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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바짝 다가왔다. 잔뜩 움츠렸던 어깨를 쫙 펴고 나들이할 때가 머지 않았다.
페친이 최근 방문한 장소를 바탕으로, 가볼만한 20곳을 기본으로 정리해 본다.
1. 초막골생태공원(군포)
https://www.gunpo.go.kr/chomakgol/index.do
2. 오이도 빨강등대
https://blog.naver.com/ping746/222639248304?isInf=true
3. 용왕산(서울 양천구)
https://blog.naver.com/asia_enjoy/222512492947
4. 용산가족공원
https://blog.naver.com/travelgeo/222630025509?isInf=true
5. 낙성대공원
https://blog.naver.com/love386600/222646658903?isInf=true
6. 한탄강 주상절리길
https://blog.naver.com/hanjun66/222588863190?isInf=true
7.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
https://blog.naver.com/ifandor/222385942002
8. 파주 운정호수공원
https://blog.naver.com/uoops7/222609159926?isInf=true
9. 의왕 백운호수
https://blog.naver.com/rambo3/222629416005?isInf=true
10. 소래포구 배곶신도시
https://blog.naver.com/az580056/222335534143
11.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둘레길
https://blog.naver.com/mildhyun00/222506179666
12. 남산 예장공원
https://blog.naver.com/mixsun/222395078503
13. 덕수궁-청계천-종묘 이어걷기
https://blog.naver.com/sonjson/222544315644
14. 용양봉 저정 공원
https://blog.naver.com/eao0926/222643261248?isInf=true
15.안산갈대습지공원
https://blog.naver.com/jma2564/222606144705?isInf=true
16. 올림픽공원
https://blog.naver.com/travstory/222643540618
17.서울로
https://blog.naver.com/overroad89/222615517311?isInf=true
18. 용산 전쟁기념관
https://blog.naver.com/queen77577/222631592482?isInf=true
19. 반포천, 피천득산책로
https://blog.naver.com/seocho88/222295138486
20. 노들섬, 이촌 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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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의 일이다. 저녁 식사 후 머리가 다소 지끈거렸다. 하지만 밤 9시가 넘어서자 아주 심한 두통이 엄습했다. 혈압을 쟀더니 정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154~150mmHg(확장기 혈압)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수축기 혈압은 80~65mmHg로 별 문제가 없었다.
돌연 확장기 혈압이 높아졌고, 평소에 거의 없는 심한 두통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 것이었다.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래 전 뇌경색 전구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떠올라서다.
밤 11시 10분쯤 혈압을 다시 쟀더니 165~160mmHg까지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이 이토록 비정상적인 상황을 일으켰을까 잠시 생각해 봤다.
최근 일들을 되돌아보니 여러 모로 심신에 큰 무리가 갔던 게 틀림없다. 일주일 전에 임플란트 실밥을 제거했다. 그에 앞서 치아가 여러 개 말썽을 일으켜 며칠 동안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고 치과에 갔고, 두 군데나 손을 본 뒤에야 임플란트로 넘어갔었다.
나름대로 원인이 될만한 최근의 사건을 요약해보니 최근 한 달 사이에 벌어진 치과적 문제, 가족의 사망, 코로나 부스터샷 등 최소한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었다.
정초부터 너무 많은 이빨에 문제가 생겨 멘붕이 왔었다. 그러니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았던 게 사실이다. 게다가 20일 전 쯤에는 코로나 부스터샷을 맞았고, 1월 초순에는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그러니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할 수 있었다.
12월 중순께 시작된 다발적인 비상 사태와 코로나 부스터샷의 부작용 등이 급기야 혈압 상승과 두통으로 이어진 게 틀림없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응급실에 갈 요량으로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가 문득, 평생 주치의에 해당하는 이석호 박사님(방이동 이석호내과의원 원장)이 떠올랐다. 그래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석호 박사님은 최근 벌어진 내 상황을 다 들은 뒤 '총체적 스트레스 + 부스터샷 부작용 가능성'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그 분의 판단에 신뢰가 갔다. 이 박사님은 평소 저녁식사 후 먹는 약 가운데 미카르디스정 한 알과 노바스크정 한 알(2분의 1알 짜리 두 개) 분량을 추가 복용토록 지시했다.
약을 먹고 30분 정도 휴식과 안정을 취하니 두통이 가시고 혈압이 뚝 떨어졌다. 120~110mmHg, 70~60mmHg이었다. 12시 30분 넘어 이석호 박사님과의 통화에서 보고를 마쳤고 상황이 종료됐다. 그리고 이튿날 진료실을 찾아 상태를 다시 확인한 뒤 안심할 수 있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석호 박사님!!
[다음은 2019년 2월 15일에 올렸던 글이다.]
약 20년 동안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마다 찾는 분이 있다. 송파구 방이동(방이시장 서문 쪽)에 있는 '이석호 내과의원'의 이석호 박사님이다. 이젠 연세가 많아 일선에서 은퇴하신 이학종 박사님의 아드님이다. 이석호 박사님은 의술과 인술을 겸비한 훌륭한 의사다. 매일 숱한 환자들을 대하면서도 항상 웃는 낯이다. 그의 친절과 환자에 대한 배려는 연중 변함이 없다. 사시사철 푸르른 상록수를 떠올리게 한다. 이 분만 만나면 아픈 곳도 감쪽같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유지하기 힘든 태도에 절로 존경심이 솟는다. 오복이 뭐니 뭐니 하지만, 이런 훌륭한 의사를 평생 주치의로 만난다는 것도 크나큰 복이다. 한참 술,담배를 많이 하던 시절의 일이다. 어느 날 지인의 애정 어린 소개로 이석호 박사님의 진료실을 찾았다. 벌써 20년쯤 된 것 같다. 그동안 내 몸안의 각종 장기들이 두루 이 분의 보살핌을 받고 치료됐거나 정상이 유지됐다. 나보다 나이가 약간 적은 이석호 박사님. 그럼에도 큰 덕과 큰 덩치로 내 삶에 우뚝 서 있다. 큰 산, 거목이 따로 없다. 앞으로도 이 분을 철석같이 믿고 따를 참이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박사님! 출처: https://bellring.tistory.com/1126 [오마이포털 OhMyPor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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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다고해서 방심해선 안 된다. 나이가 든 분들이나 기저질환(지병)을 가진 사람들이 숨지는 경우가 부쩍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5만명을 넘어서면서 사망자가 전날의 2.5배나 되는 등 연일 사망자 숫자의 기록 갱신이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퍼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현황을 봐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 미국 감염자 수가 크게 늘어 사망자 수 1년 내 최고 정점을 찍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기사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100%에 가까워지면서 최근 7일 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2600명으로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가 이 신문을 인용, 보도한 내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돈(구독료)를 내지 않으면 온라인 기사 전문을 볼 수 없는 매체다.
미국의 코로나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델타 변이의 감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가을의 하루 평균 사망자 수(약 2000명)보다는 더 많으나, 코로나 백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지난해 1월(약 3000명)보다는 더 적은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코로나 변이보다는 중증을 덜 일으키나, 감염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전 변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 제니퍼 누조 교수(전염병)는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는 중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적더라도, 아주 많은 수에 낮은 비율을 적용하면 상당히 큰 수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가장 위협받는 그룹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75세 이상,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등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2022년 1월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사망자의 약 50%가 75세 이상이었다. 이는 델타 변이의 경우 사망자(약 3분의 1)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시카고의 앨리슨 아르와디 공중보건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썩 위험하지 않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동떨어진 것이어서 사뭇 도전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9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있은 뉴스 브리핑에서,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코로나 관련 사망에 대해 좀 다른 통계를 내놓았다. 7일 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약 2400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3% 늘었다는 것이다. https://kormedi.com/1380769/wp-%ec%bd%94%eb%a1%9c%eb%82%98-7%ec%9d%bc%ea%b0%84-%ed%95%98%eb%a3%a8%ed%8f%89%ea%b7%a0-%ec%82%ac%eb%a7%9d%ec%9e%90-2600%eb%aa%85-1%eb%85%84%eb%82%b4-%ec%b5%9c%ea%b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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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퇴직자들은 많은 인간 관계를 툭툭 털어내고 지낸다. 대부분의 경우 숙명이다. 그런 마당에 새로 온-오프라인 관계를 맺자는 요청이 들어온다고 해서, 호기심 같은 게 들 리 없다. 오히려 귀찮다. 별 것 아니지만, 페북에서도 그렇다. 새로운 페친 요청에 응하지 않더라도,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2. 반듯한 회사를 다니다가 퇴직하면 특히 인간 관계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영향력이 큰 조직의 퇴직자일수록 그 비율이 높다. 삭뚝 잘려나간 인간 관계는 대부분 회복할 수 없다. 그 관계라는 것이 다층적이긴 하나, 대체적으로 직장 생활을 중심으로 형성되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Gesellschaft적 관계는 떨어져 나가는 게 순리다. 또한 Gemeinschaft적 관계도 전자와 밀접하게 얽힌 경우엔 멀어지는 게 자연스럽다.
3. 그런 관계 단절 또는 상실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시킨다. (자녀 교육도 끝나지 않아) 퇴직자 본인의 호주머니 사정이 궁해 쩔쩔매다 보면, 술자리는커녕 경조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 나의 경우가 그랬다. 관계 단절의 심각성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퇴직 후 상당 기간에 걸쳐 친부모와 배우자 부모의 초상이나 자녀 결혼을 거치면서, 그 인간 관계는 앙상한 몰골을 드러낸다.
4. 나의 경우, 어머니가 몇 년 전 요양병원에서 임종을 앞뒀을 때 걱정이 참 컸다. 너무 썰렁하게 어머니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죄책감도 들고 잡념이 끊이지 않았다. 다행히 직장 선후배 및 동료의 각별한 배려, 사랑 및 관심으로 장례식을 잘 치를 수 있었다. 연합뉴스와 중앙일보 등 미디어에 부고도 내고, 학교 동기회 카톡으로도 부음을 알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때, 내가 안고 가야 할 인간 관계는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적어도 오프라인 인간 관계는.
5. 폐친 등 온라인 인간 관계는 그와는 딴판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만나지 않더라도, 온라인에서 온갖 느낌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난 관계의 확대에는 관심이 없다. 새로 페친 요청을 해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나, 난 아무런 감정도 없이 거절한다. 어차피 우린 한 배에 탈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오늘도 그랬다.
6. 온라인 관계를 유지해오다 페친 자리가 생겨, 인기가 많은 분과 새로 페친이 되는 경우는 일부 있다. 내 요청에 의해서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노후엔 특히 온라인 관계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도 들쭉날쭉한 경제적 수입이 안정돼, 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관계를 다소 회복할 수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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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 [IT모바일SNS/모바일 SNS] - 와콤 뱀부와의 짜릿한 만남)
신문사 퇴직 전의 기록 중 하나다. 2010년 3월의 일이다. 조기 퇴직하기로 마음을 다지던 때, 난 과연 무슨 짓을 하면서 지냈을까? 전문 블로그 티스토리를 보며 당시의 삶을 떠올려보니 참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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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선 상황이 1992년(아마도!) 또는 2007년이나 2017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그럴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하고 (추미애, 문재인 등 때문에) '뜬금없이 정치인이 된' 정통 검사 출신 윤석열 후보와
'양보의 미덕'(?) 안철수 후보가 패배자로 정치 무대에서 아예 사라질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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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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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컨설턴트 박성민 들여다보기? (0) | 2013.05.10 |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무려 32일 동안(9월 8일~ 10월 9일)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에 뉴스를 내보내지 못하는 충격적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신문이나 월간지로 치면 '정간'에 해당하는 위기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는 기사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기사가 아닌 콘텐츠를 포털에 전송한 데 대한 강력한 제재다. 흔히 말하는 '광고성 기사'(기사형 광고)를 진짜 기사인 것처럼 포털에 내보내는 언론사의 상업 행위에 철퇴를 내린 셈이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심의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 회의를 열어 연합뉴스에 대한 32일 포털 전송 중단 조치를 최종 확정했다. 제평위 심의위원회는 또 외견상 기사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유도하는 이미지 △가격 △판매처 등의 관련 정보 전달을 주목적으로 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기사로 위장한 광고 전송' 규정에 따라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늘의 운세' 등 각종 생활형 정보에도 심사 규정 15조 '기사로 위장한 광고 전송' 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15일 취임한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포털 노출 중단일(8일)에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제평위는 ‘기사형 광고’ 건으로 포털 노출 중단 제재뿐 아니라 재평가에 해당하는 벌점을 의결했다”며 "일하는 방식과 관행을 냉철하게 자성하고 거듭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취재 보도와 콘텐츠 생산에 투여하는 에너지는 약화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의 지난 7월 보도에 따르면 연합뉴스가 홍보사업팀을 통해 한 건 당 10만원 대의 돈을 받고 '기사형 광고'를 포털에 ‘기사’로 전송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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