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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어먹는 술'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팝뉴스가 독일의 공영방송 도이체 벌레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알코올 30도의 위스키 과자를 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씹어 먹고 다니는 광경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술을 둘러싸고 파문이 일고 있다.
'씹어먹는 술'은 국내서도 2002년 9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에서 선을 보였다. 이 술은 1998년 충청대 도대홍 교수팀이 식이섬유를 이용,응고시키는 기술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충북도의 요청에 따라 엑스포에서 알코올 18~20도의 '씹어먹는 술'을 14.5g단위로 포장해 관람객들에게 나눠 주었다.
설탕과 유기산 등 천연과당류를 이용해 스펀지처럼 매우 작은 구멍을 가진 조직을 만들고 이 안에 식용 발효 알코올을 흡수시킨 술이라고 한다.
독일의 '씹어먹는 술'은 알코올과 물을 복합탄수화물에 섞어 건조시킨 것이라고 한다. 이 술은 주로 인터넷에서 팔리고 있으며, 위스키에 국한되지 않고 브랜드,럼,포도주,보드카 등 여러 가지 맛을 낸다.
'씹어먹는 술'에도 좋은 점이 있다. 야구장 등 관중이 흥분해 술병을 내던지기 쉬운 곳에선 불상사를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제한없이 이 술을 살 수 있게 되면 독일에서와 같은 꼴불견을 연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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