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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카운터(www.twittercounter.com)가 정리한 '트위터 세계 톱 1,000' 가운데 랭킹 100위까지를 들여다 봤다. 아직 한국인은 없다. 세계 100위의 따르는 이(팔로어)도 160만 명을 넘으니, '70만 트위터 인구'에 그치고 있는 한국으로선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요즘 국내 미디어에 트위터 관련 기사가 없는 날을 찾아보기 힘들다. 트위터가 미디어 세상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트위터를 잡담이나 늘어놓는 도구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트위터를 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든, 활용을 잘 해야 한다. 잘 쓰면 약(藥)이 되고, 잘못 쓰면 독(毒)이 된다. 트위터에 관심을 쏟다보면, 끌려들어가는 느낌을 갖는다. 이것도 마약처럼 중독성이 꽤 강한 듯하다. 국내의 저명인사는 이동 중에도 트윗을 많이 한다. 트위터의 '타임라인'에 트윗이 쉴 새 없이 흐른다.
 
트위터에서 왕따 당하지 않고, 나름대로 품위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인기를 얻기 위해선 콘텐트에 해당하는 좋은 정보와 지식을 던져줘야 한다. 유명인은 트위터 세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각광받을 수 있지만, 일반인은 다르다. 알찬 트윗을 흘려보내지 않으면 존재가치가 낮다.
 
트위터는 소문내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해야 한다.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 실제 마케팅 업무를 보고 있는 기업인과 세일즈맨, 민심을 읽고 시민들과 소통해야 하는 정치인, 사회복지 분야를 홍보하고 모금하는 사람들, 사회를 밝게 하고 싶은 개혁마인드의 시민운동가들...
 
방송인이나 글 쓰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그들도 트위터에 신경을 조금씩만 쓰면 상상 밖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신의 인지도와 몸값을 부쩍 높일 수 있다. 내 생각엔 신문기자들에겐 트위터가 필수다. 종이신문의 약발이 떨어지고 있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안다. 때문에 자신이 쓴 기사를 트위터의 타임라인에 흘려보내 리트윗(retweet)을 많이 끌어내야 한다.
 
신문기자들이 틈틈이 트위터를 하면 자신의 콘텐트를 확대 재생산할 수 있으므로 좋다. 더 나아가 자신이 일하는 신문사 사이트의 클릭을 훨씬 더 많이 유도할 수 있다. 이건 사이트의 수익에 직결된다. 그렇다고 신문기자들이 트위터에 코를 박으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바쁜 사람들이 트위터 타임라인에 매달려 있으면 되겠는가.
 
대부분의 뉴스 사이트엔 기사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즉각 올릴 수 있도록 버튼을 만들어 놓았다. 중앙일보/조인스닷컴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기사보내기 버튼이 있다.     
  
만약 트위터에 가입했다면,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저장한다. 그리고 뉴스 사이트에서 '뉴스를 소비'한(기사를 읽은) 뒤, 버튼만 누르면 된다. 불과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뉴스 사이트의 제목이 섹시하지 않으면 트위터에서 제목을 바꿔주거나, 코멘트를 붙이면 된다. 이런 매우 간단한 버튼 동작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사이트 유입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으며, 이는 UV 상승을 불러 광고단가를 높여준다. 돈을 벌어 준다. 
 
취재 일선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기자들이 블로그를 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아무리 허섭한 주제나 잡문잡사를 다루더라도 기획하고,때론 팩트 확인하고,글을 쓰는 것(블로깅,포스팅)은 적지 않은 '신경과 시간'을 요구한다.
 
하지만 트위터는 다르다. 생각을 간단히 적으면 그만이다. 뉴스 사이트의 기사를 부리나케 읽고 그냥 빠져 나가고 말 것인가, 아니면 단 몇 초를 더 들여 회사에 도움을 줄 것인가. 뉴스를 사이트에서 소비하는 기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돈을 만들 수 있다. 이것도 일종의 집단지성이고, 개미군단의 힘이다. 소문 내는 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트위터는 숙명이다.     



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