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기술 개발 분야의 선진기업인 (주)애버드는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던졌다.
2015년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의 (주)애버드의 부스.
(주)애버드가 충격파를 던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내 최초로 '디밍 인덱션'구현해 광효율 높였다, 디밍 LED 가로등보다 평균 30% 싸다, 인덕션 수명이 무려 10만 시간에 달하며 이는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받았다, 스케쥴 디밍으로 에너지 효율 50% 높였다 등등.
디밍 인덕션 조명은 값이 LED보다 30% 더 싸고, 10만 시간의 수명과 디밍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을 50% 훌쩍 높인다. 이 때문에 킨텍스 행사에선 'LED의 3배 수익률을 가진 인덕션 조명'이라는 주제로 (주)애버드 노시열 대표가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미국에너지부에 따르면 조명은 세계 전기사용량에서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전기량을 만들기 위해 연간 19억톤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세계 승용차의 70%가 발새시키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양이다.
'스케쥴 디밍'을 활용하면 시간대 별로 빛의 양을 조절해 전력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예컨대 오후 첫 점등에는 50%로 하고 30분 이내에 100%로 높여 유지하고, 차량 통행량이 감소하는 오후 8시부터 빛의 양(광량)을 줄여 새벽 1시에는 30%대로 줄였다가, 일출시간인 오전 5시부터 70%로 1시간 동안 유지하다가 소등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제품 자체의 에어지 효율 외에 50%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목이 있다. LED 조명은 개발 초기 수명이 약 10만 시간으로 홍보됐으나, 실제로는 3만 시간~ 1만 시간으로 뚝 떨어진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미국 샌디에고 시당국은 약 190억원을 들여 조시 전체의 가로등 교체 작업에 나섰다. 인덕션으로 바뀌었다. 시 당국은 여러 가지 광원을 시범설치해 전략사용량 비교, 밝기 테스트 등 종합평가한 결과 인덕션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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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열 대표 |
킨텍스의 애버드 부스 |
노태욱 마케팅팀장 |
(주)애버드는 '자사 제품 = 센디에고 인덕션 제품 + 디밍 기능'으로 그곳보다 훨씬 더 높은 광효율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노태욱 (주)애버드 마케팅팀장은 "인류 최대의 화두는 절전"이라며 "수익률 높은 절전 조명을 선택하기 위해선 수명, 제품 가격, 절전율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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