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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패러디하는 트위터 계정이 속속 등장,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 사장 김주원의 패러티 트위터는 사진을 자신의 것으로 쓰긴 하지만, 드라마 속 주인공의 말투를 흉내내 배꼽을 쥐게 하고 있다. '시크릿가든'의 패러티 계정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어(1만 4243명)를 거느린 이 트위터는 트위터 운영자가 꾸준히 활동해오다 최근 패러디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다. 이들 패러디 계정은 '원조논쟁'을 벌이기도 하는 등 대상 드라마의 인기를 피부로 느끼게 만든다. 


길라임을 패러디하는 트위터는 아예 하지원의 사진을 프로필에 박아 놓았다. 트위터에서 한글로 '길라임'을 검색하면 만나는 이 계정들은 패러디에다 감정이입까지 하는 것으로 비친다.   길라임을 패러디하는 트위터 가운데 가장 활기를 띠고 있는 계정(팔로어 4966명)은 "하지원씨에게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주길"바라는 트윗을 날렸다. 패러디도 하지만 하지원의 팬임을 자처하는 트윗인 셈이다.   




오스카와 문분홍(여사)을 패러디하는 트위터도 생겼다. 하지만 이 계정들은 '김주원 계정'에 비해 아직 덜 활기찬 모습이다. 지난해 초, 페이스북에 불어닥친 ' 도플갱어(doppleganger)'신드롬에 버금가는 트위터는 아직 없다. 

하지만 '길라임(하지원 분) 트위터'는 그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TV와 은막,그리고 셀레브러티(설렙) 등이 우리의 생활과 상상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패러디.도플갱어 등 현상은 여러 가지를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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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