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명 수필2011. 12. 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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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2cm의 늘씬한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남편 오바마 대통령과 자녀들에게 어떤 음식을 주고 있을까.  

미셸 오바마는 백악관의 총주방장 크리스테나 커머포드 등 세프 3명이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주는 배후인물이자 건강습관의 전도사로 꼽힌다. 백악관 셰프들은 하우스 맥주(수제맥주,homebrew beer)를 2011년 백악관 수퍼보울 파티에 온 손님들에게 처음으로 제공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미셸 오바마는 최근 미국의 심각한 비만아동 줄이기 캠페인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녀가 백악관 안주인으로 운영하는 '황제 식단'에 대한 궁금증을 미국 건강전문 사이트 '에브리데이 헬스 닷컴'이 풀어줬다.  




이 사이트는 최근 '백악관에서 빼낸 신선한 레시피 5가지'라는 제목으로 버락 오바마 패밀리가 즐기는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대통령 가족의 식탁에 주로 오르는 음식은  바삭바삭한 고구마 튀김, 사과 잼, 
시금치를 곁들인 칠면조 라자냐, 간단한 과일 파이, 직접 만든 피자 등이다. 

고구마 튀김은 바짝 튀기지 않고, 올리브 기름으로 굽는다. 자주 쓰는 적갈색 감자 대신 영양분이 듬뿍 든 고구마를 택한다. 신선한 방울토마토로 만든 케찹에 찍어 먹는다. 

사과 잼은 물과 으깬 사과로만 만든다. 그저 껍질을 벗기고 조리할 뿐이다. 한 번 만들면 2주 내에 소화한다. 빵에 발라 먹는다. 

시금치를 곁들인 라자냐는 이탈리아 요리로 파스타의 일종이다. 저지방 치즈와 싱싱한 시금치 0.9kg을 쓴다.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마른 칠면조로 요리한다. 대통령 가족이 즐겨찾던 하이드파크 인근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피에스타 피제리아의 버전을 약간 바꾼 레시피다. 

 간단한 과일 파이는 신선한 베리와 사과 잼을 통밀빵 속에 넣어 내놓는다. 손쉽게 구워 먹을 수 있다. 직접 조리하는 피자는 미셸 오바마가 딸들과 함께 손수 만드는 것이다. 정원에서 막 뽑은 신선한 채소와 통밀빵 껍질, 집에서 만든 방울토마토 소스 등으로 만든다. 대통령이 싫어하는 사탕무우는 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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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