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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4 여자는 캔디형 신데렐라를 원하나
종명 수필/단상 회상2010. 7. 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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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이름은 내이름은 내이름은 캔디
나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 지지만
그럴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속의 나하고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캔디야
울면 바보다 캔디 캔디야


'캔디'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이 캔디형 신데렐라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을 요즘 신문 지상에서 부쩍 많이 본다.
'황태자의 첫 사랑'의 명세빈,영화 '아는 여자'의 이나영도 이런 유형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미디어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커뮤니케이션의 형태가 선형적(Linear)인 것에서 모자이크적(Mosaic)인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이성의 시대에서 감성의 시대로 바뀌고 있는 게 큰 흐름이다.  이 때문에 활자매체보다는 방송과 온라인,만화 등이 각광받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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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캔디형 반란'도 이런 시대적 상황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점잔빼는 '공주형' 캐릭터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반면 활동적이고, 솔직하고, 털털하고, 엉뚱한 이미지의 '캔디형'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시선과 가슴을 사로잡고 있다. 특정 드라마의 대박 행진은 모자이크식 커뮤니케이션으로의 이동을 실감나게 해준다.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미디어 믹스(Media mix)가 필요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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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