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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6 명품 브랜드...조르지오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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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패션 브랜드 가운데 하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다. 더스틴 호프만,리처드 기어,잭 니콜슨,워렌 비티 등이 대표적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애호가들이다. 이들은 지적 이미지와 내면 연기로 승부한다. 리처드 기어(사진)는 1980년대의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에서 아르마니 정장을 입고나와 단숨에 유명인사의 대열에 끼었다. 이들 스타 외에 정상에 선 기업가들도 이 브랜드를 좋아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최대 강점은 깃털처럼 가볍다는 점이다. 다른 브랜드 옷 무게의 절반밖에 안된다. 옷을 입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몸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이 참 좋다"고 말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입기에 편하고,우아하고 시크하다. 그러니 돈 많은 도시의 멋쟁이들이 탐낼 만하다. 이 브랜드는 또 고집스런 고급 정장 수트다. 유행을 거부한다.


아르마니는 옷과 액세서리, 향수,화장품 등 패션 상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토털 브랜드다. 그 가운데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핵심 브랜드다. 여기서 파생한 대중적 브랜드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진 등이다. 이들은 아르마니의 자매 브랜드로 불린다.


아르마니는 인간의 굴레를 깨뜨리길 원한다. 자유를 향한 갈망이 패션디자이너 아르마니의 꿈이다. 아르마니는 사람과 옷이 하나가 되는 걸 추구한다. 이 때문에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러운 각종 장식은 발도 붙이지 못한다. 이런 점 때문에 아르마니는 '1980년대의 샤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밀라노 근교에서 운수교통회사의 관리자 아들로 태어난 아르마니는 의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타고난 끼를 가진 그는 군 복무 후 진로를 바꾼다. 백화점 직원을 거쳐 디자이너가 된 그는 많은 노력 끝에, 1975년 밀라노 컬렉션에서 패드를 뗀 실용적 자켓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덕분에 밀라노는 현대 패션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밀라노 컬렉션은 파리 컬렉션,런던 컬렉션과 더불어 세계 3대 컬렉션으로 꼽히고 있다. 아르마니는 1982년 세계적인 시사주간 '타임'의 표지 인물이 됐다. 디자이너가 이 시사주간지의 표지 모델이 된 건 이른바 '뉴 룩'의 크리스챤 이돌에 이어 두 번 째다.

남성복으로 시작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여성복 분야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아르마니 여성복은 똑똑하게 보이고 싶은 여성들에게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여성스러움을 간직하면서도 포멀한 비즈니스 웨어가 인기를 끈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국경의 남쪽,태양의 서쪽' 속 주인공이 아르마니 넥타이와 양복,와이셔츠의 마니아로 묘사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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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