(refuting error to appear correction)이란 삿된 견해를 깨고(논파하고) 올바름(correctiveness)을 좇는 것이다. 일종의 중도를 드러내는 행위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57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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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부동산 개선 조치가 다소 기대된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1. 보유세 부담을 덜기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춘다
- 공정시장가액비율이란 과세표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 올해 기준으로 재산세는 60%, 종부세는 100%가 적용되고 있다. 공시가격 10억원인 주택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0%가 적용된다면, 10억원을 과세표준으로 삼아 세금이 부담되지만, 60%로 낮춰지면 6억원이 과세표준이 되기에 내야 할 세금이 급감한다.
 
 
2.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20~30%p)을 1년 한시 면제
- 5월 11일 직권 실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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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찰이 언제부터 저렇게 세졌냐. 문재인 정부 들어오고부터다. 그 전에 검찰은 누가 견제했냐. 국정원이었다. IO(국내 정보 담당관)들이 있어서 컨트롤(제어)이 됐다. 우리(문재인 정부)는 그걸 안 했다”
 

 

2. "2020년 검사들이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검찰이 자체 수사를 하며 1인당 접대액을 100만원 이하로 계산해 불기소를 한 일도 있다. 그들에게 준 기소독점주의, 기소편의주의가 이런 식으로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되니까 어떠했나."
 
3. “내가 경찰을 다루는 장관(행정안전부 장관)을 해보지 않았는가. 경찰의 수사권 독점은 일어나지 않는다. 경찰 안에서도 ‘체크 앤 밸런스’(견제와 균형)가 이뤄지고, 검찰이 가진 보완 수사권도 막강하다. 부족한 건 또 계속 채워나가야 하겠고, 정말 범죄자에게는 유리하고 국민에게 불리하다면 꼭 고쳐야 한다”
 
4. “무소불위의 권력은 이제 견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 검찰 개혁안 때문에 마치 무슨 공동체 전체가 부서질 것처럼 하는데 저는 워낙 젊을 때부터 검찰에 가서 많이 수사받아보고 얻어 맞아봤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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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늙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너나 나나 모두 그렇다.
 
2.퇴임을 5일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의 얼굴에 독이 잔뜩 오른 것 같다.
 
 
 
3.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얼굴이 참 선하게 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에게 정치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대목을 떠올리곤 했다.
 
 
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얼굴에 독기 또는 노기를 띠는 것은 '검수완박을 통한 검찰개혁'이라는 나름의 목표와 퇴임 이후를 보장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5. 어떤 결기를 넘어, 독기 또는 노기가 서린 그의 얼굴을 다음과 같이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선한 청개구리 모습에서 독기를 품은 두꺼비 모습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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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5년 동안 뭐하고' 시리즈]
 
1. 문재인(임기 말 대통령)은 "미안하다. 고맙다"고 했던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5년이란 긴 기간 동안 도대체 뭐하고 세월호 진상 규명조차 못한 것이냐?
 
 
 
2. 민주당(여당 말년)은 도대체 5년 동안 뭐하다가 최근 휠체어 출근 챌린지 쇼를 벌였느냐? 너희들은 의석도 얼마 안 되는 군소 야당이 아니다. 172석의 거대 여당이다.
 
 
 
3.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은 국민통합 정치를 약속하더니 도대체 5년 동안 뭐하고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국민통합 정치를 다시 운운했더냐?
 
 
 
4.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말처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인데, 도대체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민주당이)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까지 벌여야 하는 것이냐?
 
 
 
5. 천정배(전 법무부 장관)의 말처럼, 민주당은 도대체 지난 5년 동안 뭘 하다 대통령 임기 1개월 남기고 졸속으로 '검찰개혁'을 한다고 하느냐?

 

6.(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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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동훈의 법무부장관 지명은 윤석열이 배포도 크고, 결코 얕잡아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님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일종의 '충격 인사'라고 본다. 이번 인사가 민주당의 허를 찌른 모양이다. 반발이 장난 아닌 걸 보면!
 
 
 
2. 정치적인 자리에 대한 인사이니, 결코 파격 인사라고 볼 수 없다. 또한 과거 평검사는 부이사관(3급), 검사장은 (고등검사장과 함께) 차관급 예우를 받았다. 지방검찰청 수준에서 부부장검사-부장검사(법무부, 대검의 과장 검사)-차장검사를 거쳐 오른 검사장이 지검장 보직을 받는 경우 그 영향력은 엄청나다.
 
 
 
3. 검찰청법 상 검사의 계급은 검찰총장과 검사 두 가지밖에 없다. " 제6조(검사의 직급) 검사의 직급은 검찰총장과 검사로 구분한다."로 규정돼 있다. 자잘한 계급 또는 직급은 내규로 운영한다. '검사'라는 것 자체가 권위있는 헌법기관이다.
 
 
 
4.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발탁 인사가 파격 인사였다. 당시엔 서울중앙지검장을 고등검사장급으로 보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를 검사장급으로 낮춰서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했다.
 
 
 
5. 검사장급인 한동훈을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파격 인사가 아니라,정치적인 인사다. 어떤 직급의 검사를 훨씬 더 높은 직급의 검사로 임명하는 것은 파격 인사다.
 
 
 
6. 법무부 장관은 정치적 자리다. 검찰총장은 검사이지만, 법무부 장관은 검사가 아니다.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발탁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따지자면 별 직급도 없는 대학교수를 장관에 지명하는 것보다 훨씬 덜 파격적인 인사다.
 
 
 
7. 어쨌든 한동훈도 결코 만만치 않다. 그 많은 수난을 겪으면서도 고개를 뻣뻣이 쳐들고 지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헌법기관인 대한민국의 검사답다. 생긴 것은 곱상해 보이지만, 강단이 있는 외유내강형이다.
 
 
 
8. 한동훈은 통상적인 인사 범위를 벗어나 대법원 소속의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훅 날려보내진 바 있다. 그런 그는 추미애 전 장관을 '추미애씨'라고 불렀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나 페이스북에서 당당함을 전혀 잃지 않았다.
 
 
 
9. 한동훈이 국회에 나가서도 언행을 당당하게 하길 기대하고 지지한다. 과거 총리였던 이해찬이 국회에서 자신을 몰아세우던 홍준표 의원에게 맞섰던 동영상을 참고하라. 한동훈이 말도 안 되는 저질 국회의원(홍 전 의원이 저질이라는 뜻은 아님)들의 코를 납짝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꿋꿋하게 맞서라,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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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뭔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도대체 뭘 하던 자들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무명 인사들이 당 대표, 원내대표를 맡고 있어, 더 개판이 된 민주당. 집권말 그들의 단말마적 발악이 바로 '검수완박'이다. 자승자박을 뛰어넘어,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
 
1. 국민 52% 반대, 38% 찬성
 
 
2. 민변, 참여연대: “졸속입법 안돼”
 
 
3. 대한변호사협회: 변협 "빈대 미워 집에 불을 놓는 격"
 
 
4. 정의당, 검수완박 반대 당론 확정
 
 
5. 당사자인 검찰: 당연히 전원 반대 “전국 평검사 회의 열자”
 
 
6. 경찰, 블라인드 투표… 80% 이상 "절대 반대"
 
 
*** 檢, '검수완박 피해자는 국민' 주장 입증할 통계 공개
-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대해 경찰은 3개월 내에 이를 완료해야 하나, 시한을 넘겨 처리되지 않은 사건이 전체의 43%에 달한다
 
 
*** 권성동 "문 대통령, '검수완박' 입법 거부권 행사해야"
- "문 대통령은 2년 전 검찰개혁이 완성됐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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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대중 정부 때, 정부와 불화를 빚던 한 언론사의 호남 출신 기자가 1년에 4회의 좌천성 인사발령을 받고 무력감에 치를 떨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기자의 통상적인 인사 주기는 1~2년이다.
 
 
그는 이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 그나마 기자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퇴직했다.
 
 
 
2.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자는 1년 반 사이에 4회의 좌천성 인사발령을 받았다. 검사의 통상적인 인사 주기는 2년이다.
 
 
그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종전의 중앙특별수사부장+강력부장)으로 조국 일가 수사를 한 뒤 2020년 1월 부산고검 차장으로 좌천당했다.
 
 
이후 약 5개월 뒤(2020년 6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용인 근무)으로 좌천당했고, 약 4개월 뒤(2020년 10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진천 근무)으로 좌천당했고, 약 8개월 뒤(2021년 6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좌천당했다.
 
 
 
3. 추미애의 법무부 장관(67대) 재임 기간은 2020년 1월 2일 ~ 2021년 1월 27일이고, 박범계의 법무부 장관(68대) 재임 기간은 2021년 1월 27일~현재다.
 
 
 
4. 한동훈이 무력감에 얼마나 치를 떨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5. 경우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사필귀정이 된 두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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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시대의 젊은 아빠들이 꼭 해야 할 일이 생겼다. '포켓몬 빵'(값 1,500원)을 자녀 대신 구입하는 특별 임무다. 특히 딸바보 아빠들이 이 일에 극성인 듯하다.
 
 
 
2. 포켓몬 빵 안에는 '포켓몬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159종이 들어 있다. 이 스티커를 모두 모아 만든 책자가 수십만원 내지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단다. 대단한 인기다.
 
 
 
3. 이 화제의 포켓몬 빵이 최근 한 달 여 사이에 1,000만개 이상 팔렸다. 이 빵에 관심이 많은 아이의 아빠(또는 엄마)들이 그동안 발품을 파느라 얼마나 고생했을지 짐작이 간다.
 
 
 
4. 우리 동네 편의점에서 포켓몬 빵이 야심한 밤(12시 반)에 들어온다는 이상야릇한 내용의 고지문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벌써 한 달 여 전의 일이다.
 
 
 
5. 포켓몬 빵은 제품 생산을 접은 지 16년 만(지난 2월 24일)에 다시 출시됐다. 이 빵을 사기 위해 BTS 멤버도 편의점 8곳을 돌았다고 한다. 매우 심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그래서 젊은 아빠들은 아들,딸 대신 이 빵을 사기 위해 줄지어 기다려야 한다.
 
 
 
6. 빵 생산업체인 SPC삼립은 즐거운 비명이다. 인간의 수집 본능을 야릇하게 자극하는 기막힌 마케팅 수법이다. 어린 아이들을 겨냥한 얄팍한 상혼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기도 좀 그렇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참 이상한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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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찰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명제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2. 우리 사회 각 부분에 도려내야할 썩은 살과 고름이 아직도 많다. 특히 정치인, 고위 관료 등 특수 계층과 돈 많은 계층의 불법,탈법 행위는 한참 더 손을 봐야 한다.
 
 
 
3. 검수완박이 공정 사회, 정의 사회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한 100% 정답은 아닐 터다.
 
 
 
4. 그러나 각종 영화, 드라마에서조차 비웃음과 비난, 강력한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한 대한민국 검사와 검찰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
 
 
 
5. 어떤 측면에선 깡패보다 더 천박한 일부 검사의 망나니 짓, 권력에 빌붙어 승승장구하는 일부 검사의 간나구 짓을 바로잡아야 한다. 제도와 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검찰 개혁이 필수적이다. 다만 검수완박은 아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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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으로 가칭 '국가수사총역량(GNIC, Gross National Investigation Capacity)'이란 개념을 널리 써야할 것 같다. 경찰 출신 아무개씨의 말을 참고하자면 그렇다.
 
 
2. 수사 당국(검찰이든 뭐든)은 공정, 정의와 나라 경제의 균형 속에서 특정 사안을 수사할 것인지 말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기소 여부도 마찬가지다.
 
 
3. 경제가 좋지 않으면 GNIC를 줄이고, 경제가 좋은 가운데 공정을 기하고 정의를 구현해야 할 때라고 판단되면 GNIC를 확 늘려야 한다.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결코 적지 않다.
 
 
4. 그런데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면 경찰 출신 아무개씨의 예상대로 GNIC가 그냥 확 줄어들 뿐이다. 수사권이 경찰로 넘어가는 게 아니고 아예 '증발'해 없어진다. 그로 인해 무한 혜택을 보는 측이 새로 생기게 돼 있다. 나쁜 일을 하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 새로운 특권층이 등장한다.
 
 
5. 한국은행이 시중의 화폐량을 조절하듯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수사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GNIC의 증가-감소-현상 유지의 조절 기능을 완전히 폐지한다는 뜻과 마찬가지다.
 
 
6. 그런 검수완박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혹시 돈 많은 자들, 권력이 있는 자들의 불법.탈법 행위를 눈감아주는 데 필요한 틀은 아닐까? 물론 권력이 한 데 쏠리면 부작용을 빚게 마련이다. 그런 경우엔 문민통제 시스템(양화)을 만들어 악화를 구축하면 된다. 검수완박처럼, 검사들의 수사권 자체를 아예 없애는 것은 또다른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7. 검수완박은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던 일부 검찰을 완전 무력화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안성마춤이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을 아예 못 담가선 안 된다. 장도 담그고, 구더기도 못생기게 하거나 줄이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8. 전제 조건으로 '검찰공화국'에 깃들인 국민의 우려가 우선 사라져야 한다. 권력이 과거의 군부에서 최근의 검찰로 넘어간 것으로만 보이는 모양새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9. 특히 검사들의 반성과 자중자애가 필수적이다. 민주당의 '개혁' 대상인 검찰이 집단 반발하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썩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각종 드라마에서 풍자와 경멸의 대상으로 나오는 검사들의 이미지 쇄신이 앞서야 한다.
 
 
10. 무엇보다도 검찰 공권력 등 모든 권력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 무소불위 검찰에 대한 문민 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런 토대 위에서 수사권의 개편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는가. 연기의 불씨부터 따진 뒤 대처해도 늦지 않다.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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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경
 
불응주색생심 불응주 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不應住色生心 不應住 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금강경,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마땅히 형색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 것이요,
(마땅히)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에도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 것이며,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청정한) 마음을 내어야 하느니라.”
 
 
 
 
2. 성경
 
(1)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이 메시지 앞에 ‘머무는 바 없이’가 생략돼 있다. 그 구절을 넣으면 이렇게 된다.
“머무는 바 없이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머무는 바 없이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머무는 바 없이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2) “가능하면 이 잔이 저를 비껴가게 하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 겟세마니(겟세마네) 바위에서, 밤중에 예수는 홀로 엎드려 기도했다. 얼른 달아나면 예루살렘을 벗어나 십자가 죽음을 면할 수도 있었다. 예수는 '머무는 바 없이' 기도했다.

 

3. 기독교의 기도
 
(1) '머무는 바 없이'가 없는 기도
“우리 아이가 대학 입시에 절대 떨어져서는 안 돼. 어떤 일이 있어도 합격해야 해. 떨어지는 건 있을 수도 없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야. 그러니 하느님, 꼭 합격하게 해주세요”
 
(2) '머무는 바 없이'가 있는 기도
“주님, 저희 아이가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대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두려움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이의 시험을 위해 제가 지혜롭게 뒷바라지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집착이나 욕심으로 인해 아이에게 심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아이와 제가 삶의 파도를 받아들이듯, 시험 결과가 어떠하든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백성호의 예수뎐] 어떻게 하늘에 가닿을까…'머무는 바 없이' 청하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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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꽃길
 
 
 
1. 이 핑계 저 핑계, 차일피일 걷기를 미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걸을 때가 됐다. 꽃샘추위도 곧 자취를 감출 것이다. 걸어야 떠오르고, 보이고, 튼튼해진다.
 
 
2. 오래 전의 워크홀릭(Walkholic) 캠페인 기억이 소환된다. 그래서 이번 기사를 쓰기로 한 것이다. 이해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이 캠페인은 웹 2.0과 삶의 한 과정을 결합한 것이다.
 
 
3. 개인적으로 이 캠페인(걷기와 자전거타기 캠페인) 실무 책임을 맡다가 덕분에 이를 실천하게 됐다. 그 뒤 스트레스가 많은 신문사를 일찍 그만뒀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고 나는 믿는다.
 
 
4. 실제로 신문사 시절의 내 시꺼먼 얼굴 색과 퇴직 후의 얼굴 혈색을 비교해 그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매우 많다. 이미 몇 년 전에 동기급 두 사람이 조직 스트레스 탓인지 암으로 세상을 떴다.
 
 
5.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나를 살린 걷기, 자전거타기, 옆으로 걷기, 어슬렁걷기 등 활동(운동+ 움직임)에 고마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6. 이런 활동 강화, 생활 환경의 변화를 통한 스트레스 줄이기, 단호한 금연, 당뇨.고혈압 치료 및 꾸준한 건강관리, 음주 빈도 및 음주량의 대폭 감소 등이 어우러져 내 수명이 실제로 많이 늘어났다고 본다.
 
 
7. 맛난 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도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혈당을 올리는 짜장면, 설탕, 탄수화물 등을 가급적 피했다.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골라 먹었다. 혼자 마음 편하게 또는 소수의 좋은 친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기분좋게 먹었다.
 
 
8. 어떤 식으로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차단했다. '외부 스트레스 제로(Zero)'를 목표로 대부분의 관계를 과감히 정리했다. 그리고 외로움과 친숙해졌다.
 
 
9. 또한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습관화했다. 몸무게와 연중 사투를 벌이다시피했다. 페친 김택환 박사님을 따라 '1주일 금식'도 두 차례 실행하고, 틈만 나면 걷고, 헬스클럽에서 상체 운동을 하기도 했다. 물론 항상 걷기와 자전거타기에 중점을 뒀다.
 
 
 
10. 최근 이를 조금 소홀히 했으나, 이제 다잡을 때도 된 것 같다. 거의 매일 건강, 의학, 제약 등 분야의 외신 기사(월 22건 공급 계약)를 쓰면서 실천해야 옳지 않겠나. 워크홀릭 캠페인에 앞장섰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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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 FDA가 6월 29일을 목표 시한으로 정해놓고 있는 루게릭병 임상시험용의약품(IP)의 신속처리 방식을 통한 신약 승인이 주목받고 있다.
 
 
 
루게릭병을 앓았던 생전의 스티븐 호킹.
 
 
2. 알츠하이머병 신약 '애드유헬름(Aduhelm, 성분명 아두카누맙)처럼 졸속으로 시판 승인하면 안 된다. FDA가 제약사와 환자 옹호단체의 압력에 굴복해 신약 시판 승인을 최종 결정하면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3. 신약 후보 약물(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신속심사(fast track) 대상으로 삼아, 짧은 기간 내에 처리하는 데는 많은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4. FDA는 약효(유효성), 안전성, 환자 부담 약값 등을 두루 꼼꼼하게 따져 시판 승인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훌륭한 후보 약물의 개발 노력에 찬물을 끼얹지 않는다. 진정으로 환자를 위한 신약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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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동네에 살면 잠을 빼앗기고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발생한 심장마비 20건 중 1건이 고속도로 소음, 기차 소음, 항공기 소음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럿거스대 의대 아벨 모레이라 교수(심장내과)는 "오염 문제를 지적할 때 보통 공기 또는 물의 입자를 언급하지만, 다른 형태의 심각한 공해 중 하나가 바로 소음 공해"라고 말했다.

 

소음은 만성 스트레스, 불면증, 불안증, 우울증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2018년 심장마비로 입원한 약 1만6000명의 뉴저지주 사람들의 진료기록과 하루 평균 교통소음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조사,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마비의 약 5%가 하루 평균 65데시벨(㏈) 이상의 교통소음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데시벨은 시끄러운 대화 또는 웃음 소리에 해당한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심장마비 발병률은 교통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3336건, 교통소음이 낮은 곳에서는 193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소음이 심한 곳의 심장마비 발병률이 72% 더 높았다.

 

도로 및 기타 교통 기반시설 가까이 산다는 것은 자동차 배기가스, 기타 형태의 미립자 대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뜻이며, 이는 심장질환의 발생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유럽의 종전 연구 결과를 이번에 반영했다.

 

이 연구 결과는 4월 2일 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동료 심사를 거쳐 의학 저널에발표될 때까지 예비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가 그 내용을 소개했다. (글: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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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조 조정 칼날이 겨누는 곳은 '기존 탁상공론직 공무원'이 될 것 같다. 문재인 정부 때 새로 뽑은 '신규 현장직 공무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저연차보다 고연차가 구조 조정의 표적이 될 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더 이상 공무원이 철밥통은 아니게 된다. 

 



2. 현재 공무원 숫자는 115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공무원 정원이 2020년말 기준으로 113만1796명이었고, 이 수치는 전년보다 2만7288명(2.5%) 늘어난 것이다. 



3. 이들에 대한 구조 조정의 대상을 엿볼 수 있는 표현은 다음과 같다. 
"~ 현장직은 늘어났지만 급격한 증원에 따라 전체 공무원(중앙·지방정부) 수는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 현장 공무원들을 증원하면서 기존 행정직 공무원들에 대한 채용 감축이나 구조조정·효율화는 사실상 없었다."



4. 차기 정부와 공무원 노조 및 이를 지원하는 반정부 세력의 한바탕 싸움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철밥통이든 뭐든 자기 목을 댕강 자르려고 덤벼들면 어느 누가 가만히 있겠는가. 그리고 구조 조정의 칼날을 쥐고 휘두른 자는 언젠가는 무너지게 돼 있다. 그 역시 조직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모든 조직의 철칙이다.



5. 이 대목에 이르러 옛 기억이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리다. 구조 조정 또는 조직 슬림화는 결코 쉬운 게 아니다. 많은 사람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그 서슬퍼런 칼날의 피비린내를 윤석열 정부는 뿜어낼 예정이다. 어차피 인기도 없을 정부이니 그런가. 



6.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의 업무에 대한 기대치(잘할 것이라는 응답률)가 너무 낮다. 한숨이 나온다. 고작 55%라니! 예상했던 대로다. 많은 국민의 눈에, 표심을 줄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시쳇말로 "어떤 놈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 끝까지 나돌았다. 박빙의 승패가 그 결과다. 철밥통 구조 조정은 과연 어떻게 될까?     

https://news.v.daum.net/v/E646UicwAa?fbclid=IwAR39DT990fPxz3fGyqPTCl_Odi8VRVFZ57euHFhp6c40CVgOnbYLoaSvNWs
https://m.blog.naver.com/cytchoi/22181812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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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애인 및 장애인단체 회원들의 출근길 시위가 큰 불편과 논란을 빚고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의 적절한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2. 장애인 인구 약 263만명. 정부에 등록된 장애인 숫자다. 이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더 적지는 않을 터다.
 
 
 
 
 
3.태어나면서 장애를 안고 나오는 선천적 장애인도 많지만, 살면서 각종 사건.사고와 질병 등으로 장애의 늪에 빠지는 사람들도 참 많은 것 같다.
 
 
 
4. 우리 자신과 가족,친지도 언제든지 장애인이 될 수 있다. 그런 가정 아래 장애인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책정하고,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5.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을 돕는 귀한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없애줘야 한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시설의 확충은 자원봉사자들을 돕는 길이기도 하다.필수불가결한 조치다.
 
 
 
6. 출근길에 몇 십분씩 시간을 빼앗기면 얼굴을 찌푸리거나 나쁜 소리를 내지 않을 순 없다. 하지만 그 짜증은 장애인 이동권을 제대로 보장해주지 못하는 지역사회 또는 국가의 구성원으로 하는 수없이 겪어야 하는 일인지 모른다.
 
 
 
7. 지난 20년 동안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많이 늘어나고, 각종 편의시설과 지원책이 새로 생긴 것도 사실이다. 시민들의 의식도 꽤 선진화된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우리 가족.친지.이웃인 장애인들을 한층 더 배려해야 한다.
 
 
 
8.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정치권의 적절한 반응이 아쉽다. 어떤 식으로든 그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뻗어야 한다. 노인과 장애인이 살만한 나라가 바로 선진국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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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세기의 미남 스타 알랭 들롱(알랑 드롱)이 안락사를 요청하고, 가족이 이에 동의한 것은 그의 뇌졸중(뇌출혈+뇌경색) 때문이다. 뇌졸중은 그가 평소 주장하던 '사람답게 살다가 생명유지 장치 없이 조용히 떠날 권리'를 빼앗는 참 나쁜 질병이다.
 
 
 
20세기 미남 배우 알랭 들롱
 
 
 
2. 나도 약 10년 전 '뇌졸중 전구 증상'으로 삼성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다니던 회사의 대표와 동료 같은 슬기롭고 유식한 사람들 덕분에, 목숨도 건지고 휴유증도 거의 겪지 않았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각 병원으로 간 혜택을 톡톡이 누렸다.
 
 
 
3. 입원 당시 내 병명은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이었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에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수축기혈압이 엄청나게 치솟았다. 그런 병력 탓에, 주변 사람들을 욕보이지 않으려고 지금도 여러 모로 꽤 노력한다. 죽음보다 더 두려운 존재가 바로 뇌졸중이다.
 
 
 
4. 사실 죽는 것은 썩 두렵지 않다. 옆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고 조용히 숨질 수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일찍 세상을 뜨신 선친보다 훨씬 더 오래 살고 있기 때문이다. 덤으로 사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고통없이 빨리 죽게 해달라고, 조물주께 대놓고 기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5.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인간답게 살다 죽는 것, 이게 내 꿈이자 소원이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눈깜짝할 사이에 저 세상으로 가면 참 좋겠다. 내 소원에 어깃장을 놓는 질병이 있다면 그게 바로 뇌졸중(및 반신불수 후유증)이다. 물론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도 무척 두려운 존재다.
 
 
 
6. 알랭 들롱의 뇌졸중 및 안락사 뉴스에 다시 한 번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한다. 그리고 거듭 다짐하지 않을 수 없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하고 건전한 식습관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뇌졸중 재발을 막아야 인간답게 살다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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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청와대 비서실, 정책실)에서 민정수석을 없앤다고 밝혔다. 조선시대로 치면 승정원의 형방 승지를 없애는 격이다.
 
 
대통령 당선인은 또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조선시대로 치면 승정원의 병방 승지의 업무를 조정하는 것에 해당한다.
 
 
대통령 당선인이 통치 계획을 하나 둘씩 선보이고 있다.&nbsp;
 
 
 
2. 대통령실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충 조선시대의 승정원과 내시부를 합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승정원의 역할은 왕명의 출납으로 명확히 규정돼 있었다. 이에 비해 환관(내시)들로 이뤄진 내시부의 역할은 총체적이고 잡다했다.
 
 
3. 경국대전을 보면 내시부의 역할은 궁궐 내 음식물 감독, 왕명의 전달, 궐문 수직, 청소 등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궁궐 내의 모든 잡무를 맡았다. 따라서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막중한 일을 맡아 했다고나 할까.
 
 
4.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조선시대의 내시부는 상선(종2품) 2명, 상온(정3품, 당상) 1명, 상다(정3품, 당하) 1명, 상약(종3품) 2명, 상전(정4품) 1명, 상책(종4품) 3명, 상호(정5품) 4명, 상탕(종5품) 4명, 상세(정6품) 4명, 상촉(종6품) 4명, 상훤(정7품) 4명, 상설(종7품) 6명, 상제(정8품) 6명, 상문(종8품) 5명, 상경(정9품) 6명, 상원(종9품)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정원이 58명으로 상당히 큰 규모다.
 
 
5. 나무위키에 따르면 승정원은 정3품의 승지 6명으로 구성됐다. 도승지-좌승지-우승지-좌부승지-우부승지-동부승지와 이방, 호방,예방,병방,형방,공방 등 승지가 거의 일대일 대응을 이뤘다.
 
 
즉 승정원은 도승지(총괄 및 이방 승지/비서실장 겸 인사수석), 좌승지(호방 승지, 경제수석), 우승지(예방 승지, 사회수석 및 춘추관장), 좌부승지(병방 승지, 국가안보실장), 우부승지(형방 승지,민정수석), 동부승지(공방 승지, 산업정책비서관 등) 등으로 구성됐다.
 
 
6. 승지는 모두 직급이 정3품이었으나, 서열은 엄격했다고 한다. 6명의 승지 외에 승정원일기를 작성하는 주서(정7품)가 있었다.
 
 
또한 비록 환관(내시)이지만 내시부의 상선 2명은 승지보다 더 높고 상온, 상다 등 2명이 승지와 같은 품계였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게 있다. 승지들은 출퇴근을 하지만, 내시부 환관들은 궁 안에서 임금과 숙식을 함께 하는 수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었다는 점이다. 어쩌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겠다.
 
 
7. 오늘날의 대통령실 중국 후한말 '십상시'처럼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을 항상 안고 있다. 대통령의 귀와 눈을 가려 바보, 허수아비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8.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없애면 문제가 생길까? 반드시 그렇지 않다. 불편이 다소 뒤따르겠지만, 운영의 묘를 잘 살리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
 
 
9. 검찰총장 및 대검 차장, 국가정보원장 및 국정원 1~3차장 등에게 직보를 하도록 지시하면 된다. 다만 잘못된 정보를 가려내는 선구안이 필요하다. 각종 정보를 이용한 협박, 공갈 등 나쁜 짓을 그만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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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CP 73개 가운데 지역 미디어와 전문 미디어 명단.
 
 
1. 네이버 CP(Contents Provider)를 살펴보다 큰 충격에 빠졌다. 네이버 73개 사에, 내가 주요 지역신문으로 생각해 오던 꽤 큰 지역신문이 대부분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광주만 해도 그랬다. 전통의 광주일보와 상대적으로 괜찮은 전남일보까지 네이버 CP가 아니라니! 정말 놀랐다.
 
 
2. 그동안 네이버 CP를 찬찬히 들여다볼 이유가 없었다. 지난번에, 내가 객원 기자로 건강의학 기사를 쓰고 있는 코메디닷컴이 모바일 뉴스 분야에서 30위를 차지했다는 미디어오늘 기사 때문에 대충 훑어본 적은 있다.
 
 
하지만 지역신문의 CP 계약 여부를 전혀 따져보지 않았다. 내 삶이 지역신문과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3. 그런데 오늘 지인이 대구의 한 신문에 고문으로 칼럼을 쓴 게 눈에 띄어, 갑자기 궁금해졌다. 네이버 CP 명단을 찾아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다.
 
 
지역 별로 부산에선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등 2곳, 대구에선 매일신문 1곳, 대전에선 대전일보 1곳이 포함돼 있었다.
 
 
특이한 것은 강원도에선 강원일보와 강원도민일보 2곳이 포함돼 있었다.
 
 
모두 합쳐 6개 지역신문만 네이버 CP로 가입돼, 돈(광고 수익 배분액)을 받고 있었다.
 
 
4. 그러나 미디어가 아주 많은 경기도 내에선 단 한 곳도 네이버 CP가 없었다. 이 밖에 인천, 수원, 광주, 전주, 울산, 창원,청주,세종 제주 등 큰 도시의 경우도 모두 네이버 CP에서 배제돼 있었다. 놀라운 일이다. 왜 그런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5. 네이버 CP는 콘텐트 제공업체에 해당한다. 나름대로 네이버의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네이버의 광고 수익을 함께 나눠 꽤 큰 돈을 매달 받고 있다. 경영 기반이 꽤 튼튼할 수밖에 없다.
 
 
6. 요즘엔 거대 미디어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럴 이유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내가 일했던 곳에만 최소한의 관심을 갖는다. 수구초심 비슷한 것 아니겠나.
 
 
7. 그런데, 미디어 상황이 확 바뀌었어도 그렇지 광주일보, 전남일보, 전북일보, 충청일보, 경기일보 등을 네이버 CP에서 뺀 것은 너무 심한 것 같다. 살이 떨린다. 그리고 그 미디어에 종사하는 젊은 기자들이 참으로 애석하게 느껴진다. 그들에게 부디 행운이 찾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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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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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따라, 붓길따라(隨想 隨筆)]
= 코로나 시국의 모순된 삶 =
1. 서울에서 코로나로 격리 중인 사람이 전체 시민 (960만 명 기준)의 10%를 훌쩍 넘어섰다. 110만 명 이상이 격리자로 살고 있다. 
 
 
 
2. 양성반응을 보였다가 치료를 받고 회복된 사람은 별도다. 그렇다보니 사방에서 '코로나 양성반응' 소리가 잇따라 들린다. 사면초가를 방불케 한다.
 
 
 
코로나 발병 현황
 
 
 
3. 포위망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이다. 친구, 친척, 지인들의 양성반응 확진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아주 친한 친구 두 사람, 최근 방문이 뜸했던 사무실의 사람, 옛 회사 후배 등에 이어 처남네까지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한다. 올 데까지 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4. 이제 그만 포기할까 싶다가도 '노인 기저질환자'에 속하기 때문에 두려운 게 사실이다. 약한 게 인간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신에게 의지하는 것이겠지.
 
 
 
5. 사실 언제 죽어도 좋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내가, 막상 하는 짓을 보면 완전히 겁쟁이다. 오늘도, 코스크(코만 가리는 마스크)를 쿠팡에서 10개 주문했다. 우라질 모순의 삶이다. 쩝.
 

                                                           코스크(코 마스크) 착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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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