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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큰 아들이 일시 귀국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운영하는 글로벌YBM 과정(국내 1개월 포함 총 10개월 반 과정)을 무난히 마치고 수료(2016년 6월12일) 1개월 전, 취업에 성공했다. 미국 회사에 옷을 공급하는 의류벤더가 직장이다.
YBM과정의 교육훈련은 혹독한 것 같다. 하노이문화대학교 기숙사에서 단체생활한다. 매일 오전5시30분 기상, 구보로 하루를 시작한다. 외출은 주말에만 허용된다.
베트남어를 집중교육하며, 비즈니스 영어등을 교육한다.(이에 앞서 국내 과정 1개월 합숙교육 땐 무역실무,경영실무 등 MBA과정을 연상케 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
글로벌YBM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지난 연말 연세대 상경경영대학 동문회 때 참석한 김우중회장님.사모님과 우리 마누하님이 함께 찍은 사진을 하노이 큰아들에게 카톡 전송해 줬더니 꽤 좋아했던 게 기억난다.
큰아들도 국내에서 일하고 싶겠지만, 사실상의 청년 실업자가 200만 명이 넘는 심각한 현실을 감안해 해외취업을 결심했을 것이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학습으로 강행군하는 '제2의 군복무' 베트남 YBM과정을 잘 견딘 아들이 대견스럽다.
수습 6개월 후 정규직이 되며, 해외주재원 대우(해외근무수당,결혼 시 주택제공 등 각종 지원)를 해준다고 한다. 부지런히 돈을 모아 김우중회장이 기획한 국제청년실업가로 힘차게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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