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광고 한 토막.
헤비급 여자가 잠들기 전에 기도합니다.
("하느님.제발 저에게도 놈씨 하나 찍어 주십시요. 제발... 아멘.")
그런데 갑자기 멋진 한 남자가 낙하산 타고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다음날 새벽.
멋진 남자와 함께 한 침대에서 잤는데도 말짱합니다. 여자의 입이 귀가 걸린 것은 당근. 과학 덕분이죠. 가구가 아니라 과학말입니다.
바로 그 침대.
모든 사람들이 꿈,꿈,꿈...을 꾸는 침대.
허걱,그런데 침대에 이런 점도 있다는 군요. 함께 보시죠.
통계학적으로 보아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장소. 작가 마크 트웨인은 “80% 이상의 사람이 침대 위에서 죽는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한 적이 있다. 한편 침대는 불안과 두려움을 배가시키는 장소다. 침대 위에서 잠을 깰 때 누운 채 이것저것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누운 자세란 대체로 유쾌한 생각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어쩌면 그 침대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는 것을 아는 무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러니 잠이 깨면 곧장 벌떡 일어나도록. 누워서는 생각들을 처단할 수 있는 명상도 할 수 없다. 적어도 앉기라도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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