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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해 일반인들은 재미있을 수 있지만, 실제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부모 등 가족들은 몹시 불편할 것 같다. 환자 중 우영우 같은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고, 확률은 확률일 따름이다.
2. 입에 담기는 어렵지만, 왕성한 체력의 청소년기 아들 환자를 둔 일부 엄마의 피맺힌 절규를 들어보면 정말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그런 처절한 엄마, 부모에겐 드라마 속 우영우가 잠시 환상 속 위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가슴이 훨씬 더 답답해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드라마이니 그냥 드라마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한가한 사람들의 구경꾼 시각에서 나온다.
3.따라서 이런 드라마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나올 때가 됐다는 둥 마치 장애인을 무척 위하는 것 같은 어투의 글에 100% 반대한다. 토 나온다. 이 드라마는 환자 가족들의 속을 득득 긁는 심각한 문제작이다. 역지사지에 반하는 도발을 감행한 사람들이 바로 이 드라마의 모든 제작 관련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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