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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5.10 스마트TV도 바보상자일 뿐
  2. 2010.07.14 아이들이 '점수 기계' 되는 게 싫다

소형 브라운관의 TV바보 상자’(Boob tube) 라는 별명을 얻은 때는 1965년 전후로 추정된다. 바보 상자는 소파·팝콘과 어울려 뚱뚱이를 만들고, 뚱뚱이는 그릇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때문에 고지혈증·고혈압·당뇨 등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이런 오랜 불명예에 맞서기라도 하듯, 최근 스마트 TV'(Smart TV)가 등장했다. 포털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 TV인터넷에 접속,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차세대 TV‘를 말한다.

이런 장점을 들어스마트 TV 관련자들은 이제 TV는 거실에 모인 가족에게 단순히 주입식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수동적으로 시청하는 바보상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또 스마트TV란 방송과 인터넷이 접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TV로서, 방송을 시청하는 TV와 인터넷을 접속하는 PC가 융합된 TV 또는 셋톱박스를 뜻한다고 부연 설명한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스마트TV는 가정에선 방송과 통신 융합 서비스를 수신하는 기기다. 하지만 스마트폰 · 태블릿 · 스마트 가전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마이크 · 카메라 · 터치스크린 · 센서 등 디바이스 자원의 공유와 협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 · 인터넷 · 컴퓨팅 기술의 융합을 실현해 콘텐츠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개념이라는 것.

그러나 이런 혁명적 기술의 옷을 입더라도, TV는 역시 TV. TV를 너무 오래 보면 바보가 되기 십상이다. 건강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TV를 시청할 땐 뇌가 활동하지 않는 중립 상태에 들어간다. 두뇌의 발달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두뇌의 퇴화를 가속화한다. 두뇌가 퇴화하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최근 자료를 보면 1인 가구의 평일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이 3시간 10분이나 된다. 부부가 함께 사는 1세대 가구는 이보다 약간 더 많은 시청 시간(3시간 24)을 기록했다. 3세대 가구의 경우 2시간 53, 2세대 가구의 경우 2시간 22분이었다. 201864~810일 전국 4291가구의 만 13세 이상 72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건강의학 전문가들은 치매의 예방을 위해선 TV 보는 시간을 줄이고 두뇌의 발달을 돕는 활동을 활발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글쓰기, 책 읽기, 뜨개질, 바둑, 악기 연주, 그림 그리기, 카드 놀이(화투 치기), 댄스 등 활동이 치매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블로그에 일기 쓰듯 매일 끊임없이 글을 써가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파이팅!

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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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속도가,노안이 된 아빠를 능가하는 고2 아들에게
1독을 권한 글이 있다. 지난 주 '행복한 책읽기' 커버스토리가 그것이다.
난 결코 우리 아이들을 시험에 찌들린  '점수 기계'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두 가지를 주문하곤 했다.

첫째는 독서, 두번째는 외국어 익히기였다.
"너희들의 시대는 범생들의 것이 아니다.그건 산업사회에서
끝장났다.앞으로는 상상력(imagination)과 감성의 시대야.책을 많이 읽고 사색해야 한다.만화도 많이 보고,영화나 연극도 많이 보아야 한다.운동으로 몸짱도 만들어봐.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건 달달 외워 높은 점수를 따는 범생 그룹이 아니다.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움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그러면서 골백번 되뇌었던 영어 속담이 있었다.
"All works and no play makes one a fool." 
(All works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

"영어 등 외국어는 공부가 아니다.너희들이 나중에 세계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언어소통 무기다."
이건 이미 현장에서 입증해 보였다.우리 가족이 스위스 인터라켄 지역을 여행할 때, 영어를 쓰지 않고 독일어만 고집하는 주민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안돼 쩔쩔매던 모습을 아이들은 기억할 것이다.  아인,쯔바이 등 옛 독일어 단어를 모조리 동원하고 바디랭귀지로 때운 당시 상황에서 뭔가 느꼈을 것이다.  
큰 아들은 의논 끝에 중2 때부터 일본어를 배우게 했다.중3 작은 아들은 올해 초 중국어를 배우게 했으나,한자 실력이 너무 없어 안되겠다는 마누하님의 판단에 따라 중단했다.교사인 마누하님이 틈틈이 한자를 가르치고 있으니,올 겨울 쯤엔 작은 아들이 중국어에 재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얼마 전,난 하는 수없이 현실의 벽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입시 현실을 무시해선 죽도 밥도 안된다고 주장하는 마누하님과 여러 차례 부딪힌 뒤 결국 손을 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독서와 사색의 중요성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마누하님의 등쌀에 못이겨 딱 한 시간 논술 가이드를 해주었다.물론 책방에서 논술 관련 서적 세 권을 사 읽어본 뒤의 일이었다. 딱 두 단어로 가이드는 끝났다.문제해결(problem solving)과 의사결정(decision making).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
현실을 생각할 때마다 우울해진다.
이 망할 놈의 경제와 바보 양산 교육 시스템.
어쨌든  아들이 위크앤 커버스토리를 읽고 마음을 다잡았으면 좋겠다.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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