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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4 나도 서재를 갖고 싶다
종명 수필/단상 회상2010. 7. 1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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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서재가 없다.
방 세개가 있는 아파트에 살자면 별 수 없다.
두 아들에게 방을 따로 따로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서 꾀를 냈다.
베란다에 독서방을 만들고 책을 대거 정리한 뒤
큰 방,거실,그리고 큰 아들 방에 책을 분산시켰다.
   


(1) 작은 공간, 내 독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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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v3 (1/1)s F2.8

베란다에 건설(!)한 내 독서방.
왼쪽으로 나무로 짠 파티션을 치고, 바닥에 나무판을 깔았다. 그 위에 고정시킨 책상은 나무로 짰고 다리 세개(왼쪽)와 서랍(오른쪽)으로 버틴다.    

오른쪽 나무 수납장에도 책이 좀 들어있다. 틈틈이 꺼내보는 사서삼경, 영국 버밍엄대학교 연수 때 애용했던 코빌드 영영사전 등이 똬리를 틀고 있다. 

책상 왼쪽엔 '음 이온 발생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고,스탠드를 고정시켰다.
독서대 위에는 내가 모교 총동창회 이사로 선임됐음을 보여주는 문진과  요즘  읽고 있는 문화인류학 서적인 '국제 비즈니스 문화가 좌우한다'가 놓여 있다.


(2)거실의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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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v3 (1/2)s F2.8
중국 관련 서적,우리 역사서,선진국 관련 서적,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뇌' 등과 해리 포터 원서 등 소설류, 영화 관련 서적,사회복지학 원서 등이 꽂혀 있다. 왼쪽 벽엔 내가 블로그에 올린 장인장모의 옛날 사진이 걸려 있다. 
하트 모양의 꽃은 '스승의 날' 선물이다.

 

(3)큰 방의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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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v3 (1/1)s F2.8
소장본 중 내가 귀하게 여기는 '창작과 비평'시리즈. 종이가 누렇게 변했다.

그리고 1권을 잃어버려 천신만고 끝에 채운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16권,1993년판)시리즈를 비롯해 태백산맥,로마인 이야기,아리랑,한강,이문열 삼국지,나폴레옹,이규태 코너,활빈도,임거정,연암 박지원,토정비결,남부군,아! 정여립,하늘이여 땅이여,(정비석 선생의) 미인별곡,(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전쟁론 등 관련 서적, 언론학 서적 등이 꽂혀 있다.
 

(4) 큰 아들 방의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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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v3 (1/1)s F2.8

이 곳에는 모자라는 책 공간을 보충하기 위해 꽃아둔 책들이 있다.
나의 지적 오만을 충족하는 중요한 책 16권.
그것은 1883년 뉴욕에서 HARPER & BROTHERS 출판사가 낸 윌리엄 블랙 시리즈. 무려 121년 된 고서다. 장인어른께 잘 보인 끝에 겨우 얻은 장서다.

그리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서울대의대 출판부가 낸 의학 전문서적들과 보건복지학 관련 전문서적 등이 꽂혀 있다.
 
(5) 121년 된 고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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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v3 (1/1)s F2.8



(6)나의 또다른 애장품-10여년 전 내 돈으로 산, 첫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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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Canon DIGITAL IXUS v3 (1/4)s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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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