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에 해당되는 글 512건

  1. 2012.10.13 진심캠프 사람들
  2. 2012.10.13 안철수 진심캠프 국민소통자문단 9명 프로필
  3. 2012.06.03 결혼식축가 '내일도 오늘처럼'
  4. 2011.09.26 명품 브랜드...조르지오 아르마니
  5. 2011.09.23 한예슬과 명품 입생로랑 이지 백
  6. 2011.09.23 영화 속 명품...러브인맨해턴과 돌체가바나 코트
  7. 2011.09.23 영화 속 명품...섹스앤더시티와 에르메스 버킨백
  8. 2011.09.23 헐리우드스타 따라잡기::패션 필수아이템은?
  9. 2011.09.23 현빈과 명품시계 '크로노 스위스'
  10. 2011.09.23 여배우 수지 패션과 명품 신발 기라로쉬
  11. 2011.09.23 써니힐과 일본 패션스타일'고스로리'복장
  12. 2011.09.23 명품 플래시 사이트, 국내 시장 놓고 각축전
  13. 2011.08.03 영화 100편 집중감상(6월 중순~8월 말)
  14. 2011.08.02 jTBC, 개국 기념공연을 일본에서?
  15. 2011.07.27 내 블로그 홍보방법
  16. 2011.07.27 종편 jTBC, 올가을 한번 더 신입공채 가능성
  17. 2011.07.25 신입사원 채용틀 확 바꾼 jTBC
  18. 2011.07.12 맨살 보일 듯 말 듯..시스루 룩의 계절이다
  19. 2011.07.12 명품브랜드..샤넬
  20. 2011.06.28 명품브랜드...에르메네질도 제냐
  21. 2011.06.28 해외 명품 42%가 이탈리아 브랜드,2위는 프랑스
  22. 2011.06.27 배움엔 끝이 없다..고려사이버대학교에 도전을!
  23. 2011.06.18 첨삭자료
  24. 2011.06.04 [DIMA]사진2(10장)
  25. 2011.06.04 [DIMA]사진1(50장)
  26. 2011.05.30 [다큐]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40분
  27. 2011.05.25 [오비츄어리 포멧]원맨쇼의 달인 백남봉씨 서거
  28. 2011.05.16 [교육]월드컵공원엔 1천 여종 생물이 산다
  29. 2011.05.16 [교육]서울 폭발물
  30. 2011.05.06 나가수가 던지는 파장과 포퓰리즘,직접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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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 진심캠프 실세들

 

 

 

 

제3차 인선(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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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후보 진심캠프(2012.10.13)  


 


국민소통자문단

△단장

조용경=1951년 경북,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포스코 홍보실장, 포스코 건설 송도사업본부장, 포스코 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회장

 

 

△위원

* 강석진=1959년 서울,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신문 도쿄특파원, 정치담당 에디터, 편집국장

 

* 곽재원=1954년 서울,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공업교육과, 일본 도쿄대 공학박사, 중앙일보

경제부국장, 도쿄특파원, 중앙경제연구소장

 

 

* 김영섭=1957년 광주, 광주고, 연세대 경영학과, 한양대 석사, 중앙일보 여론매체부장, 논설위원, 고려대 초빙교수

 

* 노재덕=1956년 충북, 한성고, 동국대, 중앙대 석사, 경향신문 영상미디어 국장, 미디어 전략실장, 한국 사진기자협회장

 

 

* 박인환=1958년 충남, 충암고, 고려대 법대, 건국대 행정학 박사, 국민일보 정치부장, 편집국장

 

 

* 신용진=1957년 제주, 광주제일고, 서울대 동양사학과, MBC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삼척

MBC사장

 

* 이동주=1962년 서울, 경기고, 연세대 불문과,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정치부장, 사회부장, 파리특파원,

 

* 이용호=1960년 전북, 전주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경향신문 정치부 차장, 국무총리실 정책국장, 공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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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결혼한 신부의 오빠인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김성민 교수가 작사/작곡하고, 신부의 사촌들인 김병훈,최재윤이 부른 노래입니다. 노래의 제목은 '내일도 오늘처럼'입니다. 저작권은 제 처가 조카들과 둘째 아들에게 있습니다. 

일본에서 작곡한 노래를 결혼식 날 전인 2일 잠깐 연습해 미흡한 점이 있겠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3일 결혼식이 열린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 예식장에 모인 하객들도 비교적 좋은 평을 해주셨습니다. 

작사,작곡 및 노래를 한 이들이 여동생, 언니, 누나를 시집보내면서 진심으로 행복을 비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입니다.   


새로 인생을 시작한 조카딸과 조카사위의 백년해로와 행복을 빕니다. 오랜 세월, 짝을 찾아 헤맨 끝에 드디어 눈에 콩깍지가 씌워진 두 남녀가 서로의 반쪽을 모자이크해 잘 어울리는 한 편의 그림을 만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 부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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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패션 브랜드 가운데 하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다. 더스틴 호프만,리처드 기어,잭 니콜슨,워렌 비티 등이 대표적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애호가들이다. 이들은 지적 이미지와 내면 연기로 승부한다. 리처드 기어(사진)는 1980년대의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에서 아르마니 정장을 입고나와 단숨에 유명인사의 대열에 끼었다. 이들 스타 외에 정상에 선 기업가들도 이 브랜드를 좋아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최대 강점은 깃털처럼 가볍다는 점이다. 다른 브랜드 옷 무게의 절반밖에 안된다. 옷을 입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몸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이 참 좋다"고 말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입기에 편하고,우아하고 시크하다. 그러니 돈 많은 도시의 멋쟁이들이 탐낼 만하다. 이 브랜드는 또 고집스런 고급 정장 수트다. 유행을 거부한다.


아르마니는 옷과 액세서리, 향수,화장품 등 패션 상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토털 브랜드다. 그 가운데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핵심 브랜드다. 여기서 파생한 대중적 브랜드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진 등이다. 이들은 아르마니의 자매 브랜드로 불린다.


아르마니는 인간의 굴레를 깨뜨리길 원한다. 자유를 향한 갈망이 패션디자이너 아르마니의 꿈이다. 아르마니는 사람과 옷이 하나가 되는 걸 추구한다. 이 때문에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러운 각종 장식은 발도 붙이지 못한다. 이런 점 때문에 아르마니는 '1980년대의 샤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밀라노 근교에서 운수교통회사의 관리자 아들로 태어난 아르마니는 의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타고난 끼를 가진 그는 군 복무 후 진로를 바꾼다. 백화점 직원을 거쳐 디자이너가 된 그는 많은 노력 끝에, 1975년 밀라노 컬렉션에서 패드를 뗀 실용적 자켓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덕분에 밀라노는 현대 패션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밀라노 컬렉션은 파리 컬렉션,런던 컬렉션과 더불어 세계 3대 컬렉션으로 꼽히고 있다. 아르마니는 1982년 세계적인 시사주간 '타임'의 표지 인물이 됐다. 디자이너가 이 시사주간지의 표지 모델이 된 건 이른바 '뉴 룩'의 크리스챤 이돌에 이어 두 번 째다.

남성복으로 시작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여성복 분야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아르마니 여성복은 똑똑하게 보이고 싶은 여성들에게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여성스러움을 간직하면서도 포멀한 비즈니스 웨어가 인기를 끈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국경의 남쪽,태양의 서쪽' 속 주인공이 아르마니 넥타이와 양복,와이셔츠의 마니아로 묘사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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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일이다. 그녀가 들고다니는 백이 '입생로랑 이지(YSL Easy)'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명품에 패션피플의 관심이 크게 쏠렸다. 입생로랑 이지백은 믿을만한 국내 대형 쇼핑몰에서 160여 만~220여 만원에 팔리고 있다. 

입생로랑 이지백은 사이즈가 비교적 크고, 백의 윗쪽이 열려져 있고,두 줄의 손잡이가 달려 있다. 손에 가볍게 들거나 어깨에 맬 수 있는 백이다.백의 종류에는 토트백,보스톤백,캔버스백,숄더백,호보백,켈리백 등이 있으며, 입생로랑 이지백은 토트 백(tote bag)에 속한다.

 

 

   
▲ 한예슬과 입생로랑 이지백

보스톤백은 여행용 가방을 줄여놓은 형태이며 '캐리온 백'이라고도 한다.미국 보스톤 대학생들이 즐겨 쓰던 백이다. 캔버스 백은 두껍고 견고한 캔버스 바탕지를 재료로 쓴 백이다.숄더백은 서류를 넣어 어깨에 매고 다닐 수 있는 백이다. 호보 백은 프레임이 없고 밑으로 축 쳐지는 백이다. 켈리 백은 명품 에르메스의 액세서리다.금빛 숫자 자물쇠를 달았다. 영화배우 출신인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가 애용한 백이다.  

입생로랑 이지백을 애용하는 패셔니스타는 미국 영화배우 애슐리 올슨(25),미국 영화배우 겸 가수인 린제이 로한(25),그리고 영국의 모델인 케이트 모스(37) 등이다.

 

   
▲ 케이트 모스와 입생로랑 이지백

 

 

 

 

 

 

 

 

 

 

 

   
▲ 여성 백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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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여자종업원과 상원의원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 인 맨해턴'(Love in Manhattan)에 등장하는 명품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돌체 가바나 코트라 할 수 있다. 옷치고는 꽤 비싼 데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2003년에 개봉한 이 영화 속 돌체 가바나 코트의 값은 5000달러로 표현된다.

빈민가에서 10세 아들인 타이 벤추라(타일러 포시)를 혼자 키우며 호텔 메이드로 일하는 마리사 벤추라(제니퍼 로페즈)는 어느날 스위트룸 투숙객이 반납해달라고 부탁한 돌체 가바나 코트를 조심스럽게 입어보고 있다가 아들과 함께 들이닥친 상원의원 후보 크리스토퍼 마셜(랄프 파인즈)과 눈이 맞는다. 마리사는 엉겹결에 명품 코트를 입고 아들, 마셜,그리고 그의 애완견과 함께 호텔 근처의 공원으로 나간다.   

산책길에서 마리사는 자신이 청소하던 스위트룸에 묵고 있는 고객 행세를 하게 된다. 마셜 의원은 그 스위트룸으로 점심 초청장을 보내게 되고, 룸 투숙객은 자신이 마셜의 초청을 받은 줄 알고 기뻐하며 친구와 함께 초대된 점심식사에 입고 나갈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명품의 이름이 줄줄이 쏟아진다." 돌체 코트에 구찌 바지(팬츠),아니면 랄프로렌 스커트와 미놀라 구두? " 

 

 
마셜 의원은 점심식사 테이블에 엉뚱한 여자가 나타나자, 선거참모이자 친구인 제리 시겔(스탠리 투치) 에게 '10세 된 아들이 있는 그 여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우여곡절 끝에 마셜 의원이 참석하는 자선행사에 가기로 한 마리사는 아들과 호텔 남녀 동료들의 도움으로 명품을 빌려 치장한다. 이때 등장하는  목걸이는 1960년대에 디자인됐다가 중단된 희귀한 명품 목걸이인 '해리 윈스턴'이다. 상류층 여자들만이 알아보는 이 목걸이의 값어치는 "만약 잃어버리면 엄마(마리사)가 평생 감옥살이를 해야 하는 명품'이다. 그 유명한 에르메스 핸드백도 모습을 비춘다.몸에 걸치는 옷과 패션 액서세리만 명품이 아니다.  최고급 명품 호텔이라고 할 수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과 루스벨트 호텔도 등장한다. 영화 중간에 잠깐 비치는 예쁜 테드 인형도 눈에 띈다.

웨인 왕 감독이 만든 '러브 인 맨해턴'의 원작은 ‘맨해턴의 하녀’(Maid in Manhattan)이다. 호텔 매니저로 신분 상승의 꿈을 이룬 라틴계 여성 마리사와 2대 째 상원의원이 마셜 의원은 사랑을 이어간다. 결혼은 별개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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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엔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 버킨 백이 등장한다. 이 유명한 백은 1984년에 선보였다. 당시 에르메스의 사장인 장 루이 뒤마가 여행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데, 옆 자리엔 놀랍게도 영국 출신 여배우 제인 버킨이 앉아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제인의 토트백이었다. 그 백 안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어지럽게 들어 있었다. 뒤마는 그녀에게 많은 물건을 정리하고 수첩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을 단 가방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 결과 탄생한 명품이 바로 에르메스 버킨 백이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선 주인공으로 나오는 뉴욕의 특급 커리어우먼 3명 가운데 사만다 존스(킴 캐트럴)가 에르메스 버킨 백을 사려다 망신을 톡톡히 당한다. 홍보전문가인 그녀는, 에르메스 버킨 백을 하루라도 더 빨리 손에 넣기 위해 자신의 고객인 헐리우드 스타 루시루를 사칭한다.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돈을 내지만 들통이 나고 만다. 결국 그녀의 로망인 에르케스 버킨백은 루시루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명품은 받지 못한다. 자업자득이다.

   
 

사실 에르메스 백의 원조에 해당하는 명품은 '캘리 백'이다. 헐리우드 스타 출신으로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에 대한 경의의 표현으로 붙인 이름이다. 그레이스 켈리는 임신 중에 에르메스 제품인 '삭 오아 쿠로아'(가죽끈이 달린 높은 가방)로 툭 튀어나온 배를 가렸다. 악어가죽으로 만든 빨간색 백이었다. 이는 전세계 여성들의 관심사가 됐다. 그 때 에르메스 사장이었던 로베르 뒤마가 '삭 오아 쿠로아'백에 '켈리 백'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느냐고 물었고,모나코 왕실은 흔쾌히 승락했다. 그래서 '켈리 백'이 태어났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에르메스 버킨'백은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로얄패밀리와 셀렙(celebrity),패셔니스타들의 표적물이 돼왔다. 린제이 로한은 자신의 보물 1호로 에르메스 버킨을 꼽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빅토리아 베컴은 이 명품의 마니아다. 에르메스 버킨을 종류 별로 수집하는 편집증을 보일 정도다. 그러니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오는 멋쟁이 뉴요커 사만다 존스가 오매불망 그릴 수 있는 명품이 바로 에르메스 버킨 백이다. 에르메스 버킨 백은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나, 값이 수 천 만원에 달한다.

   
 

국내 사이트 가운데 '홍콩대신 보물나라'(http://hk-bomul.com) 에는 '에르메스 버킨(벌킨) 35 은장-오리지널 이탈리아 토고 가죽' 제품이 120만원에 스페셜 오퍼로 나와 있다. 여기서 '토고'란 '숫소 통가죽'을 뜻한다. 또 '에르메스 스타일 이태리 수입 우피가죽 토트백'이라는 제품이 30만 원 안팎의 값으로 다른 사이트에 떠 있다. 에르메스 버킨의 짝퉁이거나 스타일을 본떠 만든 제품이 이 정도이니,정품 값은 훨씬 더 비싸다. '중고 명품 구구스'사이트(http://www.gugus.co.kr)엔 중고품인 '에르메스 버킨'백이 750만~1420만 원으로 나와 있다. '에르메스 와니 버킨 40'은 4500만 원에 나와 있는 것도 있다. 여기서 '와니'는 일본어로 '악어'라는 뜻이고, '40'은 사이즈를 뜻한다.

   
 

그러니 1개 또는 매우 작은 수량만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든 최고급 정품 에르메스 백 값은 1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러니 에르메스를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보통사람들에겐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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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스타들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패션 '필수 아이템'(must have item)은 과연 무엇일까.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좇는 파파라치들의 사진을 유심히 보면 정답을 찾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패션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타들이 너무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패셔너블하게 보일 수 있는 것은 가방을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헐리우드 스타들이 편안한 캐주얼 차림에 운동화를 신어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그들의 서구적인 외모와 날씬한 몸매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비법은 따로 있다. 헐리우드 스타들은 깔끔한 원피스, 트레이닝 복과 운동화, 가볍게 믹스매치한 자켓 같은 각종 코디의 종결자로 가방을 적극 활용한다. 그들은 트레이닝 복을 입더라도 거기에 걸맞은 가벼운 재질과 밝은 계열의 가죽가방으로 패션을 업그레이드한다.특히 토트백은 헐리우드 스타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통한다. 물론 명품 가방이 눈길을 끄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스타들은 일반인의 예상 또는 기대를 깨고 썩 알려지지 않은 가방을 편하게 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헐리우드 스타 따라잡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천연 가죽가방 도매쇼핑몰 시크릿박스 운영자의 조언이다. "일단 명품가방만 고집하던 습관을 버려야 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가방은 안 드느니만 못하기 때문이죠." 

똑같은 소가죽 가방도 부위와 가공 방법에 따라 재질이 다르고, 색상 차이도 미묘하다. 그 때문에 토트백. 숄더백. 크러치백 등의 많은 가방을 보고, 비교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형태의 가방을 골라야 한다. 천연가죽의 선택도 중요하다. 짝퉁에 속아선 안된다. 그러자면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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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독일의 명품 시계 브랜드 '크로노 스위스'는 1982년 게르트 랑이 론칭했다. 당시는 건전지로 움직이게 하는 일본식 쿼츠 시계가 각광받으면서 기계식 시계 업계가 벼랑 끝 위기에 몰리던 때였다. 

게르트 랑은 태그호이어에서 닦은 시계 만드는 기술을 토대로 '크로노 스위스'를 창립하고 이노베이션에 몰두했다. 그 덕분에 크로노 스위스는 100년 이상의 역사에 빛나는 클래식 명품시계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겨루게 됐다. 

 

 
 

크로노 스위스의 손꼽히는 모델로는 '레귤레이터'를 들 수 있다. 시 · 분 · 초를 따로따로 보여주는 시계다. 크로노 스위스는 시계의 테두리를 동전 테두리처럼 꾸민다. 이를 '코인 베젤'이라고 부른다.600만 원 대에서 900만 원 대의 값에 팔린다.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퍼시픽' 라인의 대표 모델인 '퍼시픽 크로노그래프'는 초침과 크로노그래프 바늘에 그린 컬러를 입힌 게 눈에 띈다. 값은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싼 500만 원 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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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오른 여배우 가운데 수지의 패션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수지는 화이트 미니드레스와 기라로쉬 하이힐로 패셔니스타의 자태를 뽐냈다.  

수지는 '소녀 매력'이 물씬 풍기는 화이트 미니드레스에 바이올렛 색상의 사각 클러치, 로맨틱함을 강조하는 리본 장식의 하이힐을 매치했다. 
 

수지의 구두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유로피안 디자인의 최고급 정통슈즈 브랜드 기라로쉬(Guy Laroche)에서 100% 수공으로 만든 제품이다. 유선형의 매끄러운 디자인과 로맨틱한 리본 및 플라워 장식이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줬다. 

   
 
한편 영화배우 서영희는 이번 시상식에서 강렬한 스모키 화장을 하고, 튜브탑 드레스와 어울리고 화려한 스팽글 장식의 기라로쉬 드레스 슈즈를 신었다. 

기라로쉬 관계자는 “순백의 미니 드레스와 기라로쉬의 강렬하면서도 로맨틱한 디자인이 잘 어울려 수지의 소녀다운 매력을 더 돋보이게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설렙(셀러브리티)들에게 어울리는 고급 구두를 제작해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레드카펫 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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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위문화를 상징하는 패션 스타일인 '고스로리' 복장이 잊혀질만 하면 등장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고스로리를 영어식으로 표현하자면 '고딕(gothic) + 로리타(Lolita)'이다. 성인 남성들에게 성적 매력을 풍긴다는 조숙한 소녀 '로리타'와 '고딕'이 일본어식으로 합쳐진 게 '고스로리'라고 한다. 사전적으로는 '주로 검은색,붉은색 계통의 드레스로 로리타가 입기 좋은 크기의 옷' 스타일을 뜻한다.

고스로리의 한 축을 이루는 '로리타 룩'은 주니어 캐릭터 패션이다. 목과 가슴이 푹 패인 드레스와 짧은 스커트,그리고 아슬아슬한 느낌을 주는 핫팬츠,꽃봉오리처럼 부풀린 소매,배꼽을 드러낼 정도의 짧은 웃옷 등이 '로리타 룩'의 상징이라고 한다. 연예계를 눈여겨보면 팜므파탈적 매력을 갖고 있는 소녀 이미지를 추구하는 여성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나잇살깨나 먹은 연예인인 가수 백지영과 배우 소유진도 '로리타 룩'을 연출했다고 인터넷이 떠들썩한 적도 있었으니 말이다.


   
▲ 고스로리[사진출처]
해마다 화창한 봄날이면 '고스로리'스타일이나 '로리타 룩'을 보여주는 중고교생들이 양재천을 가득 메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근처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코스프리(코스튬 플레이) 행사를 열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코스프리가 여러 차례 양재천변을 수놓았다. 코스프리 이벤트 참가자들은 고딕 풍과 로리타 풍이 섞인 길거리 패션인 '고스로리' 복장 또는 깜찍하고 도발적인 주니어 패션인 '로리타 룩' 복장으로 사진작가들 앞에서 멋드러지게 포즈를 취한다. 또 함께 온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면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젊음을 구가한다.

써니힐은 4일 오후 '쇼! 음악중심'(MC 수지 온유 민호)에서 고스로리 옷차림으로 나와 '미드나잇 서커스'를 불러 눈길을 붙잡았다. 써니힐의 고스로리엔 푸른색이 섞였다. 그래도,아니 그래서 오히려 눈이 어지러웠다. 시선을 붙잡는 도발적 패션이었다. 미성년뿐만 아니라 성년 여성들의 상당수가 소녀적 이미지에 향수를 갖고 있다는 건 일부 젊은 남성들의 '피터팬 증후군'을 떠올리게 한다. 이따금씩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고스로리나 로리타 룩은 되돌릴 수 없는 젊은 시절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일 수 있다. 호시절을 넘긴 여배우나 가수,탤런트들이 이런 패션 스타일을 챙기는 걸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가는 세월을 붙잡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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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속속 출범한 국내 명품 플래시 사이트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시장 쟁탈전에 나선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프라이빗라운지,글램라이프,트리스트 등이 꼽히고 있다.  

◆ 프라이빗라운지= '한국판 길트(gilt.com)'를 표방하고 지난 3월 오픈한 프라이빗라운지(
www.privatelounge.co.kr)는 프리미엄 멤버십 쇼핑몰이다. 철저하게 멤버로 가입한 고객들에게만 명품을 반짝 세일하는 사이트다.

프라이빗라운지는 엄선한 국내외 브랜드 제품을 50% 이상 깎아준다. 멤버십에 가입한 뒤 초대장을 받은 회원에게만 제공한다.초대받은 회원은 MD(머천다이저,Merchandiser)가 엄격하게 고른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늘의 캠페인'(현재 참여 가능),'Ending soon'(곧 끝날 예정),'Upcoming sales'(앞으로 있을 예정) 등 3가지 캠페인 제도를 운영한다.

   
 

프라이빗라운지는 또 '타임아웃'개념을 캠페인에 적용한다. 한정된 시간에만 한정된 명품을 할인판매한다. 카트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그 시간 안에 사지 않으면 다음 고객에게 구매할 기회가 넘어간다. '반짝세일'을 하면서 '순간쇼핑'을 유도하겠다는 속셈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명품 고객 입장에선 '충동구매'를 할 수 있다는 부정적 생각을 가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글램라이프='패션을 사랑하는 잇걸(it-girl)들을 위한 프라이빗 쇼핑클럽'임을 자처하고 있는  글램라이프는 지난 3월 출범했다. 이 사이트는 '신뢰'와 '100% 정품 판매'를 으뜸 가치로 삼고 있다. 어찌보면 온라인을 비즈니스 터전으로 삼는 기업에겐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인터넷 사기극이 넘쳐나고, 짝퉁이 거리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빗라운지는 트위터
(@privatelounge)에서도 만날 수 있다.

글램라이프 측은 홈페이지 회사 소개란에서 " 트랜드를 충분히 감안함은 물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해외에서 직접 사들인 상품(명품)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여유로운 환불 시스템'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한다. 온라인 쇼핑 때 번거로운 '환불 소동'을 빚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이같은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것으로 보인다.

   
▲ 명품 플래시 사이트 글램라이프
글램라이프는 매주 월.수.금 낮12시에 새 상품을사이트에 올린다. 그리고 명품 구매가격이 40만원 이상이 되면 VIP회원의 자격을 자동적으로 부여한다. VIP회원은 2주에 한 번 전용 홈페이지에서 벌어지는 추첨에 당첨될 경우,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명품)을 받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글램라이프는 페이스북(facebook.com/glamlifefanpage)과 트위터(twitter.com/glamlifekorea)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트리스트= 4월 중순 그랜드 오픈한 명품 플래시 세일 사이트 트리스트(http://www.tryst.co.kr)는 명품 애호가들의 '비밀결사단체'같은 느낑을 준다. 아마도 이같은 선민의식이랄까 동류의식을 노린 마케팅전략으로 사이트의 주소를 '트리스트'로 한 것 같다. 사이트 명 '트리스트'는 '밀회'(몰래 만남)라는 뜻을 지닌다.

 

   
▲ 명품 플래시세일 사이트 트리스트
트리스트는 철저하게 100% 멤버십을 고집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다른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 역시 비밀결사단체를 연상케 한다. 트리스트는 '똑같은 권위,똑같은 가격(Same Prestige,Same Price)'를 표방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뉴욕의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를 할인가격으로 제공한다고 선전한다. 제품의 할인 폭은 70%까지다. '반값'의 벽 무너뜨리기도 불사한다는 것이다.

트리스트는 특정 상품을 올린 뒤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일정 시간이 흐르면 감쪽같이 사라지는 '플래시 세일' 사이트로 올 봄 론칭한 '명품 플래시 세일 사이트' 그룹에 속한다. 프라이빗라운지,글램라이프에 이어 세 번 째로 공식 오픈했다. 이 세 사이트 가운데 어느 것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가장 많이 받으며 쑥쑥 성장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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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이모저모/리뷰2011. 8. 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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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iver wild
2. the light
3. 수상한 이웃들
4. company man /실직자들의 삶
5. 궁녀
6. 집행자 /사형 집행자의 고뇌
7. 패밀리 맨 /성공한 남자와 평범한 두  아이 아빠의 삶
8.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iness) / 의료기 세일즈맨
9. 매치 포인트
10. 127시간/계곡에 팔이 낀 남자 이야기
11. 타인의 삶/독일영화,도청
12. 히틀러, 악의 탄생
13. 1급 살인 /교도소
14. 오리지널 신 /안젤리나 졸리의 사기극
15. primal fear / 리처드 기어, 변호사
16. notorious / 빈민굴 출신의 흑인 작곡가 겸 가수 이야기
17. cash
18. 6월의 일기
19. stepfather
20. 라메리카노(더 아메리칸)/ 이탈리아 영화, 암살자
21. 인간의 증명/일드
22. 하비의 라스트 찬스/더스틴 호프만
23. 타인의 취향
24. 이태원 살인사건
25. 혜화,동
26. 멋진 하루
27. 행복/임수정,황정민
28. 소년, 천국에 가다
29. 예언자 /교도소 아랍인
30. 더 로드/인류멸망
31. 굿모닝 에브리원 /PD와 앵커 이야기
32. 더 코드/보석 털이
33. 리포맨/장기이식 기술의 불행
34. 어 굿 이어 2006/프랑스 포도밭,펀드매니저
35. DAMAGE
36. 초승달과 밤배
37. 국화꽃 향기
38. CAST AWAY(표류자)
39. 여행자/고아원
40. 악의 꽃 1997
41. 의뢰인/살인사건 목격한 꼬마와 여자 변호사
42. 컨트롤러
43. 엘시크레토(그의 눈속의 의문)
44. 러브 스토리
45. 맨 온 파이어
46. 콜드 마운틴
47. 캐치 미 이프 유 캔/위조지폐 등 사기꾼,FBI
48. 무등산 타잔, 박흥숙
49. 더 클리닉/아기공장
50. 조나 핵스/남북전쟁 후의 현상금 사냥꾼  
51. 거짓말
52. 모비딕
53. 셀다211(211호 감방)
54. 스윙어스 
55. 청춘 / 서정주 시 '내리는 눈밭에서'
56. 파이란/강백란
57. 언노운(unknown)/교통사고후 기억상실증 걸린 암살요원 
58. 포인트 블랭크/임신한 아내 구하기
59. 콘트롤/악인바꾸기 약물테스트...플래시보효과
60. 라이언일병구하기 
61. Blitz
62. Bad teacher
63. S다이어리
64. 비밀(일본 영화)
65. 테이큰 
66. 언디스퓨티드
67. 분노의질주
68. 투어리스트 
69. 한나 
70. 조한
71. 레지던트 이블
72. 인스팅트/앤소니 홉킨스
73. 미드나잇트/ 터키 감독
74. 아이덴터티
75. 미스핏츠(misfits)/영드.네이든
76. 헤이븐/미드
77. 더 타운
78. 지하도시의 비밀
79. 스와트
80. 태양의 제국 /영국인 꼬마의 중국 수난기
81. 그을린 사랑(앵쌩디)
82. 라스트 홀리데이
83. 진실 혹은 거짓(Nothing but the truth)
84. 블랙 북(Zwatr boek) /나치 치하의 네덜란드 
85. 풍산개
86. 더블 크라임
87. 유주얼 서스펙트
88. 더 콘스탄트 가드너 
89. 늑대의 제국 
90. 킹스 스피치
91. 트레이드
92. 평양성
93. 밴디트
94. 크로싱 오버
95. 위대한 유산
96. 뿌리 
97. 디파티트
98. 프레셔스
99. 더 유닛
100. 에브리바디 파인
-------------
1. 러브 어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2. 파수꾼
3. 해바라기 
4.이웃집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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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문이 언론통폐합으로 숨을 거뒀다 부활하는 TBC의 후신인 종합편성채널 jTBC의 개국 기념 일본 공연설을 보도했다. 외주제작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 소문을 보도한 신문은 삐딱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 종합편성채널이라는 게 내국민을 상대로 하는 방송국인데 왜 개국을 기념하는 공연을 일본에서 하느냐는 투다. 


사실 여부를 떠나 jTBC가 만약 일본에서 기념공연을 연다면, 이는 분명 파트너로 참가한 일본 아사히TV와의 향후 비즈니스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국내 버라이어티 쇼의 원조 격인 "쇼쇼쇼' 같은 프로그램과 '아씨' 등 드라마로 이름을 떨치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TBC의 부활체(jTBC)는 일본 시장의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일본공연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 그게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을 바탕으로 일본 문화 속에 한류를 뿌리내리게 하는 전략일 수 있다는 얘기다. 


종편 jTBC는 글로벌 방송을 지향한다. 그러므로 개국 시점부터 닫힌 시각을 떨쳐낼 필요가 없지 않다. 개국 공연을 어디서하든, 공연의 생방송이나 녹화방송을 하면 그만이다. 오프라인 현장이 꼭 국내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개국 이벤트를 극대화해 일본에서 공연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청자들에겐 '한류 자부심'을 안겨주는 게 뭐가 문제되는지 잘 모르겠다.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하고, 기자는 기사로 말하고, 방송은 방송 자체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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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1. 7.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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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의 검색등록 신청으로 가능하다. 포털 담당자가 내부 기준에 비춰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https://submit.naver.com/(네이버 검색등록)
https://register.search.daum.net/index.daum(다음 검색등록)
http://blogsearch.google.co.kr/ping?hl=ko(구글 검색등록)
http://add.nate.com/regi.html(네이트 검색등록)
http://www.bing.com/docs/submit.aspx(빙 검색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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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연말 개국할 종합편성채널 jTBC의 남선현 사장은 최근 PR전문매체인 'The PR'과의 인터뷰에서 "신입사원은 두 차례 정도 나눠 방송 개국시점 D-60일까지 확보할 것이며, 풀타임 인력은 개국시점에 약 3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자.PD아나운서.경영직 신입사원 공채와는 별도로, 가을 쯤 또한번 신입사원을 뽑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 변수가 있다면 7월 공채 과정에서 우수인력으로 판단되는 응시생이 예상밖으로 많이 발견될 경우다.  "과거는 묻지 않는다"는 캐치프레이스를 내걸고 시작한 7월의 열린 공채에 드는 비용은 1억 50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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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틀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오랜만에 만난 선배 (jTBC 고위관계자)가 모임에 나온 사람들에게 '중앙일보,jTBC 신입사원 공채'에 9000명이 몰렸다고 자랑한다. 공채 방식을 파격적으로 바꾼 덕분에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젊은 군상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를 묻지 않는' 채용법,즉 학벌이나 스펙을 보지 않고 실력과 끼,아이디어,열정을 보겠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 예상을 훨씬 더 뛰어넘는 지원 열풍에 나도 놀랐다. 몇 명 뽑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PD,기자,아나운서,경영직에 각각 2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지원자들이 몰렸다고 한다. 이들을 시험치르게 하는 데 드는 비용만도 2억 원에 육박하는 모양이다. 그러니 돈으로 따진다면 비효율임에 틀림없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신입사원을 뽑자면 무리가 뒤따를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엔 경우가 좀 다르다. 
1980년 군부의 강제 통폐합조치로 11월 30일 마지막 전파를 쏜 TBC(동양방송)가 부활하는 셈이니, 전국 방방곡곡의 대학 출신들에게 실력을 겨룰 멍석을 펼쳐주는 건 나름대로 큰 의미를 지닌다. 사원 채용의 중요한 잣대로  SKY니 뭐니 대학의 서열을 활용하는 건 '국민 방송'으로 거듭나고 글로벌 미디어로 도약하려는 jTBC의 출범에 어울리지 않는다. 한국일보의 고 장기영 사주는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아예 학력조자 묻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고졸자나 가정사정으로 대학을 그만둔 인재들이 한국일보에 많이 몰렸다. 그 시절 한국일보는 '기자 사관학교'로 불렸다. 
 
어린 시절의 추억 때문에 jTBC의 출범이 무척 기대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다른 종합편성채널이 내년초 개국하는 데 비해, jTBC는 11월 30일 조기 개국한다고 한다. 사실이야 확인할 수 없지만 그게 맞는 것 같다. 11월 30일 개국하고, 오전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 12월 1일 자정에 본방송에 들어가면 좋겠다. 숨길이 막혔던 TBC를 회생케 해, 화려했던 옛 영광을 되찾는 개념이다. 능력있는 경력 사원을 속속 영입한 데 이어, 새 피를 수혈하는 신입사원 공채를 끝내면 부활의 토대가 마련된다. TBC의 말라붙은 '미이라'에 살이 붙고 피가 다시 흘러 jTBC가 웅장하게 살아날 것이다. 
 
이제 'jTB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기능할 다음 카페(http://cafe.daum.net/ilovejtbc)를 소개할 때가 된 것 같다. 앞으로  jTBC가 글로벌 미디어로 우뚝 설 때까지 작은 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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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면 섹시한 여자에요.”

맨살을 보일 듯 말 듯 드러내는 시스루 룩((see-through look)이 올 여름을 '로맨스의 계절'로 바꿔 놓을지도 모른다. 시스루 룩은 맨살을 통째로 보여주는 것보다 더 신비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장대비에 노출돼도 이내 마르는 옷감이 제격이다. 시스루 룩은 천을 통해 살결이 비쳐 보이는 듯한 패션이다. 이 때문에 패션에선 누드 룩(nude look) 또는 베어 룩(Bare look)이라고도 부른다. 시스루 룩에 쓰이는 소재로는 레이스, 보일, 오건디 등 투명한 천을 꼽을 수 있다. 바디 라인의 뷰티로 섹시미를 한껏 뽐낼 수 있는 천이다. 최근 소녀시대 윤아는 일본에서 파격적인 시스루 룩을 연출해 화제를 낳았다. 트라이씨클(tricycle.co.kr)이 블라우스,셔츠,원피스, 스커트, 자켓 등에 등장하는 시스루 룩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 시스루룩

1.블랙 시스루 블라우스

시스루 룩의 기본 활용 형태인 블라우스를 입어보자.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는 시스루 룩의 가장 기본이고 처음 도전하는 이들에게 가장 무난하게 많이 코디되는 스타일링이다. 시스루 블라우스는 속옷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속옷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속옷이 그대로 노출되기 부담스러운 이들은 기본 나시나 원피스를 함께 활용해도 좋다.

2. 자켓

시스루 블라우스로 직접적으로 속옷이 노출되는 룩이 부담스럽다면 자켓을 이용하여 한층 겸손한(?)룩을 시도해보자. 직접적인 섹시함 보다는 자켓을 통해 은은하게 비치는 안감이 주는 섹시함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3. 스커트

다리 라인에 자신이 있는 이들에겐 희소식. 통통한 하체를 가진 이들에겐 더욱 희소식이다. 예쁜 다리 라인을 더욱 강조할 수도 있고 다소 통통한 다리를 가늘고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있는 시스루 스커트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 다리에 자신감 충만한 이들이게 핫팬츠와 함께 발목까지 오는 시스루 스커트를 제안한다. 스커트에 주름이나 무늬가 없다면 다리를 더욱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하체에 살 많거나 다리가 예쁘지 않다면 허벅지 또는 무릎까지 오는 안감과 함께 레이스, 주름이 들어간 시스루를 코디해 보자.

4. 원피스

원피스 형태의 시스루는 속이 훤히 보이는 소재보다는 크로셰(굵게 짜여진 그물망사) 형태의 시스루가 많이 활용된다. 특히 일상생활보다는 여름철 해변가에서 수영복 또는 짧은 팬츠와 탑과 함께 레이어링하면 이상적이라 하겠다. 예쁜 빈티지 스타일에서 관능적인 보헤미안 스타일로 연출되며 의상에 맞게 액세서리나 뱅글, 가방, 페도라 등을 함께 연출하면 올 여름 유행할 보헤미안 스타일의 완벽한 변신.

이번 여름 해변으로의 바캉스 계획을 세웠다면 과감한 시스루 패션을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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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넘버5'라는 불후의 명성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깊숙히 각인된 명품브랜드 '샤넬'의 창시자는 가브리엘 샤넬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녀를 '코코 샤넬'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길 좋아하지만, 정작 그녀는 이를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고아원 출신의 그녀가 파리의 번화가 물랭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밤의 꽃(夜花)'으로 밑바닥 인생을 살던 때의 애칭이었기 때문이다. 

샤넬은 "향수는 후각으로 전달되는 패션"이라고 말했다. 명쾌한 표현이다. 이는 '샤넬 넘버5'라는 명품으로 생명력을 얻었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 샤넬의 출발은 향수가 아니다. 맞춤 의상이다. 샤넬에게 명성과 부를 안겨주기 시작한 디자인은 투피스(two pieces)나 스리피스(three pieces)로 이뤄지는 수트(suit)다. 샤넬 수트의 대표주자 격인 의상으로는 '리틀 블랙 드레스(little black dress)'를 꼽을 수 있다. 이 드레스는 같은 직물로 만든 카디건을 걸쳐 입어야 제 맛이 난다. 

 


샤넬의 옷에는 시대정신이 깃들여 있다. 단순성과 실용성이다. 샤넬을 거론할 때마다 이를 '20세기의 정신'이라고 부른다. "패션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남는다"는 그녀의 말처럼 샤넬의 스타일은 여전히 살아 꿈틀댄다. 다양한 퓨전 속에서도 여전히 생명력을 갖고 있다. 

가난에 짓밟히면서도 잡초처럼 살아난 그녀는 20세기 여성성을 추구했다. 여성들에게 신체의 자유를 주기 위해 디자인을 최대한 단순화했다. 남성복의 디테일을 활용한 것이다. 남성 속옷 소재로 쓰였던 저지와 편물을 여성 패션에 도입했다. 그녀는 치마 길이를 줄여 여성들이 자유롭게 걷게 했고, 스커트에 주름을 넣어 여성들도 당당히 다리를 꼬고 앉을 수 있게 했다. 포켓을 큼직하게 만든 것도 샤넬 의상의 큰 특징이었다.

샤넬 수트, 인조 진주, 크리스탈 목걸이, 그리고 샤넬 넘버5 등이 명품 브랜드 샤넬의 스테디셀러다. 이밖에 화장품, 구두, 핸드백과 다양한 액세서리가 유명하다. 샤넬은 20세기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부티크(매종 샤넬)에서 출발해 21세기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샤넬 컬렉션의 맥은 1980년대부터 칼 라거펠트에 의해 한동안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겹쳐진 C로고여,영원하라. 
(2011년 7월 12일 최종 업데이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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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혼수로 무려 600만 원 짜리 명품 양복을 신랑에게 선물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충격부터 받는다. 얼마나 한 뜸 한 뜸 정성스레 만들었길래 양복 한 벌에 수백만 원이나 받을까. 또 그런 값비싼 양복은 누가 입고 다닐까.
 

충격과 호기심이 함께 생기게 하는 그 놀라운 명품의 브랜드는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다. 명품.패션에 무관심한 이들에겐 이름을 외우기조차 힘들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발음해야 할 음절이 많고, 명칭의 뜻이나 이미지가 썩 와닿지 않는다. 그런데도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펄펄 살아 숨쉰다. 돈을 많이 벌어 재계의 명문대가로 꼽히는 부자와 그 아들들이 좋아한다. 명성이 자자한 설렙(celeb)들도 예외가 아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양복의 제조과정과 관련한 데이터를 접할 때마다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세계 최고의 이 명품 양복은 모두 180조각의 천으로 이뤄진다. 웃옷 110조각, 바지 70조각이라고 한다. 부품도 140가지에 달한다. 한 벌을 완성하기 위해 재봉,다림질 등 180가지 공정을 거친다. 천 조각과 제조공정의  숫자가 180으로 일치하는 것은 단순 마케팅 차원일 수도 있지만, 소비자의 놀라움을 한층 더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분류에 따라 통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놀라운 제조공정의 이미지는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다. 이 명품 양복은 기계로 불티나게 찍어내는 대량 복제품이 결코 아니다. 전세계 최상류층으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디자이너 130명이 달라붙는다고 한다. 유구하고 찬란한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이 오롯이 옷에 스며들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남들이 흉내내기 힘든 '수퍼 명품'의 반열에 올라와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런 전설적인 명성에 걸맞게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세계 최고급 남성복 시장의 30% 안팎을 장악하고 있다. 영화 '패밀리맨' 속에 등장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양복은 영화의 품격도 높이고, 주인공 니콜라스 게이지의 이미지도 높였다. 

철두철미한 장인정신의 상징으로 통하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최대 경쟁자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꼽힌다. 이 두 명품 브랜드는 남성복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데 손색이 없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매년 50만 벌의 신사복과 셔츠를 내놓는다. 또 200만 미터의 원단을 만들어 구찌, 아르마니, 베르사체, 휴고보스 등 명품 브랜드에 공급한다. 원단을 직접 만들어 명품 양복을 완성하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이른바 '수직통합시스템'은 다른 브랜드들이 넘보기 힘든 '수퍼 명품'의 아성이다.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매년 250만 개의 넥타이를 제조한다는 통계도 빠뜨릴 수 없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신사복은 '명품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가장 감동적으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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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품 브랜드 시장규모는 지난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09년 4조 원이었던 것이 2010년엔 5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엔 5조 7000억 권대에 안착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명품 시장이 이처럼 몸집을 슈렉처럼 불리면서 명품의 명칭에도 변화의 바람이 몰아쳤다. 이전엔 의당 '럭셔리(luxury)'로 통했던 명품이 이젠 '프레스티지(prestige)'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린다. 거기엔 명품을 소비하는 핵심계층인 경제적 상류층과, 비즈니스를 순조롭게 풀어가려는 유통업계의 숨결이 배어 있다. '럭셔리 = 사치품' 이라는 썩 좋지않은 이미지를 훌훌 털어버리려고 싶은 욕구가 명칭 변경으로 드러난 셈이다.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수입 명품 패션 브랜드는 2010년 기준으로 모두 95개에 달한다. 이는 패션 선진국에서 직수입됐거나, 명품 브랜드가 직접 한국에 진출한 경우에 한한다. 명품 패션 브랜드가 들어온 나라 별로 따지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가 42%(40개)로 단연 1위를 차지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아테스토니,미소니,막스마라 등 잘 알려진 이탈리아 브랜드가 리스트를 장악하고 있다. 일반인이 '패션의 본고장'으로 꼽고 있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는 2위에 그치고 있다. 샤넬,셀린느,루이비통 등 23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제품이 국내에 들어와 팔리고 있다. 95개 수입 명품 브랜드의 수입국가 별 분포와 브랜드 이름은 다음과 같다.(브랜드 론칭 국가 기준 아님)    

 


<1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40개)

구찌(수입국 기준), 꼬르넬리아니, 돌체가바나, 디스퀘어드투, 디앤지, 디젤, 레꼬펭, 로로피아나, 로메오 산타마리아,로베르토 까발리,마르니, 막스마라, 말로, 모레스키, 미소니, 발렌티노, 브루노 말로, 브리오니, 블루마린, 사바띠에, 스테파노리치, 아뇨나,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아테스토니, 알렉산더 맥퀸, 알타모다, 에르마노 설비노,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트로, 엠포리오 아르마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쥴리아니테소, 지안프랑코 페레, 체사레 파조티, 체사레 파조티 포어스, 콜롬보, 토즈, 펜디, 프라다, 호간

 

<2위> 프랑스 명품 브랜드 (23개)

겐조, 겐조 옴므, 고야드, 까르띠에, 끌로에, 랑방, 루이비통, 메종마틴 마르지엘라,무이, 발렌시아가, 벨루티, 샤넬, 셀린느, 소니아 리키엘, 쇼메, 알랭 미끌리, 에스티 듀퐁, 지방시, 지스트리트494, 크리스찬디올 꾸뛰르, 통그레이하운드 다운, 폴앤조, 프레드

  

<3위> 미국 명품 브랜드 (11개)

도나카란 컬렉션, 랄프로렌 블랙라벨, 랄프로렌 컬렉션, 랄프로렌 퍼플라벨, 마크 제이콥스, 베라왕, 센죤, 제이로즈코 뉴욕, 존바바토스, 코치, 캘빈클라인 컬렉션

 

<공동 4위> 영국 명품 브랜드 (6개)

글로브 트로터, 멀버리, 버버리, 스텔라 맥카트니, 지미추, 폴스미스

 

<공동 4위> 독일 명품 브랜드 (6개)

라우렐, 아이그너, 에스까다, 앰시앰, 질샌더, 휴고보스 블랙라벨

 

<6위> 일본 (3개)

꼼데 가르송, 이세이 미야케, 주카

 

<7위> 스위스 (2개)

아크리스, 아크리스 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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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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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엔 끝이 없다. 새로운 지식에 대한 갈망은 젊음의 특권이다.
어려운 가정 사정 때문에, 한때의 방황 때문에 늦깎이 대학생으로 출발해 성공하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다. 지인 중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나와 훌륭한 외교관으로 활약하는 사람이 있다. 고교 졸업 후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한 뒤 7급에 도전해 성공했다. 그 사이 방송통신대학교에 다녔다. 불굴의 투지로 외교통상부의 행정관(사무관,서기관 등을 일컬음)이 됐고, 성실성과 절약정신으로 비교적 비싼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자녀 둘은 모두 국내 일류대학에 진학했다. 성공한 삶의 한 예다. 

또 한 지인은 질풍노도의 교교시절, 방황 끝에 정규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그래서 당시 한 전문대학에 적을 뒀다. 그는 군 복무를 하면서 비로소 철이 들었다. 군 제대 후 코피 터지게 공부해 당시의 '개방대학교'에 진학했으며 이후 4년제 대학교의 석사.박사과정을 힘겹게 마쳤다. 그러고나서도 그의 향학열은 멈출 줄 몰랐다. 마침내 그는 특수 분야의 기술사 자격증을 땄다. 이후 직장에 다니면서 몇 대학에서 겸임교수도 지냈고, CEO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옛 개방대학교보다 어떤 측면에선 한층 더 진화한 것으로 사이버대학교를 꼽을 수 있겠다.정식 4년제 대학교(오프라인)를 다닐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사이버대학을 노려볼 만하다. 공부는 자기 하기 나름이다. 물론 탄탄대로를 달려가는 것보다는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향학열에 불타는 젊음을 막을 순 없다. 만약 사이버대학교에 관심이 있을 경우, 고려사이버대학교 같은 곳에 도전하면 금상첨화다. 종전 '민족의 대학'에 '글로벌 대학'의 이미지를 놀라울 정도로 강화했고 숱한 지도자급 인물을 배출한 고려대학교의 자매 대학이니 만큼, 여러 모로 자신의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다. 그래서 고려사이버대학교( http://www.cyberkorea.ac.kr ) 를 감히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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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이모저모/리뷰2011. 6. 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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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사이버 논술 첨삭 교사 연수 자료

차 례


1부 : 사이버 논술지도의 실제


2부 : 사이버 논술 첨삭의 실제

1. 논술 첨삭 기준 제시

2. 논술 첨삭 시 유의 사항

3. 논술첨삭 단계별 지도방안

4. 첨삭(평가)의 세부 기준

5. 중등 논제 분석

6. 고등 논제 분석


부록 : 첨삭 예시문

Ⅰ. 사이버 논술지도의 실제


전라북도교육청

연구사 김 판 용

Ⅰ. 낯선 시작

최근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논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존 학교의 켄텐츠만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따라서 논술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논술 능력은 가정의 대화 구조나 독서 등 개인 경험, 그리고 학교 문화와 교수-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길러질 수 있다.

다양하게 논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오직 사교육만이 그 해답이라는 착각을 갖고 있다. 이는 논술지도가 무슨 대단한 능력을 지닌 사람만이 하는 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위 잘 나가는 논술강사들은 자기를 과신하며 공교육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별다른 능력도 없는데 우쭐대는 그들에게 이제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맡겨서는 안 된다.

우리 아이들의 논술 능력을 기르는 수호신은 우리 선생님들이다. 우리 교육청이 작년에 실시한 논술연수는 바로 그런 배경을 깔고 있다. 사실 연수 한번으로 논술 능력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욕심을 부려서도 안 된다. 논술지도 능력은 지도를 해나가면서 형성되고 발달된다. 단지 연수는 논술지도를 실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이버 논술지도는 바로 그런 맥락에서 시작된 것이다. 보다 많은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인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성공한다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고, 또 그나마 사교육의 접근마저 어려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Ⅱ. 사이버 논술의 특징

논술은 오프라인 상태에서 지도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직접적 대면은 또 학생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글은 자신의 사유(思惟) 세계를 들어내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교사에게도 선입견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글을 판단할 수 있게 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사이버 논술지도가 간단하지만은 않다. 우선 비대면 교육이라서 힘들다고 느끼거나 나태해지면 학생들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럴 때 마땅히 제어할 방법이 없다. 또 지도에 대해 바로 바로 피드백이 안 되기 때문에 자신의 방법이 옳은지 그런지 평가가 어렵고, 학생들의 성과도 확인하기 어렵다.

필자는 2005년 2학기에 전국에서 최초로 이스쿨(e-School)에서 논술반을 운영한 적이 있다. 시스템이 원하는 대로 지원이 되더라도 어려운데, 오로지 학생의 성의에만 의존해야 하기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시스템의 문제만이 실패의 전부는 아니었다. 솔직히 필자가 게을렀다. 물론 이것에만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랬다고 자위를 하면서도 실패의 경험은 아직도 씁쓸하다.

따라서 사이버 논술지도는 원활한 시스템의 지원과 교사들의 성의가 요구된다. 학생들이 안 들어오는 것도 문제이지만, 학생들의 글이 올라왔을 때 바로 바로 첨삭지도를 해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글이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즉시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Ⅲ. 사이버 논술지도의 방법

1. 출제자의 역할

사이버 논술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출제자의 역할이다. 출제자는 단순히 논제를 만드는 일만 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쓸 수 있도록 논제를 만들고, 튜터들이 첨삭지도를 할 수 있도록 방향 제시 및 기준을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동일한 논제가 튜터마다 다르게 평가될 수 있어서 신뢰도를 잃을 수도 있다.


가. 출제

논제를 만드는 일이다. 운영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논제를 학교 급이나 학년에 맞게 출제해야 하겠지만, 이와는 달리 상・중・하로 제시해서 학교급이나 학년에 상관없이 학생 자신의 능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출제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일 것이다.

또 월별로 수준이 약간씩 달라야 한다. 4월의 논제보다는 12월의 논제가 좀더 수준이 높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동일하다면 일회적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논술 능력이 한두 달만에 오를 수 없기 때문에 급격한 차이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학생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려면 완만하게라도 차이를 두어야 한다.

가급적 교과와 연계된 내용이어야 한다. 제시문이 두 개 이상이라면 하나 정도는 교과서에서 찾는 것이 좋다. 익숙한 내용일수록 부담감이 적어서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 각과목의 안배도 중요하다. 지나치게 한 분야만 다룬다면 학생들의 흥미나 도전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

분량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저학년의 경우 차라리 어떤 단일한 사안을 주고 한 단락으로 쓰게 해도 된다. 단락쓰기도 안되는데 한편의 글을 쓰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꼭 대학교 논술문제에 기준을 둘 필요가 없다. 현재 기출문제들은 우리나라 우수 대학교의 논술문제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매우 어렵다. 그런 형태의 논제로 접근하면 학생들이 포기한다. 가능하면 뭘 쓰라는 것인지 파악하기 쉬운 논제가 좋다.

나. 논제에 대한 해설

논제를 만들었으면 출제의도와 접근방법을 작성해야 한다. 더 좋은 방법은 모범답안을 만들어 제시하는 것이다. 이게 없다면 각각의 기준에 의해 전혀 다르게 평가하고 지도하게 된다. 같은 문제를 선생님마다 다르게 평가하고 지적한다면 학생들이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물론 우수한 학생의 경우는 다르게 평가하는 것이 좋을 수 있으나 그런 경우는 극소수이다.

출제의도는 왜 이런 논제를 만들었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학생들의 어떤 능력을 평가해서 지도하게 하려는 것인지를 튜터들에게 우선 밝히는 것이다. (그 후에 전체 학생 첨삭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에게도 공개하는 것이 좋다.)

또 접근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개요를 작성해서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한번에 개요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논제를 분석해 제시하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개요를 체계적으로 작성한다면 튜터들에게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 출제자의 역할 예시

1. 출제의 예

<논제> 가난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가)와 (나)의 입장 차이를 밝히고, 부(富)와 행복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쓰시오.

(가) 누항자락(陋巷自樂)이라는 말이 있다. 더럽고 누추한 곳에서 천하게 살면서도 늘 스스로 만족하고 즐긴다는 뜻이다. 진정으로 그렇게 살 수 있었던 분으로 공자의 제자로서 덕행이 뛰어났던 안회(顔回)가 있다.

그 자신 특별한 애정을 기울였던 인물인 안회에 대해서 공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어질도다, 안회여. 한 대그릇 밥과 한 표주박 물로 누추한 거리에 살고 보면 남들은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으니, 어질도다, 안회여.”

-명심보감, <안분편>에서 (나) 그럭저럭 여러 해에 자식은 더럭더럭 풀풀이 생겨나고, 가난은 버석버석 나날이 늘어가니, 여러 식구 굶어내기가 초상난 집의 개에 비길 만했다. 흥보의 마누라가 견디다 못 견디어 가난 타령으로 섧게 울었다.

“가난이야! 가난이야! 만고에 있는 가난. 아무리 헤아려도 내 위의 가난은 다시없네. 아주 좁고 찢어지게 가난하여 도정절의 가난하기도 내 집에 비하면 대궐이요, 삼순구식 십년일관이란 정관문의 가난하기도 내게 대면 부자로다. 제나라 오룽중자가 굶주렸으나 오얏은 얻어먹고, 한나라 소중랑은 굶을 때에 방석 털을 삼켰다 하지만, 오얏을 어찌 보며 방석이 어디 있나. 선산을 잘못 써서 이러한가. 파묘나 하자 해도 종손이 말릴 것이고, 귀신이 저희 하는 점이나 하자고 해도 쌀 한 줌이 없으니 복채를 낼 수가 있나. 애고애고 서러운지고.”

- <흥부전>에서

2. 논제에 대한 해설의 예

1)논제 파악

우선 논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제시문(가)와 (나)에서 가난을 받아들이는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한다. 그리고 나서 부(富), 즉 재산과 인간의 행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야 한다. 논제가 요구한 대로 가난을 받아들이는 (가)와 (나)는 다르다. (나)의 가난이 훨씬 더 절박한 것이다.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처지가 있는가 하면 절대적 빈공이 있기에 같이 보면 안 된다. 그리고 물질적인 것이 얼마나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를 쓰면 된다.

2)제시문 파악

앞서 이야기했듯 (가)에서 안회는 더 욕심 내지 않는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자세이다. 선비의 청렴함과 같은 의미로 파악해도 된다. 그러나 (나)는 가족들의 생계를 걱정하는 처절한 가난이다. 여기에 기품이 있을 리 없다. 부를 지나치게 추구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 정도 되면 가장으로서 문제가 된다. 따라서 이 제시문에서 가난을 현실적으로 바라보아야 되지 막연하게 피상적으로 파악하면 가난을 미화하기 싶다.

3)자신의 견해 밝히기

흔히 부와 관련된 문제가 나오면 학생들은 섣불리 정신적인 가치를 더 중시한다고 말하기 싶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소득이나 저축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무능하다는 평을 들을 수 있다. 그렇다고 부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때 학생 스스로의 가치관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봉사나 남에게 기부를 하면서 행복을 찾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학생의 견해는 직업관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에 도덕적인 이야기만을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솔직함과 더불어 가치의 문제를 생각해서 방향을 찾아야 한다.

3)개요

가. 서론

나. (가)와 (나)의 가난의 차이와 이것을 받아들이는 입장 차이 파악

1) (가)는 안빈낙도의 개념, 도덕적 실현

2) (나)는 극도의 빈곤, 생계가 어려운 상황

다. 부와 행복의 관계

1) 행복이란 무엇인지 자신의 입자에서 정리

2) 1)에 도달하기 위해 부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생각

3) 부와 행복과의 관계 제시

라. 결론

2. 튜터의 역할


가. 논제 및 해설 파악


일반적으로 튜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험자의 입장, 즉 학생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범하거나 놓치는 부분들에 대해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신이 해보지 않고 가르치려고 들면 막연한 소리나 원론적인 이야기밖에는 할 말이 없다.


출제자가 보내주는 자료를 참고로 하면 된다고 할지 모르나 그렇게 하면 지도방법이 향상되지 않는다. 자료는 첨삭지도 직전에 자기가 접근한 방법이 맞는지 확인하는 그야말로 참고 자료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먼저 논제를 분석해서 무엇을 쓰라는 것인지 논제를 세분화하고, 개요를 짠 후에 모범답안을 써보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그런 방법은 학생지도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튜터 자신의 논술 능력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논술은 아는 지식만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기 능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술지도의 성패가 지도자의 작성 능력에 의해 달리지는 만큼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나. 첨삭지도


첨삭지도는 출제의도와 접근방법이 맞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 이른바 개요의 첨삭이다. 그 방향이 어긋났다면 세부적인 지적보다는 사고의 틀을 잡아주는 첨삭이 중요하다. 논제분석의 절차나 방법 등 이론까지를 함께 제시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논제에 맞게 글을 썼다면 세부적인 첨삭을 해야 한다. 이른바 표현의 첨삭이다. 어휘가 적절한지, 문장은 잘 맞게 썼는지, 단락의 요건에 부합하게 썼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 고치기 어려우므로 튜터의 입장에서 가장 심각한 것 하나를 잡아서 실례를 들어가면서 지적해주면 좋다.


비대면이기 때문에 글이 갖고 있는 미완성(未完性)에 빠지기 쉽다. 글의 미완성은 오해를 낳는다. 이런 오해를 낳지 않으려면 가급적 자세하게 쓰고, 실례를 드는 것이다. 백 마디 지적보다 실례는 위력을 발휘한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첨삭의 핵심이다.



 첨삭지도의 10가지 유형

1. 설명 중심

‘설명하라’라는 내용의 경우 개념화하여 설명하거나, 비교하여 설명하기 등을 요구하는 것이지 단순한 사실의 설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자본주의 사회의 특징에 대하여 논하시오.

답1) ‘자본주의란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것으로 사회 체제로써……’(단순 설명)

답2) ‘시장경제의 원리, 빈익빈 부익부, ……’(개념화된 설명)


2. 논제 확대의 오류

논제로 나온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진술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환경오염에 대한 해결방안이라고 하면 단순히 공장 문을 닫자는 논리를 펴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오류는 앞서 이야기한 종합적 사고력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으로 어떤 사안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3. 가능성 없는 해결책

고민 없이 말할 수 있는 대책은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교통대책에 대한 논의에서 길만 넓히면 되는 것처럼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우나, 사교육의 문제를 해결하자고 하면 학원을 없애자는 식의 진술이 그러한 경우이다.


4. 막연한 해결책

예를 들면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서로 원만히 풀어야 한다.’라든가, 아니면 ‘서로의 가슴을 열고 만나야 한다’ 식의 비유적인 진술 등이 이에 해당한다. 논술은 구체적인 대안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마나한 소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5. 동어 반복

동일한 어휘를 계속해서 반복함으로서 논술자 스스로 어휘의 빈곤으로 인한 사고의 협소함을 드러내게 되는데, 앞서 이야기한 논제 확대의 오류가 있으면 그 현상이 심해지게 된다. ‘우리는’이나 의존명사 ‘수’의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경우이다.


6. 문장이 비문인 경우

문장이 길면 감당하기 어렵다. 좋은 논술문의 길이 60~70자 정도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일반화된 문장 길이는 아니다. 문장의 길이는 문장을 끌어가는 힘에 따라서 정해지는데, 그 척도는 자기의 주장이 잘 전달되는가에 있다. 따라서 학생의 문자 길이를 파악하고, 표현에 문제가 있는지를 진단하여 대처하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7. 개념이 불분명한 어휘

자기 스스로 어휘의 개념을 모르거나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현대’와 ‘현재’를 같은 개념으로 쓰거니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개념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8. 개념의 위상이 안 맞는 경우

논술은 논리적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그때 분류와 구분을 잘해야 한다. 그러나 이게 쉬운 일은 아니다. 개념의 위상은 배타성과 포괄성을 가져야 하는데, 배타성의 경우 상대적이거나 병렬식 진술이 일반적이며, 포괄성은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절대적 ↔ 상대적, 자본주의 ↔ 공산주의처럼 상대적으로 명확해야 한다.


9. 정의의 위험성

진술에서 정의는 속된말로 ‘모’ 아니면 ‘도’이다. 한마디로 말해 도박이라는 말이다. 정확해야 하는 정의에 헛점이 생기면 그야말로 자기가 쓴 전체 논술문이 신뢰를 잃게 된다. ‘환경문제란 환경오염을 말하는 것으로 대기오염, 수질오염을 이르는 말이다.’는 잘못 정의된 경우이다.

10. 감정적 진술

논술은 객관적으로 쓰는 글이다.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감정보다는 이성으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만일에 감정적 진술을 하게 되면 이는 곧 논리에 대한 자살 행위라고 봐야 할 것이다. 절대로 ‘!’, ‘?’, ‘ ……’와 같은 부호를 쓰면 안 된다. 또 ‘나는 바란다’라거나 ‘우리 잠시 1분만 생각해보자’와 같은 호소 역시 감정이 개입된 경우이기에 위험하다.


Ⅳ. 길을 뚫으며

길은 사람이 지나면서 나는 것이다. 우리는 논술이라는 문제의 정글에 길을 뚫어, 학생들을 평지로 인도하려는 의도에서 나선 것이다. 이 길이 잘 닦아지면 닦아질수록 공교육의 기반도 튼실해질 것이다. 논술지도의 길도 어렵지만, 그 길을 사이버로 지나야 한다는 것 또한 어렵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길이니 그만큼 흔적도 클 것이며, 또 그 길을 많은 사람들이 가면 갈수록 지나기 쉬워질 것이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논술연수를 받기 위해 의지를 다졌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자. 우리가 하고자 한다면 평지는 나타날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튜터들은 논술의 평야로 나가는 파일럿이다. 그렇기에 교단의 희망인 블루오션을 논술지도에서 찾는 우리가 진정한 교육자일 수 있다는 착각 같은 자부심으로 길을 나서자.

Ⅱ. 사이버 논술 첨삭의 실제


1. 사이버논술 첨삭기준


1. 첨삭지도에 꼭 포함할 내용

1) 제시문(대상 도서)에 대한 이해 분석력 (출제 의도 및 정확한 읽기 능력) (35%)

2) 창의적 사고력 (내용 및 사고의 충실성) (30%)

3) 문제 해결력 (분명한 자기 주장과 비판적 논증력) (20%)

4) 문장력 및 표현력 (15%)


2. 첨삭기준 세부 평가항목

아래의 첨삭 기준 세부 평가 항목을 활용하여 첨삭을 하여야 한다. 각 해당 항목에 대한 것이 잘 되었거나 잘못 되었거나를 찾아서 서술하는 방법으로 첨삭을 할 수 있도록 세부 평가항목을 제시한다.


가) 제시문(대상 도서)에 대한 이해 분석력(35점)

1) 대상 도서(제시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하였는가?

-논제에서 벗어난 내용은 없는가?

2) 논술문이 논제(출제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가?]

3) 대상 도서(제시문) 내용을 적절히 활용했는가?


나) 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 (30점)

- 심층적인 논의 전개

① 본인의 주장이나 논거에 대해 스스로 가능한 반론을 제시하고 있는가

② 본인의 논의가 지니는 더 나아간 함축이나 귀결들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가?

③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 맥락이나 배경 상황에 대해 적절한 고려가 있는가.

- 다각적인 논의 전개

① 발상이나 관점의 전환이 나타나 있는가?

② 가능한 대안들이 나타나 있는가?

③ 여러 개념들의 종합이 나타나 있는가?

④ 암묵적으로 가정된 전제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 있는가?

- 참신한 논의 전개

① 주장이나 논거, 표현이 새로운가?

② 독특한 시각(접근 방법)으로 문제를 통찰하고 있는가?


다) 문제 해결력(20점)

- 근거 설정 능력

① 주장에 대한 적절하고 분명한 논거가 제시되었는가?

-주장에 대한 뒷받침 문장이 적절한가?

② 주장과 논거가 논리적으로 타당한가?

-주장과 뒷받침 문장간의 논리적 관계가 분명한가?

③ 논제에 대해 분명하게 자신의 견해를 표현했는가?

④ 표현 견해가 제시문의 논의에 의거해 적절한 뒷받침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주관적이거나 비약적인 논거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않은가?

- 구성 조직 능력

① 전체 논의 전개에 정합성 및 일관성이 유지되고 있는가?

-각 내용들이 논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일정한 논리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가?

② 전체 논의 전개에 있어 논리적 모순이나 비약이 있는가?

-각 단락이 통일성 있게 짜여져 있는가?

③ 글의 전체적인 흐름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되었는가?

-논의의 흐름이 자연스러운가?


라) 문장력 및 표현력

- 표현의 적절성

① 문장 표현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운가?

-논술의 적합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가?

-비문이나 주술 호응 관계가 어색한 문장은 없는가?

② 비유 등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는가?

② 단락구성 및 어휘 사용이 적절한가?

③ 맞춤법, 원고지 사용법이 잘못된 점이 있는가?


[총평]

가. 서론부

1) 평가자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화제를 제시하고 있는가?

2) 제시된 화제를 통해 논제에 접근하고 있는가?

3) 문제 제기가 명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나. 본론부

1) 논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고 있는가?

2)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가며 자신의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하고 있는가?

3) 참신한 논거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가?

4) 점차적으로 상승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논의 내용을 배치하고 있는가?

다. 결론부

1) 결론에 논제를 정확하게 압축하고 요약하고 있는가?

2) 논제에 정확히 부합하는 주제문을 작성하고 있는가?

3) 피상적이고 일반적인 논지의 결론으로 글의 참신성을 떨어뜨리고 있는지는 않은가?


3. 첨삭 및 채점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가) 논술문 쓰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초기에는 쉬운 문제로 긍정적 평가를 하는데 주안점을 두면서 고쳐야 할 점을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나) 논술문 쓰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경우 글쓰기에 상당히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주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크게 고려하면서 눈높이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점수로 환산할 경우 논술문 쓰기에 참여한 학생의 경우 최소 기본 점수가 60점 이상은 주어야 타당하다. 논술에 참여하지 않거나 못하는 학생들을 잠재 참여자로 보고 첨삭 및 채점을 한다는 점을 반드시 반영하여야 한다. 단 기준 분량이 현저하게 적거나 많은 경우는 60점 미만을 줄 수 있다.

다) 논술문 채점이 매우 위험스럽지만 e스쿨에서 점수를 얻기 위해 참여하는 학생들 때문에 피할 수 없다는 점이 평가자들에게 부담이 된다. 이 점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평가를 하여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라) 채점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경우 충분히 타당성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하여야 한다.

평가항목

적용 점수

비고

제시문(대상 도서)의

내용 이해 분석력

기본 점수 : 20점부터

1. 으뜸작 : 90점대

2. 버금작 : 80점대

3. 우수작 : 70점대

4. 기본작 : 60점대

창의적 사고력

(비판력, 참신성)

기본 점수 : 20점부터

문제 해결력

기본 점수 : 10점부터

문장력 및 표현력

기본 점수 : 10점부터


마) 첨삭을 하실 때 반드시 경어체를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친근한 어투로 접근하는 것이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옆에 학생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화 형식으로 전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 제출된 학생 논술작이 제한된 편수를 넘은 경우에는 일괄적으로 첨삭 교사 수요를 고려하여 간단한 메모 형식으로 댓글을 적어 주는 것으로 진행하겠습니다.

2. 독서논술 첨삭지도 시 유의 사항

1. 평가 관점(기준)에 따라 지도 내용을 제시한다.

⇒ 내용면: 주제(논제)에 대한 이해도, 논거의 적절성, 대상 도서(제시문)의 적절한 활용도, 사고의 독창성 및 참신성, 상투성 등

⇒ 구성면: 문단의 구성, 논리적 전개, 각 문단 분량의 적절성 등

⇒ 표현면: 단어 ․ 어구 ․ 문장 표현의 적절성, 맞춤법, 띄어쓰기 등

⇒ 기타: 지시사항의 이행 등

▶ 위의 평가 관점은 일반적인 글이나 논술문의 관점이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독서논술의 경우는 4가지 관점(대상 도서(제시문)에 대한 이해 및 분석력, 창의적 사고력, 자기 주장과 논증력, 구성 및 표현력)을 제세하고 있기 때문에 그 4가지 관점과 총평으로 나누어서 언급하면 좋겠다.


2. 지도대상(초등, 중등, 고등)의 수준에 맞는 어휘를 사용한다.

⇒ 너무 어려운 어휘의 사용으로 인한 논술에 대한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 첨삭 자료집의 여러 선생님들의 첨삭 지도 내용을 살펴보면, 논술 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내용인지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하여 다양한 말들로 학생들의 기를 죽이자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자신의 지식을 뽐내고 싶은 현학적인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 학생들의 논술 공부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일인데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운 첨삭지도 내용을 읽고 학생들이 논술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거부감을 갖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어디까지나 지도받는 학생의 학년이나 지적 수준을 고려하여 내가 쓰고 있는 글이 그 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용어나 표현인지를 늘 생각하면서 첨삭지도 원고를 작성했으면 좋겠다.


3. 잘된 점을 먼저 지적하고, 고쳐야 할 점을 나중에 언급한다.

⇒ 첨삭지도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학생들이 논술문을 좀 더 잘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지나친 지적은 오히려 논술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고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명심하자. 평가 관점에 따라 가장 중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잘된 점을 먼저 칭찬해 주어서 지도 받는 학생이 자신의 잘못된 점을 받아들일 준비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지적하는 것이 지도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4. 한꺼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지적하지 않는다.

⇒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들을 지적받게 되면 다시 고쳐 쓰고자 하는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 평가관점에 따라 지적해야 할 사항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중요한 것부터 언급하고, 지엽적인 것은 지도 받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절한 분량을 선정하여 언급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첨삭지도 원고의 분량을 1,000자 내외로 하기로 한다. 제시하고 있는 분량(1,000자 내외)을 지나치게 초과할 수도 있다. 첨삭지도 내용을 읽으면서 짜증스러운 느끼고, 끝까지 읽기를 포기하고 싶은 생각마저 들 수도 있다.

▶ 학년 수준을 고려하여 첨삭지도의 내용 수준뿐만 아니라 분량도 제한을 두는 것이 좋겠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3~4쪽 분량의 첨삭지도 내용을 들이미는 것은 논술에 관심을 갖고자 하는 싹까지 뽑아버리게 되는 결과를 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5. 문단 및 문장, 어구, 단어 등에 적절한 기호나, 밑줄 등을 이용하여, 지도하는 글의 부분을 명확하게 언급하도록 한다.

⇒ 어느 부분에 대한 지적인지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면 지도 받는 학생들에게 혼란을 가져올 수 있음을 명심하자.

▶ 여러 선생님들이 첨삭위원으로 활동을 하다 보면 첨삭지도에 사용하는 기호도 가지각색이다. 이왕이면 같은 단체에 소속되어서 첨삭지도를 하고 있으니 그런 기호 정도는 통일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보기 : 문단→로마자, 문장→원문자 숫자, 맞춤법 오류 부분→밑줄 등).


6. 대상 도서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이후에 지도에 임한다.

첨삭지도를 하는 교사가 대상도서(제시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자칫 잘못된 지도를 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대상도서(제시문)에 대한 이해 없이 첨삭지도 원고를 작성하다 보면 맞는 내용을 자신의 상식으로 틀렸다고 지적할 수도 있다. 대상도서(제시문) 전체를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최소한 학생들이 논술문에 언급한 부분만이라도 찾아서 읽고 첨삭지도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7. 지도에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 지도에 일관성이 없으면 학생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 한 첨삭지도 원고 안에서 평가의 관점에 따라 여기서는 이렇게 말했다가 또 다른 관점 부분에서는 저렇게 말하는 등의 일관성 없는 언급을 해서는 안 되겠다. 그리고 학생들이 지도 내용을 자신의 것만 읽으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한 원고 안에서 뿐만 아니라 A라는 학생의 지도에서와 B라는 학생의 지도 내용, 또 4월의 지도 내용과 5월의 지도 내용 또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게 될 것이다.


8. 쓰여진 논술문에 대한 구체적인 지적이 아닌 논술의 일반적인 이론에 대한 언급은 되도록 피한다.

⇒ 첨삭지도를 받는 학생들은 논술의 일반론이나 기본적인 이론에 대한 지도가 이미 끝난 상태이거나 아직 이론적인 내용을 배우지 않은 학생들이다. 하지만 이번 사이버 논술에서는 실제 쓰여진 논술문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지적하는 것으로 한다. 논술의 일반적인 이론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단 이론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은 홈페이지 이론 부분을 병행해야 한다.


9. 친근감이 갈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한다.

⇒ 딱딱한 설명식의 표현 방식보다는 지도받는 학생이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 학생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표현을 사용하면 지도 내용을 읽는 학생이 훨씬 친근하게 논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첨삭위원들의 개성있는 문체도 좋겠지만 첨삭지도 원고의 서술어를 어느 정도 틀을 두어 제한하는 문제도 고려해 볼만하다.


10. 간결한 문체를 사용한다.

⇒ 학생들의 논술문뿐만 아니라 첨삭지도 원고의 글 또한 간결한 문체가 쉽게 읽혀지고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대부분의 첨삭지도 원고의 글을 살펴보면 전체 글의 분량과 더불어 글 속의 문장의 길이 또한 지나치게 길어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선생님들의 지적사항 중의 하나가 길게 늘여져 있는 문장을 2~3개의 문장으로 나누어서 간결하게 쓰라는 내용이다. 이는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 것이다.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글은 길게 늘여져 있으면서 학생들에게만 간결하게 써야한다고 주문하는 것은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람 풍 하라’는 속담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간결한 문장으로 첨삭지도 원고를 작성했을 때 그것을 읽는 학생들 또한 자신의 글에 대한 잘잘못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3. 논술첨삭 단계별 지도방안


논술 첨삭 단계별 지도 방안에서는 서론에서의 첨삭내용을 숙지함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들이 서론에서 자주하는 실수는 첫째, 논제를 단순 반복하는 경우, 둘째, 문제를 임의로 왜곡하는 경우, 셋째, 논술 본론 방향에 대한 언급이 불분명한 경우, 넷째, 본론의 내용이 바로 오는 경우, 다섯째, 거창하지만 무의미한 진실로 채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본론에서 논지 제시 상 첨삭 요인에서 주의할 점은 논지는 논술에서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적인 증거이기에 논지가 부실하면 설득력 있는 논술이 될 수 없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논술자의 경험적 사례가 매우 중요하다. 본론에서 흔히 범하는 실수들에는 첫째, 논지의 내용 자체가 틀린 경우, 둘째, 논지가 주관적이고 비과학적인 경우, 셋째, 논지의 적용에서 논리적 비약이 생긴 경우, 넷째, 비유적 논지가 사용된 경우, 다섯째, 반대 논거를 묵살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본론에서 논지 일탈의 경우 논지를 일관성 있게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논술의 개요를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작성해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 논술 작성 시 떠오르는 정보와 아이디어 가운데 논지를 방해하는 소지가 있는 것은 버리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에서 잘못된 글 마무리의 첨삭 요인은 주장의 핵심이 없는 경우와 서론과의 호응이 안 되는 경우, 그리고 그 밖의 마무리 상의 잘못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우리는 이에 따른 감점요인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어휘 사용에 대한 논술첨삭은 단어 선택의 정확성과 문법적 어휘의 바른 용법에 있다. 특히 문법어휘의 바른 사용의 예로는 지시어의 바른 사용, 높임법 사용, 보조용언의 바른 용법, 접미사, 조사, 바르게 쓰기가 이에 해당된다.



Ⅰ. 서론에서의 첨삭 요인

1. 서론 전개에서 주의할 점

논술에서 서론은 논술자가 논제를 어떻게 소화하여 수용했는지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따라서 논제를 바라보는 논술자의 발상과 논술을 이끌어 가는 논술의 방향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논술 평가자들이 서론 부분에서 그 논술에 대한 지배적인 인상을 결정짓는다고 한다.

서론은 논술의 본론을 어떻게 전개하고 어떤 범위로 언급하겠다는 것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즉, 그 논술의 전체적인 전략과 내용 전개의 개략적인 목차를 압축해서 소개하는 듯한 효과를 발휘한다.

논술에서 좋은 서론은 글을 읽는 사람에게 반드시 '본론'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 따라서 논점 자체에 대한 인상적 강조를 해둘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아주 성공적인 서론 쓰기가 된다. 그러나 '인상적 강조'를 너무 기술적으로 집착할 필요는 없다. 논술은 기교에 의해서 쓰여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 흔히 범하는 실수들

(1) 확실한 방향과 범위를 잡지 못하고, 즉 논술자의 입장을 분명히 정하지 못하고, 문제에서 주어진 내용만을 이리저리 반복하는 경우

(2) 주어진 논제의 내용이나 방향을 문제 그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논술자의 주관에 따라 마음대로 변형하거나 왜곡하는 경우

(3) 논술의 본론을 어떻게 쓰겠다는 언급이 서론에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 서론과 본론의 연결이 탄탄하지 못한 경우

(4) 논술의 형식이나 내용에서 서론 자체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바로 본론에 해당하는 글이 오는 경우

(5) 글의 시작 부분이라는 이유로 거창한 표현이나 번지르르한 문구를 사용하여, 서론이 논술의 실제적 내용을 돕지 못하고 무의미한 내용으로 흘러버리고 마는 경우


Ⅱ. 본론에서 논거 제시 상 첨삭 요인


1. 논거 제시에서 주의할 점

논거는 논술에서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적인 증거이다. 논거가 없는 주장은 논리적 주장이 될 수 없다. 다만 하나의 소감 정도에 불과한 것이다. 논술의 내용이 얼마나 충실한가 하는 것은, 논거가 얼마나 합리적이고 타당한 것인가에 달려 있다. 논거가 부실하면 설득력 있는 논술이 될 수 없다.

논거의 내용도 올바른 것이어야 하지만, 논거를 제시하고 적용하는 방법도 합리적이고 타당한 것이어야 한다. 논거 제시의 방법에는 많은 사례를 귀납하여 마침내 하나의 일반적 주장에 도달하는 귀납법과, 일반화된 공리 수준에서 출발하여 기본원리들을 연역함으로써 하나의 주장에 도달하는 연역법이 있다.

논술에서 논거는 논술자의 경험적 사례가 주종을 이룬다. 물론 이 경험적 사례는 보편타당성을 가지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보다 차원 높은 논술이 되려면 논술자의 직접 체험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독서나 학과 공부를 통해서 터득한 지적 체험들이 논거로써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교에서 배운 각 교과 지식과 논술 작성 능력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논술 출제도 학문 영역별로 전문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해당 학문 분야와 관련되는 지적 능력의 유창함에 초점을 두는 논술 문제의 등장을 예견할 수 있다.

논거는 일차적으로 사실에 기반한 것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다음으로는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어떤 소견을 논거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그 소견의 타당성 여부보다 그러한 소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의존하는 논거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과학적인 통계자료 등은 좋은 논거가 된다. 권위에 호소하여 저명한 인물들의 발언 등을 인용하는 것도 논거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고급 논술에서는 논거도 층위를 가진다. 즉, 어떤 확실한 논거에 의해서 하나의 주장이 설정되면, 그 주장이 다시 논거로 사용되어 한 차원 높은 주장을 만들어내는 데 동원될 수 있다.


2. 본론에서 흔히 범하는 실수들


논거의 내용 자체가 틀린 경우가 흔히 발견된다.

논거의 내용이 틀리게 되면, 그 논거에 의해서 지지되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는 것이 된다. 가령 한국의 95년도 경제성장률을 잘못 인용한 다음 한국경제의 방향을 진단한다면, 그 진단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논거 내용의 정확성은 평소 독서나 학과 공부를 통해 착실히 익혀 두는 수밖에 없다.

논거가 주관적이고 비과학적인 경우

논술을 전개해나가다 보면, 주관적이고 비합리적인 논거가 의외로 많이 끼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논술자 자신의 주관적 느낌이나 감정적 판단을 그대로 객관적인 것인 양 논술에 동원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자기주장을 너무 성급히 합리화하려다 보면, 이러한 주관적 논거를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기 쉽다.

논거의 적용에서 논리적 비약이 생기는 경우

논거의 내용도 사실이고 논거의 객관성도 보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논거로서 불충분한 경우가 있다. 그것은 논거와 주장 사이가 잘 들어맞지 않는 경우이다. 즉, 주어진 논거를 아주 비약적으로 적용해야만 주장과 연결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논거의 해석은 자연히 아전인수(我田引水)식으로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논리적 설득력을 기대하기 힘든 논술이 됨은 자명하다. 대체로 과잉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다 보면, 논거의 논리적 비약이 생기기 마련이다.

비유적 논거의 사용은 조심해야 한다.

논거를 동원할 때 흔히 보면, 어떤 사실적 논거를 대지 못하고 적절한 비유(또는 유추)를 동원해서 논거를 적용할 때가 있다. 그러나 모든 비유는 어디까지나 비유일 뿐이지 사실 그 자체는 아니다. 주장하고자 하는 어떤 내용과, 그것의 논거로 동원된 비유가 꼭 맞아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논리적 모순이 생기게 된다.

예를 들어,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비유를 논거로 사용하여 새로운 정치운동을 옹호하는 주장을 하려고 할 때, 이 비유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이 비유를 사용한 논거는 적절치 못한 것이 된다.

내가 사용하는 논거에 반대되는 논거가 없는지 살펴보자.

나의 논거에만 몰두한 나머지, 내 주장을 반대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논거들을 묵살하거나 무시해서는 좋은 논술을 쓸 수 없다. 사려 깊은 논술 작성자는, 자기의 논거에 의해서 지지되는 주장이 얼마나 완전한지를 객관적으로, 그리고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래서 자기주장 중,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전제와 조건을 달아준다.


Ⅲ. 본론에서 논지 일탈의 경우 첨삭 요인

1. 논지 일관성에 있어서 주의할 점

(1) 논술자가 생각하는 중심된 주제나 견해를 논술 작성의 중간에 변질시키거나, 딴 길로 빠져들지 않게 하는 것이 논지 일관이다. 논지가 일관되지 아니한 글은 내용이 긴밀하게 통일되지 못했다는 평을 듣게 된다.

(2) 논지가 중간에 변질되거나 다른 길로 빠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논술자가 자기 논술의 주제에 대해서 확고한 주제 의식을 가지지 못하고 논술에 임하기 때문이다. 주제문을 확실히 해 두고 논술에 임하라는 충고를 명심하자.

(3) 논지를 일관성 있게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논술의 개요를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작성해 두어야 한다. 개요를 만든 다음에 논술을 쓰는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이 많고 쓸거리가 많을 때일수록 개요 만들기를 소홀히 하기 쉬운 법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 논지가 흔들릴 수 있는 위험이 가장 크다.

(4) 논지 일관을 위해서는 논술 작성을 위해 떠올린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 가운데, 논지를 방해할 소지가 있는 것은 과감히 버리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내용의 빈약함을 걱정한 나머지, 논술의 논지와는 거리가 먼 내용을 논술 속에 끼워 넣는 과정에서 논지 일탈이 일어나게 되는 수가 많다.

(5) 논지가 일관되지 못한 글은 글 속의 생각이나 정보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못하고, 마치 모래알처럼 따로따로 떠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단락과 단락이 연결될 때, 어떤 관계로 연결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6) 평소 논지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은 우선 부분적이라도 생각과 생각을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합하고 전개하는 훈련을 많이 해 보도록 하자. 그리고 접속어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7) 논술에서 논지의 일관성은 논술의 맥이 살아 있느냐 죽었느냐를 판가름한다. 세부적인 표현에 신경을 쓰는 일을 앞세우지 말고, 논지를 일관되게 살리는 안목을 먼저 확실하게 길러 두도록 하자.


2. 흔히 범하는 실수들

(1)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정해두었던 논점에서 벗어나게 되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실수 사례이다. 그러므로 '이 논술에서 논의하는 문제의 범위는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사전에 정해 둘 필요가 있다.

(2) 논술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무언지모를 감정이나 정서가 과도하게 작용하여, 논술자가 주관적 감정에 치우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그 논술은 논지를 냉정하게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

(3) 자기주장의 논지를 옹호하고 설득하려는 의욕이 강하면 자연히 논술자의 감정이 개입하게 되고, 그에 의해서 논점이 궤도에서 벗어나게 된다. 논술 작성 과정에서 감정적 흥분은 금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논제 내용에 대해서 지나친 적극성을 띠어 흥분하는 것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4) 논지 일탈의 오류가 논술의 형태면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은, 본론과 결론이 의미상으로 잘 일치하지 않는 경우이다. 논지에서 벗어난 본론의 내용을 억지로 결론에서 바로잡으려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5) 박진감 있는 논거를 만들기 위해서 논술자의 체험을 예화나 삽화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논술의 기본 흐름을 모두 잊어버리는 논술자들이 의외로 많다.


Ⅳ. 본론에서 잘못된 표현의 첨삭 요인

1. 논술 표현에서 주의할 점

(1) 논술에서 표현의 처리는 가장 마지막 단계의 작업에 해당한다. 건축 공사로 말한다면 설계도에 의해 골조를 만드는 것이, 논술에서는 글의 전략과 내용구성에 해당하는 것이고, 벽과 창과 지붕 따위를 만들고 보기 좋게 칠을 하는 과정이, 바로 논술에서는 구체적인 표현을 하는 과정이다.

(2) 논술에서의 표현력은 흔히 '문장력'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문장력이 문장을 만들어 내는 능력 즉, 어법에 맞는 문장을 쓸 수 있는 능력에 초점을 주는 것이라면, 표현력은 표현상의 맵시나 표현하는 사람의 감수성, 개성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보다 넓은 뜻을 가진다.

(3)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고 수집한 논술의 정보들이 가치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정절하고 효과적인 표현으로 나타나지 못하면 그 논술은 성공할 수 없다. 표현 처리는 논술의 의상 또는 포장지와 같은 것이다.

(4) 표현력을 기르는 가장 기초적인 훈련은 문법에 맞는 문장을 구사하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다.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흔히 비문이라고 함)이 논술 속에 섞여 있으면, 의미의 전달을 혼란스럽게 하고, 글의 내용을 오도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채점자가 '기본이 안 되어 있는 논술'로 여기게 된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인 손실이라 하겠다.

(5) 스스로 표현력이 있다고 믿는 논술자들에게도 표현의 오류가 많이 나타난다. 표현력이란, 어법에 맞게 문장을 구사하면서 논리에 의해서 진실된 마음으로 글을 쓰면 자연히 돋보이게 되어 있는 법이다. 그런데 표현력에 의해서 거짓된 것을 진실된 것인 양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다.

(6) 생각의 알맹이는 없으면서 겉만 화려해 보이는 글을 쓰게 되는 경우를 경계해야 한다. 표현이란 알맹이 있는 생각의 실체가 있고 난 뒤의 문제이다. 또 유식한 척하려는 의도에서 공연히 어려운 표현을 즐겨 쓰는 경향도 있다. 이는 모두 논술의 정도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다. 이런 논술은 오히려 손해를 본다.


2. 흔히 범하는 실수들

(1) 문장을 길게 써야만 훌륭한 표현이 된다고 생각하여 긴 문장쓰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복잡하고 입체적인 생각을 간단한 단문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나 한 문장(Sentence)을 100자 이상의 길이로 쓰는 경우가 있다.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하는 사람도 이런 경우 표현상의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이는 비문(非文)을 자청(自請)하는 격이다.

(2) 논술을 쓰는 수험생들에게는 자신의 지적 능력이 평가자에게 돋보이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다. 그래서 공연히 어려운 표현을 골라서 쓰게 된다. 자기가 지식면에서 우월하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소위 '현학적 표현'에 매달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현학적 표현은 문맥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방해하고, 우스꽝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 무엇보다도 논술하는 사람이 논제를 다루는 태도에 있어서 그 진실성을 의심받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3) 논술은 어디까지나 논리에 의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자기 주장점을 구축하는 것이다. 표현은 그런 논리적 전개가 더욱 매끄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런 원칙을 알지 못하고, 논술에서의 글쓰기를 수사학적 기교를 뽐내는 것으로 아는 수험생이 있다. 지나친 수사적 기교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수사적 기교를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면, 이미 그것은 논술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 된다.

(4) 단락 개념을 살리지 못하는 논술은 기본이 갖추어지지 못한 논술이다. 단락 개념은 논술 구상 단계에서부터 살려서, 논술 원고의 표면에까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락 개념이 살아 있지 못한 논술은 논리적 사고가 이루어지지 못한 논술로 보아도 좋다. 수험생들은 단락 개념을 정확히 지켜서 논술을 해 나가는 버릇을 몸에 익혀,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Ⅴ. 결론에서 잘못된 글 마무리의 첨삭요인

1. 마무리의 중요성

(1) 논술의 마무리 처리는 좁게는 결론 쓰기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넓게는 지금까지 써 온 글 전체를 재고하여 고쳐 쓰는 과정을 의미한다. 결론을 쓸 때는 결론 그 자체에만 집착하지 말고, 지금까지 써 온 논술 작업의 전 과정을 되살펴보는 일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2) 수백 장의 논술 답안 가운데 좋은 답안을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선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어떤 방식으로 답안을 검색할 것인가? 숙달된 전문 논술 평가자들은 대체로 '결론' 부분을 먼저 보게 된다는 데 동의한다. 그 다음 '서론' 부분을 본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논술에서 마무리의 중요성을 실감케 하는 것이다.

(3) 논술에서 결론은 힘차고 인상적이어야 한다. 즉, 논술자의 관점과 주장이 설득력 있게 표현되어야 하는 것이다. 채점자의 눈에 아무런 주의도 끌지 못하는 결론이라면 너무나 평범한 결론임에 틀림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결론은 주장이 살아서 꿈틀대는 듯한 힘참이 서려 있어야 한다.

(4) 논술의 결론은 본론의 내용을 단순히 요약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 설명문의 경우 본론이 충실하면 결론은 생략할 수도 있지만, 논술에서는 분명히 본론과 결론의 기능이 각기 다른 것이다. 결론에서는 본론을 종합하면서 동시에 어떤 돌파구 같은 제언이 터져 나와야 한다. 즉, 주장의 명시적 강조가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5) 논술의 결론은 압축적이어야 한다. 주장의 포인트가 풀려서 퍼져버린 결론은 결론으로서의 매력을 가지지 못한다. 결론이 장황하게 되면 결론 속에 다시 본론의 내용이 중복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짧고 간명하되 모든 것이 다 압축되는 듯한 결론 쓰기가 중요하다.

(6) 매력적인 결론은 독자에게 강한 시사점을 남겨 줄 수 있는 결론이다. 어떤 주장이 내면적인 설득력을 가지려면 대체로 독자를 향한 내적인 시사점이 많아야 한다. 이 겨우 강렬함 못지않게 여운의 효과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2. 흔히 범하는 실수들

(1) 논술에서 결론 쓰기는 글 전체의 유기적 구조와 잘 어울려야 한다. 본론과 연결되지 않는 결론을 쓰는 경우가 자주 발견된다. 결론의 형태만을 고립시켜 결론 쓰기 훈련을 하게 되면 이러한 오류에 빠지게 된다. 서론-본론-결론의 구조가 관통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결론 쓰기인지를 확인하자. 특히 서론에서 제기하고 문제 삼은 것을 결론에서 반드시 반영, 정리했는지를 확인하는 일은 가장 중요하다.

(2) 결론은 단순한 요약이 아니다. 상당수의 논술들이 본론의 내용을 그대로 압축·요약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정리한다.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난하다는 평을 들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잘된 결론으로 평가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론에는 주장점이 명확한 주제문이 나타나 있어야 한다.

(3) 평범하고 상투적인 형식과 내용으로 된 결론은 피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논제에서 어떤 두 가지 대립적 현상을 제시해 주고 그에 대한 논술을 하게 하면, 결론에서 그 두 가지 현상을 어정쩡하게 절충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린다. 명료한 선택과 그것의 합리화가 요구되는 논술임에도 불구하고, 결론 맺기에서 상투적 결론 맺기의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논제에 대한 진지한 사고의 결핍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4) 결론에서 새로운 문제를 다시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고급 논술(전문저널리스트의 유명 칼럼 등)에서 볼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이 될 수도 있지만, 학생들의 경우 별다른 논술 효과적 의도 없이 결론에서 새로운 문제나 화제를 제기하는 것은 위험하다. 교과서 정석대로 결론 쓰기를 충분히 익힌 다음에 시도해 볼 일이다. 그러나 어떤 문제에 대한 결론은 '다시 새로운 문제에 대한 결론은 다시 새로운 문제에 대한 시작'이라는 지각을 가지는 것은 유용하다.

(5) 결론 부분을 너무 여러 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서 쓰는 것도 결론을 해치게 하는 요인이 된다. 결론이 지녀야 할 주장 메시지의 응집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6) 결론이 한 문장 정도로 너무 짧게 끝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별한 수사적 효과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정상적인 규모인 한 단락 정도는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7) 결론의 인상적 효과를 위해서 적절한 명구나 속담을 인용할 때는, 그 명구나 속담의 의미에 대해서 신중한 검토를 해야 한다. 이 부분의 실수는 논술 전체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버린다.


Ⅵ. 적절한 어휘사용에 대한 논술첨삭


논술에 쓰는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문맥에 맞는 단어를 사용하고, 주관적인 단어보다는 객관적인 단어를, 어려운 단어보다는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


1. 단어 선택의 정확성

1)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문맥에 맞는 단어를 사용한다. : 일상생활에서 단어가 부정확하게 사용되면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게 된다. 또한 의사소통이 안 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말을 하는 사람의 품위나 수준을 의심하게 된다. 따라서 논술에서 정확한 단어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

2) 주관적인 단어보다는 객관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 주관이 많이 담긴 단어는 논리를 전개할 때 객관성을 잃게 한다. 객관적으로 서술하지 않으면 논리가 비이성적으로 흐르고 독단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 '결코, 누구나, 과연, 설마, 제발, 어차피, 불과, 심지어' 등은 주관이 많이 섞인 단어이다.

3) 쉬운 말로 쓴다. : 문맥도 맞지 않고 의미도 모르는 어려운 단어나 전문적인 학술 용어는 피하고 가능한 한 평이한 단어를 사용한다. 논술문은 논문이 아니다. 자기의 생각이나 견해를 평이한 단어로 솔직하게 제시하면 된다.


2. 문법적 어휘의 바른 용법

1) 지시어의 바른 사용 : 지시어는 잘 사용되면 문장 간의 긴밀함이 있게 되고 표현이 간결해진다. 그러나 잘못 사용되는 경우에는 의미하는 바가 모호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 높임법의 사용금지 : 학생들이 윗사람을 자신의 논술에 끌어들일 때 개인적인 친분 관계나 존경심 때문에 높임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논술은 객관적인 글이므로 개인적인 관계라 하더라도 그것을 객관화시켜서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높임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3) 보조 용언의 바른 용법 : 국어의 보조 용언은 용언의 의미를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그런데 이 섬세한 표현에는 주관적 감정이 포함되므로 논술문이 객관적 태도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보조 용언을 잘 가려 쓸 필요가 있다.

4) 접미사 '-들'의 사용 자제 : 우리말의 복수 접미사 '-들'이 모든 복수 명사에 다 붙는 것은 아니다. 안 붙여도 문맥의 흐름으로 복수를 짐작하거나 문장 속의 다른 어휘로 복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5) 조사를 바르게 쓰기 : 우리말의 조사는 문장 성분들 사이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격조사), 문장을 연결해 주기도 하며(접속 조사), 섬세한 의미를 덧붙여 주기도 한다(보조사). 그런데 조사가 담당하는 의미는 실사(實辭)처럼 명확하지 못해서 조심하지 않으면 잘못 사용하게 된다.


Ⅶ. 문법 어휘의 바른 사용의 예

1. 지시어의 바른 사용

예) 한국의 기후는 남극의 그것보다 따뜻하다. (번역투 표현: × )

한국이 남극보다 기후가 따뜻하다. ( )

예) 얼마 전만 해도 생수는 특별한 행사 때나 쓰이는 그런 물이었다.

(강조 표현이지만 감정이 절제되지 못한 표현: × )

얼마 전만 해도 생수는 특별한 행사 때만 썼다. ( )

예) 92년과 94년의 평양 방문이 그것이다. (우리말의 서술성을 살리지 못한 표현: × )

92년과 94년에 평양을 방문하였다. ( )


2. 높임법의 사용 금지

예) 그 방면으로 유명한 교수을 알고 있다. ( × )

그 방면으로 유명한 교수를 알고 있다. ( )


3. 보조 용언의 바른 용법

예) 이제 우리의 환경에서는 모기도 살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 × )

이제 우리의 환경에서는 모기도 살지 못하게 되었다. ( )


4. 접미사 '-들'의 사용 자제

예) 우리 집 앞 놀이터에는 항상 아이이 놀고 있다. ( ) : '들'이 필요한 문장

김소월 님의 시은 모두 한의 정서를 담고 있다. ( × ) : '들'이 필요없는 문장

김소월 님의 시는 모두 한의 정서를 담고 있다. ( )


5. 조사를 바르게 쓰기

예) 지역 이기주의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 × ) 에서

약은 약사에게 상의하십시오. ( × )

에게 물을 많이 주어라. ( × )


6. 자주 틀리는 맞춤법 표기

① 이제 우리의 과소비 풍조는 겉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② 나는 공부를 하므로써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다.

③ 학생들이 바지 길이를 늘리어 입는다.

④ 한 시간쯤 있다가 오너라.

하느라고 한 것이 이 모양이다.

⑥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그런 행동을 할 수는 없다.

⑦ 학생 휴계실

⑧ 성적은 백분률을 적용하여 산출하시요.

짭잘한 수입을 올렸다.

⑩ 산꼭대기에 오뚜기 서 잇는 그 큰 바위는

넓따란 하늘을 바라보며

뒤산에 올라 나뭇가지 사이로 아래마을을 내려다보며 뒤입맛을 다셨다.

⑬ 그의 말에서는 욧점촛점도 없다

4. 중등 논술 논제 분석


온고을중학교 정미영


논제 : 아래 지문은 “효”를 위해 희생당하는 아이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힘을 가진 자(며느리, 시아버지)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자(아이)를 그럴 듯한 공동의 가치(효)를 내세워 희생시키는 모습이다. 별주부전을 인용하여 공동의 가치와 개인의 희생이 부딪힐 때의 해결책을 제시하라


(제시문)


한편 설화 속에서 호랑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따뜻한 정과 의리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옛날에 날이 저물어도 돌아오지 않는 시아버지와 남편을 기다리던 며느리가 산 고개에 이르러 보니, 호랑이가 술에 취해 잠든 시아버지를 해치려고 하였다. 며느리는 깜짝 놀라 업고 있던 아들을 호랑이에게 던져 주면서 말했다.

"호랑아, 배가 고프면 이 아이를 잡아먹고, 우리 아버님은 해치지 말아라."

며느리는 시아버지를 업고 집으로 왔다. 이를 본 호랑이는 그 아이를 잡아먹지 않고 물어다가 동네 어귀에 놓고 갔다. 이튿날 아침, 이웃 사람이 그 아이를 발견하여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이 이야기 속의 호랑이는 며느리의 효성에 감동하여 어린아이를 살려 주었다. 우리 민족에게 효는 인간이 지켜야 할 가장 큰 도리였다. 이처럼 인간의 효성에 감동한 호랑이 이야기가 많이 있다.

(중학교 국어 1학년 2학기 5단원 ‘설화속의 호랑이’ 중)


* 유의 사항

1. 제목이나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는 표현을 쓰지 마시오.

2. 어문 규정과 원고지 작성법에 따르시오.

3. 예시문 속의 문장을 그대로 쓰지 마시오.

4. 글의 길이는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000자 내외로 논술하시오.



4월 16일 논제 관련 도서

1. 중학교 교과서 1학년 국어 ‘촌스러운 아나운서’

2. 뚱보 내인생(미카엘 올리비에)

1) 글의 요지 파악

제시문은 중학교 국어책에 실린 지문으로 ‘설화 속에 등장한 호랑이’ 중에서 정과 의리의 호랑이의 예로 나온 것이다. 술에 취한 시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호랑이에게 바치는 며느리의 행동이 호랑이에게 감동을 줄 정도로 대단히 가치 있는 것처럼 쓰여져 있다


2) 질문의 요지(출제의도)

이글은 힘을 가진자 중심으로 쓰여진 것으로 효를 실행하는 며느리의 행동이 호랑이에게 감동을 줄 정도로 대단히 가치 있는 것처럼 쓰여져 있다. 그러나 이야기를 뒤집어 생각해 보면 며느리의 행동이 그렇게 긍정적일까 의문이 생긴다.

첫째로 생명경시의 모습이다. 아무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능력이 없는 아이라도 소중한 생명이며, 독립적이 개체이다. 이 아이의 생사를 결정할 권리는 어느 누구에도 없다. 둘째로 가족내의 가부장적 권위의 모습이다. 만일 호랑이가 해치려는 사람이 동네 사람이었다면 며느리는 자신의 아이를 희생시켜려 했을까? 가부장의 권위의 표상인 시아버지이기에, 술에 취해 밤 늦게 호랑이가 다니는 길에 잠드는 과오를 범했음에도 자신의 아이를 희생시키는 것이다. 가부장의 권력에 희생당하는 가정내의 약자 (며느리(여성), 아이(어린이))의 모습은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셋째로 사회에서의 약자의 희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로부터 가치를 위해 희생하는 것은 숭고한 행위로 간주 되었다. 그러나 그 희생의 모습을 보면 사회에서 낮은 지위 또는 힘없는 자가 희생을 강요당하는 모습도 가끔씩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열녀들, 지금 한국사회에서 개방의 압력에 몰린 농민들 어떻게 보면, 그들을 몰아세우는 가치(남편에 대한 충절, 애국과 국가의 이익)에 반항할 힘이 없는 대상들이 희생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논제에서 바로 아이의 모습이 그에 해당한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강요된 희생을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가? 또 이런 희생으로 지켜지는 가치가 정말 가치 있는 것일까 생각해 보고 싶었다.


3) 주제 정하기

이 논제에서 주제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정해질 수 있다. 첫째, “공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희생은 피할 수 없다”이다. 공동의 가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준다. 그것은 사회의 안정과 개인의 행복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또는 정반대의 주제도 나올 수 있다. “강요된 가치는 이미 가치로써 순수성과 힘을 잃은 단순히 약자에 대한 폭력이다.”라는 주제도 가능하다.


4) 개요작성하기

서론-제시문 분석

본론-제시문에 숨겨진 효의 실천을 강요하는 가부장제의 폭력

‘별주부전’에서 보인 강요한 가치에 대한 저항

결론-가치를 위해 개인이 희생할 때는 자발성이 중요하다

5) 평가의 주안점

논리의 일관성, 다양하고 비판적인 시각

명쾌한 결론제시, 적절한 예시 사용


6) 도움 예시문

수입쌀 개방을 저지하며 중국산 쌀을 싣고 들어온 배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농민 10여 명이 긴급 연행됐습니다.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강요하는 WTO의 쌀수입 개방에 대한 농민들의 항의가 거세다. 강자의 압력에 개방을 막을 수 없는 약자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처럼 전통적으로 정절, 충절, 국가의 이익, 효도 등에 희생을 강요당하는 사항이 가치 있는지에 대해 제고의 필요성이 생긴다.

자식은 부모를 마음으로 봉양해야 한다. 자신을 낳아 준 것에 대한 보답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것은 전통적 효의 본질을 강조하지 않아도 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효의 실천을 강요하는 가부장제의 폭력이 극단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쪽으로 나타났다. 손순 매아의 경우나 허벅지살을 베어 구워드린 이야기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사람의 목숨은 누구나 소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인 시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어린 자식을 희생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점은 별주부전에서 토끼가 처한 상황과 유사하다. 토끼는 '충'이라는 가치에 희생되기보다는 재치와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탈출한다. 설화에서 약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별주부전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자신이 선택한 것과 비교가 된다.

우리는 독재 정권 하에서 강요된 민족주의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민주주의를 짓밟은 것을 보았다. 가치의 실현이 약자에 대한 강압으로 표현된다면, 이는 폭력의 또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개인이 자발적으로 동의하고 실천하는'공동의 가치'는 사회의 도덕과 윤리의 뼈대가 되며 공동체 삶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준다.


6. 고등 논술 논제 분석


순창제일고등학교 최기재


논제 : (가)글은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복거일)라는 글의 일부이다. (가)글의 내용을 반박하거나 동조하면서 영어의 앞날이 (나)글에서 제기한 ‘우리말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 1,000자 내외로 논술하라.


(가) 물론 영어의 앞날이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으리라고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그런 예언의 근거들로 내놓는 것들 가운데 중요한 것들은 대략 다섯 가지다.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미국이 쇠퇴할 가능성이다. 어느 나라도 오랫동안 번영을 누리면서 지배적 위치를 지니기는 무척 어려우므로, 이런 주장은 일단 최소한의 타당성을 지녔다. 그러나 찬찬히 살펴보면, 미국의 쇠퇴로 영어가 국제어의 자리를 내놓을 가능성은 무시해도 좋을 만큼 작다는 것이 드러난다.

미국은 지금 다른 나라들이 추격하기 어려울 만큼 국력이 크고 거의 모든 부면들에서 앞섰다. 2000년에 미국 인구를 세계 인구의 4.7%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은 국내총생산액(GDP)에서 전 세계의 31.2%를 차지했고, 방위비에선 36.3%를 차지했으며, 연구개발 투자에선 40.6%를 차지했다. 2000년에 GDP에서 중국은 미국의 52%, 일본은 35%, 독일은 21%,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15%, 그리고 러시아는 13%였다. 방위비는 러시아는 미국의 20%, 일본은 15%, 중국은 14%, 프랑스는 12%, 영국은 11%, 그리고 독일은 10%였다. 미국은 현재 140만 명의 병력을 가졌고, 그 가운데 25만 명은 725개 해외 군사 시설들에 주둔하고 있다. …미국이 로마 제국 이후 처음으로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를 누리고 있다는 얘기가 자주 나오지만, 실은 이곳도 꼭 맞는 예기는 아니다. 로마 제국이 극성기에 누렸던 군사적 우위도 지금 미국이 누리는 우위엔 미치지 못한다. …

가까운 미래에 미국의 지도적 지위를 위협할 만한 나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도 있다. 미국과 모든 면들에서 맞설 만큼 크고 발전한 유럽 연합(EU), 인구가 무척 많아서 초강대국의 잠재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중국과 인도가 흔히 그런 나라로 꼽히지만, 실상은 상당히 다르다. 유럽 연합은 아직 국가들의 연합이지 단일 국가는 아니며, 단일 국가로의 변신은 어렵고 더디다. 중국과 인도의 국민 소득이 아주 낮다는 사실이 가리키는 것처럼, 그들의 많은 인구가 짐에서 자산으로 바뀌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물론 뒤진 나라들이 빠르게 미국을 따라잡을 터이므로, 미국의 상대적 우세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사실이 영어의 기반을 허물 만큼 클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영어가 국제어로 점점 튼튼하게 자리 잡으면서 영어권도 따라서 커질 것이므로, 미국의 상대적 쇠퇴는 영어권의 확산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을 것이다.


(나) 요사이 우리 사회는 터진 봇물처럼 마구 흘러드는 외래 문명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지경이다. 세계화가 미국이라는 한 나라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은 얼마 전 영어를 아예 공용어로 채택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 인류학자들은 이번 세기가 끝나기 전에 대부분의 언어들이 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예측한다. 언어를 잃는다는 것은 곧 그 언어로 세운 문화도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토록 긍지를 갖고 있는 우리말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고등국어』상)

* 참고도서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복거일), 『영어공용어화 과연 가능한가』(한학성), 『한국어가 사라진다면』(시정곤 외) 등


* 유의 사항

1. 제목이나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는 표현을 쓰지 마시오.

2. 어문 규정과 원고지 작성법에 따르시오.

3. 예시문 속의 문장을 그대로 쓰지 마시오.

4. 글의 길이는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000자 내외로 논술하시오.


4월 16일 논제 관련 도서 : 1.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논제 1의 분석

1) 글의 요지 파악

(가)글은 영어의 앞날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제시한 주장과 그 근거를 하나하나 반박하면서 영어가 부동의 언어로 국제어의 자리를 확고하게 차지할 것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나)글은 미국의 주도하에 세계화가 이루어지면서 영어 공용어를 논의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대부분의 언어가 사라질 것이라는 문화 인류학자들의 예측대로라면 우리 문화의 중심에 있는 우리말도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2) 질문의 요지(출제의도)

이 논제는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언어들이 사라진다는 문화 인류학자들의 객관적인 주장에서 출발해야 한다. 두 제시문의 공통점은 우리말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전제된 글이다. 대다수 소수의 언어처럼 영어가 세계화의 영향으로 전세계 10위를 조금 넘는 한국어가 사라질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첫째는 세계화 속에서 한국어는 존재가치가 없는 언어로 전락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곧 (가)글의 주장을 동조하면서 영어가 국제어로 더욱 튼튼히 확고한 위치를 갖게 되어 한국어의 존재는 상대적으로 실용적 가치가 없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 확고부동한 영어의 영향이 한국어의 운명에 결정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을 상정할 수 있는 논술이 가능하다. 이는 곧 영어공용어화로 나가게 될 것이고 영어 조기 교육과 ‘기러기 아빠’를 생산하게 되는 현재의 상황과 연관된다. 유럽의 찌르레기가 미국 전역에서 토종 새들을 물리치고 자리를 잡은 예를 들 수 있다. 둘째는 (가)글의 주장에 반박하면서 낙후한 문화를 지닌 소수 민족의 언어들은 경제력이 미미해서 스스로의 문화를 유지할 수 없지만 중국, 인도, 에스파니아, 일본, 한국 등 전세계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나라들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이들 나라는 자국의 높은 문화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제어의 다양성을 요구하면서 국제 질서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경우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가능하다. 외국종인 황소개구리가 우리의 생태계를 송두리째 파괴할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 황소개구리는 사라진 상황을 예로 들 수 있다. 두 가지 관점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논술을 하고 이런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대처하는 방안이 결론에 제시하면 훌륭한 논술이 된다.

3) 주제 정하기

이 논제는 두 가지로 정할 수 있다. 첫째, 국제어로 더욱 확고한 지위를 확보할 영어는 한국어의 운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둘째, 국제 질서가 재편되면서 국제어로써 영어의 지위가 낮아져 영어와는 무관하게 한국어는 우수한 민족 언어로 존재할 것이다.

4) 개요 작성하기

[예시 1 ]

주제문 : 영어가 한국어의 운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서론

(1) 관심 끌기 - 유럽종 찌르레기가 미국 전역에 토종을 물리치고 자리를 잡았다.

(2) 문제 접근

(3) 문제 제기

본론

(1) 영어는 국제어로 더욱 확고한 지위를 갖게 된다.

(이유1) 여러 영역에서 미국을 앞도할 나라가 없다.(중국, 인도 등의 예)

(이유2) 미국과 무관하게 영어는 국제어로 지위가 확고하다.(세계인의 대다수가 영어를 배우는 예 등)

(2) 영어가 우리말의 운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유1)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영어 교육이 강화될 것이다. (영어 조기 교육 열풍, ‘기러기 아빠’ 양산 하는 현실, 영어 공용어화지구 지정 주장이나 일본의 영어공용어 검토 문제 등의 예)

(이유2) 영어 교육의 강화와 세계화의 영향으로 소수 민족의 문화에 대한 정체성이나 자부심이 사라진다.

결론

(1) 영어의 위치가 확고해지는 것은 거역할 수 없는 대세이다.

(2) 이러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이 있다.(예시 제시)


[예시2]

주제문 : 영어가 국제어로 영원할 수 없으며 한국어는 우수한 민족 언어로 존재할 것이다.

서론

(1) 관심 끌기 - 황소개구리가 생태계를 파괴할 것처럼 보였지만 사라졌다.

(2) 문제 접근

(3) 문제 제기

본론

(1) (가)글에서 주장한 내용은 타당하지 않다.

-미국도 쇠퇴할 가능성이 크다(이유 : 과거의 시대보다 미래는 강력한 국가도 쉽게 무너질 많은 요인을 갖고 있다)

-미국의 지도적 지위는 국제질서가 재편될 것이다.(이유 : 미국의 횡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협력하여 국제질서를 재편할 수 있다.)

-영어의 기반이 기술의 발달로 별 의미가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다.(이유 : 컴퓨터의 발달로 외국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의사 소통이 가능한 시대가 오도록 하면 된다.)

(2) 영어는 영어대로, 한국어는 한국어대로 존재할 것이다.

-소수의 언어는 문화가 선진 강대국에 흡수 통합이 되어 언어조차 사라진다.(예 : 문화 인류학자들의 주장)

-굳이 외국어를 배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에 독립된 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는 자기 나라의 언어로 문화생활을 하게 된다.

결론

-영어가 국제어로 영원할 수 없다.

-기술의 발달로 다른 나라말을 배울 필요가 사라져 자국의 언어가 위협받을 요인이 사라진다.

-미래는 언어의 문제를 벗어나 각각의 문화를 소중히 하는 수준 높은 문화에 관심을 갖는 시대가 될 것이다.


5) 평가의 주안점

-주장의 일관성

-본문의 정확한 이해

-주장에 대한 이유와 예 등이 논리적으로 다양하게 전개된 정도

Ⅲ. 부록 - 첨삭 예시문


□ 대상도서 : 문명의 충돌과 21세기 일본의 선택

□ 논제 : 이 책의 관점에서 본 21세기 ‘한국’의 선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시오.

이우고등학교 이한준


‘문명의 충돌과 21세기 일본의 선택’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문명 충돌론을 주장하여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학자이다. 문명충돌론의 요지는 냉전 이후 국제질서가 이념이 아닌 문명권을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문명권 중에서도 미국을 중심으로한 서구문명권과 중국을 중심으로한 중화문명권 사이에 세계적 패권을 잡기 위한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런 관점하에서, 21세기 한국은 중화문명권과 서구문명권 사이의 균형자가 되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목표는 중국과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미국과의 정치적 동맹을 굳건히 하여, 일본과 우호관계를 맺을때 달성 가능하다 본다.

중국과는 친해질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부문 제일의 파트너가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인구로 넓은 시장을 가진 중국은 세계각국이 탐내는 시장이다. 따라서,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21세기에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 중국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시장확보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한다. 그런데 중국과 친해지는 일은 그리 어렵진 않을것이다. 이책에서도 같은 중화문명권으로 분류되었듯이, 양국은 유교적 문화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중국과 친하려고만 하다보면 오히려 21세기 초강대국으로 성장할 중국에 정치.경제적으로 종속될 우려마저 있다. 중국과 경제적으로 협력하되 중국을 정치적으로 견제할 우방도 확보해야 한다.

그 우방이 바로 미국이다. 미국과의 정치적 동맹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다행이도 미국과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냉전적 세계질서 아래 자유민주주의적 이념을 공유하여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정치적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다. 이 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한다. 요즈음 일각에서 반미감정이 일고는 있으나, 세계제일의 초강대국이자 우리나라의 큰 경제적 파트너를 감정적인 이유에서 멀리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결코 이롭지 못하다. 다행히 기독교라는 종교적 요소에서 미국이 속한 서구문명권과 큰 공통점이 있는 것이 우호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미국만 바라볼 수는 없다. 그러나 이라크전등에 지친 미국국민의 여론이 고립주의로 바뀌고 있고, 미국의 경제적 여건도 좋지만은 않아 언제까지나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세계경찰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옆나라 일본과 우호관계를 맺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은 중화문명권에 속하지 않은 독자적인 일본문명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거리가 있어 중국에 동화 종속될 우려가 적다. 반면 한국과는 다른 문명권이라 하지만 언어.정서.관습등의 문화적 공통점이 상당부문 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일본은 더구나 동북아시아 지역 패권을 놓고 중국과 경쟁하는 강국이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우호관계를 맺어야한다. 양국간에 역사적인 앙금도 있지만, 한류열풍이라는 호기도 있다. 양국은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 21세기 동북아시아의 평화적 국제관계 확립을 위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러문명권이 엇갈리며 여러 지역강국의 이해가 엇갈리는 동북아시아에 소재하고있다. 21세기 우리의 국익, 생존을 위해서라도 앞서 말한 방법대로 중화문명권과 서구문명권의 균형자가 괴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스스로의 필요만 있는것도 아니다. 각 문명권이 충돌하는 세계질서에서는 각 문명권의 교집합이 되는 균형자가 충돌을 합리적으로 조절해야 세계평화가 가능하다. 유교문명권의 아시아 국가이지만 기독교가 주도적 종교중 하나이며 한류문화를 인접국에 전파하는 우리나라같은 국가가 맡아야 할 자리가 바로 균형자이다. 이런 세계적 요구를 만족시키는 균형자가 될 때에 세계의 안정과 존경을 받을수있다. 그것은 우리가 각국의 이해가 엇갈리는 동북아지역속에서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평화통일은 다시 세계평화를 확립하고 국력을 신장시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선진강국으로 자리잡게 해 줄것이다. 이런 장및빗 미래의 성패가 바로 동북아시아 내에서 중화문명권과 서구문명권 사이 균형자적 위치의 획득 여부에 의해서 갈리는 것이다. 그래서 21세기 한국의 선택은 동북아시아의 균형국이 되는 것 이어야한다.




[교사 첨삭 강평]

전북과학고 이봉휘


1. 대상 도서에 대한 이해 분석력

문명 충돌의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북아 중에서 일본과 중국의 갈등, 미국의 간섭으로 인한 충돌을 현실적으로 전망한 시각이 보입니다. 중화 문명권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망을 독자적인 문명권인 일본의 입장과 갈등 및 대립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 사회를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의 역할을 조명하면서 일본의 선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갈등과 대립을 풀 수 없는 문제 상황으로 충돌의 관점으로 설정하고 있군요. 나아가 삼국이 화합을 이루지 못하는 근본 문제를 조명하면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논제가 한국의 선택과 역할이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여러 가지 대안이 존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점에서 한국을 균형국의 입장으로만 본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2. 창의적 사고력

중화 문명권에 가까운 한국이 중국에 종속되지 않는 방법으로 새로운 우방을 만들어야 하고, 그 우방이 미국이라는 점은 많은 반론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대안으로 일본을 설정한 것은 일본의 정치적 강국임을 전제로 하고 서술하고 있는데, 이 점은 우리는 약소 국가이고 별다른 힘을 발휘할 수 없는 나라이니 중국, 미국, 일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적 반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얼핏 보면 창의적인 시각인 것처럼 보이나 우리의 역할(선택)이 강대국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논리로 볼 수 있습니다. 논제에서 요구하는 문명의 충돌 속에 있는 현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나라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3. 문제 해결력

분명한 자기 주장과 논증력에 대해서는 상반된 평가를 내릴 수 있겠군요. 전체적으로 주장의 일관성은 엿보입니다. 우리의 주변 상황을 진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지요. 그러나 문제는 선택의 대안으로 중국을 첫 번째로 그 다음 중국을 견제할 세력으로 미국을, 그 다음으로 일본을 고른 선택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단락의 내용 중에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본질을 모순되게 파악되고 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 영원한 우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현상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잖아요. 물론 한 가지 측면으로만 본다면 맞는 말이나 전개된 내용으로 본다면 반미 감정이 감정적인 이유에서만 멀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학생은 한 쪽으로 치우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을 선택한 이유도 문화적 공통점이 많으니까 우호 관계를 맺고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것으로 본 것도 문제를 단순하게 생각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처럼 쉽게 해결되는 국제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라면 세계사 속에서 국가 간의 전쟁이 일어날 수 없잖아요. 이런 점으로 본다면 남북간의 통일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인 사고로 접근하고 있다고 봅니다. 벌써 평화적인 통일이 되었어야 하지 않나요. 하지만 글 자체의 흐름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가능한 대안을 발전적 단계로 설정하여 전개한 것은 논리적인 글을 구성하는 능력이 돋보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능력을 갖추었군요.


4. 문장력과 표현력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어지는 구성도 잘 갖추어지고, 문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전개하고, 논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면서 반론을 차단하려는 시도를 보인 표현을 쓴 것은 좋습니다. 다만 앞에서 지적했듯이 한 쪽으로 치우친 시각으로 전개하면서 반론을 차단하는 표현을 쓴 것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맞춤법이나 원고지 사용법은 조금 더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나 붙여쓰기에 관련된 것은 밑줄 표시된 부분은 유의해 보세요. 교과서가 표본이랍니다.


5. 총평

서론에서 선정된 도서의 핵심 내용을 잘 파악하여 문제 제기를 하고 있군요. 본론에서는 논리적 단계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구요. 결론 역시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해야 되는지를 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볼 때 중국, 미국, 일본, 한국에 대한 시각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개인적인 관점으로 단정(중국은 경제적, 미국은 정치적, 기독교 등)을 내린 상태에서 전개하다 보니 한국을 균형국의 위치로 보는 결과를 초래했네요. 더 나아가 단순히 균형을 잡기 위한 역할보다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논제에서 21세기의 한국과 일본의 관계 설정과 우리의 선택을 논하라는 논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너무 적게 서술되어 있다. 논제로 다루어야 할 내용이 부족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주장을 선정하고 논리적인 전개를 펼치는 능력은 우수하네요. 이 정도 훌륭하게 논리적인 구성을 펼칠 수 있다면 논제에 드러난 출제자의 요구에 적합한 논점을 잡아내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두고 논제가 무엇이고 어떤 시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라는 출제자의 의도를 깊이있게 파악하는 훈련이 요구됩니다. 즉 논점을 정확하게 잡기 위해서는 개요 짜기에 충실해야 합니다.

논제 :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읽고 스노블과 나폴레옹을 비교하고, 바람직한 지도자의 모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쳐 보시오.

서울한천중학교 신순영


나에게있어 동물농장의 첫 배경은 좋지 않은 농장주인 존슨씨의 횡포를 받고 있는 불쌍한 민중들을 의우화한 동물들이었다. 반란의 주동자였던 메이저영감은 모든 동물들을 헛간에 모아두고 간악하고 사악한 인간들을 몰아내자는 <영국의가축들>이란 혁명적인 노래로 동물들의 마음을사로 잡았다. 동물들은 기나긴 노래로 동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앗다. 동물들은 기나긴 노력과 땀으로 결국 그들은 <장원농장>을 <동물농장>으로 바꿀 수 있었다. 그리고 영리한 돼지들 중 똑똑한 돼지 2마리를 골랐다. 그들이 바로 스노볼과 나폴레이다.

동물들은 지상의 낙원을 <동물농장>으로 옮기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노력했다. 그때의 <동물농장>은 행복하고 평화로웠다.

<동물농장>의 실질적 지도자였던 스노볼과 나폴레옹은 동물들의 복지에 열심히 노력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자 그들은 권력이라는 것에 빠지고 있었다.

스노볼은 이상주의자들을 대표하는 동물이다. 마치 전세계를 유토피아로 만들어 버릴양 원대한 꿈을 꾸고 있었다. 또한 그는 비록 권력이라는 중독에 빠졌을지라도 그는 동물농장을 위해 민중을 위해 일했다는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상주의자들은ㅇ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거짓과 미움이 없고 행복과 사랑만이 존재하는 곳, 스노볼이 만들려던 <동물농장>은 과연 그러했을까?

반면에 나폴레옹 일당 독재체제를 선호하는 스탈린의 풍자된 모습이었다. 스노볼을 축출한 후 그는 7계명을 조금씩 변화시키며 복서를 비롯한 민중들을 우롱하고 있었다. 그는 9마리의개들을 자신의 경호로 삼고 술을 마셨으며 후에는 두발로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러한 장면들을 보고 있노라면 사회주의의 더러운 면을 엿볼 수 있었다. 인간을 몰아내고 동물들만의 세상을 만들겠다던 돼지들은 어느새 인간의 악습을 따라하고 초록색 지폐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들이 메이저영감이 소리높여 부르던 <영국의 가축들>을 함께 따라하며 열정적으로 따라 부를때 그 열기와 희망으로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 가슴 한쪽이 뭉클거렸다. 그러나 돼지들이 추악한 본선을 들어내며 우직한 민중복서를 도살장으로 팔아 넘길때 나는 다시 한번 냉소적인 전율을 느꼈다. 계율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존스씨가 농장주인이었을 때보다 조금도 나아질 것이 없는 그들의 비참한 생활상에 가슴이 시큰거린다. 스노볼과 나폴레옹도 그 둘은 시초에 이런 타락한 권력이 될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절대 권력은 절대 타락한다”라고 한다. 어떠한 절대적 권력도 타락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나에게는 독재정권을 가지는 나폴레옹은 바람직한 지도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꿈만을 꾸었으며 이상적인 세계를 꿈꾸는 이상주의자 역시 바람직하다고는 볼 수 없다. 나는 생각한다. 진정으로 바람직한 지도자는 현실을 직시하며 민중을 헤아릴 줄 아는가라고 말이다.

현실을 바로 아는자는 대게 현명하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냉정히 정리, 분석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도자란 모름지기 검소와 절약을 미덕으로 삼아야 한다. 사치와 향락은 내부분열과 반란을 일으키기에 좋은 명분이니 말이다. 민중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또한 지도자의 한 단면이다. 민심은 곧 천심이라고 하지 않는가 현명한 지도자라면 민중의 가려운 것을 깨닫고 긁어 주어야 한다.

지도자란 현실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하며 검소와 절약을 미덕으로 삼고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민중의 목소리를 잘 듣는 것도 지도자의 일부분이다. 지도자란 이런 것이다. 지도자의 책임감은 어는 누구보다 크다. 집단의 크기가 커질수록 그 책임감이 커지는 것이다.




[교사 첨삭 강평]

순창제일고등학교 최기재

동물농장은 매너농장에서 인간 존스씨가 게을러서 먹이를 주지 않은 날에 우연히 봉기를 하게 되어 동물농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 동물들이 동물들을 위한 농장을 운영한다는 우화입니다. 동물들 중 지능이 높은 돼지들이 주동이 되어 인간을 적으로 삼고 동물 7계명을 지키며 정의와 자유를 위한 세계를 주창하지만 두 지도자 스노우블과 나폴레옹이 사사건건 대립 충돌합니다. 나폴레옹은 개들을 사육하여 자신의 포악한 군대로 활용하면서 인간을 적으로 삼자는 동물 7계명을 스스로 뒤엎고 자신이 인간보다 더한 억압과 착취를 하면서 동물농장은 매너농장 이전보다 못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 책에서 살펴야 할 중요한 내용은 바로 스노우블과 나폴레옹의 대립과정에서 나폴레옹이 동물들을 타도하자는 인간보다 더한 불행을 동물들에게 가져다 준다는 것이죠. 두 지도자 동물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피는 것은 이 글에서 하고자 하는 주제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됩니다. 물론 개들이나 스퀼러를 포함한 돼지, 염소 등등 모든 동물들의 우매한 태도들도 중요하게 역할을 하지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스노우블과 나폴레옹을 비교 검토하고 이들을 따르는 동물들의 갈등과 심리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학생의 글은 논제에서 요구한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스노블과 나폴레옹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문단별로 분석한 점이 매우 좋습니다. 내용 파악도 잘하였고 책을 성실하게 읽은 모습도 보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세 문단을 제외하고는 동물농장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요약은 간결해야 하고 서론은 글을 읽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학생의 글은 요약이 간결하지 못하고 서론이 서론의 성격을 잘 드러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요약이 간결하지 못하면 자신의 생각은 그만큼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요약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언어로 간결하게 요약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전할 수 있어야 좋은 글입니다. 더 좋은 이해를 위해서 학생은 이 글을 살아있는 책으로 읽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창의적인 사고력은 인간 생활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깊이 있는 사고로 남다른 생각이 제시된다면 읽는 사람들도 새로움에 만족합니다. 학생의 글에서 학생의 생각이 나타나는 마지막 세 문단은 하나 또는 두 개의 문단으로 묶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나의 이야기, 또는 두 개의 이야기로 묶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용 면에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스노우블과 나폴레옹의 행동을 연결하면서 구체적으로 지도자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언급한다면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지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내용을 잘 말했지만 읽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동물농장이란 책 말고 다른 책이나 역사에서 바람직한 지도자와 연계하여 논술문을 작성했더라면 최고의 점수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우화는 바로 인간의 이야기입니다. 직접 이야기하는 것보다 재미가 있는 것도 있지만 직접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작가는 우화를 활용하지요. 그런 면에서 우화는 작품이 쓰여질 당시의 인간 사회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고전이 현재에도 살아있는 훌륭한 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 우리 주변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들이 있다는 점을 읽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책은 이미 죽은 책이고 그러면 읽을 가치도 상실한 것입니다. 학급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현재 정치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 그 예화를 찾아 전개하면서 이를 일반화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면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볼 때 문단 구성이나 내용의 전개 방법 등이 무난합니다. 중학생의 글이라면 매우 잘된 구조의 글이지요. 책의 내용을 요약하다가 스노블과 나폴레옹의 공통점을 먼저 언급하고 차이점을 스노블과 나폴레옹으로 전개한 다음 그 뒤의 결과를 언급한 것은 좋은 전개 방법입니다.

논술문에서는 가능한 한 묻는 방법을 취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겠죠. 또한 ‘나는 생각한다’라와 같이 불필요한 문장도 이 글에는 있습니다. 논술문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객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1인칭 대명사 ‘나’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독후감을 쓸 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지요. 간결하게 문장을 쓰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좋은 글은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이 학생의 글은 무난합니다. 글의 전개가 하나의 완결성을 갖추고 있으며 논리 전개가 좋습니다. 다만 요약이 간결하게 이루어진 다음에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의 내용과 연계하여 현실의 문제나 과거 역사의 문제까지 활용할 수 있었다면 매우 좋았을 것입니다. 다양한 측면에서 작품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든 사람들

기획 전라북도교육청

담당 전라북도 중등교육과 장학관 이재춘

전라북도 중등교육과 장학사 정인섭

전라북도 교육정보과학원 연구사 송택상

자료제작 전북중등논술교육연구회

연구위원 및 강사

김판용(전북교육청 연구사)

류미루(용성중학교)

박채임(순창여중학교)

문영주(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양경희(전라중학교)

이동욱(고산고등학교)

이봉휘(전북과학고등학교)

임희종(신흥고등학교)

정명진(전라고등학교)

정미영(온고을중학교)

최기재(순창제일고등학교)

홍미숙(온고을중학교)



전라북도 사이버 가정학습 E-스쿨 독서논술 자료집


2006 사이버 논술 첨삭 교사 연수 자료

2006년 4월 7일 인쇄

2005년 4월 7일 발행

제작 : 전북중등논술교육연구회

발행처 : 전 라 북 도 교 육 청

출처 : 목련꽃이 질 때 | 글쓴이 : 어린왕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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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이모저모/리뷰2011. 6. 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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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1. 6.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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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첨삭자료  (0) 201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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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사이트  (0)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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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1. 5. 3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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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호기심의 대상은?_ 여자 연예인의 삶 들여다보기>
* 어디서 어떻게 사나?
* 어디서 뭘 먹고 마시는가? (집안 및 외식)
* 평소에는 어떤 옷차림으로 지내는가? 
* 평소에도 화장을 진하게 하는가? 
* 몸매 및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나? 
   (헬스클럽, 피부관리숍,운동의 종류는)

* 누구와 친하게 지내는가? 
*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나? 
* 연예활동 외에 하는 일은 없나?
  (사업 및 부업, 봉사활동, 종교활동, 취미활동)

* 여가시간을 다양하게 보내는가?
  (콘서트,영화관,연극,뮤지컬,오페라,프로야구 등 스포츠)

* 기타
(연간 수입 및 CF 등 수입원,한 달 용돈, 가족관계, 학습열)   

 

 

 [다큐_01]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

 [다큐_02]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

 [다큐_03]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

 [다큐_04]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

 [다큐_05]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

 [다큐_06]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

 [다큐_07]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

 [다큐_08]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

 [다큐_09]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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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블로그지원금 변동  (0)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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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1. 5. 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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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코미디계의 큰별이 졌습니다. 만인에게 웃음을 베풀었던 원맨쇼의 달인,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씨가 29일 오전 8시40분 7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000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백남봉씨가 경기도 재활원에서 요양하다 최근 병세가 악화해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습니다. 

고인은 이른바 ‘원맨쇼’로 불리는 1인 토털 개그의 대표자였습니다. 1967년 서울 시내 ‘물랭루즈’ 쇼 무대에서 희극 인생을 시작한 그는 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으로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뱃고동·말발굽·탈곡기를 비롯한 갖가지 소리부터 다양한 인물의 성대모사까지 소리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맛깔스러운 팔도 사투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그는 ‘후라이보이’ 곽규석의 뒤를 이어 남보원·신선삼과 함께 원맨쇼 코미디언 시대를 열었습니다.

[인터뷰:김웅래 인덕대 교수(전 KBS 코미디PD)]
“고인은 몸짓이 유연한 데다 창(唱)과 코미디를 섞은 만담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이뤘습니다. 혼자서 한두 시간 쇼를 끌고 가는 능력은 개인기와 박학다식이 받쳐줘야 가능한데, 고인은 타고난 듯 맞춤형이었습니다. 동물·휘파람·기관총·말발굽 등 수백 가지 소리 모사도 ‘달인’ 급이었지만, 각지의 사투리를 활용한 입담으로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를 뿌리 내린 예능인이었습니다. "



[리포트]
 
고 백남봉씨의 ‘야생’은 유년기부터 비롯됐습니다. 39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50년 한국전쟁 때 부모와 헤어져서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껌팔이·구두닦이·장돌뱅이 등을 하면서 전국을 떠돌았습니다. 구수한 팔도 사투리는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고 백남봉씨는 데뷔 방송인 TBC ‘장기자랑’에서 김장 재료들을 이용한 ‘김장 마라톤’을 중계방송 식으로 선보여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백남봉’이라는 예명은 ‘난봉꾼 백명과 맞먹는다’는 뜻으로 한 코미디 작가가 지어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인을 말할 때 떼놓을 수 없는 이가 평생의 라이벌이자 콤비였던 남보원씨입니다. 남씨가 주로 뱃고동, B29 등과 같은 폭격기나 전투기, 포탄 떨어지는 소리 등의 모사에 강했다면 고 백남봉씨의 주무기는 팔도 사투리로 풀어내는 입담이었습니다.


고 백남봉씨는 혼자서 MC와 리포터를 하는 데 능했습니다. 1989년 KBS1 ‘전국일주’ 진행을 했고, SBS 개국 직후 ‘젊은 인생’을 맡아 6년 이상 활약했습니다. 흥겨운 노랫가락과 입담으로 좌중을 휘어잡은 ‘백남봉 효도잔치’로 30여 년간 전국 각지를 누비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원맨쇼’의 특성상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고독했습니다. 혼자 박수받고 혼자 야유를 받는 ‘1인 무대’의 고독이 그를 잠식했습니다.

[인터뷰: 엄용수 한국코미디언협회장]
“선후배들에게 넉넉히 베푸는 성격이었지만, 오랫동안 혼자 활동한 체질 때문인지 홀로 있는 것을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리포트]
고 백남봉씨에겐 소주와 담배만이 그의 친구였습니다. 30여 년간 매일 담배 네 갑을 피워 각종 호흡기질환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88년 담배를 끊었고, 그 뒤 건강관리에 매진했습니다. 2004년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홍보대사로 위촉돼 금연 홍보에 앞장섰습니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2~3시간씩 자전거 타기를 즐기며 연예계에서 ‘자전거 전도사’로 불렸습니다. 2007년엔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생활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4월 폐암 진단을 받은 뒤 병마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남보원 (코미디언)]
“라이벌이자 콤비였던 백남봉씨를 잃으니 한쪽 날개를 잃은 것 같아요. 서로 지지 않으려고 경쟁한 덕에 각자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부 장관, 원로가수 김세레나 등 인사들도 서울삼성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고 백남봉씨는 부인 이순옥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뒀습니다. 그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 출신으로 방송 리포터로도 활약한 딸 윤희씨와 부녀 MC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2000년 한국연예인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연예예술상과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집니다. jTBC뉴스 OOO입니다. 

=================================================================
<작성 시 주의사항>  
1. A4용지 1매를 넘지 않도록 하시오.(12pt). 31일 수업시간 직전에 제출 요망
2. 고인의 삶을 꿰뚫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성하시오.(오비추어리 대상자는 수업시간에 공지한 분) 
3.맞춤법에 신경 쓰시오.
4. 31일 수업시간에, 본인이 작성한 오비추어리 기사를 리포팅할 준비를 하시오.
   (인터뷰 대상자는 친구가 도와주는 식으로 품앗이 하면 될 듯)
5. 기타 문의는 트위터 DM 등으로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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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A]사진1(50장)  (0) 2011.06.04
[다큐]여우비-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40분  (0) 2011.05.30
메모/사이트  (0) 2011.04.26
3월 블로그지원금 변동  (0) 2011.04.04
오마이포털 기본사진  (0) 2011.03.30
Posted by A&Z
이모저모/이슈_생활2011. 5. 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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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는 코를 찌르던 악취와 파리,그리고 먼지가 많아 부정적 의미의 '삼다도'로 불렸습니다. 그런 불모의 땅 난지도가 월드컵공원으로 조성된 지 10년 만에 수도 서울의 손꼽히는 환경생태공원으로 거듭났습니다. 김영섭기자가 보도합니다.

<녹취> 김 모(10.서울 상암초등4)군
"와! 공원에 별 게 다 있네. 코끼리만 있으면 동물원이야."

2001년까지만해도 불모의 땅으로 통했던 '거대한 쓰레기섬' 난지도가 이젠 명실상부한 '생명의 땅'으로 바뀌었습니다. 난지도는 2002년 월드컵공원으로 탈바꿈한 이후 지금까지 동식물이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는 무려 1202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족제비.고라니 등 동물 616종과 희귀한 낙엽버섯류 등 식물 586종이 월드컵공원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월드컵공원은 특히 서식지를 옮겨가며 사는 '이동 야생조류'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가치가 다른 곳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농업진흥청 석순자 박사
“하늘공원은 억새밭이 넓고, 노을공원은 잔디밭이 넓은 게 특징이죠. 그 덕분에 공원 별로 특별한 군락지가 조성됐습니다. 도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동식물이 많아 놀랐습니다. 앞으로도 신종 후보종이나 미기록 종이 더 많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한햇 동안 실시한 '월드컵공원 자연생태계 모니터링'결과에 의하면 월드컵공원에선 낙엽버섯류 신종 후보종 1종과 국내 미기록종 버섯 4종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종을 세계학회에 보고,등재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독청버섯. 난버섯. 애주름버섯. 털가죽버섯 등 4종은 국제적으로는 등록돼 있으나,국내에선 처음으로 발견된 미기록종이었습니다. 월드컵공원에서 발견된 버섯은 모두 84종에 달합니다. 이 공원에선 또 족제비.고라니 등 포유류 10종과  피라미.참붕어 등 어류 10종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시킨 거미류는 54종이 분포돼 있습니다.

한편 월드컵공원에서 관찰된 조류는 총 70종이었으며, 이 가운데 왕새매. 멧도요. 촉새.힝둥새 등 13종이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거쳐 이동하는 통과철새,즉 나그네 새였습니다. 우면산.용마산.일자산 등에서 관찰되는 통과철새는 4종 이하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생태공간인 월드컵공원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환경생태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난지천 하류를 통해 바깥과 이어지는 공원 매립지 비탈면에 멸종위기에 처한 삵이 출현할 정도로 월드컵공원은 중요한 생태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를 지켜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러빙J뉴스 김영섭입니다.

# MBN 보도

# 연합뉴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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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이슈_생활2011. 5. 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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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도자료(서울지방경찰청)
 

2. 관련자료 검색(용어,관련 사건사고 등)
 

3. 연합뉴스 기사 참고

  
# MBC 보도
# YTN 보도
# SBS 보도
# KBS 보도
 

4. 방송사 포맷을 적용한 기사 작성
-앵커 멘트
-리포트 /녹취 / 인터뷰
-리포트
 

*
방송체(구어체),언어 순화(일본어 어투의 우리말 순화),
 
말투(억양,발음) 
 

5. 방송 리포팅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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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 최근 우리 사회에 던지는 충격의 파장이 엄청나다.
시청자들의 반응과 평가를 서바이벌의 잣대로 삼는 '공개오디션 위대한 탄생'(위탄)과 '나는 가수다'(나가수) 등 프로의 인기와 흥행 성공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공영방송인 KBS2도 6월 초  앞선 프로그램과 비슷한 '불후의 명곡2'를 방송한다.

시민들이 시청자 자격으로 직접 참여해 뉴스타의 탄생을 좌지우지하는 게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의 묘미이자 흥행 대박의 열쇠다. 이런 프로그램의 발생과 발전을 바탕으로 방송 외 다른 분야에도 서바이벌 게임이 속속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신문과 함께 종이문화의 쇠퇴 또는 종말 우려를 낳고 있는 문학동네에서도 작품의 가치를 '온라인 시민'(네티즌)들의 평가에 크게 기대는 게임을 시작했다. 출판사 '자음과 모음'은 5월에 접어들면서 신인작가 공모전을 '나는 작가다'라는 직감적인 프로그램으로 치르고 있다. 잠재적 독자들과의 접점을 일단 인터넷에서 확보하고,이를 토대로 접촉영역을 넓혀 오프라인 흥행,즉 출판 대박으로 승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작가에의 꿈을 안고 소주병과 담배꽁초가 굴러다니는 초라하고 좁은 골방에서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 무명의 문인들도 이제 '위대한 작가 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작품의 주제를 정해 신청하면 일단 인터넷카페에 자신의 영혼을 펼쳐 놓을 수 있다. 진입장벽(barrister to enter)의 벽이 와르르 무너지는 셈이다. 그 다음엔 네티즌들의 관심(페이지뷰)과 문학 분야의 파워블로거 등으로 구성될 평가단,그리고 편집자의 심판을 기다린다. 이 과정엔 전문가집단(expert group)의 '보이지 않는 손'은 없다. 

이같은 서바이벌 게임 시리즈를 지켜보면서, 엘리트주의(elitism)의 퇴락을 느낀다. 
그리고 활짝 꽃핀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직접민주주의의 태동을 내다본다. 태내에서 꿈틀대는 직접민주주의의 '초음파 영상'을 모니터에서 읽는다. 지금은 상상이지만,조만간 현실이 될 것으로 믿는다. 

만약 서바이벌 게임 같은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우리 사회에 바이러스처럼 퍼진다면 일각의 우려를 낳을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강하다고 느끼는 분야에선 이런 트렌드를 '포퓰리즘(populism)의 기승'으로 씹고 난도질할 가능성이 크다. 포퓰리즘은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나 붙어살 수 있고, 전문분야에선 기생할 수 없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주도하는 세력이 다르긴 하지만 외형상 포퓰리즘의 극단적 형태는 반란이나 혁명이다. 

반란이나 혁명은 권력이 신뢰와 권위를 잃기 때문에 발생한다. 엘리트주의의 방호막 안에 있는 전문가집단이 소멸하거나 붕괴하기 시작하는 원인들 가운데 중요한 하나로는 동료감시(peer review)의 결핍을 꼽을 수 있다. 내부 감사, 내부자 고발이나 모럴헤저드(moral hazzard).부정부패.부조리를 과감하게 도려내고 뛰어넘는 내부통제시스템이 마비되면 외부의 칼을 맞게 마련이다. '그들만의 리그'와 '그들만의 잔치'에 푹 빠져 대중의 믿음과 기대를 져버리는 데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전문가집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외부 자극의 하나로 포퓰리즘이 성행하고 심하면 기승을 부릴 수 있다. 기승을 부린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포퓰리즘도 자리를 내줘야 한다. 그 자리의 주인은 바로 직접민주주의여야 한다. 정보통신기술을 잘 활용해 정교하게 판을 짠다면 직접민주주의가 헛된 꿈이 아닐 수 있다. '위대한 탄생'은 풀뿌리를 박고 있는 '온라인 국회의원'의 새로운 탄생을 가져올 수 있다.  '나는 가수다'는 정치인들의 패각추방(ostracism)을 부를 수 있다.  일시적인 유행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위탄과 나가수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직접민주주의의 씨앗을 본다. 이게 과연 침소봉대일 따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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