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4. 5. 14. 11:05
반응형

WHO “백신으로 생명 구한 사람, 15400만명추산홍역 백신 기여도 60%로 가장 높아

홍역 백신 등 14종의 예방접종으로 최근 50년 동안 목숨을 구한 사람이 약 15400만명이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보건의학 연구팀은 최근 50년 동안 WHO 194개 회원국에서 14종 병원체에 대한 예방접종으로 목숨을 구한 사람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의하면 백신 접종으로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것은 1세 미만의 어린이였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유아 사망률이 40% 낮아지는 등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유아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백신 가운데서도 홍역 백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홍역 백신으로 구한 생명이 전체의 약 60%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방접종 대상이 된 14종 병원체는 디프테리아, 유행성 독감(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간염, 일본뇌염, 홍역, A형 수막염, 백일해, 폐렴(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소아마비, 로타바이러스, 풍진, 파상풍, 결핵, 황열병 등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들 병원체에 대해 1974 6~2024 5월 단계 별로 예방접종 활동을 벌였다.

연구팀은 완전한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 당 백신 영향을 추정하는 표준화된 분석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분석 모델의 결과를 종합하고 특정 방법(회귀 기반 대체법)으로 생명을 구한 사람 수를 추정했다. 특히 1974~2024년 예방접종의 영아 사망률 감소에 대한 기여도와 예방접종의 절대적상대적 영향의 지역적 변화를 추정해냈다.

WHO의 백신 프로그램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로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P3) 백신의 3차 접종률이 꼽힌다. 이 백신의 세계 접종률은 1974 5% 미만에서 201986%, 202484%로 크게 높아졌다.  

연구팀은 수학적통계적 모델링을 사용해 각 백신으로 구한 생명 추정치를 추정한 뒤 이를 합산했다. 세계보건기구는 1974년 시작한 예방접종 확장 프로그램(EPI)’으로 전 세계 모든 어린이에게 가장 흔한 치명적인 병에 대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시작 당시엔 병 7종에 대한 백신이 접종됐으나, 이후 14종으로 확대됐다.

이 연구 결과(Contribution of vaccination to improved survival and health: modelling 50 years of the Expanded Programme on Immunization)국제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실렸다.

반응형
Posted by A&Z
반응형

하루 최대 27분 덜 자고, 여학생 불면증 호소 많아…”10대, 하루 30분 잠 더 자면 정신건강에 좋고 성적 향상”

미녀는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10대 청소년, 특히 여학생은 또래보다 잠을 덜 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외레브로대(Örebro University) 연구팀은 14~18세 남녀 청소년 13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친구 사이의 인기와 수면시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최대 3명의 친구를 추천하도록 요청했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사람을 인기 있는 10대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10대는 또래 친구보다 잠을 최대 27분 덜 적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수면이 가장 부족한 집단인 10대 청소년이 하루 30분 잠을 더 자면 정신 건강에 좋고 학교 성적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에 의하면 멜라토닌이 밤 늦게 분비되기 시작되고 저녁에 각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10대 청소년은 매일 밤 하루 권장 수면시간(8~10시간) 채울 수 있는 시간에 잠들기 어렵다. 또한 10대 청소년기에는 학업에 대한 요구와 활동의 증가, 부모로부터의 독립성 강화, 또래와의 관계 때문에 잠과 씨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청소년 수면 연구때 사회적 맥락의 역할을 그냥 지나치기 일쑤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세레나 바우두코 박사(수면 연구원)는 “특히 인기 있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훨씬 더 많은 불면증 증상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 등장 전후로 인기가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남녀의 성별 차이를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남학생과 여학생이 서로 다른 우정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친구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표현하고 돕는 행동에 더 많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여학생이 잠들 때 이런 걱정을 더 많이 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 친구가 많을수록 그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수면 시간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우두코 박사는 “많은 청소년이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이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일요일에 오후 1시까지 늦잠을 자면, 그날 밤 잠을 설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Sleepy and popular? The association between popularity, sleep duration, and insomnia in adolescents)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슬립(Frontiers in Sleep)》에 실렸다.

반응형
Posted by A&Z
카테고리 없음2024. 4. 15. 22:58
반응형

운동 등 신체활동, 스트레스 심한 사람에겐 특히 심혈관병 위험 낮추는 효과 2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우울증 환자가 운동 등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약 2배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 약 5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등 신체활동이 뇌의 스트레스 중추를 억제하는 특정 부위(전전두엽 피질)의 기능을 높여 스트레스 수준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부위의 기능이 향상되면 충동 조절, 의사결정 등 스트레스와 관련한 뇌의 실행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스트레스 관련 뇌 활동의 감소로 이어져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고 심혈관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생활습관 변수와 관상동맥병 위험 요인을 고려했다.

연구팀은 운동 등 신체활동의 심리적 혜택과 심혈관병에 대한 혜택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평가하기 위해 신체활동 설문조사를 마친 연구(Mass General Brigham 바이오뱅크) 참가자 5만359명의 의료기록 등 정보를 분석했다. 또한 참가자 중 774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 검사를 하고 스트레스 관련 뇌 활동을 측정했다. 평균 10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참가자의 12.9%가 심혈관병에 걸렸다.

신체활동 권장 사항을 잘 지킨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심혈관병에 걸릴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 등 신체활동은 우울증 환자의 심혈관병 위험을 낮추는 데 약 2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잠재적인 매개 요인을 파악하고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Effect of Stress-Related Neural Pathways on the Cardiovascular Benefit of Physical Activity)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실렸다.

반응형
Posted by A&Z
반응형

3만명 8년 대규모 연구결과…”저녁에 강도높은 3분 운동 거듭하면, 당뇨환자 등 비만에 효과”

운동 등 신체활동의 대부분을 하루 중 오후 6시~자정에 하는 게 당뇨병 환자 등의 비만 관리에가장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비만한 40대 이상 성인 약 3만명을 약 8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체활동을 하루 중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하고, 심박수가 높아지고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이 조기 사망 위험과 심혈관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녁에 3분 안팎의 짧은 시간 동안 중등도-고강도 신체활동을 거듭하는 게 하루 총 신체 활동량보다 건강에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 결과(Timing of Moderate to Vigorous Physical Activity, Mortality, Cardiovascular Disease and Microvascular Disease in Adults With Obesity)는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저널에 실렸다.

연구의 공동 제1 저자인 매튜 아마디 박사(운동생리학)는 “각종 유산소 운동 등 신체활동에는 계단 오르기, 빨리 걷기, 달리기는 물론 직업적 노동이나 힘이 많이 드는 집안 청소 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40세 이상의 비만한 성인 2만983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2995명이 제2형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참가자에게 손목 가속도계를 연구 초기 7일 동안 착용토록 해 유산소 운동 등 '중등도에서 격렬한 수준의 신체활동(MVPA)' 양을 측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참가자가 대부분의 신체활동을 하는 시간대를 아침, 오후, 저녁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스코틀랜드 국립보건서비스 및 국가기록부의 건강 데이터와 연결해 평균 7.9년 동안 참가자의 건강 궤적을 추적했다. 이 기간 중 1425명이 숨지고 3980명이 심혈관병에 걸렸고 2162명이 미세혈관에 장애가 생겼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흡연, 음주, 과일 및 채소 섭취, 앉아있는 시간, 교육, 약물 사용, 수면 시간 등 다양한 차이를 충분히 감안했다. 심혈관병, 암 환자는 연구에서 제외했다.

연구의 공동 제1 저자인 안젤로 사백 박사(운동생리학)는 “많은 사람이 과체중이나 비만 등으로 심장마비, 뇌졸중을 일으켜 숨질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이 비만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 신체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면 각종 건강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관찰 연구이지만, 비만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 저녁 이후에 신체활동을 하면 포도당 과민증과 관련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원래 가설을 뒷받침한다.

연구팀의 엠마누엘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만, 제2형당뇨병 관리를 위해 하루 중 언제 신체활동을 하는 게 가장 좋을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응형
Posted by A&Z
카테고리 없음2024. 4. 1. 00:55
반응형

생쥐와 제브라피시 유전자 분석 결과…”임산부 식단 중 단백질 섭취량 중요”

임산부가 먹는 음식 중 단백질 양에 따라 아기의 얼굴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등 국제 연구팀은 인간 배아 안면조직의 유전자를 시퀀싱(염기서열분석)하고 생쥐와 제브라피시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유전이 사람의 얼굴 모양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부 연구 결과에서는 임신 중 환경 조건 등 다른 요인도 자녀의 얼굴 모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간 배아에서 채취한 안면 조직을 시퀀싱하는 것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세포가 음식을 처리하는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신호전달경로(mTORC1 경로)와 관련된 유전자와 연관성이 높은 증폭자(Enhancer)를 발견했다. 증폭자는 가까이에 있는 유전자의 전사(DNA 주형에서 RNA를 합성하는 과정)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신호전달경로가 초기 단계의 골격 형성을 조절함으로써 자녀의 얼굴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쥐와 제브라피쉬의 특정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면 콧구멍이 정상보다 두껍고 얼굴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정 신호전달경로를 비활성화하면 얼굴이 정상보다 더 길어지고, 생쥐의 경우 주둥이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가 mTORC1 경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한 그룹의 생쥐에게 고단백 사료를 먹였다. 그 결과 일반 사료를 먹은 생쥐에 비해 신호전달에 차이를 나타냈다. 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한 생쥐의 배아는 턱뼈가 정상보다 더 낮고 콧구멍이 정상보다 더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체의 식단이 안면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에는 스웨덴 예테보리대, 오스트리아 빈의대, 벨기에 루벤가톨릭대, 체코 브루노공대, 러시아 카잔연방대, 일본 준텐도대 등도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The level of protein in the maternal murine diet modulates the facial appearance of the offspring via mTORC1 signaling)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반응형
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