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속속 출범한 국내 명품 플래시 사이트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시장 쟁탈전에 나선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프라이빗라운지,글램라이프,트리스트 등이 꼽히고 있다.
◆ 프라이빗라운지= '한국판 길트(gilt.com)'를 표방하고 지난 3월 오픈한 프라이빗라운지(www.privatelounge.co.kr)는 프리미엄 멤버십 쇼핑몰이다. 철저하게 멤버로 가입한 고객들에게만 명품을 반짝 세일하는 사이트다.
프라이빗라운지는 엄선한 국내외 브랜드 제품을 50% 이상 깎아준다. 멤버십에 가입한 뒤 초대장을 받은 회원에게만 제공한다.초대받은 회원은 MD(머천다이저,Merchandiser)가 엄격하게 고른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늘의 캠페인'(현재 참여 가능),'Ending soon'(곧 끝날 예정),'Upcoming sales'(앞으로 있을 예정) 등 3가지 캠페인 제도를 운영한다.
프라이빗라운지는 또 '타임아웃'개념을 캠페인에 적용한다. 한정된 시간에만 한정된 명품을 할인판매한다. 카트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그 시간 안에 사지 않으면 다음 고객에게 구매할 기회가 넘어간다. '반짝세일'을 하면서 '순간쇼핑'을 유도하겠다는 속셈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명품 고객 입장에선 '충동구매'를 할 수 있다는 부정적 생각을 가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글램라이프='패션을 사랑하는 잇걸(it-girl)들을 위한 프라이빗 쇼핑클럽'임을 자처하고 있는 글램라이프는 지난 3월 출범했다. 이 사이트는 '신뢰'와 '100% 정품 판매'를 으뜸 가치로 삼고 있다. 어찌보면 온라인을 비즈니스 터전으로 삼는 기업에겐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인터넷 사기극이 넘쳐나고, 짝퉁이 거리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프라이빗라운지는 트위터(@privatelounge)에서도 만날 수 있다.
글램라이프 측은 홈페이지 회사 소개란에서 " 트랜드를 충분히 감안함은 물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해외에서 직접 사들인 상품(명품)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여유로운 환불 시스템'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한다. 온라인 쇼핑 때 번거로운 '환불 소동'을 빚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이같은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것으로 보인다.
▲ 명품 플래시 사이트 글램라이프 |
◆트리스트= 4월 중순 그랜드 오픈한 명품 플래시 세일 사이트 트리스트(http://www.tryst.co.kr)는 명품 애호가들의 '비밀결사단체'같은 느낑을 준다. 아마도 이같은 선민의식이랄까 동류의식을 노린 마케팅전략으로 사이트의 주소를 '트리스트'로 한 것 같다. 사이트 명 '트리스트'는 '밀회'(몰래 만남)라는 뜻을 지닌다.
▲ 명품 플래시세일 사이트 트리스트 |
트리스트는 특정 상품을 올린 뒤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일정 시간이 흐르면 감쪽같이 사라지는 '플래시 세일' 사이트로 올 봄 론칭한 '명품 플래시 세일 사이트' 그룹에 속한다. 프라이빗라운지,글램라이프에 이어 세 번 째로 공식 오픈했다. 이 세 사이트 가운데 어느 것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가장 많이 받으며 쑥쑥 성장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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