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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SNS/모바일 SNS2011. 10.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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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RI 리포트
LG Business Insight 2011 10 12

SNS가 시대적 화두로 부각되면서 SNS에 관심을 가지고 경영에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SNS에 관심을 가지고 경영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 효과가 무엇인지,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건지, 오히려 회의와 의문만 갖게 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SNS를 기업 경영 활동에 활용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결과, 많은 기업들이 SNS를 활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쫓겨 내부 준비를 소홀히 한 채 SNS를 도입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과거 온라인 패러다임 차원에서의 시험적 운용에 그치고 있었다.
SNS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간의 차이를 살펴 보면 기업의 SNS 활용에 관하여 몇가지 개선 포인트를 도출할 수 있다. SNS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기 보다는 소비자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진의 올바른 이해와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SNS에 적합한 컨텐츠 개발과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기업 문화 구축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SNS에 적합한 컨텐츠의 소재는 특별하고 멀리 있다기 보다 일상에서 쉽게 발견될 수 있는 소재라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목소리에 진정성을 가지고 귀기울이는 기업을 원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인격체로 다가가야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외부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실질적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사적 조직 체계 마련이 선행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기업들의 SNS 활동
한계에 봉착했나, 이제 시작인가?
장승희 책임연구원 jerry.jang@lgeri.com
1. 국내 기업들의 SNS 활용 실태
2. SNS 활용 개선 포인트
3. 제대로 된 시작이 중요


SNS를 기업경영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SNS를 기업 경영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다(<그림 1> 참조). 글로벌 500대 기업의 86%가 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63%는 3개 이상의 복수 채널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SNS의 활용을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목적에서 고객 서비스 및 제품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SNS의 기업 경영 성공 사례는 극히 제한적이어서, 경영 현장에서도 몇몇 단편적인 성공 사례만이 반복해서 회자되고 있을 뿐이다. 특히 지난 4월 호텔 한복 출입금지 사건에서 보여지듯이 하나의 트윗이 기업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확산하기까지 몇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기업들이 SNS 활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보다는 Risk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기업들은 SNS 활용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지만, SNS가 정말 기업의 대고객 직접 커뮤니케이션 소통 도구로서 실효적인지, 그렇다면 과연 그 효과는 어떠한지, 그리고 기업들이 이를 통해 경영 성과에 반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직 구체적이지 않고, 오히려 의문만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의문은 비단 국내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SNS 관련 기업 활용 실태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 [Talking Social Media from Talk to Action]에 따르면 조사 대상 2,100 개 글로벌 기업 중 79%(2010년 기준)의 기업이 SNS를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12% 만이 SNS를 활용하는 명확한 목표와 성과 측정 지표를 갖추고 있다. SNS를 성공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마케팅, 홍보, 커뮤니케이션 관점에 국한하여 SNS를 바라보고 있다(<그림 2>참조). 성공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기업은 SNS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갖추고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경영 활동 및 효과적인 다채널 미디어 운용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 CS 활동에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등을 적극 도입하여 최근 5년간 기업성과가 크게 증대된 Best Buy는 SNS 활용의 대표적 성공

<그림 1> SNS 계정 활용 기업 현황(%)
자료 :The Global Social Media Check-up 2011, Burson-Marsteller
Global20102011Asia-PacificEuropeU.S.8479675089888486적어도 하나 이상의 SNS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
<그림 2> SNS 실행 담당 부서(중복응답허용, %)
자료 :Taking Social Media from Talk to Action, HBR
커뮤니케이션43PR35Web30영업17마케팅인사이트16IT15CRM14C/S12R&D9마케팅69어느 기능의 부서에서 SNS 전략 입안과 실행을 담당하고 있습니까?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그림 3> 참조). Best Buy는 내부적으로 SNS에 기반한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지속 성장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이 보고서는 SNS를 경영 활동에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한다. 우선 모니터링에 있어서는 SNS 관련 전담부서를 두고 SNS 상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시시각각으로 파악하여 유관부서와 시시각각으로 공유하고 있다. 고객 정보 활용 측면에서는 SNS 상 다양한 정보들을 고객 인사이트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석 툴을 갖추고 신제품 출시 등에 적극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목표와 적합도 등을 고려하여 SNS 활동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전사적인 경영 활동으로 연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 국내 기업들의 SNS 활용 실태
국내에서도 기업들의 SNS 관련 실제 활용도와 사용자들의 호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기 위해 SNS를 기업 경영 활동에 활용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선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활동이 많고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업종(전기/전자, 자동차, 의류, 금융, 게임, 아웃도어패션, 담배, 리조트 등)을 선정했다. 그리고 해당 업종 별 대표 기업을 선정하여 실무자 및 관련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전체 열 일곱 명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기업들의 SNS 활용 실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 모두가 SNS를 시작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에 쫓겨 내부 준비가 충분치 않은 채 급히 SNS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객관적이고 가시적인 성과 제시 미흡을 이유로 경영진들은 SNS를 기업 경영 활동 전면에 활용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이는 SNS 활용에 필

Best Buy는 SNS에 기반한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
<그림 3> Best Buy 최근 5년간 매출 및 순이익(2006~2010)
자료 : Best Buy’s CEO on Learning to love Social Media, HBR
10020304050(US$ Billion)1.149.71.330.835.91.440.045.01.41.0순이익2006년2007년2008년2009년2010년매출
LG Business Insight 2011 10 12

 
요한 의사 결정 체계, 자원 배분, 권한 위임, 대응 매뉴얼 등의 미비를 의미한다. 매체 비용이 들지 않는 저렴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한정하여 SNS를 운영하다 보니 전사적인 체계를 지니지 못하고 외부조직에만 의존하는 양태로 이어지게 된다. 기업 실무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애로사항 중 하나는 필요한 조직과 담당자, 역할과 업무 분장이 명확해야 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다. 체계적 준비 없이 시류에 휩쓸려 시작하게 된 SNS 활용은 외부 대행사 의존도를 높이게 되고, 이는 SNS상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적이고 진정성을 갖춘 대응을 어렵게 하여 부작용을 야기한다. 조직이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SNS를 통한 실시간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나서다 보니, 이를 대행해 줄 수 있는 외부 전문 기관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외부 대행사에 의존하다 보면 의사결정을 느리게 하고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고객들에게 하나의 인격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일반적이고 막연한 답변만 하게 됨으로써 일정 시점 이후에는 고객과 관계를 진전시키지 못하는 제자리 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둘째, SNS를 통해 개척할 수 있는 방대한 기회를 보지 못하고, 과거 온라인패러다임 차원에서의 시험적 운용에 그치고 있다. SNS는 고객과의 실시간 상호 작용이 가능한 채널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또 다른 홍보 채널 관점에서 바이럴(Viral)을 일으키는 일방에 편중된 프로모션 채널로 치우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 대화를 경청하고 분석하여 이들 정보를 고객 인사이트로 활용하고 고객과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보다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Making Noise’에 보다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는 SNS의 역할을 좁고 작게 인식하여 고객과의 대화를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이 아닌 여전히 일방적 발신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마저도 조직 차원의 대응이 아닌 해당 담당자의 개인 노력에 의존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한 과거의 블로그 마케팅으로 인식하여 SNS를 이벤트와 연결하고 기업과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소비자들과의 관계 구축이 아닌 이벤트를 찾아 쫓아 다니는 사람들(Event Hunter)만 끌어들이고 있다. 기업들은 브랜드나 기업에 적극적인 Fan을 확보하지 못하고 비용을 투하해야 유지할 수 있는 Event Hunter만 늘이게 됨으로써 스스로 자생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놓치고 있다.
 
강박관념에 쫒겨 내부 준비가 충분치 않은 채 SNS를 도입한 기업들이 많았다. 


셋째, 기업이 SNS를 활용할 때 자신들이 처한 상황, 목표 고객의 성향, 특성을 감안한 자사만의 차별화된 SNS 운영 전략 및 체계가 필요하지만 실상은 그러하지 못하다. 사실 SNS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관점 자체가 기업마다 다르기 때문에 성과 평가도 그에 따라 다르다. 채널 특성이 다르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 지도 다르고 어떤 조직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실행하느냐가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한다. 명확한 전략적 목표, 우선 순위, 운영 체계를 갖춘 조직이 중심이 되어 SNS를 활용하게 되면 성과가 커진다. 홍보 중심 조직은 기업 및 브랜드 활동 소개, 전사 이벤트나 신제품 출시 이벤트 공지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업들 중 한 곳은 트위터를 고객 CS(Customer Satisfaction) 활동의 주요 창구로 활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SNS를 홍보가 아닌 전체 기업의 Value Chain 상에서 고객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할 포인트를 찾아 내부 혁신 활동으로 연결하는 Business Innovation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전사적인 접근 여부에 따라 활용 성과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매리어트 호텔은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게임 ‘My Marriott Hotel’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인터넷상에서 레스토랑을 운영케 함으로써 이들이 식자재 구입이나 메뉴 가격 책정 등 메리어트 호텔의 다양한 직무를 가상 경험하면서 직무 내용을 실질적으로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메리어트 호텔은 게임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신입사원들의 높은 이직률을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SNS 활용 방안에 대한 전략적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조직 구성과 그에 부합하는 특성을 지닌 SNS를 활용해야 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이 점을 소홀히 하고 있다.
SNS를 통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 네트워크에 기업이 들어가는 것이다. 과거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소비자와의 실시간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채널인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소비자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면서 그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소중한 채널로 활용해야 한다. 기업 실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종합해보면, 경영진 혹은 실무진들의 SNS에 대한 이해 및 합당한 조직 체계가 선행되지 않고, SNS 활용의 목표가 분명하지 않아 일련의 활동들이 가지는 진정성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SNS 활동을 마케팅, 홍보 등 기능조직을 중심으로 접근하느냐 혹은 전사적인 관점에서 접근 하느냐에 따라 활용 성과가 달라진다.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크다. SNS 활용의 가장 큰 강점은 언론의 시각이 아닌,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SNS 조직이 특정 기능 조직으로 한정되다 보니 전사 Vision, 철학, 메시지, 세세한 기업 활동 등을 올바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마케팅·홍보 활동으로 좁게 해석하여 이벤트나 홍보 활동에 국한되면 전사적 차원에서의 경영활동과는 괴리가 생기게 된다. 이처럼 SNS의 강점은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초기에 나올 수 있는 고객들의 부정적 반응에만 과민하게 대응하여 고객과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주저하게 되는 상황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러한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보수적으로 운영하다 보면 기업에서 운영하는 계정은 재미가 없다라는 반응으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SNS를 활용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그들의 생각과 의견을 자발적으로 자유롭게 표출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공감대를 얻어나가야 한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많은 기업들은 자사의 진정성에 대해 알리고 공감하게 하여 좋게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
 
2. SNS 활용 개선 포인트
SNS 활용을 잘하고 있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해당 조직이 하나의 기능 조직이 아닌 전사 조직으로서,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동시에 내부 영향력을 행사하여 실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소비자 네트워크에 들어가 대화에 참여하여 그들의 얘기를 경청하는 것만으로도 기업 경영에 유용한 많은 개선 포인트들을 도출할 수 있다. 소비자들과의 관계 구축을 통해 잠재적 이슈를 조기 진단함과 동시에 상품 기획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진솔한 생각을 파악하는 등 과거 미쳐 보지 못했던 개선포인트를 도출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 실무진과의 인터뷰 결과는 이러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미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이 실제 마케팅 효과 및 기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SNS 활용 행태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 살펴보자.
 
대부분의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진정성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첫째, SNS 활용의 가장 큰 목적은 메시지 발신이 아닌 경청
SNS를 고객 의견을 경청하는 툴로서 활용하면, 언론 매체 및 이해 관계자의 주목을 받기 전에 자사의 잠재적 이슈를 사전에 규명하고 위기 상황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진의 SNS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지가 필요하다.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나 그러지 못한 기업 모두 경영진의 이해 제고가 SNS의 성공적인 활용의 선결 조건임을 강조했다. 인터뷰 대상 기업의 과반수 이상이 명확한 성공 사례 증명의 어려움을 이유로 경영진들이 SNS 운영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경영진이 ‘Follower 숫자를 늘리는 것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 고객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내부적으로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SNS를 매출과 직결시키는 사고 자체가 SNS의 올바른 활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애적 요소다. 매출이나 정량적 지표에 매몰되지 말고 고객 관계 구축을 위해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채널로 활용해야 하며, 절대 이벤트 홍보를 중심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라는 명확한 지침을 실무진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 지침에 따라 담당부서에서는 홍보 이벤트 활동을 지양하고 고객과의 실시간 대화에 적극 참여하여 고객 대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객대화의 내용을 유형별로 세분하여 고객의 부정적 의견에 대해서는 내부 확인 작업을 거쳐 당일 내 정확한 답변을 전달하는 등 세부적인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전사에 배포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리조트 기업의 경영진도 ‘SNS가 기업에서 갖는 힘은 Listening이다. 여기서 나오는 이슈를 통해 Doing Action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실무진에서는 매일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을 통한 모니터링 및 이슈 파악을 중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매일 오전 경영진에 보고하고 있다.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부분은 통계 데이터에 기반한 수치보다는 메시지 중심의 보고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태도를 견지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이 해당 실무팀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세스 개선 노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공유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들은 이미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을 하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고객들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활용하는
 
SNS에 대한 경영진의 이해와 의지가 SNS의 성공적 활용을 위한 전제 조건이다. 


기업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코카콜라는 자사 SNS 계정 사용자가 스타벅스에 이어 1천만 명을 넘었을 정도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여전히 팬페이지 운영 주체를 기업이 아닌 고객으로 정의하고 있다. 운영 주체를 기업이 아닌 고객으로 규정하는 것이 Mega Brand로서의 코카콜라 위상에 비추어 볼 때 다소 위험한 결정이라는 내부 반대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는 고객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소중한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고객이 직접 운영하는 팬페이지를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영진이 SNS 활용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확신도 못하는 기업들의 경우 홍보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조직 업무로 해석하고 담당자도 대부분 Junior Level 실무자로 지정하여 권한도 주지 않고 운영하는 등 소수 중심의 운영에 그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권한 부재로 인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성과 측정도 기업 홈페이지 관리에서처럼 Follower나 Fan의 규모나 일일 증감 추이에만 매몰된 사고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
 
둘째, SNS다운 컨텐츠를 통한 공감
많은 기업들이 SNS를 활용하면서 범하고 있는 憂 중의 하나가 다른 매체에서 볼 수 있는 이벤트, 광고, 홍보를 개인 미디어 성격을 지닌 SNS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목표가 불분명한 매스미디어 향 컨텐츠를 SNS에 그대로 활용하게 되면 SNS와 연결된 소비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한 것으로 비쳐지게 되고, 그 결과 기업과 소비자와의 간극은 더 벌어지게 된다. 이는 기업들이 SNS를 저렴한 채널로 인식하고 별도의 컨텐츠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SNS가 지닌 힘은 기업들이 스스로 뉴스를 만들어 발신해서 기업에 맞닿아 있는 고객들에게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더 큰 파급효과를 야기한다는 데 있다. SNS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이 말하고 싶은 정보가 아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발신해야 소비자 네트워크에서 공유 및 확산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것, 공감할 수 있는 것, 재미있어 할 만한 소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SNS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는 목적을 지닌 기업들이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초기 시행착오가 있었다. KT

 
기업들은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을 하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의 소셜미디어팀 팀장은 본 인터뷰에서 ‘캠페인 기획 초기부터 SNS 활용 방안을 반영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실행 단계에 가서 SNS를 통한 홍보, 공지 용도로 활용하려고 한 경우에는 캠페인이 힘을 받지 못하고 고객 참여율과 효과도 미미하게 나타났다’고 언급하며 기획 초기 단계부터의 SNS 활용 전략 입안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업 실무자들이 느끼는 어려움 중의 하나는 SNS 만의 특이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러한 컨텐츠는 우리 주변 멀리 존재하는 게 아니다. SNS는 기업들이 기사화하기 어려운 가벼운 소재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라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기존에 없던 것에서 새로이 개발하기보다는 조금만 시각을 바꿔 우리 일상으로 주의를 기울이면 즉각적 소통과 공감을 가능케 하고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SNS에 맞는 컨텐츠를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 기존의 매스미디어에서 다룰 수 없는 영역, 즉 제품 개발자의 에피소드, 임직원 하나하나의 봉사활동 후기, 여행기, 회사생활 등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도 조금만 고민하면 소비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컨텐츠가 될 수 있다.
현대카드는 회사의 독창적인 기업 문화를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블로그를 페이스북과 연계하여 사내 행사, CEO 미팅 내용, 봉사 활동 내용, 여행기, 직원들의 일상적인 소소한 생활 등을 담아 고객들이 기업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이키의 경우 자유로운 소통문화를 근간으로 ‘Let Customer Decide’라는 경영철학에 맞추어 나이키의 목표 고객이 좋아할 만한 컨텐츠를 발굴하여 SNS를 통해 확산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나이키는 작년 7월 ‘Meet the Future’라는 이름으로 자체 SNS 계정인 나이키풋볼을 통해 기성용, 이청용 선수와 채팅까지 가능한 트위터 라이브 중계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열광적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글로벌 Version의 플랫폼으로 ‘Nike+’라는 커뮤니티 형 팬페이지를 개설하여 고객간 관계를 증진시키고 있다. 이 팬페이지는 열정과 청취, 울타리를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슷한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경험담을 공유하는 동시에 제품 충성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커뮤니티 이용자는 마라톤을 주제로 논쟁을 벌이기도 하고 마라톤 이벤트를 공유하며, 비슷한 취미를 갖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컨텐츠를 찾아 조금만 고민하면 소비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다.
 
고객들은 기업이 개설한 SNS 계정을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본다. 

고 있는 다른 이용자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내부 분석에 따르면 ‘Nike+’ 커뮤니티 이용자의 40%가 실제 제품 구매로 이어진다고 한다. 나이키는 반드시 새로운 컨텐츠가 아니더라도 기존의 마케팅 활동 중에 SNS와 적합도가 높은 컨텐츠가 있다면, 이를 자연스럽게 SNS와 연계하여 매니아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셋째, 내부의 소통부터 출발하는 투명한 기업 문화
고객들은 기업이 개설한 SNS 계정을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본다. SNS를 활용하다 보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특성을 살린 소비자와의 즉각적 대응이 중요하다. 그러나 보다 못지 않게 중요한 점은 진실을 바탕으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려면 포장하지 않고 진솔하게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고객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실시간 상호 작용을 통해 그들의 신뢰를 얻어가는 과정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이러한 고객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기업 문화에 소통의 문화가 내재화되어 있어야 한다. SNS에 참여하는 전 직원이 동일한 기업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소통이 원활할 때 소비자들에게 강한 공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 기업 전반에 걸쳐 내부 임직원의 기업 가치 공유를 통해 기업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SNS를 기업 경영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여 내부임직원을 자사의 가장 큰 우호세력으로 확보하는 데 있다. 이들 기업들은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않은 조직은 외부 커뮤니케이션도 잘 할 수 없다. 가장 좋은 Follower나 Fan은 내부 임직원이다’라는 사고를 강조한다. 이를 위해 열린 의사소통과 빠른 의사결정 구조, 격식 없는 호칭 문화 등의 기업 문화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NS

 
Meet The Future: 기성용과의 실시간 만남

투명한 기업 문화가 기업 SNS 활용에 성패를 가름한다.

를 임직원간 쌍방향 의사 소통의 도구로 적극 활용하게 되면 상명 하달 식의 수직적 기업 문화를 극복하고 수평적 기업 문화를 구축하여 잠재적 내부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아이디어나 다양한 노하우 공유를 촉진하여 투명한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 한 실무자는 ‘기업 문화가 투명하지 않으면 SNS를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것이 낫다’라고 주장한다. 투명한 기업 문화가 기업 SNS 활용의 성패를 가름한다. 모든 임직원간 원활하고 솔직한 토론과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보완 및 존중해주는 기업 문화를 지닌 기업이 성공적으로 SNS를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 하나의 인격체로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내부 임직원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여 상호작용을 장려해야 한다. 소수 중심의 운영을 탈피하고 전사적 참여를 이끌어낸 Best Buy는 외부고객과의 소통에 앞서 내부직원간 친구처럼 소통하는 열린 조직문화를 선결조건으로 강조한다. 고객 문의에 올바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 일을 가장 잘 알고 열정을 가진 해당 직원이 답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SNS를 통한 외부 소통에 참여하여 어떠한 고객의 문의나 요청에도 12분 내 응답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데에는 조직 문화의 체질적 개선이 선행되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넷째, 전문적 분석 능력의 배양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활동에 집중한다. 그러나 SNS는 기존 사용자들을 목표로 해야 효용 가치가 높다. 전혀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제품의 가치를 알려줘 봐야 효과가 없다. 팬들을 즐겁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것이 SNS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 사용자들과 관련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SNS 상에는 방대한 양의 기존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지만 이것이 필연적으로 고객 인사이트로 연결되어 기업 성과를 높이는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기업들은 이들 데이터에 대한 분석 방법을 정교하게 하여 사용자뿐 아니라 이들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주변 인맥들의 정보나 취향을 효과적으로 수집하여 정보의 흐름과 소비자 행동간의 관계에 많은 것을 규명함으로써 기

SNS상에서 고객들이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와 모니터링이 부족하다. 

업 경영이나 마케팅 활동에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개인별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
고객 소셜네트워크 정보의 양과 복잡성이 증대하면서 전문적인 분석과 활용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SNS 상에서 고객들이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 지에 대한 이해와 모니터링 노력이 부족하다. 글로벌 기업들도 단 23%의 기업들만이 SNS 관련한 분석 툴을 가지고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혀 이와 관련한 체계적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셜인덱싱(Social-Indexing)으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는 소셜네트워크 분석(SNA: Social Network Analysis) 대행전문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전문적 분석 역량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은 이들 대행전문기업을 활용하면 SNS로 연결된 기존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맞춤형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Dell은 기존 고객들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SNS를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대규모 소셜 미디어 전담 센터를 구축하여 하루 2만여 개의 자사 관련 SNS 멘션 분석 및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
 
3. 제대로 된 시작이 중요
SNS를 활용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실무자 인터뷰를 통해 얻은 결론은 소수 기업을 제외하고 아직 많은 기업들이 혼란을 겪고 있고, SNS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고 내부 준비가 부족한 채 소비자와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에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많은 기업들이 SNS를 이용하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홍보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SNS의 특성과 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채, 과거처럼 일방적인 캠페인 홍보나 관계의 양만을 늘리는 것에 집착하고 하나의 인격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SNS 운영은 오히려 사용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만을 심어준다. SNS 활용 시 주목할 만한 사실은 고객 문의를 신속하고 정성스럽게 대응할수록 고객들의 문의나 대화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KT는 최근 발족한 ‘Olleh Social Live’라는
 

기업들이 솔직하고 진솔하게 다가간다면 소비자들은 기업의 상업적 의도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인다. 

SNS 상의 실시간 고객 대응체제를 통해 고객전담 상담인원을 40명 수준으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대응하기 벅찬 수준에 이를 정도라고 한다. 이렇듯 기업이 조금만 진정성을 보이면 고객들은 열광적으로 반응한다. 이는 기업들이 조금만 솔직하고 진솔하게 다가간다면 사용자들이 기업의 상업적 의도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사실은 기업들이 고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할 때 실제 소비자들이 기업에 기대하는 수준은 그만큼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조직 체계나 내부 역량을 갖추기도 전에 플랫폼만 개설한다면 이들 고객으로부터 더 큰 외면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이 균형 있는 시각을 갖춰야 함을 의미한다. 즉, SNS가 중요하지만 다른 마케팅 활동이나 기업 활동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며, SNS는 색이 없는 진정성 있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바라봐야 한다.
 
SNS는 소비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한 미디어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SNS는 일방적 메시지 발신의 도구가 아닌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소통 도구라는 인식을 확실히 해야 한다. 마케팅이나 홍보 수단이 아닌 고객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소비자와의 관계 구축이나 브랜드 형성에 유용한 툴이라는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 Follower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에 집중할수록 본질을 놓치기 쉽고,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는 그 만큼 요원해진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www.lge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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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er up: Scientists are developing a pill that stops you getting drunk on your favourite tipple

Sober up: Scientists are developing a pill that stops you getting drunk on your favourite tipple

If after-work drinks tend to leave you cringing with embarrassment the next morning, help could be at hand.

Scientists are developing a ‘stay sober’ pill which may spare the blushes of those who get drunk too easily, by limiting the effects of alcohol on their brains.

In a fascinating experiment, mice given the drug did not even get tipsy, despite being fed enough alcohol to make them stumble and fall over.

The research paves the way for a tablet that stops people from making fools of themselves on a night out.

It could help explain why some drinkers are ‘cheap dates’ who start slurring their words and losing their inhibitions after one glass of wine, while others can knock back glass after glass with few ill effects.

The American and Australian scientists who carried out the research focused on the way alcohol affects glial cells, which make up 90 per cent of the brain.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면 과연 좋은걸까 나쁜걸까?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과 호주의 과학자들이 최근 발행된 영국 약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harmacology)을 통해 현재 ‘술에 취하지 않는 약` 을 개발 중이며 상당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연구진은 생쥐에게 알코올을 투입해 약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알코올만 투입한 생쥐들은 술에 취한 반면 새로 개발된 약을 알코올과 함께 투입한 생쥐는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약의 개발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술을 마시고 취하는 것은 알코올이 뇌의 90%를 차지하는 신경아교세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알코올이 들어오면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인 신경아교세포가 몸에 경고를 보내고, 이 경고에 따라 사람의 몸이 휘청거리거나 정신이 혼미해지게된다.

`술에 취하지 않는 약`은 이점에 주목했다. 바로 술 때문에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신경아교세포의 기능을 정지시키게 만드는 것. 이 약은 알코올을 섭취해도 면역체계가 반응하지 않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몸을 속이는 것이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의 마크 허친슨 연구원은“면역 세포의 기능을 정지시킨 생쥐는 알코올을 투여해도 휘청거리지 않았으며, 필름이 끊기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취하지도 않는데 그럼 술을 왜 마셔?" "취하지 않으면 술이나 물이나 뭐가 다른가?" "속도 안 아픈 약도 개발해달라" "어쩔 수 없이 술마시는 직장인들에겐 효과적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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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SNS/IT 웹서핑2011. 10. 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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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메모 10가지]

1. 아시아 최초로 한국시장에 공개

2. 초고속 4G 네트워크 기반, 세련되고 매끈한 디자인

3. 4.5인치의 큰 화면, 무선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뛰어난 카메라 성능은 최고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라이프

4. 초고속 LTE, 멀티미디어 영상 즐기기에 적합

5. 국내 시장에 나온 HTC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화면. 10월말 오픈되는 콘텐츠 서비스 ‘HTC 와치(Watch)’로 영화, TV 쇼 감상에 안성맞춤

6.‘HTC 와치’는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Progressive Download) 기술 기반. 파일이 다운로드되는 가운데서도 영상 감상 가능

7. 10월말 KTH와 함께 국내 영화 콘텐츠 서비스 제공 예정. 콘텐츠는 빌리거나 살 수 있으며, 구입시 최대 5개의 HTC 제품에서 이용 가능. 새로 선보일 DMB 동글(별매)을 장착하면 지상파 DMB도 시청 가능

8. 후면 8백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후면,전면은 HD 화질(각각 1080p, 720p)로 녹화 가능. 음악, 영상 트리밍 기능 지원. 이를 페이스북,트위터에 전송하거나,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HDTV, 모니터, 디지털마케라, 프린터 등으로 무선 전송 가능

9. 카메라의 자동초점 기능, 듀얼 LED 플래시 지원, f/2.2 렌즈와 후면조사식 센서(back-illuminated sensor) 탑재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촬영 가능. 28mm 광각 렌즈와 파노라마 기능. 사진 꾸미기 기능 다양화

10. 스마트 다이얼(Smart Dialer) 기능. 전화번호부(People) 기능. 한글자판 3종류(천지인, 나랏글, SKY 자판)를 모두 채택

<번외 메모 2가지>

1. 4G스피드로 인터넷을 서핑을 해보니 매우 빠르다
2.
) 4G LTE 스마트폰을 구매 한다면  HTC Raider 4G가 좋은 것 같다는 평가








[관련 [메모 10가지]

1. 아시아 최초로 한국시장에 공개

2. 초고속 4G 네트워크 기반, 세련되고 매끈한 디자인

3. 4.5인치의 큰 화면, 무선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뛰어난 카메라 성능은 최고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라이프

4. 초고속 LTE, 멀티미디어 영상 즐기기에 적합

5. 국내 시장에 나온 HTC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화면. 10월말 오픈되는 콘텐츠 서비스 ‘HTC 와치(Watch)’로 영화, TV 쇼 감상에 안성맞춤

6.‘HTC 와치’는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Progressive Download) 기술 기반. 파일이 다운로드되는 가운데서도 영상 감상 가능

7. 10월말 KTH와 함께 국내 영화 콘텐츠 서비스 제공 예정. 콘텐츠는 빌리거나 살 수 있으며, 구입시 최대 5개의 HTC 제품에서 이용 가능. 새로 선보일 DMB 동글(별매)을 장착하면 지상파 DMB도 시청 가능

8. 후면 8백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후면,전면은 HD 화질(각각 1080p, 720p)로 녹화 가능. 음악, 영상 트리밍 기능 지원. 이를 페이스북,트위터에 전송하거나,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HDTV, 모니터, 디지털마케라, 프린터 등으로 무선 전송 가능

9. 카메라의 자동초점 기능, 듀얼 LED 플래시 지원, f/2.2 렌즈와 후면조사식 센서(back-illuminated sensor) 탑재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촬영 가능. 28mm 광각 렌즈와 파노라마 기능. 사진 꾸미기 기능 다양화

10. 스마트 다이얼(Smart Dialer) 기능. 전화번호부(People) 기능. 한글자판 3종류(천지인, 나랏글, SKY 자판)를 모두 채택

<번외 메모 2가지>

1. 4G스피드로 인터넷을 서핑을 해보니 매우 빠르다
2.
) 4G LTE 스마트폰을 구매 한다면 HTC Raider 4G가 좋은 것 같다는 평가

**********트위터 홍보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기간: 10월 4일~ 10월 17일, 대상: HTC Raider 4G, 제품 정보를 쉽고, 간결하게 전달코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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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IT모바일SNS/IT 웹서핑2011. 10. 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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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이 즐기는 스마프폰 HTC 레이더 4G LTE.

국내에서 출시되는 HTC의 LTE폰으로 이 부문의 시장을 리드하는 HTC의 기술력이 응집된 제품을 강조하기 위한 슬로건.

LTE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 갈 선두제품
'HTC Raider 4G'

4G스피드로 인터넷을 서핑 해보니 매우 빠르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는 'HTC Raider 4G'
 

 

 

[관련 메모 10가지]

1. 아시아 최초로 한국시장에 공개

2. 초고속 4G 네트워크 기반, 세련되고 매끈한 디자인 

3. 4.5인치의 큰 화면, 무선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뛰어난 카메라 성능은 최고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라이프

4. 초고속 LTE, 멀티미디어 영상 즐기기에 적합 

5. 국내 시장에 나온 HTC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화면. 10월말 오픈되는 콘텐츠 서비스 ‘HTC 와치(Watch)’로 영화, TV 쇼 감상에 안성맞춤

6.‘HTC 와치’는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Progressive Download) 기술 기반. 파일이 다운로드되는 가운데서도 영상 감상 가능

7. 10월말 KTH와 함께 국내 영화 콘텐츠 서비스 제공 예정. 콘텐츠는 빌리거나 살 수 있으며, 구입시 최대 5개의 HTC 제품에서 이용 가능. 새로 선보일 DMB 동글(별매)을 장착하면 지상파 DMB도 시청 가능

8. 후면 8백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후면,전면은 HD 화질(각각 1080p, 720p)로 녹화 가능. 음악, 영상 트리밍 기능 지원. 이를 페이스북,트위터에 전송하거나,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HDTV, 모니터, 디지털마케라, 프린터 등으로 무선 전송 가능

9. 카메라의 자동초점 기능, 듀얼 LED 플래시 지원, f/2.2 렌즈와 후면조사식 센서(back-illuminated sensor) 탑재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촬영 가능. 28mm 광각 렌즈와 파노라마 기능. 사진 꾸미기 기능 다양화

10. 스마트 다이얼(Smart Dialer) 기능. 전화번호부(People) 기능. 한글자판 3종류(천지인, 나랏글, SKY 자판)를 모두 채택

<번외 메모 2가지>

1. 4G스피드로 인터넷을 서핑을 해보니 매우 빠르다
2.
) 4G LTE 스마트폰을 구매 한다면  HTC Raider 4G가 좋은 것 같다는 평가 

<LTE란?>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LTE는 'Long Term Evolu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하지만 HTC는 LTE를 'Leading The Evolution'의 약자로 규정하고 있다.나름대로 용어를 정의해 쓰는 마케팅 전략의 일종으로 풀이된다.
  

 








<제품명 : HTC Raider 4G>
 프로세서 : 1.5 GHz 듀얼 코어
 디스플레이 : 4.5 inch qHD ISP 디스플레이
                   정전식 터치 스크린
 네트워크 : 4G LTE. HSAP/WCDMA GSM
                (LTE 850 MHz)
 사이즈 : 128.8mm x 67mm x 11.27mm
 무게 : 163.8g (배터리 포함)
 카메라 :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오토 포커싱, 듀얼 LED 플래시)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080 풀 HD 비디오 레코딩
 배터리 : 1620 mAH
 기타 : microSD™ memory card
          내장 GPS 안테나
          DLNA, HDMI
          자이로센서, G-센서, 조도센서, 디지털나침반

 <제품의 강점> 
4G LTE 네트워크
 4.5인치 qHD ISP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센스 3.5 업그레이드 예정이며, 업그레이드 후 다양한 기능 사용 가능)
  - F/2.2 렌즈 카메라, 28MM 와이드 앵글 랜즈 등 센스 3.5 업그레이드 이후 사용가능
 센스 3D UI ( 센스 3.5 업그레이드 예정)
 1.5 GHz 듀얼코어
 HTC Watch (왓치) – 다양한 최신 영상컨텐츠를 구입하여 볼 수 있는 HTC만의 전용 컨텐츠 어플(위젯) à 4분기 업그레이드 예정

<기타 정보>  
센스 3.5 업그레이드 예정
  정렬 기능 강화, 카메라 활용 기능 강화 등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 예정
 DMB Dongle (동글)
  DMB를 볼 수 있는 제품 출시 예정 (별도 구매)
 HTC Watch
  다양한 최신 동영상 컨텐츠 (영화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HTC 전용 위젯 업데이트 예정 (4분기)
 3종류의 자판 채택 (천지인, 나랏글, SKY 자판) 등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현지화 강화


  
**********트위터 홍보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기간: 10월 4일~ 10월 17일, 대상: HTC Raider 4G, 제품 정보를 쉽고, 간결하게 전달코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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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SNS/IT 웹서핑2011. 10. 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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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LTE는 'Long Term Evolu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하지만 HTC는 LTE를 'Leading The Evolution'의 약자로 규정하고 있다.나름대로 용어를 정의해 쓰는 마케팅 전략의 일종으로 풀이된다.  




 **********트위터 홍보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기간: 10월 4일~ 10월 17일, 대상: HTC Raider 4G, 제품 정보를 쉽고, 간결하게 전달코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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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1. 10. 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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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 새 블로그 등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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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패션 브랜드 가운데 하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다. 더스틴 호프만,리처드 기어,잭 니콜슨,워렌 비티 등이 대표적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애호가들이다. 이들은 지적 이미지와 내면 연기로 승부한다. 리처드 기어(사진)는 1980년대의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에서 아르마니 정장을 입고나와 단숨에 유명인사의 대열에 끼었다. 이들 스타 외에 정상에 선 기업가들도 이 브랜드를 좋아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최대 강점은 깃털처럼 가볍다는 점이다. 다른 브랜드 옷 무게의 절반밖에 안된다. 옷을 입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몸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이 참 좋다"고 말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입기에 편하고,우아하고 시크하다. 그러니 돈 많은 도시의 멋쟁이들이 탐낼 만하다. 이 브랜드는 또 고집스런 고급 정장 수트다. 유행을 거부한다.


아르마니는 옷과 액세서리, 향수,화장품 등 패션 상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토털 브랜드다. 그 가운데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핵심 브랜드다. 여기서 파생한 대중적 브랜드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진 등이다. 이들은 아르마니의 자매 브랜드로 불린다.


아르마니는 인간의 굴레를 깨뜨리길 원한다. 자유를 향한 갈망이 패션디자이너 아르마니의 꿈이다. 아르마니는 사람과 옷이 하나가 되는 걸 추구한다. 이 때문에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러운 각종 장식은 발도 붙이지 못한다. 이런 점 때문에 아르마니는 '1980년대의 샤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밀라노 근교에서 운수교통회사의 관리자 아들로 태어난 아르마니는 의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타고난 끼를 가진 그는 군 복무 후 진로를 바꾼다. 백화점 직원을 거쳐 디자이너가 된 그는 많은 노력 끝에, 1975년 밀라노 컬렉션에서 패드를 뗀 실용적 자켓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덕분에 밀라노는 현대 패션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밀라노 컬렉션은 파리 컬렉션,런던 컬렉션과 더불어 세계 3대 컬렉션으로 꼽히고 있다. 아르마니는 1982년 세계적인 시사주간 '타임'의 표지 인물이 됐다. 디자이너가 이 시사주간지의 표지 모델이 된 건 이른바 '뉴 룩'의 크리스챤 이돌에 이어 두 번 째다.

남성복으로 시작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여성복 분야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아르마니 여성복은 똑똑하게 보이고 싶은 여성들에게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여성스러움을 간직하면서도 포멀한 비즈니스 웨어가 인기를 끈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국경의 남쪽,태양의 서쪽' 속 주인공이 아르마니 넥타이와 양복,와이셔츠의 마니아로 묘사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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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일이다. 그녀가 들고다니는 백이 '입생로랑 이지(YSL Easy)'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명품에 패션피플의 관심이 크게 쏠렸다. 입생로랑 이지백은 믿을만한 국내 대형 쇼핑몰에서 160여 만~220여 만원에 팔리고 있다. 

입생로랑 이지백은 사이즈가 비교적 크고, 백의 윗쪽이 열려져 있고,두 줄의 손잡이가 달려 있다. 손에 가볍게 들거나 어깨에 맬 수 있는 백이다.백의 종류에는 토트백,보스톤백,캔버스백,숄더백,호보백,켈리백 등이 있으며, 입생로랑 이지백은 토트 백(tote bag)에 속한다.

 

 

   
▲ 한예슬과 입생로랑 이지백

보스톤백은 여행용 가방을 줄여놓은 형태이며 '캐리온 백'이라고도 한다.미국 보스톤 대학생들이 즐겨 쓰던 백이다. 캔버스 백은 두껍고 견고한 캔버스 바탕지를 재료로 쓴 백이다.숄더백은 서류를 넣어 어깨에 매고 다닐 수 있는 백이다. 호보 백은 프레임이 없고 밑으로 축 쳐지는 백이다. 켈리 백은 명품 에르메스의 액세서리다.금빛 숫자 자물쇠를 달았다. 영화배우 출신인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가 애용한 백이다.  

입생로랑 이지백을 애용하는 패셔니스타는 미국 영화배우 애슐리 올슨(25),미국 영화배우 겸 가수인 린제이 로한(25),그리고 영국의 모델인 케이트 모스(37) 등이다.

 

   
▲ 케이트 모스와 입생로랑 이지백

 

 

 

 

 

 

 

 

 

 

 

   
▲ 여성 백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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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여자종업원과 상원의원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 인 맨해턴'(Love in Manhattan)에 등장하는 명품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돌체 가바나 코트라 할 수 있다. 옷치고는 꽤 비싼 데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2003년에 개봉한 이 영화 속 돌체 가바나 코트의 값은 5000달러로 표현된다.

빈민가에서 10세 아들인 타이 벤추라(타일러 포시)를 혼자 키우며 호텔 메이드로 일하는 마리사 벤추라(제니퍼 로페즈)는 어느날 스위트룸 투숙객이 반납해달라고 부탁한 돌체 가바나 코트를 조심스럽게 입어보고 있다가 아들과 함께 들이닥친 상원의원 후보 크리스토퍼 마셜(랄프 파인즈)과 눈이 맞는다. 마리사는 엉겹결에 명품 코트를 입고 아들, 마셜,그리고 그의 애완견과 함께 호텔 근처의 공원으로 나간다.   

산책길에서 마리사는 자신이 청소하던 스위트룸에 묵고 있는 고객 행세를 하게 된다. 마셜 의원은 그 스위트룸으로 점심 초청장을 보내게 되고, 룸 투숙객은 자신이 마셜의 초청을 받은 줄 알고 기뻐하며 친구와 함께 초대된 점심식사에 입고 나갈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명품의 이름이 줄줄이 쏟아진다." 돌체 코트에 구찌 바지(팬츠),아니면 랄프로렌 스커트와 미놀라 구두? " 

 

 
마셜 의원은 점심식사 테이블에 엉뚱한 여자가 나타나자, 선거참모이자 친구인 제리 시겔(스탠리 투치) 에게 '10세 된 아들이 있는 그 여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우여곡절 끝에 마셜 의원이 참석하는 자선행사에 가기로 한 마리사는 아들과 호텔 남녀 동료들의 도움으로 명품을 빌려 치장한다. 이때 등장하는  목걸이는 1960년대에 디자인됐다가 중단된 희귀한 명품 목걸이인 '해리 윈스턴'이다. 상류층 여자들만이 알아보는 이 목걸이의 값어치는 "만약 잃어버리면 엄마(마리사)가 평생 감옥살이를 해야 하는 명품'이다. 그 유명한 에르메스 핸드백도 모습을 비춘다.몸에 걸치는 옷과 패션 액서세리만 명품이 아니다.  최고급 명품 호텔이라고 할 수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과 루스벨트 호텔도 등장한다. 영화 중간에 잠깐 비치는 예쁜 테드 인형도 눈에 띈다.

웨인 왕 감독이 만든 '러브 인 맨해턴'의 원작은 ‘맨해턴의 하녀’(Maid in Manhattan)이다. 호텔 매니저로 신분 상승의 꿈을 이룬 라틴계 여성 마리사와 2대 째 상원의원이 마셜 의원은 사랑을 이어간다. 결혼은 별개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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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엔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 버킨 백이 등장한다. 이 유명한 백은 1984년에 선보였다. 당시 에르메스의 사장인 장 루이 뒤마가 여행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데, 옆 자리엔 놀랍게도 영국 출신 여배우 제인 버킨이 앉아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제인의 토트백이었다. 그 백 안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어지럽게 들어 있었다. 뒤마는 그녀에게 많은 물건을 정리하고 수첩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을 단 가방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 결과 탄생한 명품이 바로 에르메스 버킨 백이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선 주인공으로 나오는 뉴욕의 특급 커리어우먼 3명 가운데 사만다 존스(킴 캐트럴)가 에르메스 버킨 백을 사려다 망신을 톡톡히 당한다. 홍보전문가인 그녀는, 에르메스 버킨 백을 하루라도 더 빨리 손에 넣기 위해 자신의 고객인 헐리우드 스타 루시루를 사칭한다.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돈을 내지만 들통이 나고 만다. 결국 그녀의 로망인 에르케스 버킨백은 루시루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명품은 받지 못한다. 자업자득이다.

   
 

사실 에르메스 백의 원조에 해당하는 명품은 '캘리 백'이다. 헐리우드 스타 출신으로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에 대한 경의의 표현으로 붙인 이름이다. 그레이스 켈리는 임신 중에 에르메스 제품인 '삭 오아 쿠로아'(가죽끈이 달린 높은 가방)로 툭 튀어나온 배를 가렸다. 악어가죽으로 만든 빨간색 백이었다. 이는 전세계 여성들의 관심사가 됐다. 그 때 에르메스 사장이었던 로베르 뒤마가 '삭 오아 쿠로아'백에 '켈리 백'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느냐고 물었고,모나코 왕실은 흔쾌히 승락했다. 그래서 '켈리 백'이 태어났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에르메스 버킨'백은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로얄패밀리와 셀렙(celebrity),패셔니스타들의 표적물이 돼왔다. 린제이 로한은 자신의 보물 1호로 에르메스 버킨을 꼽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빅토리아 베컴은 이 명품의 마니아다. 에르메스 버킨을 종류 별로 수집하는 편집증을 보일 정도다. 그러니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오는 멋쟁이 뉴요커 사만다 존스가 오매불망 그릴 수 있는 명품이 바로 에르메스 버킨 백이다. 에르메스 버킨 백은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나, 값이 수 천 만원에 달한다.

   
 

국내 사이트 가운데 '홍콩대신 보물나라'(http://hk-bomul.com) 에는 '에르메스 버킨(벌킨) 35 은장-오리지널 이탈리아 토고 가죽' 제품이 120만원에 스페셜 오퍼로 나와 있다. 여기서 '토고'란 '숫소 통가죽'을 뜻한다. 또 '에르메스 스타일 이태리 수입 우피가죽 토트백'이라는 제품이 30만 원 안팎의 값으로 다른 사이트에 떠 있다. 에르메스 버킨의 짝퉁이거나 스타일을 본떠 만든 제품이 이 정도이니,정품 값은 훨씬 더 비싸다. '중고 명품 구구스'사이트(http://www.gugus.co.kr)엔 중고품인 '에르메스 버킨'백이 750만~1420만 원으로 나와 있다. '에르메스 와니 버킨 40'은 4500만 원에 나와 있는 것도 있다. 여기서 '와니'는 일본어로 '악어'라는 뜻이고, '40'은 사이즈를 뜻한다.

   
 

그러니 1개 또는 매우 작은 수량만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든 최고급 정품 에르메스 백 값은 1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러니 에르메스를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보통사람들에겐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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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스타들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패션 '필수 아이템'(must have item)은 과연 무엇일까.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좇는 파파라치들의 사진을 유심히 보면 정답을 찾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패션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타들이 너무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패셔너블하게 보일 수 있는 것은 가방을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헐리우드 스타들이 편안한 캐주얼 차림에 운동화를 신어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그들의 서구적인 외모와 날씬한 몸매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비법은 따로 있다. 헐리우드 스타들은 깔끔한 원피스, 트레이닝 복과 운동화, 가볍게 믹스매치한 자켓 같은 각종 코디의 종결자로 가방을 적극 활용한다. 그들은 트레이닝 복을 입더라도 거기에 걸맞은 가벼운 재질과 밝은 계열의 가죽가방으로 패션을 업그레이드한다.특히 토트백은 헐리우드 스타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통한다. 물론 명품 가방이 눈길을 끄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스타들은 일반인의 예상 또는 기대를 깨고 썩 알려지지 않은 가방을 편하게 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헐리우드 스타 따라잡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천연 가죽가방 도매쇼핑몰 시크릿박스 운영자의 조언이다. "일단 명품가방만 고집하던 습관을 버려야 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가방은 안 드느니만 못하기 때문이죠." 

똑같은 소가죽 가방도 부위와 가공 방법에 따라 재질이 다르고, 색상 차이도 미묘하다. 그 때문에 토트백. 숄더백. 크러치백 등의 많은 가방을 보고, 비교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형태의 가방을 골라야 한다. 천연가죽의 선택도 중요하다. 짝퉁에 속아선 안된다. 그러자면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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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독일의 명품 시계 브랜드 '크로노 스위스'는 1982년 게르트 랑이 론칭했다. 당시는 건전지로 움직이게 하는 일본식 쿼츠 시계가 각광받으면서 기계식 시계 업계가 벼랑 끝 위기에 몰리던 때였다. 

게르트 랑은 태그호이어에서 닦은 시계 만드는 기술을 토대로 '크로노 스위스'를 창립하고 이노베이션에 몰두했다. 그 덕분에 크로노 스위스는 100년 이상의 역사에 빛나는 클래식 명품시계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겨루게 됐다. 

 

 
 

크로노 스위스의 손꼽히는 모델로는 '레귤레이터'를 들 수 있다. 시 · 분 · 초를 따로따로 보여주는 시계다. 크로노 스위스는 시계의 테두리를 동전 테두리처럼 꾸민다. 이를 '코인 베젤'이라고 부른다.600만 원 대에서 900만 원 대의 값에 팔린다.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퍼시픽' 라인의 대표 모델인 '퍼시픽 크로노그래프'는 초침과 크로노그래프 바늘에 그린 컬러를 입힌 게 눈에 띈다. 값은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싼 500만 원 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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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오른 여배우 가운데 수지의 패션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수지는 화이트 미니드레스와 기라로쉬 하이힐로 패셔니스타의 자태를 뽐냈다.  

수지는 '소녀 매력'이 물씬 풍기는 화이트 미니드레스에 바이올렛 색상의 사각 클러치, 로맨틱함을 강조하는 리본 장식의 하이힐을 매치했다. 
 

수지의 구두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유로피안 디자인의 최고급 정통슈즈 브랜드 기라로쉬(Guy Laroche)에서 100% 수공으로 만든 제품이다. 유선형의 매끄러운 디자인과 로맨틱한 리본 및 플라워 장식이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줬다. 

   
 
한편 영화배우 서영희는 이번 시상식에서 강렬한 스모키 화장을 하고, 튜브탑 드레스와 어울리고 화려한 스팽글 장식의 기라로쉬 드레스 슈즈를 신었다. 

기라로쉬 관계자는 “순백의 미니 드레스와 기라로쉬의 강렬하면서도 로맨틱한 디자인이 잘 어울려 수지의 소녀다운 매력을 더 돋보이게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설렙(셀러브리티)들에게 어울리는 고급 구두를 제작해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레드카펫 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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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위문화를 상징하는 패션 스타일인 '고스로리' 복장이 잊혀질만 하면 등장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고스로리를 영어식으로 표현하자면 '고딕(gothic) + 로리타(Lolita)'이다. 성인 남성들에게 성적 매력을 풍긴다는 조숙한 소녀 '로리타'와 '고딕'이 일본어식으로 합쳐진 게 '고스로리'라고 한다. 사전적으로는 '주로 검은색,붉은색 계통의 드레스로 로리타가 입기 좋은 크기의 옷' 스타일을 뜻한다.

고스로리의 한 축을 이루는 '로리타 룩'은 주니어 캐릭터 패션이다. 목과 가슴이 푹 패인 드레스와 짧은 스커트,그리고 아슬아슬한 느낌을 주는 핫팬츠,꽃봉오리처럼 부풀린 소매,배꼽을 드러낼 정도의 짧은 웃옷 등이 '로리타 룩'의 상징이라고 한다. 연예계를 눈여겨보면 팜므파탈적 매력을 갖고 있는 소녀 이미지를 추구하는 여성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나잇살깨나 먹은 연예인인 가수 백지영과 배우 소유진도 '로리타 룩'을 연출했다고 인터넷이 떠들썩한 적도 있었으니 말이다.


   
▲ 고스로리[사진출처]
해마다 화창한 봄날이면 '고스로리'스타일이나 '로리타 룩'을 보여주는 중고교생들이 양재천을 가득 메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근처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코스프리(코스튬 플레이) 행사를 열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코스프리가 여러 차례 양재천변을 수놓았다. 코스프리 이벤트 참가자들은 고딕 풍과 로리타 풍이 섞인 길거리 패션인 '고스로리' 복장 또는 깜찍하고 도발적인 주니어 패션인 '로리타 룩' 복장으로 사진작가들 앞에서 멋드러지게 포즈를 취한다. 또 함께 온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면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젊음을 구가한다.

써니힐은 4일 오후 '쇼! 음악중심'(MC 수지 온유 민호)에서 고스로리 옷차림으로 나와 '미드나잇 서커스'를 불러 눈길을 붙잡았다. 써니힐의 고스로리엔 푸른색이 섞였다. 그래도,아니 그래서 오히려 눈이 어지러웠다. 시선을 붙잡는 도발적 패션이었다. 미성년뿐만 아니라 성년 여성들의 상당수가 소녀적 이미지에 향수를 갖고 있다는 건 일부 젊은 남성들의 '피터팬 증후군'을 떠올리게 한다. 이따금씩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고스로리나 로리타 룩은 되돌릴 수 없는 젊은 시절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일 수 있다. 호시절을 넘긴 여배우나 가수,탤런트들이 이런 패션 스타일을 챙기는 걸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가는 세월을 붙잡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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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속속 출범한 국내 명품 플래시 사이트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시장 쟁탈전에 나선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프라이빗라운지,글램라이프,트리스트 등이 꼽히고 있다.  

◆ 프라이빗라운지= '한국판 길트(gilt.com)'를 표방하고 지난 3월 오픈한 프라이빗라운지(
www.privatelounge.co.kr)는 프리미엄 멤버십 쇼핑몰이다. 철저하게 멤버로 가입한 고객들에게만 명품을 반짝 세일하는 사이트다.

프라이빗라운지는 엄선한 국내외 브랜드 제품을 50% 이상 깎아준다. 멤버십에 가입한 뒤 초대장을 받은 회원에게만 제공한다.초대받은 회원은 MD(머천다이저,Merchandiser)가 엄격하게 고른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늘의 캠페인'(현재 참여 가능),'Ending soon'(곧 끝날 예정),'Upcoming sales'(앞으로 있을 예정) 등 3가지 캠페인 제도를 운영한다.

   
 

프라이빗라운지는 또 '타임아웃'개념을 캠페인에 적용한다. 한정된 시간에만 한정된 명품을 할인판매한다. 카트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그 시간 안에 사지 않으면 다음 고객에게 구매할 기회가 넘어간다. '반짝세일'을 하면서 '순간쇼핑'을 유도하겠다는 속셈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명품 고객 입장에선 '충동구매'를 할 수 있다는 부정적 생각을 가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글램라이프='패션을 사랑하는 잇걸(it-girl)들을 위한 프라이빗 쇼핑클럽'임을 자처하고 있는  글램라이프는 지난 3월 출범했다. 이 사이트는 '신뢰'와 '100% 정품 판매'를 으뜸 가치로 삼고 있다. 어찌보면 온라인을 비즈니스 터전으로 삼는 기업에겐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인터넷 사기극이 넘쳐나고, 짝퉁이 거리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빗라운지는 트위터
(@privatelounge)에서도 만날 수 있다.

글램라이프 측은 홈페이지 회사 소개란에서 " 트랜드를 충분히 감안함은 물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해외에서 직접 사들인 상품(명품)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여유로운 환불 시스템'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한다. 온라인 쇼핑 때 번거로운 '환불 소동'을 빚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이같은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것으로 보인다.

   
▲ 명품 플래시 사이트 글램라이프
글램라이프는 매주 월.수.금 낮12시에 새 상품을사이트에 올린다. 그리고 명품 구매가격이 40만원 이상이 되면 VIP회원의 자격을 자동적으로 부여한다. VIP회원은 2주에 한 번 전용 홈페이지에서 벌어지는 추첨에 당첨될 경우,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명품)을 받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글램라이프는 페이스북(facebook.com/glamlifefanpage)과 트위터(twitter.com/glamlifekorea)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트리스트= 4월 중순 그랜드 오픈한 명품 플래시 세일 사이트 트리스트(http://www.tryst.co.kr)는 명품 애호가들의 '비밀결사단체'같은 느낑을 준다. 아마도 이같은 선민의식이랄까 동류의식을 노린 마케팅전략으로 사이트의 주소를 '트리스트'로 한 것 같다. 사이트 명 '트리스트'는 '밀회'(몰래 만남)라는 뜻을 지닌다.

 

   
▲ 명품 플래시세일 사이트 트리스트
트리스트는 철저하게 100% 멤버십을 고집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다른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 역시 비밀결사단체를 연상케 한다. 트리스트는 '똑같은 권위,똑같은 가격(Same Prestige,Same Price)'를 표방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뉴욕의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를 할인가격으로 제공한다고 선전한다. 제품의 할인 폭은 70%까지다. '반값'의 벽 무너뜨리기도 불사한다는 것이다.

트리스트는 특정 상품을 올린 뒤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일정 시간이 흐르면 감쪽같이 사라지는 '플래시 세일' 사이트로 올 봄 론칭한 '명품 플래시 세일 사이트' 그룹에 속한다. 프라이빗라운지,글램라이프에 이어 세 번 째로 공식 오픈했다. 이 세 사이트 가운데 어느 것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가장 많이 받으며 쑥쑥 성장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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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명 수필/단상 회상2011. 9. 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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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 둥지를 튼 지 약 11개월 만에 을지로3가로 이사했다.


그동안 준비해 온 일들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다. 상당 기간, 지인의 일을 도와둔 뒤 '홀로서기'를 시도할 계획이다. 허허벌판에 서있는 준고령자를 기꺼이 맞아준 지인이 고맙다. 


그런 만큼, 열과 성을 다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져 본다. 주로 할 일은 최근까지 노력해 온 분야다. 하지만 스스로 몸을 추스른 다음, 영업 측면에서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애써야 겠다.      


신매체 창간 작업을 스마트하게, 열심히 도우면서 이와 결코 무관치 않은 분야를 개척해 볼 생각이다. 일단 새 일을 시작해서인지 며칠 동안 숙면을 취하기가 쉽지 않았다. 여러 가지 상념이 머릿 속에 들어오고 나가기를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30년 가까이 일한 직장의 문을 나선 것도 '밥 벌레'가 되지 않기 위함이었으니, 새 사무실에서도 쓸모가 적은 부품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숨 쉴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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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명 수필/단상 회상2011. 8.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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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떠돌이 생활에 익숙해질 때가 됐다.

 
30년 가까이 일하던 분야를 떠나 새 길을 찾기 위해 더듬이를 부지런히 옮긴 지도 9개월이 다 돼간다. 주변의 지인들은 "사업을 하더라도 2년은 투자해야 길이 보인다"고들 말했다. 


허허벌판에 나와 터벅터벅 걷다보니 그게 무슨 말인지 비로소 이해가 간다. 6월까지는 그래도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과 얼굴을 맞댔으니, 완전 룸펜으로 촉수를 가동한 것은 불과 2개월 밖에 안된다.

인생은 순간순간이 선택이라고 했다.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업,직장을 가졌으니 사실 딱히 '선택'이라고 할 만한 큰 사건은 내 앞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숱한 선택과 결단이 줄줄이 늘어선 것을 절감한다. 정처를 갖더라도 이내 곧 또다른 정처를 염두에 둬야할 게 불을 보듯 훤하다. 고민도 많겠지만, 적어도 지루한 일상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열정과 꿈을 잃고 쓰러지지 않는 한, 인생탐험은 계속된다. 불안감보다는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갈망으로 채워가는 삶을 살아야 겠다.   


떠돌이별하나가
카테고리 시/에세이 > 장르시
지은이 최건 (시문학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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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1. 8. 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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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iver wild
2. the light
3. 수상한 이웃들
4. company man /실직자들의 삶
5. 궁녀
6. 집행자 /사형 집행자의 고뇌
7. 패밀리 맨 /성공한 남자와 평범한 두  아이 아빠의 삶
8.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iness) / 의료기 세일즈맨
9. 매치 포인트
10. 127시간/계곡에 팔이 낀 남자 이야기
11. 타인의 삶/독일영화,도청
12. 히틀러, 악의 탄생
13. 1급 살인 /교도소
14. 오리지널 신 /안젤리나 졸리의 사기극
15. primal fear / 리처드 기어, 변호사
16. notorious / 빈민굴 출신의 흑인 작곡가 겸 가수 이야기
17. cash
18. 6월의 일기
19. stepfather
20. 라메리카노(더 아메리칸)/ 이탈리아 영화, 암살자
21. 인간의 증명/일드
22. 하비의 라스트 찬스/더스틴 호프만
23. 타인의 취향
24. 이태원 살인사건
25. 혜화,동
26. 멋진 하루
27. 행복/임수정,황정민
28. 소년, 천국에 가다
29. 예언자 /교도소 아랍인
30. 더 로드/인류멸망
31. 굿모닝 에브리원 /PD와 앵커 이야기
32. 더 코드/보석 털이
33. 리포맨/장기이식 기술의 불행
34. 어 굿 이어 2006/프랑스 포도밭,펀드매니저
35. DAMAGE
36. 초승달과 밤배
37. 국화꽃 향기
38. CAST AWAY(표류자)
39. 여행자/고아원
40. 악의 꽃 1997
41. 의뢰인/살인사건 목격한 꼬마와 여자 변호사
42. 컨트롤러
43. 엘시크레토(그의 눈속의 의문)
44. 러브 스토리
45. 맨 온 파이어
46. 콜드 마운틴
47. 캐치 미 이프 유 캔/위조지폐 등 사기꾼,FBI
48. 무등산 타잔, 박흥숙
49. 더 클리닉/아기공장
50. 조나 핵스/남북전쟁 후의 현상금 사냥꾼  
51. 거짓말
52. 모비딕
53. 셀다211(211호 감방)
54. 스윙어스 
55. 청춘 / 서정주 시 '내리는 눈밭에서'
56. 파이란/강백란
57. 언노운(unknown)/교통사고후 기억상실증 걸린 암살요원 
58. 포인트 블랭크/임신한 아내 구하기
59. 콘트롤/악인바꾸기 약물테스트...플래시보효과
60. 라이언일병구하기 
61. Blitz
62. Bad teacher
63. S다이어리
64. 비밀(일본 영화)
65. 테이큰 
66. 언디스퓨티드
67. 분노의질주
68. 투어리스트 
69. 한나 
70. 조한
71. 레지던트 이블
72. 인스팅트/앤소니 홉킨스
73. 미드나잇트/ 터키 감독
74. 아이덴터티
75. 미스핏츠(misfits)/영드.네이든
76. 헤이븐/미드
77. 더 타운
78. 지하도시의 비밀
79. 스와트
80. 태양의 제국 /영국인 꼬마의 중국 수난기
81. 그을린 사랑(앵쌩디)
82. 라스트 홀리데이
83. 진실 혹은 거짓(Nothing but the truth)
84. 블랙 북(Zwatr boek) /나치 치하의 네덜란드 
85. 풍산개
86. 더블 크라임
87. 유주얼 서스펙트
88. 더 콘스탄트 가드너 
89. 늑대의 제국 
90. 킹스 스피치
91. 트레이드
92. 평양성
93. 밴디트
94. 크로싱 오버
95. 위대한 유산
96. 뿌리 
97. 디파티트
98. 프레셔스
99. 더 유닛
100. 에브리바디 파인
-------------
1. 러브 어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2. 파수꾼
3. 해바라기 
4.이웃집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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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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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문이 언론통폐합으로 숨을 거뒀다 부활하는 TBC의 후신인 종합편성채널 jTBC의 개국 기념 일본 공연설을 보도했다. 외주제작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 소문을 보도한 신문은 삐딱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 종합편성채널이라는 게 내국민을 상대로 하는 방송국인데 왜 개국을 기념하는 공연을 일본에서 하느냐는 투다. 


사실 여부를 떠나 jTBC가 만약 일본에서 기념공연을 연다면, 이는 분명 파트너로 참가한 일본 아사히TV와의 향후 비즈니스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국내 버라이어티 쇼의 원조 격인 "쇼쇼쇼' 같은 프로그램과 '아씨' 등 드라마로 이름을 떨치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TBC의 부활체(jTBC)는 일본 시장의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일본공연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 그게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을 바탕으로 일본 문화 속에 한류를 뿌리내리게 하는 전략일 수 있다는 얘기다. 


종편 jTBC는 글로벌 방송을 지향한다. 그러므로 개국 시점부터 닫힌 시각을 떨쳐낼 필요가 없지 않다. 개국 공연을 어디서하든, 공연의 생방송이나 녹화방송을 하면 그만이다. 오프라인 현장이 꼭 국내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개국 이벤트를 극대화해 일본에서 공연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청자들에겐 '한류 자부심'을 안겨주는 게 뭐가 문제되는지 잘 모르겠다.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하고, 기자는 기사로 말하고, 방송은 방송 자체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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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카테고리 없음2011. 7.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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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의 산책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다. 힘찬 어깻짓을 하며 걷는 강남 주부의 모습도,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는 중장년층의 모습도 온데간데 없다. 각가지 제약의 틀에 갇힌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을 맘껏 드러내 보이는 코스프레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대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몰골을 굳이 산사태 같은 사고현장에서 볼 필요는 없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인간을 재앙으로 몰아넣는 대자연의 위력은 도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연의 유비쿼터스 현상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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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리뷰2011. 7.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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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의 검색등록 신청으로 가능하다. 포털 담당자가 내부 기준에 비춰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https://submit.naver.com/(네이버 검색등록)
https://register.search.daum.net/index.daum(다음 검색등록)
http://blogsearch.google.co.kr/ping?hl=ko(구글 검색등록)
http://add.nate.com/regi.html(네이트 검색등록)
http://www.bing.com/docs/submit.aspx(빙 검색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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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
종명 수필/단상 회상2011. 7. 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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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되돌아보는 양재천의 겨울은 결코 싫지 않다. 


이 개울에 또다시 눈이 내리고, 손을 호호 불어야 하는 강추위가 닥치겠지만 예전 겨울은 아니다. 쉴 새 없이 흐르는 양재천의 물은 두 번 다시 어제의 강물에 발을 담글 수 없음을 항상 일깨워준다. 그래서,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걷지 않더라도 천변을 걸으면 삶의 멘토를 만난다. 


겨울에 찍은 영상을 다시 보고있노라니 여간 즐거운 게 아니다. 

이 사소한 것에서 만유불변은 없음을 떠올리고, 이내 '카르페 디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딴은 내가 정작 원했던 바다. 한동안 축쳐진 내 삶을 추스리기 위해 동영상과 사진에 다시 눈길을 돌렸다. 

먼지가 쌓인 삼성 캠코더 ( HMX-H200 )을 꺼내 내장된 '인텔리 스튜디오'프로그램을 움직여본다. 그리고 트위터에도, 페이스북에도, 유튜브에도 보내 본다. 재밌고 활기차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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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연말 개국할 종합편성채널 jTBC의 남선현 사장은 최근 PR전문매체인 'The PR'과의 인터뷰에서 "신입사원은 두 차례 정도 나눠 방송 개국시점 D-60일까지 확보할 것이며, 풀타임 인력은 개국시점에 약 3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자.PD아나운서.경영직 신입사원 공채와는 별도로, 가을 쯤 또한번 신입사원을 뽑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 변수가 있다면 7월 공채 과정에서 우수인력으로 판단되는 응시생이 예상밖으로 많이 발견될 경우다.  "과거는 묻지 않는다"는 캐치프레이스를 내걸고 시작한 7월의 열린 공채에 드는 비용은 1억 50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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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명 수필/단상 회상2011. 7. 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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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방송국을 개설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와콤 뱀부)를 사서 연습하고, 삼성 캠코더로 촬영 및 편집하고, 성능이 많이 향상된 소니 디카를 일본 여행 귀국길에 장만하고, 외장하드 USB(500GB)를 사서 활용했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맥 미니PC 등 애플 시리즈를 완비했다. 

그런데 벌써 일부 도구의 사용법이 기억에 가물가물하다. 망각의 강을 건널 채비를 하나둘 해가는 걸까? 오늘 집에서 도구들과 가이드북 등을 챙겨 사무실로 나왔다. IT.모바일 장비 일제점검 및 보수의 날이 된 셈이다. 잘 쓰지않는 케이블은 스카치테이프로 묶어 한켠에 모아놓았다. 메모지와 함께.   

비가 장대처럼 쏟아져 집에 가지 못하고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다. 빗줄기가 언제나 좀 가늘어질지 알 수 없다. 함께 있는 친구들이 모두 떠난 밤,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듣는 건 작은 행복이다. 세찬 빗줄기의 파편이 튀어 이따금씩 살갗으로 스며든다. 참 좋다. 

망각의 강 줄기를 따라가는 건 피할 수 없는 노정이지만, 아직은 조금씩 통제할 수 있어 다행이다. 통제력을 많이 잃게 되면 와콤 뱀부든 캠코더든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무실 옆 입시학원 학생들이 떠드는 소리가 우렁차다. 빗소리를 뚫고 귓전을 때린다. 이제 슬슬 정리하고 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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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명 수필/단상 회상2011. 7. 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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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생각할 땐 몸서리치며 고개를 휘젓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내 분노의 불길에 휩싸인다. 하지만 세월이 약이다. 

시간이 흐르면 현실과 마주한다. 손을 맞잡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전혀 유쾌하지 않다. 기분이 푹 꺼진다. 마침내 순순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퀴블러 로스는 '임종(죽음) 5단계'로 유명하다. 인간은 죽음을 앞두고 여러 단계의 심경 변화를 겪는다는 것이다.  ' 부정(disapproval)-분노(anger)-타협(bargaining)-우울(depression)-수용(acceptance)'의 다섯 단계를 거쳐 인간은 마음을 비우고 이 세상에 종말을 고한다. 

이른바 말기 암환자 등 종말환자뿐만 아니다. 큰 시련과 맞닥뜨린 많은 사람이 이와 비슷한 단계를 거쳐 운명에 겸허하게 고개를 숙인다.

보름 동안 줄곧 영화감상에 빠져 들었다가 오랜만에 일찍 집을 나섰다. 오늘 오전 6시 출근길에 나선 것은 신문사 석간 시절 이후 매우 드문 일이다. TV 시청을 끝낸 뒤 새벽까지 영화 감상을 하느라 느즈막히 사무실에 나가던 일상을 오늘 확 바꾼 것은 내 인생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퇴직 전에 계획했던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 탓에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다. 그 때문에 사무실에 나가는 일이 뜸했고, 영화 마니아와 워크홀릭(걷기 중독자)처럼 지냈다. 

오전 6시에 아파트를 나선 것은 일터로 나가는 새벽인파와 마주치지 않으려는 속셈에서다. 조금 더 지나면 졸린 얼굴의 시민들이 지하철을 꽉 메우기 때문이다. 안하던 짓을 한 까닭에, 출근 준비를 하기 위해 막 일어난 마누하님에게서 행방을 묻는 메시지가 날아든다. 

오늘 조기 출근은 내 인생이 측은해지지 않도록 예의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퀴블러 로스의 5단계를 이미 다 거친 것일까. 인간에 대한 예의도, 인생에 대한 예의도 중요하긴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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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때론 신기루다. 때론 삶을 참 고단하게 만드는 존재다. 사막에서 신기루를 좇는 나그네의 목마름을 즐기는 게 꿈을 관장하는 신의 일인지도 모른다. 
 
트윗얌(tweetyam.com)이 평가하는 내 트위터들의 가치가  1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다양한 사이트를 운영하는 데 필요해 만든 수 개의 트위터 가치가 오늘 현재 9억 3766만 원이라고 한다. 트윗얌은 꿈을 갖게 해줬으나, 그 꿈은 신기루처럼 다가가면 멀어져 간다. 
 
구슬이 세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제2의인생을 위해 나름대로 치열하게 준비하고 정든 회사의 문을 나섰으나, 그것 참 녹록치 않다. 컴퓨터 학원에서 1년 가까이 웹디자이너 과정과 웹 프로그래머 과정을 이수하고, 트위터.페이스북 공부하느라 날밤을 세웠다. 캠코더 촬영 연습을 하는 등 갖가지 준비를 했지만 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꿈이 있는 한 청춘이라고. 
 
"~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가야겠다." 윤동주님의 시를 나즈막히 읖조려 본다.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가다가 힘들면 가끔 쉬어가야겠다. 트위터 가치 10억 원이 비록 신기루에 그치더라도. 새벽에 본 영화 '더 로드(The road)'도 힘을 준다. 인류 멸망의 시대를 가상으로 제작한 이 영화는 꿈을 잃지 않고 '길'을 걷는 사람들의 희망이기도 하다. 꿈이 있는 한, 이 세상은 살아갈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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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틀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오랜만에 만난 선배 (jTBC 고위관계자)가 모임에 나온 사람들에게 '중앙일보,jTBC 신입사원 공채'에 9000명이 몰렸다고 자랑한다. 공채 방식을 파격적으로 바꾼 덕분에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젊은 군상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를 묻지 않는' 채용법,즉 학벌이나 스펙을 보지 않고 실력과 끼,아이디어,열정을 보겠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 예상을 훨씬 더 뛰어넘는 지원 열풍에 나도 놀랐다. 몇 명 뽑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PD,기자,아나운서,경영직에 각각 2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지원자들이 몰렸다고 한다. 이들을 시험치르게 하는 데 드는 비용만도 2억 원에 육박하는 모양이다. 그러니 돈으로 따진다면 비효율임에 틀림없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신입사원을 뽑자면 무리가 뒤따를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엔 경우가 좀 다르다. 
1980년 군부의 강제 통폐합조치로 11월 30일 마지막 전파를 쏜 TBC(동양방송)가 부활하는 셈이니, 전국 방방곡곡의 대학 출신들에게 실력을 겨룰 멍석을 펼쳐주는 건 나름대로 큰 의미를 지닌다. 사원 채용의 중요한 잣대로  SKY니 뭐니 대학의 서열을 활용하는 건 '국민 방송'으로 거듭나고 글로벌 미디어로 도약하려는 jTBC의 출범에 어울리지 않는다. 한국일보의 고 장기영 사주는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아예 학력조자 묻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고졸자나 가정사정으로 대학을 그만둔 인재들이 한국일보에 많이 몰렸다. 그 시절 한국일보는 '기자 사관학교'로 불렸다. 
 
어린 시절의 추억 때문에 jTBC의 출범이 무척 기대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다른 종합편성채널이 내년초 개국하는 데 비해, jTBC는 11월 30일 조기 개국한다고 한다. 사실이야 확인할 수 없지만 그게 맞는 것 같다. 11월 30일 개국하고, 오전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 12월 1일 자정에 본방송에 들어가면 좋겠다. 숨길이 막혔던 TBC를 회생케 해, 화려했던 옛 영광을 되찾는 개념이다. 능력있는 경력 사원을 속속 영입한 데 이어, 새 피를 수혈하는 신입사원 공채를 끝내면 부활의 토대가 마련된다. TBC의 말라붙은 '미이라'에 살이 붙고 피가 다시 흘러 jTBC가 웅장하게 살아날 것이다. 
 
이제 'jTB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기능할 다음 카페(http://cafe.daum.net/ilovejtbc)를 소개할 때가 된 것 같다. 앞으로  jTBC가 글로벌 미디어로 우뚝 설 때까지 작은 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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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직자 SNS 10대 원칙'이 마련돼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와함께 장차관 등 공직자들의 SNS,특히 트위터 활동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공직자 SNS 10대 원칙]
1. 공직자는 SNS활동도 책임져야
  조금이라도 의문이 생기면 확인하고 올리자

2. 언론이 지켜본다.
  SNS의 모든 콘텐츠는 언제나 가시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해야

3. 기밀,개인 정보 누설은 말아야
  정부 기밀, 타인 정보 흘리지 않는 것은 기본

4. 욕설.모욕은 자격 미달
  차별적 발언, 욕설 했다간 정부가 욕 먹는다
 
5. 불만 댓글에 답글은 예의
  질문이나 불만 나오는 것은 당연, 즉각 답해야

6. 맞춤법 틀리면 망신, 사투리도 피해야
  공직자는 공인, 글 작성 마치면 반드시 맞춤법과 문법 확인해야

7. 방문자 글 삭제하면 거부감만 만든다
   정부 정책 부합되지 않아도 일방 삭제는 금물

8. 신분 위장하면 '댓글 알바' 오해받아
   떳떳하게 신분 밝히고 정부 정책 설명하라. '신상 털기' 만만치않다

9. 정부 험담은 속으로만
  정부에 대한 공무원의 불만은 부풀려진다

10. 지나친 정부 미화도 금물
  SNS를 일방적인 정부 홍보 수단으로 여겼다간 스팸으로 간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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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명 수필/단상 회상2011. 7. 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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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었다던 작가 이외수씨가 오랜 만에 통음을 한 모양이다.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에서 사는 그는 트위터에 써놓은 대로 '무박삼일'에 걸쳐 술을 퍼마시지는 않았다. 

하지만, 새벽 6시까지 어지간히 마신 모양이다. 술독에 회한의 장아찌를 담지 못한 셈이다. 누가 왔길래, 단주 결심을 깨고 밤새 술을 마셨는지 참 궁금하다.  
 


이외수
edwdkim님이 올림
이외수
»
이외수



작가 이외수씨는, 여러 해 전에 내가 자주 찾던 인사동의 찻집 '귀천'과 고 천상병 시인을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내가 신문사 여론매체부장 시절에 직접 썼던 졸고에도 생각이 미치게 했다. 오늘 같은 날엔 부침개에 막걸리가 제격이다. 
  

고은 시인, '시평'서 탄식 

"시인들 가운데 술꾼이 없다. 막말로 최근의 시가 가슴에서 터져 나오지 않고 머리에서
짜여져 나오는 것도 이 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원로 시인 고은(高銀.69)씨가 계간지 '시평' 창간호(가을호)에 낸 '시의 벗들에게'라는
편지에서 장탄식을 토해냈다.
 
. 
高시인은 말한다. "도연명과 이백, 그리고 두보는 중국문학의 근본에 술이 얼마나 깊이
관련되는가를 자랑한다.
시와 술이 혼연일체가 된 게 그들 고대(古代) 서정의 광활한
세계였다."
 
. 
어디 옛 시인들뿐이랴. 고(故) 조지훈(趙芝薰)시인은 '주도유단(酒道有段)'이란 글에서
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고 한다.
 
. 
술을 마시는 격조. 품격. 스타일. 주량에 따라 주도를 열여덟 단계로 나누었다.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먹는 부주(不酒)에서부터 술의 진미에 반한 
기주(嗜酒), 주도 삼매(三昧)에 든 장주(長酒), 술로 인해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폐주(廢酒.열반주)에 이르기까지.
 
. 
高시인은 "술의 고전적 의미가 모독당하는 것과 함께 시적 절실성이 자꾸 감소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 
술과 함께 기이한 삶을 살다간 '귀천(歸天)'의 시인인 고(故) 천상병(千祥炳) 등 숱한
선배들이 그리운 탓일까.
후배들에 대한 高시인의 당부가 계속됐다. 
. 
"부디 시의 위기를 외부에서 찾지 말기 바란다. 첨단문명이나 영상문명, 산문의 폭력과
시장주의에 핑계를 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인간으로부터 시가 멀어져 가고 있는 현실도
시 쪽의 책임이라는 내재적 인식이 필요하다."
 
. 
'시평'은 무크지 형식으로 8호까지 나오다 정기 간행물로 창간됐다. 
. 
김영섭 기자<edwdkim@joongang.co.kr> 
. 
2002.08.3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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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면 섹시한 여자에요.”

맨살을 보일 듯 말 듯 드러내는 시스루 룩((see-through look)이 올 여름을 '로맨스의 계절'로 바꿔 놓을지도 모른다. 시스루 룩은 맨살을 통째로 보여주는 것보다 더 신비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장대비에 노출돼도 이내 마르는 옷감이 제격이다. 시스루 룩은 천을 통해 살결이 비쳐 보이는 듯한 패션이다. 이 때문에 패션에선 누드 룩(nude look) 또는 베어 룩(Bare look)이라고도 부른다. 시스루 룩에 쓰이는 소재로는 레이스, 보일, 오건디 등 투명한 천을 꼽을 수 있다. 바디 라인의 뷰티로 섹시미를 한껏 뽐낼 수 있는 천이다. 최근 소녀시대 윤아는 일본에서 파격적인 시스루 룩을 연출해 화제를 낳았다. 트라이씨클(tricycle.co.kr)이 블라우스,셔츠,원피스, 스커트, 자켓 등에 등장하는 시스루 룩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 시스루룩

1.블랙 시스루 블라우스

시스루 룩의 기본 활용 형태인 블라우스를 입어보자.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는 시스루 룩의 가장 기본이고 처음 도전하는 이들에게 가장 무난하게 많이 코디되는 스타일링이다. 시스루 블라우스는 속옷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속옷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속옷이 그대로 노출되기 부담스러운 이들은 기본 나시나 원피스를 함께 활용해도 좋다.

2. 자켓

시스루 블라우스로 직접적으로 속옷이 노출되는 룩이 부담스럽다면 자켓을 이용하여 한층 겸손한(?)룩을 시도해보자. 직접적인 섹시함 보다는 자켓을 통해 은은하게 비치는 안감이 주는 섹시함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3. 스커트

다리 라인에 자신이 있는 이들에겐 희소식. 통통한 하체를 가진 이들에겐 더욱 희소식이다. 예쁜 다리 라인을 더욱 강조할 수도 있고 다소 통통한 다리를 가늘고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있는 시스루 스커트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 다리에 자신감 충만한 이들이게 핫팬츠와 함께 발목까지 오는 시스루 스커트를 제안한다. 스커트에 주름이나 무늬가 없다면 다리를 더욱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하체에 살 많거나 다리가 예쁘지 않다면 허벅지 또는 무릎까지 오는 안감과 함께 레이스, 주름이 들어간 시스루를 코디해 보자.

4. 원피스

원피스 형태의 시스루는 속이 훤히 보이는 소재보다는 크로셰(굵게 짜여진 그물망사) 형태의 시스루가 많이 활용된다. 특히 일상생활보다는 여름철 해변가에서 수영복 또는 짧은 팬츠와 탑과 함께 레이어링하면 이상적이라 하겠다. 예쁜 빈티지 스타일에서 관능적인 보헤미안 스타일로 연출되며 의상에 맞게 액세서리나 뱅글, 가방, 페도라 등을 함께 연출하면 올 여름 유행할 보헤미안 스타일의 완벽한 변신.

이번 여름 해변으로의 바캉스 계획을 세웠다면 과감한 시스루 패션을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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