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 사람이라면 모두 다 아는 모 그룹 회장이 생전에 "그 많은 기업을 어떻게 운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고인은 "경영이란 모두 다 하나로 통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비즈니스 타임스'라는 잡지 최근호에는 더본 코리아 백종원 사장(40)에 관한 글이 실렸다. '6개 브랜드 거느린 음식점 부자'라는 제하의 이 기사에는 그가 전하는 '음식점 경영 노하우 10'이 붙어 있다. 혼자 보기가 아까워 소개한다.
1.지나친 자신감은 금물이다
'안되면 식당이나 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가는 망하기 십상이다.자신감은 훌륭한 무기이지만 자칫 자기 오류에 빠질 수 있다.
2.입으로 느끼는 30%의 맛과 몸으로 느끼는 70%의 맛을 구분하라
소문난 맛집에 손님들이 줄을 서는 것은 맛 때문만은 아니다.입으로 느끼는 것은 30%에 불과하다. 나머지 70%는 눈으로 보는 것과 냄새,듣는 것,피부로 느끼는 것이다.
3.주인 스스로 음식의 60%는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하려는 음식을 모르면 주방장에게 의존하게 되고 끌려 다니게 된다.최소한 자신이 하는 업종의 음식은 직접 만들 줄 알아야 한다.
4.인내심이 필요하다
자기가 하는 음식에 믿음을 갖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준비한 메뉴가 손님들에게 인정받으려면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
5.손님의 말 한마디에 음식 맛이 바뀌면 안된다
음식점을 찾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음식에 대한 반응이 거의 없다.손님이 불평하면 잘 구분해서 듣고 고쳐야지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된다.손님의 반응을 알려면 문밖에서 몰래 들어라.그래야 솔직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
6.메뉴를 정할 때 너무 세세히 묻지 말라
메뉴를 정할 때 다른 사람에게 너무 세세하게 묻지 않도록 하라.자칫 메뉴나 콘셉트가 달라지거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7.주 메뉴에 전력을 쏟아라
주 메뉴를 정하고 그 한 가지를 잘해야 소문이 빨리 나고,인지도도 높일 수 있다.불안하다고 욕심 내어 이것저것 메뉴를 넣으면 그저그런 음식이 된다.
8.가격으로 승부하지 마라
처음부터 장사가 잘되게 하기 위해 무리하게 가격을 내려놓고 시작하는 것은 그야말로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많이 팔겠다고 가격을 내리면 처음에는 장사가 잘될 지 모르나 결국 음식점을 하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만두게 된다.
9.콘셉트를 정하면 끝까지 밀고 나가라
모든 사람들을 손님으로 잡겠다는 것은 욕심이다.콘셉트가 확실한 음식점을 시작했다면 그 콘셉트에 맞는 사람들만 잡으면 된다.한 가지만 잘하는 집이나 전문점이 성공하듯이 타킷을 정확히 정해야 한다.
10.현장을 직접 경험하라
음식점을 열기 전에 충분히 해봐야 한다. 최소 3개월 가량은 다른 음식점에서 일을 해보는 것이 좋다.
반응형
'종명 수필 > 단상 회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자들이 세상을 바꾼다 (0) | 2010.07.14 |
---|---|
아버지를 말한다 (0) | 2010.07.14 |
점성술,꽁초,그리고 자기무력화 (0) | 2010.07.14 |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에게 한 수 배우기 (0) | 2010.07.14 |
방외지사와 방 밖의 나 (0) | 2010.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