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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젊은 여성들이 학비 부족 등 생활고에 시달려 '젊음'을 팔고 있다. 최근 영국에선 자신의 '순결'을 살 사람을 찾아 나섰다. 중국에선 이보다 훨씬 더 낫긴 하지만, 캠퍼스에서 누드 사진전을 열어 논란을 빚고 있다.
영국에선 한 여대생(18)이 최근 웹사이트 ‘학생들의 방(The Student Rooms)’에 ‘순결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자신의 신상명세에 대해 ‘18세, 대학교 1학년생, 꽤 매력적, 금발 머리, 가슴 사이즈는 32DD, 예쁜 얼굴’이라고 설명했다. 이 나라에선 2004년 브리스톨대 로시 리드(당시 18세)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8400파운드(1470만 원 상당)에 순결을 판 뒤 런던 북부의 한 호텔에서 성매수자(44)와 함께 잤다. 한편 중국에선 ‘인터넷 순결 경매’에서 100여 명이 참가해 10만 위안(1844만원)을 웃돈 가격에 낙찰됐다.
중국 런민대학(人民大学) 예술과 2학년 쑤쯔쯔(苏紫紫, 20) 양은 최근 캠퍼스에서 누드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 내놓은 작품엔 물론 일상생활 사진도 있지만 본인이 연출한 'Who am I(나는 누구인가?)'라는 누드 실루엣 영상도 끼어 있다. 그녀는 가정형편 때문에 학비를 마련하지 않으면 휴학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일당
500위안(8만5천원)을 받고 누드모델을 하게 됐다. 누드사진 전시회는 누드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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