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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근시간을 30분 더 앞당겼다. 조직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슬럼프로 축 늘어진 자신을 다잡기 위해서다.
삶이란 따지고 보면 원자 같은 것이다. 더 이상 쪼개기 힘든 상태로 접어들면 결국엔 혼자 남는다. 퇴직 후 가장 뼈저리게 느낀 점이다.
가족이나 친구, 지인의 존재가치를 폄하하기 위함이 아니다. 외롭고 힘들 때 큰 위로가 되는 존재들이지만, 속속들이 나를 알고 도움을 주진 못한다. 나도 그들에게 마찬가지다.
결국 마지막에 원자처럼 남는 건 자기자신이다. 이 때문에 우주의 중심이 자기자신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흔들리면 우주 전체가 흔들리게 마련이다. 모든 게 헛되는 것이다.
텅빈 새벽 지하철에서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로 쓰는 모바일 일기도 나름대로 묘미가 있는 듯하다. 새벽 출근과 함께 이틀 째 시도하는 것인데, 꽤 괜찮은 것 같다.
껌을 씹고, 음악을 들으면서 모바일 일기를 쓰다보면 졸음이 싹 가시고, 밤새 정지됐던 뇌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작동하기 시작한다.
새벽 출근 때의 모바일 일기는 앞으로 '수필'이어야 할 것 같다. 그야말로 (전자)붓 가는대로 쓰는 것이다. 뇌에 부담을 줄 필요가 없다.
삶이란 따지고 보면 원자 같은 것이다. 더 이상 쪼개기 힘든 상태로 접어들면 결국엔 혼자 남는다. 퇴직 후 가장 뼈저리게 느낀 점이다.
가족이나 친구, 지인의 존재가치를 폄하하기 위함이 아니다. 외롭고 힘들 때 큰 위로가 되는 존재들이지만, 속속들이 나를 알고 도움을 주진 못한다. 나도 그들에게 마찬가지다.
결국 마지막에 원자처럼 남는 건 자기자신이다. 이 때문에 우주의 중심이 자기자신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흔들리면 우주 전체가 흔들리게 마련이다. 모든 게 헛되는 것이다.
텅빈 새벽 지하철에서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로 쓰는 모바일 일기도 나름대로 묘미가 있는 듯하다. 새벽 출근과 함께 이틀 째 시도하는 것인데, 꽤 괜찮은 것 같다.
껌을 씹고, 음악을 들으면서 모바일 일기를 쓰다보면 졸음이 싹 가시고, 밤새 정지됐던 뇌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작동하기 시작한다.
새벽 출근 때의 모바일 일기는 앞으로 '수필'이어야 할 것 같다. 그야말로 (전자)붓 가는대로 쓰는 것이다. 뇌에 부담을 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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