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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한테 열정이 없으면 밧줄을 끊고 자유러워질 수 없어요."
희랍인 조르바(안소니 퀸 분)는 영국 작가에게 열정을 주문한다. 영국 작가는 그리스계의 젊은이다. 자신이 유산으로 물려받은 크레타섬의 폐광산을 개발해 돈을 벌어보려고 섬에 왔다가 늙은 조르바를 만났다.
희랍인 조르바(안소니 퀸 분)는 영국 작가에게 열정을 주문한다. 영국 작가는 그리스계의 젊은이다. 자신이 유산으로 물려받은 크레타섬의 폐광산을 개발해 돈을 벌어보려고 섬에 왔다가 늙은 조르바를 만났다.
조르바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생각이 자유롭고, 여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영국 작가는 책상물림이다.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은 뜻밖에 친구가 돼 한 집에서 살게 된다. 조르바는 광산의 매니저로 임명된다.
조르바와 작가는 크레타 섬의 사제들을 비롯해 주민을 불러놓고, 광산의 꼭대기에서 해변가로 물건을 나르는 케이블 이동시스템(?)의 개통식을 한다. 이 시스템은 몇 차례 오류 끝에 도미노처럼 와르르 무너진다. 그 붕괴사고 뒤 조르바가 작가에게 던진 물음이다.
조르바는 젊은 친구에게 딱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속박을 벗어나 자유를 얻으려면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르바의 열정은 여자와 섹스라는 프리즘을 통해 보여진다. 같은 또래의 프랑스에서 굴러온 여자에게 갖은 미사여구를 동원해 구애한다. 그는 영국 작가의 심부름으로 도회지에 케이블을 사러 갔다가 만난 카바레의 젊은 여자에게도 푹 빠진다. 그녀와 며칠을 보내는 동안 자신의 광산 보스인 젊은 영국작가가 준 돈을 펑펑 써버린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 프랑스 여자는 심한 독감 증세를 앓다 죽는다. 조르바는 그녀의 옆에서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내준다. 이국에서 온 여자가 죽자마자 그녀 집에 있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가져가는 크레타 섬 사람들의 행동은 사뭇 충격적이다. 그냥 놔두면 어차피 나라에서 가져 갈것이니 자신들이라도 챙기겠다는 생각에서 그들은 '약탈 페스티벌'을 벌인 것이다.
"보스는 그렇게 멋있게 쓰러지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조르바와 작가는 크레타 섬의 사제들을 비롯해 주민을 불러놓고, 광산의 꼭대기에서 해변가로 물건을 나르는 케이블 이동시스템(?)의 개통식을 한다. 이 시스템은 몇 차례 오류 끝에 도미노처럼 와르르 무너진다. 그 붕괴사고 뒤 조르바가 작가에게 던진 물음이다.
무사태평이고, 낙천적인 조르바의 인생관을 잘 보여준다. 작가는 조르바의 이 질문에 어이가 없다. 하지만 조르바의 계속되는 말에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사람들이 (이동시스템이 붕괴되자 허둥지둥) 도망치는 것 봤어요? 수도승들이 내빼는 것 말이에요."
광산의 부활을 노리던 영국 작가는, 작업 첫 날 모든 게 무너져 내리면서 무일푼 알거지가 된다. 하지만 친구 조르바의 천연스럽고 무엇에도 매이지 않은 자유 정신에 빠져든다. 그리고 조르바에게 해변에서 함께 춤을 추자며, 가르쳐 달라고 한다. 두 사람은 이른바 '조르바 춤'을 멋드러지게 춘다. 희랍인 조르바의 자유정신은 이 대목에서 절정에 다다른다. 무소유의 두 사람에겐 거리낄 게 아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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