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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사람들이 첫 손에 꼽는 능이 버섯
"버섯은 1 능이, 2 표고, 3 송이죠."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2리 생태건강마을 추진위원장 장영수(61,이장)씨와 총무 이광순(44)씨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능이버섯을 찬미했다.
천연산 능이버섯이 으뜸이라는 것이다. 그 다음이 표고버섯,송이버섯이라고 한다.
과문한 탓에 송이버섯을 첫째로 쳐 온 터여서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설명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중원산 일대에서 자연채취할 수 있는 능이버섯은 맛과 향이 특히 뛰어나다고 이들은 말했다.
시골 사람들이 두 번째로 꼽는 표고 버섯
두 사람의 '능이 찬가'는 끊이지 않았다.
"인공재배가 되지 않는 능이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나 향(香)버섯이라고 부릅니다. 송이버섯은 소나무 뿌리에서 균생합니다. 이에 비해 능이버섯은 참나무 뿌리에서 균생하죠. 갓의 크기가 7~40㎝이고 7~30㎝까지 자랍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성분과 암세포를 억제하는 다량체 성분이 능이버섯에 들어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비타민도 풍부하죠. 능이의 향은 흙 냄새, 강한 풀 냄새, 꽃 향기, 나무 향, 고기 향, 상큼한 우유 향 등으로 다양합니다."
능이버섯은 가을이 제 철이라고 한다.
능이버섯은 가을이 제 철이라고 한다.
버섯을 따는 대로 바로 말리고, 요리하기 전에 데치면 떫은 맛이 없어진다. 전골, 튀김 프라이, 조개국물, 볶음나물, 필라프(밥에 고기,새우 따위를 넣고 버터로 볶은 음식),계란 무침 등 여러 가지 요리에 쓴다.
찬 바람이 불면 제 맛이 나는 능이버섯을 먹고 싶다.
시골 사람들은 세 번째로 꼽지만 값비싸고 맛있는 송이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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