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성분은 무턱대고 적대시할 대상이 아니다. 인체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다이어트를 할 때조차 적정량의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두뇌의 약 65%는 지방으로 이뤄져 있다.
지방은 인체세포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하고, 신경계의 건강성을 촉진한다. 불포화 지방은 몸에 좋고, 포화지방은 몸에 나쁘다.
1.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
불포화 지방은 섭취해야 할 최고 성분이다. 영양학자 페니 크리스-에서튼 박사(미국심장협회 대변인)는 “이 성분은 건강상 이점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불포화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일부 불포화 지방에는 심장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슈퍼마켓에서 자주 구입할 식품으로는 올리브유·카놀라유·아보카도·지방 성분이 많은 생선(연어·정어리·고등어·청어·송어·참치)·견과류(호두·아몬드·피칸·개암,소량)·씨앗(치아·호박·참깨·해바라기)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물고기는 일주일에 두 번 먹으면 좋다. 호두를 샐러드나 시리얼에 뿌리고, 아마씨 기름을 샐러드에 약간 뿌려 먹는 게 바람직하다. 얇게 썬 아보카도를 샌드위치·샐러드·스프에 넣어 섭취하면 좋다. 천연 땅콩 버터를 다른 땅콩버터와 섞어서 먹는 게 바람직하다.
오메가-3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엔 생선기름·크릴오일 보충제가 도움이 된다. 오메가-3를 매일 충분히 섭취하는 방법을 의사와 상의할 수도 있다.
2. 몸에 나쁜 포화 지방
포화 지방은 LDL 수치를 높인다. 포화 지방은 육류와 지방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에 특히 풍부하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포장 쿠키와 케이크에 포화 지방이 듬뿍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포화 지방이 많은 식품은 지방분이 많은 고기·가금류·버터·유제품·돼지기름·구운 식품·튀김·팜오일·코코넛오일 등 열대성 오일 등이다.
이 내용은 미국 건강의료포털 ‘웹엠디’(web MD)가 최근 보도했다.
글쓴이=김영섭(edwdkim@naver.com)
'Harrison's internal medicine > 건강의학과 제약약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을 자나깨나 괴롭히는 요실금, 어떻게 해야 할까 (0) | 2019.01.08 |
---|---|
기침가래에 좋은 용각산의 효능과 부작용 (0) | 2018.08.05 |
강아지가 핥으면 세균덩어리가 감염된다 (0) | 2017.02.12 |
"e-헬스시스템 국제표준 지키자" 국내서 새 바람 (1) | 2014.06.15 |
라이프시맨틱스의 개인건강기록(PHR) 플랫폼 '라이프레코드' 등도 스마트융합가전에 활용해야 (0) | 201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