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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성 관절염(PsA) 환자에게는 관절통, 붓기, 강직 등 증세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 질병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발에 나타나는 건강 문제는 특히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건선성 관절염이 있으면 면역시스템이 염증을 일으켜 관절에 해를 끼친다. 이 염증은 또한 힘줄과 인대가 뼈에 붙어 있는 부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 발에는 28개의 뼈, 30개의 관절, 그리고 100개 이상의 힘줄과 근육, 인대 등이 있다. 이런 부위가 건선성 관절염의 공격 대상이다. 

그러나 건선성 관절염은 다른 곳보다는 발 부위의 일부를 훨씬 더 많이 공격한다.    

소시지 발 

◇ 소시지 모양의 발

붓기가 있고 아픈 발은 건선성 관절염의 숨길 수 없는 증상이다. 특히 발가락 또는 손가락의 전체 부위가 붓고 소시지처럼 보인다. 따라서 의사들은 이를 가락염 또는 소시지 모양의 손발가락이라고 부른다.

의료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선성 관절염에서 나타나는 가락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1.손보다 발에 더 큰 영향을 준다.

2.양쪽 발의 발가락에 영향을 준다.

3.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50% 미만에서 발생한다.

4.건선성 관절염이 심한 환자에게 가락염 증세가 나타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5. 수개월 동안에 걸쳐 나타나는 건선성 관절염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증상일 수도 있다.  

 

환자들은 발가락이 아프고 붓기가 있다고 해서 건선성 관절염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해선 안된다.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류마티스 관절염(RA)을 들 수 있다. 이 질병은 건선성 관절염과 비슷한 염증성 관절염의 일종이다. 발 부위의 작은 관절이 아픈 경우가 적지 않다.  

또 통풍은 엄지발가락에 심한 통증과 붓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발가락 골관절염(OA)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이며, 통증과 근육 등이 뻣뻣해지는 강직 증상을 일으킨다.

 

◇발뒤꿈치와 발바닥의 통증 

건선성 관절염으로 인한 족부 질환이 있다면 그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기란 쉽지 않다.  

가락염 외에도 부착부염이 발뒤꿈치와 발바닥 통증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부착부염은 인대 또는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인 부착부에 생기는 염증이다. 

건선성 관절염은 발바닥 부위, 아킬레스건(발뒤꿈치의 뒷부분), 갈비뼈, 척추, 골반 등 일부 부위의 접합부를 공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악영향을 받는 조직은 상태가 엉망이 될 수 있는데, 이를 가리키는 의학용어는 바로 섬유증이다. 이런 조직은 딱딱하게 굳을 수도 있으며, 의사들은 이 과정을 골화 또는 석회화라고 부른다.

 

◇중족지절관절 즉 발허리발가락관절의 통증

발의 엄지발가락 바닥이 아프다면 그 부위는 발허리발가락(MTP, 중족지절) 관절로 건선성 관절염의 공격 대상이다. 건선성 관절염 환자가 발허리발가락관절 통증을 일으키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다음 몇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즉 높은 수치의 BMI(체질량지수), 일부 탈구 관절, 관절 내벽의 염증, 관절 침식, 다른 족부 질환 등이다.

 

◇건선성 관절염의 발에 대한 기타 영향

1.원위부 관절염: 원위부 지간관절 집중 건선성 관절염의 약칭이다. 이 유형의 건선성 관절염은 손가락과 발가락의 끝에서 가장 가까운 관절에 영향을 끼친다. 

2.단절성 관절염: 드물지만 건선성 관절염은 증상이 매우 심각해 손가락과 발가락의 관절을 파괴할 수 있다. 그 결과 해당 손가락과 발가락이 짧아진다.

3.발톱 질환: 거의 대부분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은 발톱 질환 증상을 지닌다. 발톱 표면에 움푹 파이거나 작은 자국이 생기는 게 일반적이다. 다른 문제로는 발톱이 갈라지는 증상을 들 수 있는데 발톱이 하부조직에서 떨어져 나간다.

4.발 붓기: 가락염이 건선성 관절염의 공통 증상이지만 특정 관절이 영향을 받기 전에는 발 붓기도 건선성 관절염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5.활막염: 관절 내벽의 염증을 활막염(윤활막염)이라고 한다. 하지만 활막염은 건선성 관절염에서는 통상 뼈 파괴에 뒤이어 생기는 게 보통이며, 특히 손가락과 발가락에 생긴다.

 

◇발 통증을 완화하려면  

발을 어디서 다쳤는지와 족부 질환의 증상 수준에 따라 의사는 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이런저런 치료법을 제안할 수도 있다. 

약물 치료,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얼음찜질, 발톱을 짧게 유지하기(발톱 밑바닥에서 떨어져 나오는 위험 감소), 발톱 피하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 발톱 변형 통제, 관절에 스테로이드 주사의 시술로 신속한 염증 치료 등이 적절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일부 전문가들은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족부 질환 합병증에 대해 의학적 관심을 제대로 쏟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주치의는 걸음걸이를 보면 발톱 변형과 통증 등 족부 질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  

웹엠디는 2019년 6월 22일 제니퍼 로빈슨 박사의 의료 자문을 받았음을 밝힌다.

                                <아래 파일은 SDL XLIFF Document>

If you have psoriatic arthritis.docx_en-us_ko-KR.sdlxl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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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