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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8 음식의 역사
  2. 2010.07.17 블링크(blink)의 힘이 때론 장고(長考)보다 낫다
  3. 2010.07.17 명언/로미오와 줄리엣
  4. 2010.07.17 명언/줄리어스 시저
  5. 2010.07.17 명언/햄릿
이모저모/리뷰2010. 7. 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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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역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세계사 > 세계사이야기
지은이 레이 태너힐 (우물이있는집,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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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시대에 인간은 동물과 다를 바 없었다. 수렵,어로,채집으로 먹거리를 얻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인간은 식물을 기르고, 동물을 키우는 방법을 터득했다. 지구의 환경과 생태에 큰 변화가 일었다. 

신석기 시대의 인간은 돌멩이로 비벼 왕겨를 떼어내고, 껍질의 일부를 문질러 벗겨 냈다. 낱알을 물에 불린 뒤 갈아서 물과 섞고 반죽했다. 또 낱알을 불에 굽고 발아시켰다. 마침내 인간이 요리법을 개발한 것이다. 


기원전 20세기 경의 일이다. 이집트 중왕국은 발효 빵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종전의 밀을 개량해 수확한 신 품종으로 빵을 만들었다. 이 빵은 좀 더 부드럽고, 더 오래 보존할 수 있었고, 맛도 더 좋아졌다. 

기원전 7세기 경 메소포타미아에선 보리로 만든 죽이나 빵에 양파와 콩을 곁들여 먹었다. 맥주와 대추야자로 술을 빚어 마셨다.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요리해 먹었다. 

기원전 540년 경 그리스에서의 일이다. 사람들은 푸줏간에서 소를 잡아 신에게 제사 지냈다. 종교적 희생제의가 행해진 것이다. 이는 당시의 항아리에 그려진 푸줏간 그림에서 엿볼 수 있다. 쇠고기는 매우 귀한 음식이었다. 제사 지낸 뒤나 큰 잔치 때 외에는 쇠고기를 먹기가 쉽지 않았다.  
 
고대 로마시대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기원전 70~19년)의 '농경시'에 끼워진 그림에는 피리 부는 목동이 염소와 말에게 풀을 뜯기는 장면이 나온다. '농경시'에는 농경,목축,양봉의 방법이 담겨져 있다. 일종의 농업사전에 해당한다. 

서기 1~2세기 경, 중국 한(漢)나라 산둥 지방에서는 다양한 요리법과 음식이 개발돼 성행했다. 식재료가 과거에 비해 많이 늘고 외식업도 발달했다. 

서기 15세기 경,유럽에선 농민들이 봄이면 씨를 뿌리고 버터나 치즈를 만들어 먹었다. 당시 유럽 인구의 90%는 장원에 소속된 경작 농민이었다. 그러나 피지배 계층에 관한 기록은 군주와 부자 상인들의 그늘에 가려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농민들은 여름에는 양털을 깎고 건초를 수확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특히 8월엔 무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호밀,밀을 거둬 들였다. 가을에는 양곡을 비축하고, 씨를 뿌렸다. 겨울엔 가축을 내다 파는 경우가 많았다. 먹이를 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한겨울에도 영주의 저택에서 온갖 시중을 다 들어야 했다. 1년 내내 뼈 빠지게 일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먹을거리는 거의 없었다. 

반면 상류층은 배불리 잘 먹었다. 그들의 만찬은 호화판이었다. 귀족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었다. 그들이 바닥에 버린 뼈는 개들이 먹었다.  

귀족들은 한 접시의 음식을 2~4명이 함께 먹었다. 이 때문에 식사 예절이 생겼다. 식사 전에는 남들이 보는 앞에서 반드시 손을 씻어야 했다. 손으로 귀를 후비거나 코를 풀 수 없었다. 음식을 먹다가 접시에 내려 놓을 수 없었고, 접시를 뒤적거리지도 못했다. 

비슷한 시기, 아랍에서는 이슬람 세계가 열렸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유목민 생활을 끝내고 무역과 농업에 종사했다. 아랍인들은 로마인,페르시아인,유목민 등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새 원재료와 요리법을 개발해냈다. 그들은 이를 지중해 국가들에 퍼뜨렸다.  

15세기 말에는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항해에 나섰다가 이룬 쾌거였다. 이후 옥수수,감자,고추,토마토,초콜릿,땅콩,바닐라,파인애플,타피오카,칠면조 등 많은 식품이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1580년 대의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옥수수 밭을 계획적으로 갈았다. 옥수수를 익지 않은 것, 반쯤 익은 것, 잘 익은 것으로 나눠 수확했다. 

18세기 유럽의 경우 당장 내일 먹을 양식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은 굴 요리 등 진귀한 음식을 즐기며 잔치를 열었다. 반면 가난한 농민들은 감자 등으로 연명해야 했다. 

1895년 프랑스의 '르 프티 저널'은 '맷돌로 돌아가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1840년대 도입한 철제 롤러 제분기가 밀을 갈 때 여러 가지 영양 성분을 없앰으로써, 흰 빵을 먹은 어린이들이 각종 결핍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몇 년 뒤 영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캠페인이 벌어졌다. 결국 제빵용 밀가루는 비타민B1,니코틴산 등의 성분을 일정 비율 이상 함유토록 의무화하는 규정이 생겼다.   

20세기 초, 영국에선 런던의 공장 근로자들이 장시간 노동과 낮은 임금,불량 주택과 형편없는 식사 때문에 굶주림과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 죽어 갔다. 런던 근로자의 약 3분의 1이 공공 자선기관에서 목숨을 잃었다. 

오늘날은 어떤가. 한 쪽에선 식량과 음식물이 무더기로 버려지고, 한쪽에선 먹을 게 없어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다. 너무 많이 먹어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너무 못 먹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음식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마음이 착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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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이모저모/리뷰2010. 7. 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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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나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첫 2초의 짧은 시간에 무의식 상태에서 일어나는 순간적인 판단을 블링크(blink)라고 한다. 단 2초 만에 이뤄지는 결정이 때로는 수 개월에 걸친 이성적 판단보다도  가치가 있다.(Blink:The Power of Thinking without Thinking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




* 건물 주인이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사람들은 깨진 유리창을 보며 그 집을 무법천지로 인식한다. 고객이 겪은 단 한 번의 불쾌한 경험,기업의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실수(깨진 유리창)가 결국 기업의 앞날을 뒤흔든다. 깨진 유리창의 예로는 지조분한 계산대,웃지않는 승무원,느린 홈페이지, 말 뿐인 약속 등을 들 수 있다.(Broken window Brpken business의 저자 마이클 레빈)




*풍요의 시대에 소비자는 기능(하이테크)보다 디자인과 감정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품(하이터치,하이컨셉)을 선호한다. 아웃소싱이 가능한 단순 정보,지식 능력보다는 감각적,창의적 능력이 중요하다. ('새로운 시대가 온다' A Whole New Mind 의 저자 다니엘 핑크)




* 네 살 때 스탠퍼드대학의 '만족 유예'실험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장의 욕구를 참을 수 있는 의지야말로 성공의 소중한 씨앗임을 절감했다. 과일 마시멜로를 15분 동안 참고 먹지 않아 상으로 한 개씩을 더 받았던 사람들이 10여 년후 더 나은 학업성적과 교우관계를 보였다.('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은 좋은 관계 형성에서 시작되고 ,인간관계의 핵심은 끌림(호감)이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의 저자 이민규)

*위험은 기회를 현실로 바꿔준다. 재능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진정한 기술이 되려면 인내와 훈련이 필요하다.('핑!'의 저자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제품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1%의 서비스 차이가 기업의 절대적 경쟁우위로 작용한다. 공 들여 쌓은 탑도 벽돌 한 장이 부족해 무너지고 거대기업도 내부의 무수한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진다.디테일(detail)경영이 중요하다.('디테일의 힘' 저자 왕중추)

'추석 연휴에 읽어야 할 책' (SERI)중에서 발췌했습니다.  

*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데카르트)

*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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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0. 7. 1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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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탄식의 독기가 서린 연기다.



*불이 또다른 불을 끈다. 새로운 고통은 낡은 아픔을 덜어준다.



*아,보아라,손 위에 볼을 갖다대는 모습을!
  바라건대,내가 저 손에 낀 장갑이 된다면,
  저 볼에 닿아볼 수 있으련만!


*장미는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역시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돌담이라 한들,어찌 사랑을 막아낼 수 있겠소.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사랑은 무엇이나 해냅니다.


*젊은이들의 사랑은 마음에 있지 않고,눈 속에 있구나.


*사랑도 적당히 해야 한다.
 오래 계속되는 사랑은 그러하거늘,
 급히 가는 길은
 살펴가는 길보다도 더디게 마련이다. 


*슬퍼하는 것은 애정이 깊다는 것을 증명하지만,
 지나치게 슬퍼하는 것은
 언제나 지혜가 부족하다는 증거지. 


*비너스는 눈물의 집에서 미소짓지 않는다. 


*눈이여,마지막으로 보아라!
  팔이여,마지막으로 껴안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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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0. 7. 1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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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 이상으로

 명예라는 이름을 사랑한다.

*명예는 내 이야기의 주제이다.

*급히 큰 불을 일으키려는 사람도
  시작은 지푸라기 모닥불로 시작한다.

*인간은 때로
 그들 운명의 주인이 된다.
 하지만,브루터스여,
 잘못은 우리들의 운세때문이 아니다.
 시저의 부하가 된 우리들 자신때문이다.  

*겁쟁이는 죽기 전에 숱하게 죽는다만,
 용기 있는 사람은
 꼭 한 번만 죽음을 맛본다.

*인간은 피와 살이다.그래서 근심 걱정이 많다.

*애정이 병들어 쇠하기 시작하면
 더욱 더 정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로마인이 되기보다는
  개가 되어 달을 향해 짓는 편이 낫다.

*세상사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조수를 만나 물길을 타면 행운을 만나지만,
 벗어나면 인생항로는 불행한 여울에 다다라
 두둥실 제자리에 떠있게 된다.
 유리할 때 물길을 잡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게 된다.

*그대는 신인가,천사인가,악마인가.
 그대는 나의 피를 얼게 만들고
 내 머리칼을 쭈뼛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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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0. 7. 1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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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알리는 닭이 요란하게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어 해의 신을 부르면,
 동이 트는 이 신호에 불과 물,
 땅과 공기 속에서 마냥 사방을 떠돌던 영혼들이
 황급히 자신의 거처로 도망간다는
 얘기를 나는 들은 적이 있다.

*레어티즈,좋다.
 편리한 시간을 택해 떠나라,
 시간은 너의 것이다.
 가서 마음껏 너의 시간을 즐겨라.

*핏줄은 통해도 마음은 통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죽을 운명이며,
 인간은 누구나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나라로 간다.

*아아,이 너무나도 더렵혀진 육체여,
  녹아 흘러 이슬이 되어라.

*지루하고, 멋 없고,평범하고,
 무익한 세상살이여!

*비록 온 세상이
 악을 감싸고 눈가림하더라도
 악행은 반드시 폭로되게 마련이다.

*누구의 말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되,
  자기 목소리는 좀처럼 들려주지 말아라.

*네 자신에 대해 충실하라.
 그렇게 되면 그 결과는 밤이 낮에 이어지는 것처럼
 누구에 대해서도 부실해질 리가 없게 된다.

*살인은 혀가 없자만 말을 한다.

*이 세상에서 정직하다는 것은
 1만 명 중 선택된 한 인간이라는 뜻이다.

*늙은이는 두 번 태어난 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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