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리뷰2010. 6.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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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 친구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특히 퇴직 후에 함께 호흡할 친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후엔 돈,건강,친구 등 3가지가 중요하다. 
친구관리 테크닉, 즉 '우(友)테크 10훈(訓)'을 정리한다.

1. 일일이 따지지 마라.
2. 이 말 저 말 옮기지 마라 
3. 삼삼오오 모여 살아라 
4. 사생결단 내지 마라.
5. 오! 예스 하고 받아 들여라 
6. 육체 접촉을 자주 해라.
7. 7할만 이루면 만족해라
8. 팔팔하게 움직여라
9. 구구한 변명을 늫어놓지 마라 
10. 10%는 베풀면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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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옴니아2)의 앱스토어라 할 수 있는 'T store'에 내 어플(애플리케이션) 2개를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2010년 0시 4분 현재 티스토어(http://www.tstore.co.kr) 에는 국내 개인 블로그 위젯(애플리케이션) 20개가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2개가 파우스트 앱이다. 하나는 조인스닷컴의 블로그, 또 하나는 요즘 실험 중인 티스토리 블로그다. 스마프폰(옴니아2)을 열면 폰의 하단에 나타나는 'T store'심벌을 누른 뒤, 상단의 3번 심벌(생활/위치)을 클릭하고 'NEW'탭을 누르면 '1위 파우스트의 인생탐험'위젯과 '3위 블로그 대가_Blogmaster'위젯이 눈에 확 들어온다. 여기서 1위,3위는 잘났다는 표시가 아니라, 최근에 올린 순서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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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  '1위 파우스트의 인생탐험'위젯을 누르면 뜨는 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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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블로그 대가_Blogmaster'위젯을 누르면 뜨는 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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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앱(블로그 위젯)이 내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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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tore의 사이트의 마이페이지에 떠있는 1위 앱의 모습이 비교적 선명하게 보인다. 조인스닷컴의 내 블로그 형상이 오른쪽에서 바라보고 있다. 주목을 끌기 위해 다소 센티한 중년의 멘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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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tore의 사이트의 마이페이지에 떠있는 3위 앱을 보여주는 화면이다. 전문 블로그인 티스토리 블로그의 모습이 오른쪽에 보인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정형화된 게 아니라,블로거가 꽤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만큼 운영이 까다롭다. 하지만, 전문 블로그인 만큼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웹에 대해 꽤 알아야 제대로 블로깅을 즐길 수 있게 구축돼 있다.
 
 티스토어에 앱(블로그 위젯)을 올리는 건 썩 어렵지 않다. 티스토어 사이트에 가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자신의 블로그 RSS주소(URL)을 판별할 줄 알고, 이미지의 해상도를 사이트의 권장 사이즈에 맞게 바꿔 넣어주면 된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시도해 보시라.  훨씬 더 즐거운 인생!!     
 
  <판매량> (무료 어플이긴 하지만 ㅋ)
  * 파우스트의 인생탐험 : 123개
  * 블로그의 대가_Blogmaster : 52개
   - 2010년 6월 9일 오전 8시 30분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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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스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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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4를 공개했다. 한국에선 7월에 아이폰4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2007년 6월 아이폰을 처음 내놓은 이후 지금까지 1년 단위로 새로운 모델(아이폰3G-아이폰 3GS-아이폰4의 순)을 잇따라 시장에 던지고 있다.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들 탓에 전세계는 폐휴대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 시장에 뿌려진 휴대폰은  올해 말이면  50억 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휴대폰 1대엔 금 0.28~0.46g, 은 2g, 구리l 140g, 코발트 25g 등이 들어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 못쓰게 된 휴대폰의 70~80%가 수거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집안의 장롱이나 서랍에서 잠자거나, 쓰레기로 아무데나 버려진다. 전자는 자원낭비를,후자는 환경오염을 뜻한다. 국내의 경우에도 매년 1,400만 대의 휴대폰이 버려지며 이 가운데 걷어져 재활용되는 비율은 20~3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외에 폐휴대폰의 또다른 해악은  과잉소비를 부추긴다는 점이다. 최근의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과 직장인의 70%가 2년 마다 휴대폰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트렌드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중고교생들의 경우 교체 시기가 성인보다 상당히 빠른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전세계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할 통신비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가계를 압박하는 한 주요 요인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과잉소비 문제는 소비자의 판단에 맡기더라도,최소한 폐휴대폰의 수거 및 재활용 책임을 제조업체에 엄중히 지워야 한다. 제조업체가 유료로 못쓰게 된 휴대폰을 적극 수거토록 해야 마땅하다. 한 발 물러서더라도, 제조업체의 비용 부담으로 관련 단체나 재활용업계가 폐휴대폰을 90% 이상 걷어들이게 해야 한다.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은 정보통신기술 외의 다양한 시각에서 대체로 존경받아야 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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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타커스
감독 스탠리 큐브릭, 안소니 만 (1960 / 미국)
출연 커크 더글라스, 로렌스 올리비에, 진 시몬즈, 찰스 로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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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되돌아보자면, 이따금씩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동양에서는 사관(史官)으로, 근세 서양에선 저널리스트(journalist)로 사회적 역할이 결코 적지 않은 (신문)기자가 로마시대엔 노예였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진실(truth)은 하나님만이 알기 때문에(Only God knows), 언론은 사실(truth)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보도 내용의 진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한다. 

이것이 언론이 지니는 명백한 한계라고 볼 수 있다. 언론인들은 국회위원들처럼 국정조사권도 없고, 검사들처럼 수사권도 없다. 때문에 탐사보도 기법을 활용하거나, 내부 고발자의 협조를 기대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것조차도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비판에 직면해 왔다. 

어쨌든 로마제국 시대엔 기자가 노예였다. 동양에서 춘추필법을 구사한 사관(史官)이 저널리스트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것과는 영 딴판인 셈이다. 현대적 신문은 유럽과 미국에서 태동하고 발전했다. 미국에서 기자들이 '전문직 저널리스트의 신분 보장'을 요구한 것은 1930년대 초반 경제 대공황 직후였다. 기자들은 대량실직을 당하자 힘을 합쳐 직종의 독립성과 전문성의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신문사가 광고의 도입으로 경제적 자립의 터전을 마련했기에 가능했다.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술 발명 이후, 다양한 형태의 변혁을 거쳐 신문은 정론지(政論紙,정파신문) 성격을 띠게 됐다. 이들 신문은 특정 정당이나 이익집단의 물질적 후원으로 저널리즘 활동을 했기 때문에 정파신문의 탈을 벗을 수 없었다. 

하지만 '푼돈 신문'인  '페니 프레스'(Penny Press)로 대중 속에 뛰어들고, 지면에 광고를 끌어들여 수입을 올림으로써 정치적 중립을 점차 확보해 나갔다. 그리고 입법,행정,사법에 이은 '제4부'라는 명예와 사회적 책무를 안게 됐다. 저널리스트가 버젓한 직업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로마제국 시대의 정보전달자,즉 통신원 자격의 기자는 힘들고,위험하고,때로는 더러운 일(3D)을 감당해야 했다. 로마 귀족들은 1년 중 대부분의 기간을 자신의 장원에서 보냈다. 귀족들은 수도의 정보를 잘 알고 있어야 했다.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삶을 즐길지라도 권력 유지를 위해선 정보가 필수적이었다. 그들은 고급 정보를 습득하고 해독해 슬기롭게 대처해야 했다. 

정보를 물어다주는 손발이 필요했다. 전쟁터에 나간 귀족(장군)들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거둔 전승을 수도에 즉각 보고하고, 수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야 했다. 때문에 로마 귀족들은 정보를 전달해주는 통신원을 둘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자신의 소유인 노예 기자(slave reporter)를 활용하거나, 수도권 상황에 정통한 자유인 노예를 고용했다. 

이들 통신원은 상업과 정치 상황을 담은 지역 보고서를 귀족은 물론 주민에게 제공하고 곳곳에 퍼뜨렸다. 그 대가로 급여를 받았다. 노예기자들은 샐러리를 알뜰하게 모아 면천(免賤)하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고 역사는 전한다.서양의 원시적 저널리스트였던 노예기자들은 악투아리(Actuarri)와 노벨리스테(Nouvelliste) 등 두 가지 기능을 맡았다.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자면 전자는 사회부 기자, 후자는 정치부 기자에 해당한다. 악투아리는 사건사고와 법정의 판결을 속기하고 편집했다. 또 노벨리스테는 원로원과 평민원의 정객 움직임과 시정(市井) 소식을 맡아 처리했다. 노벨리스테는 원로원 회의장을 방청했고 원로원의 결의사항이나 연설 내용,투표상황 등을 보고했다. 

서양 저널리스트의 서글픈 3D (Difficult, Dangerous, Dirty)적 기원이다. 한편 최초의 서양 직업언론인은 '로빈손 크루소'의 작가인 다니엘 디포(1660~1731)였다. 그는 런던의 커피하우스에서 일했다. 커피하우스는 정치집회가 열리고, 지식인들과 예술가.은행가.상인 등이 모이는 곳이었다. 푼돈으로 커피를 마시며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페니 대학'(Penny University)이라고도 불렀다. 

저널리스트의 원형이 이처럼 동양과 서양에서 사뭇 다른 점에, 잠시 상념이 맴돈다. 예나 지금이나,동양에서나 서양에서나 분명한 것은 저널리스트의 삶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언론계에 크고작은 파동이 일어날 때마다, 기자는 과연 무엇인가를 곰곰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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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0. 6. 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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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인이 된 강홍규씨가 쓴 '문학동네 술동네'란 책을 우연히 마주친 건 20년 전의 일이다. 여자 선배가 술을 좋아하고 겉멋만 잔뜩 든 나에게 그 책을 선물로 줬다. 우선 제목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틈틈이 그 책을 읽으면서, 군사독재 시절에 당한 고문 후유증으로 고생하다가  이 세상 소풍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신 천상병 시인을 가슴에 아로새겼다. 그리고 그 분의 미망인이 운영하는 인사동의 찻집 '귀천'을 찾아 목구멍에서 속진(俗塵)을 씻어내곤 했다. 당시 도반이었던 李모 선배는 몇 년 전 술기운을 동무삼아 먼 길을 훌훌 떠났다.  또다른 李모 선배는 회사 밖에서 문학평론가로 제2의 삶을 꾸리고 있다. 그리고 또또 다른 李모 선배는 올해 초 야인(野人)이 됐다. 1990년대 초반,풀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인사동 뒷골목을 쓸고 다니면서 이름 모를 '문학동네' 사람들을 적지 않게 만났다. 

때문에 우연한 기회에 맞닥뜨린 'YES24 블로그축제' 블로그에서 예시된 출판사 '문학동네'의 책이 집에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뜻밖에 그리 많지 않았다. 아마도 몇 차례의 이사 때마다 손을 부르르 떨며 책을 물갈이 했기 때문이 아닐까 어설프게 짐작할 뿐이다. 외환위기 전만해도 '매일 매일 취권(醉拳)하고 산다'고 말할 정도로 술자리가 잦았던 업종에서 일했던 만큼,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읽을 처지는 못됐다. 장서가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러나, 먹물이 폭포수의 물방울만큼이나마 튕기는 업종에서 내가 일하고,마누하님이 중학교 국어교사인지라 집 서가에 약간의 책은 꽂혀 있다. 거실을 비롯해 네 곳에 '일관성없는 책들'이 삐죽히 고개를 쳐들고 있다. 
  




어쨌든, 이번 축제를 안내하는 블로그에 늘어져 있는 '문학동네'의 책 리스트를 훑어보니, 이미 재활용됐을 옛 책들의 맑은 영혼이 오랫동안 잊었던 기억의 끈을 슬그머니 내미는 듯하다. 술을 함께 즐기던 선배들이 하나둘 우리 곁을 떠났듯, 곰팡이가 슨 서우(書友)들이 하나둘 자취를 감추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서가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문학동네' 책은 람세스 5권, 나폴레옹 5권, 그리고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1권 밖에 없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야 겠다. 내가 들려주고 싶은 책 이야기의 주인공은 조선일보에서 영화를 담당하다,지금은 밖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진씨의 책이다. '마음의 양식'이니 뭐니 책에 관한 온갖 달콤한 말(감언), 색다른 말(이설)이 세상에 널려 있다. 책은 한 사람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책은 사람을 교양인으로 키워준다. 책은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 책은 마음을 살찌게 한다. 그리고...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문학동네,1판 4쇄/2001년 1월 6일,255쪽,값 7,000원)는 책에 관한 온갖 감언이설과는 사뭇 다른 영향을 내게 미쳤다. 항상 술값이 모자라 허덕이는 내 호주머니를 털어간 강도 같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이 동(動)해  영화와 관련된 책을 수 십만 원 어치나 사게 됐다. 속물에게 이처럼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 것은 그다지 흔치 않다. 

 "박정희는 밀실에서 부하에게 두 발의 총을 맞고 죽고, 릴케는 장미 가시에 찔려 파상풍으로 죽고, 석가모니는 사카라라는 돼지고기 요리를 잘못 먹어 심한 위경련으로 죽고, 전태일은 노동 해방을 외치며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죽고, 모파상은 매독으로 죽고, 푸코는 에이즈에 걸려 죽고, 생텍쥐베리는 비행기를 몰다 사막에 떨어져 죽고,알프레도(시네마 천국)는 키스 장면 필름만을 토토에게 남기고 죽고, 나오코(노르웨이의 숲)는 유서 하나 없이 목매달아 죽고, 세네카는 동맥을 끊어 죽고, 아르키메데스는 모래바닥에 도형을 그리다 적병에 찔려 죽고, 무솔리니는 정부와 함께 교수형 당하고,바이런은 말라리아에 걸려 죽고, 고야는 납 중독으로 죽고, 조셉 길로틴은 자신이 고안한 단두대에 목잘려 죽고, 장희빈은 사약을 받아 죽고, 마시마 유키오는 할복 자살하고,이타미 주조는 결백을 주장하려고 스스로 죽음을 청하고, 이사도라 던컨은 스카프가 차 바퀴에 감겨 죽고, 클레오파트라는 독사에 물려 자결하고, 제 친구는 스물 한 살 나이에 시험 공부하다 뇌출혈로 죽고, 빨치산은 얼어 죽고, 르완다 난민들은 굶어 죽고, 지존파는 처형되어 죽습니다. 죽은은 우리의 주변에 가득차 있습니다.
 현실 공간 뿐만이 아니라 상상의 공간에서도 그렇지요. 소설과 영화, 연극처럼 서사를 다루는 예술 장르는 죽음을 마지막 카드로 활용하길 좋아합니다."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19~20쪽) 

참 멋있지 않은가.  저자 이동진씨는 이 책의 제1장에서 '죽음조차 소유할 수 없을 만큼 연약한' 이라는 제목으로 15개의  영화작품을 소개한다. 파리의 실락원,자연의 아이들,탱고 레슨,접속,아마데우스,조지아,보디가드,위험한 독신녀,더 팬,퍼니 게임,첨밀밀,라이언 일병 구하기, 돈 크라이 마미,트레인포스팅,공포탈출 등이 그 것들이다.


    






이 책 때문에 '세계영화문화사전'(집문당, 값60,000원)과 '세계영화인명사전'(60,000원)을 거리낌없이 샀다. 이밖에도 '영화음악-현실보다 깊은 소리) '(한다래)  '감각의 제국'(민음사) '클라시커 50 영화'(해냄) '전설의 시대'(들녘) 등 30 여 권을 겁없이 사들여 읽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후 영화를 보는 빈도가 부쩍 늘었다. 또한 영화음악을 즐기게 됐다. 책 한 권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는 경제학으로 치면 수 십 배의 '후방경제효과'를 발휘한 셈이다. 이쯤 되면 출판계와 영화계,음악계에서 감사패를 줘야 하지 않을까. 물론 나 같은 사람이 꽤 있다면 말이다.  "... 세상에 나쁜 영화는 없었습니다. 깨어 있는 눈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려 할 때, 세상에 나쁜 영화는 없었습니다. 모든 영화는 다 저마다의 그릇으로 제게 가르침을 쏟아 부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감히 소개한다.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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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